남양주시는 6월 26일 ‘제39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류·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시민의 건강한 약물 사용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방 교육은 5일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시작됐으며,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력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과 안전한 사용관리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12일에는 광릉성당에서 남양주시약사회와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26일에는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오남역 일대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서는 ▲마약 사용의 위험성과 중독의 심각성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의약품 안전 사용 수칙 ▲폐의약품의 폐기 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정미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문제는 시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안전한 의약품 사용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구리시의회는 5일 제350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3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을 방문했다. 신동화 의장과 김성태 부의장을 비롯한 구리시의회 의원 8명은 신내차량기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유통종합시장 등 3개소의 현장을 방문하여 관련 기관 및 부서로부터 현황을 청취했다. 첫 번째 방문 현장인 신내차량기지에서는 지하철 6호선 차량기지의 시설 및 운행현황과 전동차 유지보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시의원들은 구리시민의 염원인 지하철 6호선 연장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의 조속한 사업 시행을 촉구했다. 이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환기설비 설치 현황 및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환기시설 개선에 관한 민원사항에 대해 구리농수산물공사의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또한 오는 26일 예정된 롯데마트 재개장과 관련해 의회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소상공인과의 상생 및 협력 방안의 추진현황을 재차 확인하며 차질 없는 재개장을 위해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신동화 의장은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롯데마트 재개장과 6호선 연장 등 지역현안에 대해 한층 심도 있는 내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이틀째인 5일 김용태(포천가평)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의 거취 문제를 놓고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며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권 원내대표는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대선 후보등록을 앞두고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무리하게 교체하려 하다 당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뒤 물러나지 않고 대선을 치뤘다. 하지만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권 원내대표를 향한 사퇴 압박이 이어졌다. 권 원내대표에 이어 임이자·최형두·최보윤 비상대책위원과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이날 사의를 밝혔지만 김 비대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가 김 위원장에게 동반 사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위원장은 ‘고민해보겠다’며 일단 거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거취와 관련해서 의원들 의견을 많이 듣고 있다”며 “사의를 표명
부평구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구는 업체 3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점포 내외부 인테리어 등 설비 개선비용 또는 매장 내 무인 안내기, 좌석 주문 등 스마트기기 설치비용을 업체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부평에서 창업한지 1년 이상이고 지난 1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점포 인테리어 개선 또는 스마트기기를 설치 했거나 할 예정인 소상공인이다. 단 ▲소상공인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 및 사치 향락적 소비·투기 조장업체 ▲2025년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의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사업’ 선정업체 ▲2025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선정업체 ▲국세·지방세 체납 업체 ▲휴업·폐업 업체 ▲비영리 사업자, 협회·단체로서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구 경제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bplkhm@korea.kr)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비 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icbp.go.kr/main/) 고시
지난 5일 오후 4시 인천시청 앞 잔디마당. 뜨거운 태양이 내리죄는 뙤약볕 아래 휠체어를 탄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이 같은 뜻을 품고 자리에 모였다. 장애인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살아가기 바라며 투쟁했던 박기연 열사의 19주기를 추모하고 정신을 이어받아 투쟁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다. 박 열사는 지난 1959년 5월 25일 출생으로 선천적으로 뇌병변을 갖고 태어났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지난 2000년 서울에서부터 활동을 시작한 그였지만 노력의 결실을 보기도 전인 지난 2006년 세상을 떠났다. 420인천공동투재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열사정신 계승 투쟁 결의대회’를 주제로 투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활동지역서비스의 제대로 된 운영을 위해 장애 등급제 폐지 및 당행 이동권 보장 등을 주장했다. 서권일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박기연 열사의 투쟁 덕택에 오늘날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라며 “우리의 권리를 쟁취한 경험이 있는 만큼 그의 의지를 받아 시로부터 우리의 권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열린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는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장애인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국정기획위원회 원장으로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을 발표하고, “국정기획위원회는 인사 검증을 제외한 정부 조직개편, 국정과제 정리 등을 맡는 인수위원회 개념의 조직”이라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가 6·3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함에 따라 5년 간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큰 방향을 잡아 국정목표와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특히 정부조직 개편의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주 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정책개발을 주도해왔고,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연구원장을 맡았었다. 이 대통령의 대표적 정책인 기본소득의 설계자이기도 하다. 앞서 2017년 5월 19대 조기 대선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도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구성해 60일 동안 활동하도록 했으며, 당시 김진표 의원(전 국회의장)이 위원장으로 5년 간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린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문헌 유물을 통해 화성 역사를 소개한다. 화성특례시가 화성시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19회 옷자락, 기억의 자락’ 기획전(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특례시 출범 후 첫 기획전시로 문헌·사진·유물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화성의 역사와 과서 속 화성 사람들의 흔적들을 소개한다. 또 문헌자료와 복식 유물을 결합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복식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총 4개의 주제로 구성 기록을 실물로 풀어내는 재현 중심의 큐레이션으로 기획했다. 1부 ‘기록이 입힌 색, 최숙의 옷차림 복원기’에서는 화성시 구포리 최숙(崔橚, 1636-1698) 묘에서 출토된 철릭, 쾌자, 소창의 등 조선시대 무관의 복식 유물 3점의 원 복원품과 관련 발굴자료를 소개한다. 2부 ‘기록이 빚은 예(禮), 의례와 복식의 재현’에서는 고문서 ‘심의척수’와 고증 제작된 심의·대대·복건을 비롯해, 고문서 ‘수의단자’에 따라 제작된 남녀 수의 일습의 축소판이 전시된다. 3부 ‘기록이 남긴 순간, 변화의 시대를 입다’에서는 1900년대 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이 촬영한 화성 지역 사진 20여 점과 화성지역의 단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 중소 제조업체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관리 집체교육’ 상반기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안전체험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관내 50인 미만 제조업 중소기업의 사업주 및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총 3회차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2회차 교육일정을 마무리했다.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상 필수 내용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의 사고 예방 사례와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장에서의 안전 규정 준수, 사고 대응 능력 향상, 안전 의식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평가했다. 한편, 화성산업진흥원은 오는 10월 16일 마지막 3차 집체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이 안전한 산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사진)가 4일 저출산 고령화 등 심화되는 인구문제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진행중인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감소 및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이사는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적 구조뿐 아니라 환경과 도시의 미래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라며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화성시환경재단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 재단 박윤희 대표이사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황운성 화성시복지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국회는 21대 대선 후 처음으로 5일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온 3대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3대 특검법은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과 ‘내란 특검법(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이다 이들 특검법은 모두 국민의힘 의원이 대부분 퇴장한 가운데 재석 198인 중 찬성 194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3대 특검법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가 민주당 주도로 내용을 일부 수정해 다시 제출됐다. 이들 특검법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을 사용할 가능성은 없고 국무회의를 거쳐 바로 재가할 전망된다. 이날 표결에서 일부 친한(친한동훈) 국민의힘 의원 등은 반대 당론에도 불구하고 찬성표를 던져 당론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채상병 특검법’은 국민의힘 의원 5명(안철수·배현진·김재섭·김소희·한지아), ‘내란 특검법’은 국민의힘 의원 5명(조경태·안철수·김예지·김재섭·한지아), ‘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