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리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9천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이나 특정 장르를 특화한 공연 콘텐츠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총 61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1차 PT 발표를 거쳐 17개 문예회관이 선정되었다. 이어 2차 쇼케이스를 거쳐 구리문화재단을 포함한 10개의 지역 문예회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 작품인 뮤지컬 '온달과 온달샘'은 구리시 아차산성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온달 장군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온달이 이용했다는 '온달샘'이라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구리시의 자연과 문화적 배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동·가족 대상 창작 뮤지컬이다. 진화자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구리문화재단의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이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있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로 개발하여 재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만들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산업진흥원과 22일 본원 대교육장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성해 다방면에서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민철 경상원장,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시흥시 내 소상공인 지원사업 협력·추진 ▲중앙정부·도 지원사업 공동 발굴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사업 활용 ▲정책 수요 기반 신사업 개발이 골자다. 김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됐고 향후 실무자를 중심으로 세부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원은 소규모 지역 단위의 밀착형 정책을 모색 중이다. 경상원은 지난 2월 도내 7개 시군 상권 활성화 기구 협의체 ‘경기도상권활성화기관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일 ‘소상공인 지원기관 협력 방안’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포럼에서는 중앙·광역·기초단체 등 소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2일 도청 기회실에서 주한 키르기스공화국 아이다 이스마이로바(Aida Ismailova) 대사 일행과 접견해 장애인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전액 지원하는 ‘2025년도 지자체 공공협력사업 통합공모’ 참여를 앞두고 사전 교류와 사업 실효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공모에 ‘키르기스공화국 장애인 접근성 및 사회통합 강화를 위한 공무원 역량강화 사업(안)’으로 응모할 예정이다. 이는 키르기스공화국의 장애인 정책 역량을 제고하고 포용적 사회실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키르기스공화국 노동·사회보장·이주부는 장애인의 평등권 보장과 포용적 사회 구축이라는 국가적 우선순위와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하며 도에 공식 협력의향서를 제출했다. 특히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 이행과 ‘장애인 등 접근 가능한 국가(2023~2030) 프로그램’과 연계도 기대된다. 김 부지사는 “도와 키르기스스탄은 장애인 정책분야에서 서로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국의 우호 관계도 한층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다 이스마이로바 주한 키르기스공화국 대사는 “키르기스공화국의 장애
남양주시는 22일 시청 다산홀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남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세칙 제7조에 따라 연 1회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이다. 교육에는 제5기 읍면동 협의체 위원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전문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는 이현실 ‘인류의 지혜’ 대표가 맡아 법적·윤리적 기준과 사례를 중심으로, 위원들이 현장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전달했다. 강의에 앞서 주광덕 시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1400여 가구에 6000만 원 상당의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한 위원 여러분의 헌신은 시 복지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이번 교육이 건강한 협의체 문화 조성과 책임 있는 현장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협의체 위원들의 인권 감수성과 개인정보 보호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민관협력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고양특례시는 이번 광범위 지역에 발생한 극한호우와 유사한 재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25일까지 고양시 배수펌프장 시설을 긴급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호우 재난 상황에서 배수펌프장 내 기전설비(제진기 등)의 작동 불능으로 야기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역 내 배수펌프장 10개소를 대상으로 제진기ㆍ동력장치ㆍ제어반 등 기전설비 정상 작동 여부, 토목 및 건축구조물 이상 유무, 긴급상황 대응체계 등이다. 