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표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이 ‘인천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꾼다. 미추홀도서관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명칭 개정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 최초의 공공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은 1922년 중구에 시립도서관으로 처음 개관해 1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천지역 대표도서관으로 2008년 지정됐다. 2009년에는 남동구로 이전하면서 시민공모를 통해 인천의 옛 지명 ‘미추홀’로 도서관 명칭을 변경했다. 문제는 2018년 인천 남구가 미추홀구로 행정구역명을 변경하면서 생겼다. 미추홀도서관과 미추홀구의 명칭이 유사해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명칭 개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명칭 개정은 인천지역 홍보와 함께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추진된다. 현재 다른 시도의 경우, 서울도서관·경기도서관·부산도서관·충남도서관 등 지역명을 활용한 도서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명칭 개정 관련 시민 의견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추홀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인식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역 내 공공·작은도서관 11곳
인천시가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 완료를 당부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초·중학교 입학 예정자인 2018년생과 2012년생을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집단 면역을 강화하고 감염병을 예방하는 게 목표다. 보건소와 학교가 협력해 매년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기록을 확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독려한다.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의 필수예방접종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 등 4종이다. 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일본뇌염, 여학생이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까지 포함해 총 3종의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학부모께서는 자녀가 입학 전에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정부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를 확대하는데, 인천에선 관심 밖이다. 다른 도시는 일찌감치 팔을 걷었다. 외국인 유치가 인구 유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경상북도나 부산시 등의 경우, 유학생 취업 박람회 등을 통해 지역특화형 비자를 홍보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에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인천에선 반응이 영 미적지근하다. 2023년부터 도입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신청한 적이 없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강화군과 옹진군, 동구는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도전하지 않았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취업하는 조건으로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적합한 외국인의 정착을 장려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기존 인구감소지역 89곳에서 인구감소관심지역 18곳을 포함, 모두 107개 지역으로 대상지가 확대됐다. 게다가 쿼터 배정 방식·지역특화 우수인재(F-2-R) 비자 발급 요건이 개선되며,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 비자(E-7-4R) 부분도 신설됐다. 특히 지자체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외국인 유치 정책도 수립할 수 있다. 인구 유입의 실마리가 될 수 있으나
인천시가 또다시 국세청에 미추홀구 세무서 신설을 건의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지역 사업자들의 국세 업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미추홀구 내 세무서 신설을 추진한다. 현재 미추홀구는 인구 40만 명 이상인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역 내 세무서가 없다. 이에 주민과 사업자들은 동구에 있는 인천세무서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문제는 인천세무서는 담당 인구와 사업자 수가 인천 6개 세무서 중 가장 많다는 점이다. 중·동구·옹진군까지 관할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추홀구보다 사업자 수가 적은 지역에서도 분서를 통해 자체 세무서를 운영하고 있어 인천세무서의 업무 부담은 큰 상황이다. 2022년에는 북인천세무서가 부평세무서와 계양세무서로 분리된 바 있다. 현재 인천의 세무서는 인천세무서(중·동·미추홀구·옹진군), 부평세무서(부평구), 계양세무서(계양구), 남동세무서(남동구), 서인천세무서(서구), 연수세무서(연수구) 등 6곳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세무서에 등록된 총사업자 수는 14만 447명이다. 이 중 48.6%인 6만 8283명이 미추홀구 소재 사업자다. 국세청은 지난해 미추홀구 세무서 설치 요구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으나, 정부의 ‘작은 정부’ 기조로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2024학년도 글로벌 직업교육탐색대’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영국·프랑스 탐색대에 참가한 학생 29명과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은 3D 모형, 홈페이지, 진로 다이어리, 유튜브 채널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했다. 이들은 글로벌 직업교육탐색대를 통해 유럽의 우수 직업 교육 시스템과 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8박 10일간 영국 웨스트 런던 칼리지, 옥스퍼드 대학교, 프랑스 모드아트 국제패션아카데미, 에콜 뒤카스 파리 캠퍼스 등을 방문한 바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 해결하는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행복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다른 지역 중·고등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교육청과 함께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무상교복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다른 지역 중·고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들까지 전액 시비로 지원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다른 시·도에 있는 중·고교 또는 등록대안교육기관의 중·고교 과정에 입학한 1학년 학생이다. 