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시민단체가 우려를 표했다. 유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부처 이전은 지역균형발전 효과보다 세종시의 중앙부처 간 협업과 통합 기능을 저해하고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며 “더 중요한 해양수산청 등의 현장 배치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을 위한 빠른 준비를 지시했다. 이에 해수부는 추진단을 꾸리는 등 이전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하지만 유 시장은 단순한 분산 정책으로 지방분권을 달성할 수 없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인천항과 동남권을 대표하는 광양항에 대한 홀대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양수산정책의 종합적 고려와 국가균형발전을 목표한다면 각 지역의 해수청과 항만공사를 지방으로 이양해 지방분권형 글로벌 항만 경쟁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더 타당한 일”이라며 “단순한 부처 이동을 통한 분산정책이 아니라 현장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관을 이전하는 분권정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재고를 촉구했다. 인천경실련을 입장문을 통해 “이 대통령은 지역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학부모·교사·고양교육지원청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가운데 고양다잇다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 ‘항공기 일반’의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개 수업은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 수업으로 진행된 ‘항공기 일반’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내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학교 밖에서 이수하고,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수업이다. 주요 내용은 우주와 항공의 기본 개념 이해, 비행 및 조종 원리, 항공기 기체, 엔진, 항공 전자, 비행·조종 실습, 항공교통관제 실습, 우주발사체 및 인공위성,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협약 및 부속서, 항공 관련 법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개 수업은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관제교육원에서 학생들의 항공교통관제 실습 형태로 운영됐다. 수업 참관 이후에는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수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프로그램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공개 수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학점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관내 지방공무원 5급 사무관 43명을 대상으로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 센터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및 미래기술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고 4일 전했다. 지난 4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다르면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교육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무관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기본 개념 이해 ▲AI 기반 업무 혁신 사례 공유 ▲메타버스, 로보틱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첨단 미래기술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행정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미래지향적 행정 모델을 모색했다. 한 참가자는 “AI 도구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메타버스와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교육행정 분야에서도 충분히 창의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5급 사무관들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교육행정의 혁신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
군포문화재단은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무대의 뒷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을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백스테이지 투어는 군포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무대 전문가들이 직접 조명 콘솔 조작, 음향 믹싱, 무대장치 체험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무대 상하부, 조명실, 음향 조정실 등 공연장의 구조를 살펴보며 공연 제작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무대기술 ▲조명 ▲음향 등 전문 직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고,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공연예술의 제작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공연에 대해 더 폭넓게 이해하고, 문화향유의 기반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군포문화재단 백스테이지 투어의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 및 기관은 군포문화재단 무대기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김포금빛초등학교가 6학년 10개 학급을 대상으로 ‘꿈꾸는 지렁이 학교’ 프로그램이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김포교육지원청은 이 프로그램은 김포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하나로 교실형 체험학습을 통해 지렁이의 생태적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생태계 구성 요소 중 생물 요소를 중심으로 지렁이가 생태계에서 분해자이자 소비자로서 수행하는 역할을 배우고, 이를 분류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살아 있는 지렁이와 지렁이알, 새끼 지렁이를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며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 지렁이 분변토를 활용해 친환경 보리 새싹 화분을 만드는 일도 해본 학생들은 화분 제작 과정을 통해 지렁이가 만들어내는 순환의 가치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개인의 실천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한 6학년 학생은 “평소 관찰하기 힘들었던 지렁이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지렁이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징그러운 생물이 아니라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포금빛초 김귀분 교장은 “학생들이 생태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 보호의 의미를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통일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달부터 인천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통일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인천통일플러스센터는 유치원생부터 청소년, 성인, 외국인 등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일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통일의 필요성과 가치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내 통일 공감대 형성과 확산에 중점을 둔다. 