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작 후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 현장을 점검했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장은 지난 21일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신속하게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쿠폰은 신청 다음 날 지급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의장은 "소비쿠폰은 신청이 원칙이라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길 바란다"며 "주민센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운영되는 만큼 현장에서 철저한 안내를 통해 헛걸음하는 시민이 없도록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포시를 관통하는 계양 강화간 고속도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김포시의회가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계양~강화 고속도로 조속 추진 및 김포 구간 지하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 일치로 채택했다.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핵심 사업인 계양~강화 고속도로를 조속히 추진하되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를 통과하는 구간의 전면 지하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시의회의 건의안은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어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개선이 정체되고,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의 안정적 정착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들은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중심부를 지상으로 관통하는 고속도로 계획은 도시 단절과 생활권 분리, 소음 및 대기환경 훼손 등 중대한 도시계획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지하화 시기를 놓치면 추가 비용과 시간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를 신속히 확정하고, 연내 실시설계를 마칠 것을 촉구했다. 또 한국도로공사와 LH에 대해서는 김포구간 전면 지하화를 설계에 반영하고 추가 사업비 분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기남 의원은 “계양~강화 고속도로 김포 구간의 지상 건설은 김포시의 미래 가치를 크게 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말 30억 원을 출자해 595억 원 규모의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 1호’를 결성하고, 스타트업 2곳에 자금 수혈을 집행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섰다.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150억 원을 출자, 조성목표 1500억 원 규모다.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 중 가장 큰 문제는 자금 조달이다. 데스 벨리(Death Valley: 자금부족 등 초기 스타트업의 어려운 상황)를 뛰어넘어 생존하더라도 투자를 받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공공-민간 협력형 펀드,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 1호를 결성하고 지역의 벤처·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펀드는 인천경제청이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출자하고 민간 벤처캐피탈이 업무집행조합원(GP, 인라이트벤처스㈜)으로 참여하는 공공-민간 협력형이다. 결성 이후 현재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등 IFEZ 전략산업 분야에서 혁신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테솔로(로봇용 다관절 그리퍼), ㈜더프라자(무인 생활체육시설 이용 서비스 플랫폼)는 인천스타트업파크
LG전자의 올레드 TV가 미국·영국·호주 등 14개국 소비자매체 평가에서 모든 부문 최고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화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퍼펙트 블랙’과 ‘컬러볼륨 100%’ 등 글로벌 화질 인증도 이어졌다. 22일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자사의 올레드 TV가 미국, 영국, 호주 등 14개국 주요 소비자매체의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77형 LG 올레드 에보 모델을 포함한 모든 화면 크기에서 최고점을 부여하며 “단점이 없는 최고의 TV”로 평가했다. 색 정확도, 블랙 표현력, 시야각 등에서 고루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영국의 ‘위치(Which?)’는 65형 올레드 에보를 “업계를 선도하는 화질의 놀라운 TV”라고 평하며 최고 점수를 부여했고, 이탈리아 ‘알트로컨슈모(Altroconsumo)’ 역시 “정교하고 완벽한 성능”으로 극찬했다. 호주의 ‘초이스(CHOICE)’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운드, 화질 밸런스를 종합해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LG 올레드 TV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체코, 덴마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최근 가평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신속한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2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가평 조종면사무소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가평군협의회 구호창고에 응급구호세트 92세트, 비상식량세트 60개, 발열식품 221개, 이재민 쉘터 25개를 분산 비축해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21일에는 포천 내촌면, 남양주 진접읍 등에도 집중호우 피해 가구를 위한 응급구호세트를 전달했다. 또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현재 가평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풍수해, 화재 등 다양한 재난으로 인한 피해자와 그 가족, 관련 종사자들이 받을 수 있는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일상생활 회복을 돕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번 물품 전달과 심리상담소 운영을 시작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침수 피해지역에 대한 수해 복구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재해구호법에 따른 재난관리챔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 심리상담 등을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극한호우 '물폭탄' 피해에 대해 본격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22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극한 호우로 발생한 수리시설 피해에 대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폭우에 대비해 사전 대응·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호우 사전 준비 회의에서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어 공사는 저수지 수위를 낮추기 위해 사전 방류를 실시해 12억 t의 저류효과를 통해 하류부 침수피해를 저감했다. 