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에서 특색 넘치는 가로수를 만날 수 있게 됐다. 계양구는 봉오대로·주부토로·계산로 은행나무 가로수 구간의 테마형 가지치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부토로 구간은 사각 모양으로, 봉오대로와 계산로 구간은 원형 모양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구는 특화가로 조성 사업 완료 구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추가 대상지를 발굴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가로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가로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어린 자녀를 학대하고 방치한 엄마들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17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26일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40일 된 아들 B군을 2차례 방바닥에 강하게 던지고 3시간 동안 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시신 부검 결과 B군은 머리뼈 골절과 뇌출혈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중증 지적장애인인 A씨는 “아이의 호흡이 가빠졌지만 괜찮을 줄 알고 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경찰에 주장했으나 검찰은 사안이 중대하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날 같은 혐의로 기소된 C(24)씨에게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C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부터 지난 2월 2일 새벽까지 사흘 동안 미추홀구 빌라에 아들 D군을 혼자 두고 외박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생후 20개월인 D군은 혼자서 음식을 챙겨 먹을 수 없었고 탈수와 영양결핍으로 숨졌다. C씨는 최근 1년간 60차례나 어린 아들만 혼자 두고 상습적으로 집을 비운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김남원 인천 서구의원(민주, 청라3동·당하동·오류왕길동·마전동)은 서구를 도시농업이 활발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그가 특히 관심 가지는 분야는 ‘치유농업’이다. 치유농업은 농업을 정신·신체 건강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그의 어머니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김 의원은 “어머니께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무료해하셨다. 그러던 중 전기 시루로 콩나물을 기르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재미를 붙이셨다”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치유농업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치매 환자, 사회복지사나 상담사 등 감정 노동자, 소방관, 경찰관 등이 할 수 있는 치유농업을 활성화하는 게 게 그의 목표다. 치유농업 등 도시농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도시농업지원센터가 필요한데, 아직 서구에는 없다. 그는 지난 2월 도시농업지원센터 설립 근거를 마련하려고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안은 구청장이 도시농업 사업을 수행할 적절한 기관·단체를 지원센터로 지정하고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도시농업을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육성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예산이 있어야 한다. 도시농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만들어 충분한
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중음악을 주제로 문화두레시민학교 ‘범문현답’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번째 시간에는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음악에 대한 담백한 성찰’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는 자신의 인생 음악과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음악제작사와 잡지, 방송을 거치며 겪은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시간에는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세계적인 대중문화가 된 케이팝(K-POP) 성공방정식’을 강연한다. 케이팝의 영향력을 미국에서 직접 느낀 경험을 나누고 아이돌 음악 세계를 전문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시간은 김상욱 플랜에이(PLAN A) 대표가 'K를 뛰어넘는 케이팝 콘서트의 세계, 그 여정의 현재와 시작에 대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 대표는 BTS 데뷔 쇼케이스부터 세계 스타디움 투어까지 총 연출을 맡았다.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공연 콘셉트를 완성하는 과정부터 스토리를 확장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또 해외 아티스트 콘서트에 도전하고 있는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강연자의 플레이리스트와 지역 음악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벤트 부스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프
인천 계양구는 지난 16일 효성동 약수터 입구 도당에서 효성동 도당제를 지냈다고 17일 밝혔다. 효성동 도당제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1년에 2번 열린다. 음력 7월 1일과 10월 1일에 개최된다. 이번 도당제는 효성동우회가 주최하고 계양구와 계양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문화를 복원하고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논문 표절 허위 의혹 제기로 선거캠프 관계자가 법정 구속된 것에 대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교육정상화연합 등은 16일 시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 내 거짓 자료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으니 도 교육감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0일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가 논문표절을 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도 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 A씨가 법정구속됐다. A씨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허위 사실이 상대 후보인 최 후보를 비방해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이 있었다“며 “근소한 표 차가 난 선거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보도자료는 ‘최계운 후보 논문표절율 무려 88%로 확인, 표절검사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거의 다 베낀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도 교육감도 이 내용을 토대로 선거 1주일 전인 지난해 5월 23일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최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도 교육감에 대해서는 TV토론회에서 최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할 당시 그 사실이 허위임을 알았다고 단정하기
인천 부평구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2023년 제2차 부평학습다(多)방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부평학습다(多)방은 민간 시설들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조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회차에는 홈베이킹 제과 클래스, 한지공예, 캘리그라피 등 10개 프로그램을 10개 시설에서 8회에 걸쳐 진행한다. 부평구민이라면 부평구평생학습관 누리집(www.icbp.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평생학습관 누리집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공간에서 특색 있는 실습·체험형 프로그램을 학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있는 신축 물류센터 건물 공사장 지하에서 난 화재가 12시간 만에 잡혔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8분 초진을 완료하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오전 4시 29분쯤 석남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 혁신물류센터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석남동 일대에 검은 연기와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 오전 6시 1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인력 154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화했으며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물을 쌓아 두는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있는 신축 물류센터 건물 공사장 지하에서 불이 났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9분쯤 석남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 혁신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석남동 일대에 검은 연기와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 오전 6시 1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인력 154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물을 쌓아 두는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여러 언어로 번역한 아동학대 예방 리플릿을 제작했다. 리플릿은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됐다.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 학대, 방임·유기 4가지 아동학대 유형을 다문화가정이 이해하기 쉽게 번역했다. 부평구는 인천 기초지자체 중 다문화가정 수가 가장 많으며 전국 자치구를 통틀어서도 두 번째로 많다. 언어와 문화차이로 아동학대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을 예방하고자 다국어로 제작된 리플릿을 제작했다.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다국어 리플릿 제작, SNS 홍보 등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