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의 베테랑 세터 김하경이 발목 부상으로 2라운드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김하경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중 하나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하경은 2주 동안 발목에 고정 장치를 착용한 뒤 이후 재활에 나설 예정이다. 완전히 회복해 경기에 다시 나서려면 8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경은 지난 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 홈 경기 2세트 초반에 상대 박민지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착지하다가 박민지의 발을 밟으면서 오른쪽 발못 부분을 접질렸다. 올 시즌 1승 5패를 기록하며 여자부 최하위로 밀린 IBK기업은행으로선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된 데 이어 김하경까지 코트를 비워 전력 손실이 크다. IBK기업은행은 최연진과 박은서를 번갈아 기용하며 김하경의 공백을 채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인천시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앞뒀다. 바로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바다 위 시설물 ‘제3연륙교’를 통해서다. 다음 해 1월 이 다리가 완성되면 송도와 영종, 청라는 하나된 공항경제권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다. 무엇보다 인천시민들의 관심은 ‘통행료’에 쏠린다. 시는 제3연륙교 통행료 결정을 위해 지난 4월 ‘인천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전문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요금 산정을 위한 분석도 추진했다. 이후 지난 8월 ‘인천시 통행료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통행료를 확정하고, 시장이 제3연륙교 통행료 정책을 공식 발표하면서 통해애료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바로 영종·청라 주민들은 제3연륙교 개통과 함께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되는 이유에서다. 또 4월부터는 인천시민 전역으로 무료화가 확대된다. 타 지역 주민에게는 각각 2000원의 통행료과 부과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결정을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지방 정부의 책무료 규정하고, 교통 기본권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는 통행료 외에도 ▲제3연륙교 설계의 주요 특징 ▲기네스북 등 세계적 기록에 도전 ▲시민
인천시가 ‘아이(i) 바다패스’ 시행 11개월 만에 섬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며 바다 위 대중교통 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아이 바다패스 시민 누구나 저렴하고 편리하게 인천 섬을 오갈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설계된 교통 복지형 관광 정책이다. 지난 8월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조사한 통계자료에서는 지난달 기준 누적 이용건수가 77만 5891건으로, 지난해 59만 7088건 대비 30% 증가했다. 또 섬 지역 관광 매출이 전년 동기 223억 원에서 295억 원으로 72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인천시민 이용은 51만 1476건에서 65만 2141건으로 28% 늘었고, 타 시·도민 이용은 8만 5612건에서 12만 3750건으로 45% 증가해 전국적인 정책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는 아이 바다패스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수혜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은 지방소멸 위기지역으로 꼽히지만, 사업 시행 이후 섬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지역 상권 회복과 생활인구 확대로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단순한 교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뀔 전망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체육회 혁신 방안을 보고하고 "대한체육회장의 임기는 한 차례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고 2회 이상의 연임은 불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할 것"이라며 "자기 세력을 구축한 뒤 종신제처럼 권력을 누린다는 비난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도 소수의 선거인단이 뽑는 간선제가 아니라 직선제 온라인 투표로 바꿔서 현장의 의사가 제대로 행사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4년 임기의 대한체육회장은 대의원 2000여 명의 간접 선거로 뽑았다. 아울러 정관에 한 차례 연임은 물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가 연임 도전도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이것은 스포츠공정위의 '심의' 절차를 통해 조직 사유화를 막겠다는 취지였으나 대한체육회장이 스포츠공정위 구성원을 임명하는 만큼, 3연임 이상도 가능한 정관의 허점 탓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그간 체육계 안팎에서 쏟아졌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 유승민 신임 회장이 당선된 뒤 스포츠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면서 선거제도와 스포츠공정위와 관련한 개혁을 추
12·3 계엄사태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신병 재확보에 나섰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실·국장 회의를 소집하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및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 등을 지시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순차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달 9일 박 전 장관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박 전 장관의 위법성 인식 정도나 박 전 장관이 취한 조치의 위법성 등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특검팀은 이후 박 전 장관을 재소환하는 한편 휴대전화도 재차 압수수색했다. 계엄 직후 박 전 장관이 소집한 법무부 실·국장 회의 참석자를 소환 조사하고, 구치소 수용 여력 확보를 지시한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도 추가 압수수색했다. 이에 따라 영장 기각 후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 등을 통해 확인한 사실을 바탕으로 범죄 사실을 일부 추가했다. 박지영 특검보