또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7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824개 배수장을 가동해 농경지 등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다만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이례적인 폭우로 인해 일부 배수장이 침수되는 등 수리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김인중 사장은 지난 20일 회의에서 향후 태풍 등 추가 재해에 대비해 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수리시설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공사는 수리시설 피해에 대한 조사 및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인중 사장은 "이번 폭우에 공사 전 임직원이 나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수원시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대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원시 인공지능(AI) 복지 민원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재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부서에서 '수원시 AI 복지 민원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4월 운영을 시작한 '수원시 AI 복지 민원 서비스'는 정책 변경이 많은 민원 업무 담당자가 실시간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형 대규모 언어모델(sLLI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복지 민원 데이털르 5만여 건을 학습해 개발했다. 해당 서비스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금액은 얼마야'라고 검색하면 소비쿠폰 지급 기준·금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사업 운영 기관 계획서 등 답변 출처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5월 시 'AI 기반 복지 민원 서비스'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기도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쿠폰 지급 업무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에게 보다 질 높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이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폴더블 중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폴드 모델 비중이 60%로 확대됐으며, 디자인 혁신과 AI 기능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22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판매가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총 104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전 최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플립5’의 102만 대였으며, 작년 출시된 ‘Z 폴드6·플립6’의 91만 대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 폴드7’은 전체 판매 비중의 60%를 차지해 전년 40% 수준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색상은 폴드7의 ‘제트블랙’과 ‘블루 쉐도우’, 플립7의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각각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업계는 이번 신제품의 성과 배경으로 슬림한 폼팩터와 디자인, 그리고 편리해진 갤럭시 AI 기능을 꼽는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와 215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고,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형 스마트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플라워쇼에서 메달을 수상하며, K-정원의 품격을 유럽 무대에 각인시켰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부터 5일간 개최된 ‘RHS 플라워쇼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에서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로 실버길트(Silver-gilt) 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실버길트는 금상과 은상의 중간 단계인 준금상에 해당된다. 영국 왕립원예협회(RHS, Royal Horticultural Society)가 주관하는 이번 플라워쇼는 영국 사우스요크셔 지역의 대저택인 웬트워스 우드하우스에서 개최됐다. 본선에는 4개 부문에 걸쳐 총 31개 작품이 올랐다. 이 가운데 최연길 현대건설 책임과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는 쇼가든 부문에 출품돼 영국 현지에서 공개됐다. 수상작인 ‘정원이 속삭이다’는 다양한 높이로 배치된 하얀색 기둥을 통해 자연의 시적인 풍경으로 초대하는 듯한 연출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바람결을 따라 리듬감 있게 물결치는 입체적인 기둥 안에 고요한 휴게공간과 생동감 넘치는 초화류(her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6000억 원 규모의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 1-1단계(2공구) 축조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발주처는 부산항만공사(BPA)로, 연내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2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총 6056억 원(부가세 포함)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태영건설이 주관사(지분 33%)로 참여하며, GS건설(20%), 동부건설(15%), 관악개발, 영진종합건설, 해동건설, 정우개발, 정주건설, 덴버코리아이엔씨, 이에스아이, 삼미건설(각 4%)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세광종합기술단, 항도엔지니어링, 대양엔지니어링이 함께 맡는다. 이번 공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연도 전면 해상에 위치한 8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용할 수 있는 450m 길이의 선석과 상부시설, 240m의 서측 호안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로, 올해 12월 공사계약 체결 및 착공이 예정돼 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실시설계 기술제안 심의에서 ‘다기능 분리호안’을 활용한 4원화 시공방식을 내세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방파제 기능과 부두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 구조물을 시공단계별로 네 개로 분리해 병렬 시공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