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인지역 합산 투표율은 78.5%로 15대 대선(80.3%)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전체 선거인 1171만 5343명 중 929만 803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9.4%를 기록했다. 직전 20대 대선 투표율(76.7%)보다는 2.7%p, 이번과 같이 대통령 탄핵으로 열렸던 19대 대선 투표율(77.1%)보다는 2.3%p 높다. 도내 투표율 최고 지역은 과천시(85.7%)로 집계됐으며 광명시와 의왕시가 각각 83.4%, 안양시가 82.65%, 군포시가 81.9%, 하남시가 81.3%, 성남시가 81.07%, 용인시가 80.93%, 화성시가 80.5%, 구리시가 80.3%, 수원시가 80.1%로 80%를 넘겼다. 반면 동두천시는 73.4%로 도내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고 포천시(75.1%), 안성시(75.2%) 등 순으로 낮았다. 인천시는 선거인 261만 9348명 중 203만 567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7.7%를 기록했다. 20대 대선 투표율(74.8%)보다는 2.9%p, 19대 대선 투표율(75.6%)보다는 2.1%p 높다. 인천 내 투표율은 연수구(80.8%), 동구(79.0%), 옹
제21대 대통령선거 전국 최종 투표율이 79.4%로 집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21대 대선 투표가 이날 오후 8시 마감된 가운데, 전국에서 선거인 3524만 916명(잠정)이 투표를 마쳤다. 전국 투표율은 79.4%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77.1%)에 비해 2.3%p 높게 집계됐다. 이는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대선 투표율은 2002년 16대 대선이 70.8%, 2007년 17대 대선이 63.0%, 2012년 18대 대선이 75.8%, 2017년 19대 대선이 77.2%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광역시(83.90%)이며, 투표율이 낮은 곳은 제주특별자치도(74.60%)다. 경기도 투표율은 79.40%로, 17개 시도 중 8번째로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군의 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라남도가 83.60%, 세종특별자치시가 83.10%, 전북특별자치도가 82.50%, 대구광역시가 80.20%, 서울특별시가 80.10%, 울산광역시가 80.10%, 경상북도가 78.90%, 대전광역시가 78.70%, 경상남도가 78.50%다. 또 부산광역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세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심판론’이 표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일 KBS·MBC·SBS 방송 3사가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 20대 이하의 이 후보 지지도는 41.3%,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도는 30.9%로 나타났다. 30대에서도 이 후보가 앞선 지지도를 보였다. 이 후보 47.6%, 김 후보 32.7%로 14.9%가 벌어졌다. 특히 40·50대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40대에서 이 후보가 72.7%, 김 후보는 22.2%로 나타났고 50대에서는 이 후보 69.8%, 김 후보 25.9%로 각각 50.5%, 43.9%의 격차를 보였다. 반면 60대 이상은 김 후보가 우세했다. 60대에서는 김 후보 48.9%, 이 후보 48.0%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고 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 64.0%, 이 후보 34.0%로 김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JTBC 출구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 50.6%, 김 후보 39.4%,로 이 후보가 큰 폭으로 앞섰다. 세대별로는 20대 이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인천 최종 투표율은 77.7%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 74.8%보단 2.9%p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인천 전체 유권자 261만 9348명 중 사전투표를 포함해 203만 575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8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구 79.0%, 옹진군 78.7%, 계양구 78.3%, 서구 78.2%, 부평구 77.9%, 남동구 77.6%, 강화군 76.7%, 중구 75.8%, 미추홀구 74.5% 순이다. 하지만 올해도 전국 평균 투표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국 평균 79..4%보다 1.7%p 낮아 17개 시·도 가운데 13위로 또다시 하위권을 맴돌았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 1일차 당시 역대 최고치인 18.40%로 집계되며 전체 사전투표율도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와 달리 최종 사전투표율은 32.79%로 집계되며 지난 20대 대선 34.09%보다 1.3%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 83.9%로 나타났다. 이어 전남 83.6%, 세종 83.1%, 전북 82.5%,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의 희비가 교차했다. 이재명 후보는 51.7%로 ‘예측 1위’로 올라섰으며, 김문수 후보(39.3%)와 이준석 후보(7.7%)를 오차범위(±0.8%) 밖에서 큰 폭으로 따돌렸다. 이같은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에서는 환희에 찬 함성이 터져 나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듯 밝은 표정으로 가득 찼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과반을 넘겼다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다. 소원한 바”라고 환영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발표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충청과 세종, 대전까지 크게 압승하는 것을 보며 중도층에 있는 우리 국민이 내란 집단인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확실하게 심판한 것 아닌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같은 시각 국회도서관에 꾸려진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의 공기는 무겁게 내려앉았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착잡한 표정이 그대로 포착됐으며, 참석자들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짧은 탄식을 내뱉는 등 깊은 침묵이 이어졌다. 저조한 출구조사 결과를 마주한 개혁신당도 국민의힘과 분위기는 별반 다르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석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책임과 차기 당권을 놓고 논란이 불가피해 자중지란이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후보 교체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던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친윤(친윤석열)·친한(친한동훈) 간 갈등 등 극심한 당내 혼란이 예상된다. 김 후보는 3일 오후 8시 선거가 끝나고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39.3%를 얻는 데 그쳐 과반이 넘는 51.7%를 차지해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2.4%p 뒤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에 머물러 10%를 넘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JTBC(김문수 39.4% 대 이재명 50.6%)·채널A(김문수 38.9% 대 이재명 51.1%)·MBN 예측조사(김문수 41.7% 대 이재명 49.2%)에서도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이기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개표결과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청렴과 정정당당함을 내세워 선전했던 김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무엇보다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실패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중도보수 성향의 이준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1.7%로 ‘예측 1위’를 기록하며 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각각 12.4%p·44%p 차로 따돌렸다. 3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제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로 집계됐다. 이는 95% 신뢰수준에서 ±0.8%의 오차범위를 보이는 조사 결과로,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큰 폭으로 앞서갔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입소스주식회사·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약 8만 146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이 외에도 자체 예측조사를 실시한 채널A는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38.9%로 집계됐다. JTBC는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9.4%였으며, MBN은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후보 41.7%로 모두 이재명 후보가 7~12%p 차이로 ‘예측 1위’로 조사됐다. JTBC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만 18세 이
지역 곳곳에 분포한 문화시설은 문화 향유의 출발점이자 지역 문화 발전의 중심 거점이다. 하지만 전국 문화시설 분포도를 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이 뚜렷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따르면 전국 문화기반시설은 총 3248개소이며 이 가운데 1185개소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전체의 36.5%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서울의 경우 종로구 한 곳에만 민간 공연장이 110곳을 넘고, 수도권 3개 시도의 문화시설은 평균 382.7개에 달한다. 이는 지방 14개 시도의 평균인 142.4개를 2.5배 이상 훌쩍 넘는 수치다. 전국 공연장 1348개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현실은 지역 문화 소외를 고착화한다. 청년 예술인은 무대를 찾기 어렵고, 관객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접할 기회조차 없다. 창작공간과 전용 공연장도 부족해 자생적 생태계 형성에 한계가 따른다. 공연 횟수 역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수도권 공연 횟수는 전국의 60%를 넘는다. 서울은 인구 10만 명당 공연 횟수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공연 소비 기회에서 앞선다. 반면 지방은 거리, 시간, 정보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