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서 여름철 시민들의 휴식처인 공원 내 물놀이시설 운영 여부를 알려면 큐알(QR)코드를 통해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2일 시는 이번 서비스는 시민들이 시설 이용 전에 가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불편을 줄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큐알(QR)코드는 공원 내 물놀이시설 안내 현수막과 김포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되며, 스마트폰으로 스캔 시 해당 시설의 운영 시간, 점검 일정, 기상 상황에 따른 일시 중단 여부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시민들은 별도의 문의나 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큐알(QR)코드 기반 안내 시스템 도입으로 정보 접근성이 향상되고, 예고 없는 휴장 등에 따른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시설을 찾는 가족 단위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포시 공원과 박일황 담당자는 “공원 물놀이시설의 실시간 운영 정보를 큐알(QR)코드로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공원 관리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행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여름방학 기간에
인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상품 구매 확대를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역상품 구매 확대 추진단(TF)’ 2차 보고회가 열렸다. TF는 지역상품 구매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2월 구성됐다. 하 행정부시장이 단장, 미래산업국장이 부단장을 맡았다. 시 7개 부서, 9개 유관기관, 6개 경제·시민단체 관계자 등까지 모두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지역상품 구매 확대 실적을 공유하고, 하반기 추진계획 및 실효성 있는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시는 2025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 지역상품 구매 실적 반영, 유공자 대상 시장 표창·포상금·해외연수 등 인센티브 제공, 지역상품 구매 가이드 자체 제작·배포 및 군·구 공공구매 담당자 직무교육 정례화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와 판촉활동을 강화해 지역 전통주의 호텔 입점, 캐나다 토론토 내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추가 개장 등 눈에 띄는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지역상품 구매 실적 모니터링 강화, 지역 중소기업 대상 공공 조달정보 지원
지난 16일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로 인근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숨진 사건 관련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 오산 옹벽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오산시청의 재난안전 관련 부서 및 도로건설·유지·관리 부서, 서울시 종로구 소재 현대건설 본사, 경남 진주시 소재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 등이다. 경찰은 붕괴한 도로와 옹벽의 설계부터 시공, 그리고 지금까지 이뤄진 유지·보수 작업에 대한 모든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사 단계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그동안 매뉴얼에 맞게 정비가 이뤄졌는지, 사고 위험이 사전에 감지된 바 없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사고 직전 도로 통제 등 안전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오산시와 경찰, 소방당국 관계자가 다수 참여한 단체대화방의 대화 내역도 입수할 계획이다. 이번 압수수색을 토대로 사고 전후 상황을 재구성해 교통 통제 지점을 정하고, 통행을 제한한 과정 전반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인 것은 맞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경주·박세우 교수, 한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허종욱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이 인공지능(AI)과 3차원 광회절단층촬영을 결합한 담관암 진단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담관암은 담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우며 예후 역시 좋지 않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담낭 및 기타 담관암'은 전체 암 발생의 2.8%를 차지했으며,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담관암은 진행속도가 빠르고 5년 생존율이 29%에 불과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공동연구팀은 이러한 담관암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암세포의 대사적 특징 중 하나인 '지질 방울(Lipid Droplets)'에 주목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 지질 방울의 부피, 밀도, 분포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연구팀은 3D ODT 영상 기술을 이용해 세포 내 지질 방울의 형태를 정량화하고, AI 기반 합성곱 신경망(CNN)을 활용해 암세포를 자동 분류하는 진단 모델을 구축했다. 실험에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최근 연구모임에서 도시 급성장에 따른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투자사업(BTL·BTO) 도입 방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는 유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인수, 한종우, 김현주, 이희성 의원이 참석했으며, 제정 제약 속에서도 필수 인프라는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BTL(임대형 민자사업) 및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의 도입 가능성과 실행 전략을 집중 검토했다. 더구나 실무 부서 및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 수요 중심 설계와 함께 관련 법령 조례 지침 등 제도적 기반 정비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유영숙 대표의원은 “한정된 재정으로는 모든 생활기반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회는 BTL·BTO 방식이 김포시에 실질적으로 도입되기 위한 구체적 조건을 정립하고, 시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시설 도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투자사업이 단순한 재원 확보 수단을 넘어, 더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 전략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민 수요에 기반한 시설 발굴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며, “연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C커머스) 플랫폼이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직·간접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경쟁력 약화, 지식재산권 침해, 불법 재판매 등 피해 유형도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사실상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2일 발표한 ‘중국 e커머스 플랫폼 국내 진출 대응 중소기업 실태조사’를 보면, 응답 기업 중 96.7%가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진출 본격화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피해 경험이 거의 없다’는 답은 3.3%에 불과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제조·유통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중국발 저가·면세 제품 유입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가 5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식재산권 침해’(17.0%), ‘해외직구 제품의 불법 재판매’(16.0%), ‘인증 및 A/S 의무가 없는 해외직구 제품으로 인한 역차별 심화’(4.0%) 등의 순이었다. C커머스 피해 경험 기업의 대응 방식으로는 ‘특별히 대응하지 않음’이라는 응답이 79.0%였다. 이들 기업은 대응하지 않은 이유로
인천시가 ‘로보컵 2026’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열린 ‘로보컵 2025’ 폐막식에 참석해 대회기를 공식 인수했다. 내년 7월 송도컨벤시아 일대에서 열릴 ‘로보컵 2026’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인공지능 로봇대회다. 전 세계 50여 개국 30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하고, 수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교육·산업·시민 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인천형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인재와 기술 유입, 국내외 로봇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투자 유치,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 활성화, 로봇 핵심인력 양성, 전시복합산업(MICE) 확대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인천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로봇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미 관련 학계, 산업계, 정부 및 지자체 전문가로 구성된 ‘로보컵 2026 인천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단순한 지자체 차원의 행사를 넘어
고양특례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눔장터에서 마련한 수익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나눔장터를 열어 발생한 수익금을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학생들은 올해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나눔장터를 개최, 수익금 85만 6930원을 시에 전달하며 나눔을 이어갔다. 토당초등학교 이윤서 전교의장은“우리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서 서로 사고 팔면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나눔장터 수익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갖고,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멋진 어린이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고양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여름철 본격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8월 말까지 야외 생수냉장고 ‘한모금 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모금 쉼터’는 도심 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생수를 비치하여 무더위 속 시민들이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치한 폭염대응 시설이다. 올해는 GTX 운정중앙역, 야당역 앞 횡단보도, 문산 북파주농협 앞, 조리 봉일천중학교 사거리, 금촌 주말농장 앞 등 5개소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민 밀착형 대응책으로 해당 장소에는 생수가 비치된 전용 냉장고가 설치되며, 시민 누구나 1인당 1병씩 생수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시는 생수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개소당 1회 200병씩 하루 3회 600병을 보충하여 올해 총 12만 3000병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작은 생수 한 병이지만, 더위 속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하는 시민 중심의 다양한 폭염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에서는 총 412개소의 무더위쉼터와 509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주말, 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역사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한 이번 주말 역사 체험활동은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의 주요 사건과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신라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그 역사적 의미를 생생히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체험활동은 박물관 내 신라관 중심으로 금관, 토기, 불교미술 등 신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신라의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황금문화를 상징하는 신라 금관 앞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깊은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주말 역사체험은 학기 중 배운 역사 내용을 실제 유물과 연결 지으며, 입체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심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말 역사체험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적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의숙 화성시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책으로만 접하던 신라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