박성완 재난대응담당관은 “고양시는 앞으로도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5월부터 폭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등 주요시설에 대한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의왕시의회는 22일 제313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3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지난 제31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사보류된 '2035년 의왕 공업지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비롯해 '의왕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14건의 의원발의 안건과 집행부가 제출한 13건의 안건 등 총 28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달 실시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제2차 본회의가 열리는 24일에는 조례특위와 행감특위에서 심의하여 회부된 안건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김태흥 의원) ▲시민 중심의 민원처리 강화를 위한 ONE-STOP 민원처리 방식 개선 촉구 건의안(노선희 의원)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의 건(박현호 의원) 등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김학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집행부는 여름철 재해 예방과 취약지대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서창수 의원이 최근 관내 도시가스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씽크홀에 대한 대책마련을, 박현호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도입한 지 100여 일 만에 14개 기관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며 전국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기후보험은 폭염 속 도민 87명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며 이상기후 흐름에서의 지방정부 역할 모델로 자리매김 중이다. 2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행안부·환경부·교육청, 서울·인천·울산·경남 등 중앙정부부처부터 기초·광역지자체까지 총 14개 기관에서 경기도 기후보험에 대한 벤치마킹 문의가 접수됐다. 경기도 기후보험은 지난 4월 11일 도입 직후 전 도민이 자동가입됐으며 ▲온열·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을 정액보장한다. 기후취약계층(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에게는 교통비, 이후송, 정신적 피해에 대해 추가 지원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9일 기후취약계층 지원사업 추진 협약식에서 “도의 정책들이 새 정부 정책에 많이 반영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기후 격차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실제 도는 기후보험 시행 100여 일 만인 전날까지 87명을 지원했다. 유형별로 ▲온열질환 43건 ▲감염병 41건 ▲기후취약계층 교통비 3건이다. 도 관계자는 “하루에 2
경기도는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한 감면 실태를 조사해 불법 감면 사례가 대거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했으며 감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65개 연구소에 취득세 등 22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기업부설연구소는 총 2만 6985개소로 최근 5년간 963개소가 298억 원에 달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아왔다. 현행법상 기업부설연구소는 토지·건축물 취득 후 1년 이내에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식 인정을 받아야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또 4년간 연구소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폐쇄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연구소 설립 후 1년 이내 미인정 ▲실면적 축소 ▲4년 이내 인정 취소 등 다양한 불법 사례가 확인됐다. 주요 사례로는 용인시 소재 A법인이 연구소 설립을 명목으로 토지를 취득하고 감면을 받았으나 1년 이내 연구소 인정을 받지 않아 8300만 원이 추징됐다. 성남시 B법인의 경우 인정 기준 면적보다 축소해 연구소를 운영하다 6억 7700만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또 안양시 C법인은 인정 후 4년 내 취소로 7100만 원이 추징됐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경농원)은 최근 집중호우 이후 시작된 폭염으로 인한 과수 일소(햇빛데임) 피해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경농원에 따르면 일소는 과일이 강한 햇볕에 노출되면서 겉면이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하고 심할 경우 갈변과 연화, 나아가 탄저병 등 2차 병해로 이어지는 생리 장해다. 특히 봉지를 씌우지 않은 과실에서 심각하게 발생하며 고온이 지속될 경우 과수 전체에 ▲호흡 과다 ▲수분 부족 ▲당도 감소 ▲낙과 등의 피해가 동반된다. 도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차광망 설치 ▲미세살수장치 활용 ▲피해 과실 조기 제거 ▲짧고 자주 관수하기 등 예방조치를 적극 권장했다. 또 봄철 저온피해 예방용으로 설치한 열풍방상팬과 순환팬을 열풍 없이 가동해 과수원 내부 온도를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준배 경농원 기술보급과장은 “예년보다 폭염이 빨리 찾아오면서 과수 농가의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광망, 미세살수장치 등 폭염 대응 기술의 현장 보급과 함께 과원 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안성시가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중심으로 ‘안성 밤마실 – 여름밤! 전통시장 이야기’를 진행하며 여름철 비수기 극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안성맞춤시장에서는 젤라또 만들기, 은팔찌 제작, 타로 체험과 함께 신나는 음악 공연이 펼쳐졌고, 중앙시장에서는 모둠전과 치킨 등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며 어린이 마술공연과 청소년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청년농부시장 ‘사담장’에서는 플리마켓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더했다. 일죽시장도 한돈 할인판매, 셀프 구이존 운영, 경매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안성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7월 25,26일, 8월 22,23일에도 안성맞춤시장에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음악 무대와 다양한 먹거리, 타로 체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8월에는 시민 동아리 공연도 예정돼 있다. 중앙시장은 8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남측 아케이드 구간에서 먹거리 부스와 공연을 운영하며, 8월 22~23일 이틀간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