인천시가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4726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예산 112억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해안·부유 쓰레기 정화 사업,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취약해안 폐기물 대응사업 등 종합적인 해양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해안가 정화활동에는 지역 주민 등 934명의 인력이 참여해 지역별 수거활동을 전개했으며, 해양환경정화선 ‘인천씨클린호’를 통해 인천 연안의 부유쓰레기 약 34톤을 수거·처리했다. 특히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옹진군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을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17회 운항을 통해 223톤의 해양쓰레기를 반출했다. 시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 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예산을 120억 원 규모로 확대 편성하고, 안정적인 수거·처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어업인 96명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해 현장 인식을 개선하고 재투기 방지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깨끗한 인천 앞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예비 학부모가 자녀의 새로운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교육에 나섰다. 11일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예비 초등·중등·특수 학부모를 대상으로 '처음학부모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사회정서학습 ▲진로설계 ▲학교생활 적응 ▲학습코칭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부터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한국형 사회정서학습이 본격 실시됨에 따라 사회정서학습 관련 강의를 포함하는 등 학부모가 자녀의 정서를 이해하고 학업을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한 현직교사로 구성된 강사진 배치로 풍부한 현장 경험에서 비롯된 실질적이고 공감도 높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도교육청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류영신 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가 자녀의 성장 단계에 알맞게 준비하고,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서구가 생물테러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모의훈련에 나섰다. 구는 지난 7일 아시아드주경기장 북측광장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외 직구로 구매한 코트에 두창 감염자의 체액이 묻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을 가정해, 코트를 착용한 구민이 일상생활 중 생물테러 의심 증상이 발생한 설정 아래 진행했다. 훈련은 ▲유관기관 상황 전파 ▲기관별 초동 조치 ▲다중탐지키트·환경검체 채취 및 검체 이송 ▲양성판정시 폴리스라인 확대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노출자 역학조사 ▲노출자 인체 제독 ▲군의 오염지역 환경 제독 ▲언론브리핑·테러범에 대한 경찰특공대의 대응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구보건소와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119특수대응단 화학대응센터 등 10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해 협력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합동 대응체계의 효율성을 점검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으로 실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
[대신증권] ◇ 임원 신규 선임 <상무> ▲ 신기술금융담당 윤병권 ▲ 리서체센터장 양지환 ▲ 준법지원부문장 정헌식 ▲ 홍보부문장 윤태림 ◇ 승진 <사장> ▲ ESG경영진단총괄 송혁 <부사장> ▲ IB총괄 박성준 <전무> ▲ 트레이딩부문장 박정환 ▲ 기업금융1부문장 박석원 ◇ 전보 <전무> ▲ 리테일총괄 강윤기 <상무> ▲ 운용부문장 김영일 [대신에프앤아이] ◇ 승진 <전무> ▲ 경영기획본부 조상규 [대신저축은행] ◇ 신규 선임 <이사대우본부장> ▲ 준법감시인 양낙원 ◇ 승진 <부사장> ▲ 대표이사부사장 노명문 <전무> ▲ 경영지원본부장 장석철 [대신자산신탁] ◇ 승진 <전무> ▲ 경영지원부문장 이홍훈 ▲ 신탁사업2부문장 윤종열 ◇ 전보 <상무> ▲ 신탁사업1부문장 신제현 [대신프라퍼티] ◇ 승진 <부사장> ▲ 대표이사부사장 이득원 ◇ 전보 <상무> ▲ 경영총괄 김동훈
인천경찰청은 최근 3년간 지역의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매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5대 범죄는 살인과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을 지칭하며, 지역별 발생과 검거율은 치안 여건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올해(1~10월) 인천의 5대 범죄 발생은 지난해 대비 5.2% 감소했고, 검거율은 2.5%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경찰청이 추진 중인 예방 중심의 맞춤형 순찰 활동과 범죄취약지 환경개선, 기초질서(교통·생활·서민경제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활동, 경미한 사건에도 신속·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는 치안전략의 결과라는 평가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범죄 취약시간대 및 장소 분석을 통해 순찰 인력을 탄력적으로 재배치하고 예방활동과 검거 활동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 시민이 현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계절별·시기별 특별 치안대책을 수립해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선제적인 형사 활동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의 운영을 본격화해 ▲흉악범죄 예방을 위한 가시적·선제적 순찰활동 강화 ▲광역성·기동성을 바탕으로 중요 상황발생시 총력대응 ▲기능별 특별단속 인력지원 등 검거 인력 보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