올해는 동·하복, 생활복 등 교복구입비를 1인당 최대 31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해당 지역의 시·도 및 교육청 등에서 입학지원금이나 교복구입비 등을 지원받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다. 시 누리집(incheon.go.kr)에서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교복착용 규정, 교복구입 영수증(품목·금액), 통장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 심사를 통해 지원 여부를 6월 말에 확정하고, 교복구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윤정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학교 소재지와 관계없이 인천시 학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교복지원 사업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
올해도 대상포진 무료접종 지원 사업이 반쪽짜리 신세다. 인천시는 올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6000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이다. 지난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라는 조건을 달고 지원을 시작했다. 첫발만 내디딘 셈이다. 지난해 10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 개정안은 65세 이상 시민 모두로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게 골자다. 하지만 올해 사업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그대로다. 수십억의 사업비에 발목을 잡혀서다. 올해 사업비는 모두 16억 원이며, 시와 군·구가 반씩 부담한다. 신동섭(국힘·남동4) 시의원은 지난 21일 5분발언을 통해 “집행부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비로 단 8억 원을 반영했다”며 “문화복지위원회는 67억 3489만 원을 증액하려고 했으나,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집행부는 이 증액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반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비를 현실적으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지역별 격차도 좁혀지지 않았다. 일부 군·구는 시가 지원하기 전부터 대상포
전국 시·도교육청의 교육국장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일 ‘2025년 1분기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누리과정–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5세 이음 교육 추진 방안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운영 방안 ▲수업·평가 혁신 현장 안착 지원 방안 ▲시·도교육청 정책 현안·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원정원 제도개선을 위한 위원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한 현안 토의도 진행했다. 지난 21일에는 지역 자원 활용 우수사례를 경험했다. 인천 개항장 일대 역사 유적을 읽고 걷고 쓰는 활동을 진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총회로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우리나라 미래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는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685명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182명(36%) 증가했다. 시는 퇴직 등으로 인한 결원 발생을 고려해 신규 채용 인원을 확정했다. 채용 인원은 직급별로 ▲7급 11명 ▲8급 19명 ▲9급 627명 ▲연구사·지도사 28명 등 모두 685명이다. 임용 예정 기관별로는 인천시·8개 구 589명, 강화군 54명, 옹진군 42명씩이다. 시는 사회적 배려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9명(6.7%), 저소득층 10명(4.1%), 기술계 고졸(예정)자는 4명(31.0%)을 별도로 선발한다. 또한 국가유공자 등 보훈청 추천 대상자로 시설관리 9급 5명, 운전 9급 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험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제1회 임용시험(8·9급)은 6월 21일, 제2회 임용시험(7급·경채)은 11월 1일 실시된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응시자는 인천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25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2025년 1월 1일 이전까지 인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기간이 총 3년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
인천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효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용창(국힘·서구2) 인천시의원은 지난 21일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 의원은 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지역별 특목고 및 자사고 진학률’ 자료를 보면 인천의 지역 간 교육 불평등 문제가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인천 전체 특목고 및 자사고 진학자 1179명 중 송도·청라·영종 등 신도시 학생들이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반면 원도심 지역(중구·동구·서구 일부)의 학생들은 다 합쳐도 4%에 불과했다. 실질적인 교육정책 변화가 필요한 이유다. 이 의원은 “이러한 결과는 단순한 학업 성취도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별 사회·경제적 차이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교육에 대한 접근성 차이가 학생들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와 시교육청, 인천시, 학부모, 지역사회 등이 협력해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특히 경제적 이유로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시교육청이 책임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