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신현석(새·파주) 의원이 쟁점에 밀려 소외된 부분들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도의회 행감을 이끌고 있다. 신 의원은 지난 9일 서상목 전 경기복지재단 이사장을 초빙연구원 채용사실에 대한 질타가 쏟아진 경기개발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연이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도민과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연구는 미흡하다고 질책했다. 이어 경기연이 수행한 연구사업 중 실제 정책에 반영된 사례를 물으며 경기연의 연구사업에 대한 활용도를 높일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일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이주자 택지 공급물량과 공급시기에 대한 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주민이 원하는 지역으로 입주가 가능하도록 이주택지 공급위치와 물량을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지난 6일 기획행정실 균형발전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캠프그리브스 활용을 통해 ‘문화예술과 안보관광을 융합’하는 새로운 개발개념을 제안하며 공공투자를 통해 성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키도 했다. 신 의원은 앞으로 남은 행감에서도 질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지원하는 학교농장이 수확철을 맞아 다양한 수확축제를 펼치고 있다. 11일 농림재단에 따르면 오는 14일 광주의 매곡초등학교는 1천100여명의 재학생과 학부모, 자매농촌마을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학교농장 가을걷이 및 1교1촌 직거래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매농촌마을인 양평 가루매마을 주민들도 ‘어린농부들’의 배추, 무, 알타리무 등의 수확을 함께 하고 1년간의 학교농장 영상물 시청과 ▲가족생태캠프 ▲자매마을 체험학습 ▲감자페스티벌 사진전시회 ▲허수아비전시 등 학교농장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양평 가루매마을(권윤주 위원장)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열릴 계획이다. 아울러 떡메치기, 추억의 전래놀이, 고무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앞서 용인 서농초등학교, 부천 부인중학교 등 도내 10개 학교에 조성된 ‘경기도 학교농장’ 대부분에서도 수확이 진행됐다. 학교농장에서 수확한 배추, 무 등을 학교인근의 불우이웃시설에 기증하거나 김치나 쌈으로 학교급식에 활용하고 있다. 김정한 대표이사는 &ld
경기도의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정사무감사의 참고인 출석여부를 놓고 충돌해 결국 행감 파행을 빚었다. 도의회는 LH의 ‘출석 보이콧’에 강력히 반발, 도내 58개의 LH 추진사업을 대상으로 전면 재검토에 나서 부당한 사례에 대해 손해배상을 추진키로 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민과 경기도의회를 무시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시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도내 택지개발 33개 지구, 보금자리주택 21개 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4개 지구 등 총 58개 지구에서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중 9개 지구가 사업중단 또는 지연되고 있다”며 “LH는 정부투자기관이라는 미명하에 공공집단임에도 불구하고 땅장사와 집장사로 연명하며 경기도의 택지와 주택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도시위는 문제점 지적과 대안 마련을 위해 참고인 출석을 요구했지만 국가기관이라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는 등 지방자치단체를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LH가 계획하는 사업에 대해 의회
맞벌이 증가 등으로 사회적으로 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보육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무관심이 도마위에 올랐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8일 열린 여성가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어린이집에 대한 도의 허술한 관리감독 행태를 집중 추궁했다. 윤은숙(민·성남) 의원은 “도가 어린이집 평가인증 후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이 보조금 반환명령 및 행정처분을 받았을 경우 즉시 평가인증을 취소해야함에도 지난 2년간 총 602개 어린이집이 행정처분을 받고도 평가인증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영주(통·고양) 의원 역시 “지난해 대대적인 감사원 감사가 실시됐지만 감사 실시 후에도 위반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올 9월말 현재 어린이집 지도점검 위반 사례가 전년 동월 4천301건보다 29.6% 증가한 5천575건으로 나타났고 특히 ‘부정수급 등 보조금허위 신청 및 유용’의 경우 올해 9월말 현재 전년 동월보다 5.3배나 증가한 398건
원장의 수당 부당 지급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도 한국나노기술원’이 명칭 사용부터 도의 역할 부재, 제식구 나눠먹기 의혹까지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도의회 경제과학위원회는 8일 ‘경기도 한국나노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앞서 도의회가 고철기 원장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상태여서 감사 시작부터 상임위와 연구원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송한준(민·안산)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기술원이 조례로 정한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기술원은 지난 5월 조례를 통해 ‘나노소자특화팹센터’에서 ‘경기도 한국나노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하지만 이날 기술원은 업무보고 자료 표지에 ‘한국나노기술원’으로 표기하고, 자료 내용의 설립연혁도 ‘2012년도 5월 한국나노기술원으로 기관명칭 변경’으로 표기하는 등 ‘경기도’를 빼고 사용했다. 건물 외벽의 명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김영환(민·고양) 의원 역시 “조례가 만들어질 당시에도 고철기 원장이
경기도의회의 내년도 의정비 인상 결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의회의 내년도 의정비를 인상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도는 지난 7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의정비를 올해(6천69만5천원)보다 3.5% 오른 6천282만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날 10명의 심의위원들은 최근 4년간 의정비가 동결된 점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인상하는 쪽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도의회는 내년 의정비 인상폭을 올해보다 6.8% 오른 6천482만원으로 산정해 도에 올렸고 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올해 물가상승률(3.5%)을 감안해 잠정액을 책정했다.
