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은 11일 지역 간 기상관측망의 불균형 해소와 장애아동에 대한 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기상관측표준화법’과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강 의원이 발의한 ‘기상관측표준화법’ 개정안은 관측시설 구축·관리계획에 ‘기상관측장비의 조밀도 기준’을 포함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상청이 지역별 지형과 인구밀도, 재난위험도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관측망 기준을 마련해 전국적으로 균형 잡힌 기상관측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 의원은 장애아동 보호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장애인복지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현행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인 학대·장애인 대상 성범죄에 대한 신고의무와 절차를 규정하고 있으나. 피해자가 장애아동인 경우 아동 보호체계와 장애인 보호 체계가 중복 적용돼 사건 처리 과정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 개정안은 장애인 학대나 장애인 대상 성범죄의 피해자가 장애아동일 경우 수사·심리·보호 전 과정에서 아동의 발달 특성과 장애 특성을 함께 고려하도록 했다. 또,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장애인복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피해 지원·치료·사후관리 단계에서 아동친화적 보호조치를 우선 적용하도록
경기대학교소성박물관이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단체에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전달했다. 11일 경기대학교소성박물관은 올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진행하는 한국나눔사랑봉사연맹을 방문해 가래떡 3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대학교소성박물관은 매년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 사회 단체에 가래떡을 전달하고 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민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원종신 경기대학교소성박물관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박물관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원주 DB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DB와 홈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정관장은 9승 4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DB는 8승 4패로 3위다. 5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던 정관장은 최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정관장은 DB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부활이 반갑다. 오브라이언트는 10월에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11월부터 부진했다.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현대모비스를 만나기 전 3경기에서 20분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고 득점력도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전에서 25분34초를 뛰며 18점 9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이 연패를 끊어내는 데 앞장섰다. 게다가 김경원도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월까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경원은 최근 서울 SK, 현대모비스 전에서 20분 이상을 소화하며 공수 양면
인천시가 인공지능(AI)과 순환경제 개념을 결합한 첨단 조명산업 허브 구축에 나섰다.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AI 기반 스마트 제조산업으로 전환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계양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을 통해 조명기술 전문기업인 키엘연구원을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앞서 지난 9월 시와 키엘연구원은 40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고, 이번 분양을 계기로 본격적인 투자 절차가 착수됐다. 키엘연구원은 계양산단 내에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를 신축·운영할 계획이다. 40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폐 LED 조명제품 재활용 ▲자원순환 기술 개발 ▲AI 기반 인간중심조명(HCL) 기술 상용화 ▲지역 인재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AI를 접목해 조명의 밝기와 색온도를 사용자의 생체리듬에 따라 자동 조정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거두는 스마트 조명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또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중소기업이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수출 경쟁력을
남양주시는 11일 화도읍 마석장터광장에서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시고 열린 ‘화도수동기독교연합회와 함께하는 복음밥차’ 무료급식 행사에 주광덕 시장이 직접 배식 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도수동기독교연합회(회장 이기현 목사)가 주최하고, 비전나눔공동체(대표 윤지혜 목사)가 주관해 진행됐다.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어르신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내빈인사 △축사 및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봉사자들과 주광덕 시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인사를 전하며 설렁탕을 나눴다. 어르신들은 함께 둘러앉아 식사를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행사장에는 감사 인사를 전하는 어르신들과 미소 짓는 봉사자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주 시장은 “작은 한 그릇의 식사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결코 작지 않다”며 “매일 무료급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비전나눔공동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전나눔공동체는 매일 무료급식소를 운영
남양주시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2025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 조성대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 해 동안 땀 흘려 일한 모든 농업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기념식에서는 ‘제17회 남양주시 농업인대상’ 3명과 농업 발전에 헌신한 농업인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으며, 농업인단체 간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부대행사로 농·특산물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됐고, 반려식물 교육 및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경진대회도 열렸다. 송제헌 남양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남양주 농업인이 상호 교류하고 화합하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 현실을 극복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농업은 국가 안보를 지키는 사업이고 농업인은 국가 안보의 파수꾼”이라며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100만 메가시티를 향해 나아가겠
남양주시는 지난 7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에 대해 공직자들이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조남식 특이민원 시민상담관이 진행했다. 조 상담관은 민원 현장에서 축적한 상담 경험을 토대로 ▲민원 응대 기본 원칙 ▲민원인의 위법행위 유형별 대처 방법 ▲법적 대응 및 보호 절차 등을 설명했다. 특히 실제 사례 및 질의응답을 통해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대응 방안을 제시해 공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선미 민원담당관은 “이번 교육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상황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직자들이 민원 응대 과정에서 위축되지 않고 시민을 존중하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세계에 알려진 인플루언서들이 인천에 모인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인플루언서협회와 (사)한국소공인협회, 엠에스글로벌이 공동 주최하며, GIE 조직위원회, GIV글로벌인플루언서봉사단, 국제인공지능학회 등이 주관한다. 후원 기관은 시와 공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다. 올해는 지난해 콘텐츠 전시 중심에서 한 단계 발전해 ‘커머스 중심의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전시 부스에는 뷰티, 식품, 건강기능식품, 패션, IT·AI 제품 등 관련 기업 200여 개가 참여하며 해외 바이어 100명, 국내 라이브커머스 셀러 100명, 해외 셀러 50명 등과 매칭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 무대에는 AI 기반 K-POP 공연으로 문을 열고, IOC 위원 문대성 교수의 태권도 공연도 이어진다. 또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학술포럼과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로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K-콘텐츠의 연계를 강화하고,
남양주시는 지난 7일 남양주시복지재단 주관으로 시 복지정책 발전을 위한 ‘통합돌봄체계 구축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내 공공·민간 협력기반 복지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청 복지정책과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복지 현장 전문가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내용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발표는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조미숙 교수가 맡아 ▲국외 통합돌봄 성공 요인 분석 ▲심층면접(FGI) 결과 ▲데이터 분석 현황 등 연구 중간성과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복지재단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연구를 보완하고,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실현과 함께, 남양주형 통합돌봄 모델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병일 대표이사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남양주시만의 통합돌봄체계 모델이 한층 더 완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선진 복지시스템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은 매년 복지
인천도시공사가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인 홍보 마케팅 대상을 수상했다. 11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열린 박람회에는 전국 76곳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67개의 민간기관 등이 참여했으며, 이후 심사를 통해 지난 7일 수상이 이뤄졌다. 이들은 도시재생과 지역혁신의 미래를 제시하고 산업·기술·정책분야의 다양한 정보 공유 및 협력기회 등을 모색했다. 인천시는 ‘국내 최초 철도, 경인선과 인천역’을 컨셉으로, 원도심과 시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정책을 ‘도시와 도시를 잇다, 잊혀진 도시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특색있는 부스와 전시 등을 구성했다. 특히 지난해 8월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동구 화수부두 혁신지구와 사업 종료 예정인 서구, 부평구, 남동구 도시재생사업의 주요성과 등을 중심으로 전시해 시 도시재생정책 및 방향성 등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시 주요성과를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주요했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도시재생사업을 시민이 주도하고 체감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