먼저 오는 10일에는 ‘통일현장 문화체험’을 운영해 평화의 중요성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남북 분단 현장인 경기도 파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통통통 통일아 놀자’로 어린이들이 통일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놀이 중심의 체험 활동으로 동구 송현동에 있는 한울유치원생 110여 명이 대상이다. 또 오는 14일에는 북한이탈주민과 일반 시민 30명이 함께하는 ‘남북음식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남북 음식을 함께 만들며 서로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통일문화 체험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과 신청
브니엘네이처㈜가 인천 지역업체 최초로 인천도시공사에서 턴키공사 방식으로 입찰 공고 예정인 검단하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공사에 대표사로 준비하고 있다. 검단하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공사는 시설용량 2만 3000톤, 공사비 704억 원, 턴키공사 방식으로 발주 예정돼 있다. 지난 2017년 검단하수처리시설 1단계 증설공사도 6만 9000톤의 하수처리시설을 턴키공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당시 대표사인 한화건설을 비롯해 브니엘네이처·풍창건설·경화건설이 컨소시움을 결성한 뒤 시공해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 이번 2단계 증설공사에는 브니엘네이처가 대표사로 나서며, 대우건설·풍창건설·경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브니엘네이처는 세종시 전의공공하수처리장과 더불어 양평군 서종, 청도군 화양, 논산시 연무 등 공공하수처리장 8곳을 시공하고 있다. 만약 이번 턴키공사 입찰에서 수주할 경우 환경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하고, 시설공사에 부대되는 하도급공사 역시 인천업체들이 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예정이다. 박정호 브니엘네이처 회장은 “훌륭한 기업이 있어야 좋은 도시가 되고 좋은 사람들이 모인다”며 “이번 공사 입찰 준비 및 시행에
용인특례시의회는 제293회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6월 4~5일까지 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의정연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6월 3일 치러진 조기 대선과 오는 6월 12~27일까지 열릴 2025년 제1차 정례회 일정을 고려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연수 첫날 의원들은 'AI를 활용한 결산 분석‘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들었다. 특강은 기획재정부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우지영 박사가 진행했다. 우 박사는 결산서 구조와 잉여금, 기금 운용, 예산 전용·이월, 성과보고서 활용, 교부세 및 민간투자사업 평가 등 2024년 결산에 필요한 주요 재정 항목 분석 방법과 내년 예산 심의 등과 연계할 수 있는 AI 활용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의원들은 다누리폭력예방교육센터 황미향 상임이사가 진행하는 ’성매매·성폭력 예방’ 교육을 받았다. 유진선 의장은 "갑자기 치러진 조기 대선을 마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의정연수에 참여해 주신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의정 연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정례회 결산 심사에 잘 반영해, 지난 한 해 약 4조 원 규모의 용인시 재정이 적정하게 운영됐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의 기대에
광주시가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방범 물품을 지원하는 ‘여성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에 본격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는 올해 지원대상자 60가구를 대상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사업은 여성 1인 가구, 한부모가족, 스토킹·교제폭력 피해 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광주시가 2023년부터 지속 추진 중인 맞춤형 복지정책이다. 올해는 신청 대상을 확대하고, 긴급 대응 체계까지 구축하며 한층 강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여성 1인 가구 또는 여성 1인 이상이 포함된 한부모가정이다. 신청은 오는 6월 9일부터 27일까지 ‘경기민원24’ 온라인 플랫폼이나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물품은 수혜자가 직접 A세트·B세트 중 선택할 수 있다. 택배 배송 방식으로 각 가정에 전달되고, 설치 설명서도 동봉돼 자가 설치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기존 단일 세트 제공 방식에서 탈피해 '실수요 중심의 ‘맞춤형 구성'으로 전환했다. 광주시는 특히 올해부터 광주경찰서에 40세트를 별도 비치해, 긴급 상황 시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상시 대응 체계도
광주시가 최근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 유공자 격려와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는 지난 5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은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환경단체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하며 민·관이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1부와 환경보전 활동에 기여한 유공 단체 및 개인에게 표창이 수여하고 이어진 방세환 시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를 통해 시민참여형 환경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방 시장은 “평소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주신 환경단체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부는 이끼 화분인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교육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체험교육은 단순한 행사에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교육과 실천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 정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