경기도 북부지역의 장기요양보호시설 상당수가 장기요양보험 급여실적을 부풀려 부당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의회 심숙보(새·비례) 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도 북부 10개 시·군의 장기요양보호시설중 부당행위로 적발된 곳은 2010년 65건, 2011년 93건, 그리고 올해는 9월말 현재까지 52건 등 총 210건으로 이로 인한 경고 118건, 영업정지 68건, 지정취소 39건의 처분을 받았다. 의정부 S노인방문요양센터의 경우 올해 3건을 제외한 49건이 보험급여 부당청구로 적발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도는 상시감독 업무를 일선 시군에 맡겨놓고 복지부 및 보험공단과 함께 신고된 사안에 대해서만 확인차원의 합동지도점검을 하는데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심 의원은 “매년 장기요양보험 부당청구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으나 도는 불법행위 지도적발에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행처럼 반복되는 부당청구행위의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이 7일 도의회가 의결한 ‘경기도 교권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6일 교권보호 조례에 대한 재의요구 요청 공문을 통해 교권 등 교육에 관한 사항을 조례를 정하는 것은 헌법 제31조제4항의 교육 자주성·전문성 등에 대한 법률적 보장, 같은 조 제6항의 교원지위법정주의 등에 위반된다며 재의를 요구했고 도교육청이 이를 수용한 것이다. 또 교육현장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교육당사자 간의 권리·의무관계를 조례로 규정하는 것은 공익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당초 도교육청과 의회가 동시에 제출한 관련 조례안에 대해 병합심사를 통해 만들어진 조례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지만 법령에 따라 교과부의 재의요구를 받아들여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최창의 교육의원은 “만장일치에 가까운 도의원의 찬성으로 통과된 조례로 하자가 없다”며 “재의를 하더라도 재의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재의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열흘안에 조례안을 재심의해야하며 출석의원 3분의2가 찬성해야 재의결할 수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하 수련원)이 기부체납을 받은 도자기체험관의 개인 채무로 인한 압류사실도 모른채 민간위탁운영 계약을 맺고 운영, 압류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까지 이른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도자기체험관을 기부체납한 A도예원의 압류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기부체납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수련원에 통보하지 않아 빚더미 체험관으로 방치해온데다 수련원의 대표인 김문수 지사가 수억원의 채무자로 전락했음에도 뒷짐을 지고 있어 뾰족한 해법 마련도 어려워 골머리를 앓고 있다. 7일 열린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천영미(민·비례) 의원 등은 청소년수련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련원 내 도자기체험관이 사업승인 이전부터 압류가 걸려있다는 사실을 추궁했다. 수련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9월 도는 A도예원으로부터 도자기체험관을 기부채납 받기로 계약했다. 이어 수련원은 도의 사업승인을 받아 2011년 4월에 A도예원에 10년간의 장기 운영권을 부여하고 건물을 기부체납 하는 형태로 위탁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도가 A도예원으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은지 불과 한달 뒤인 2009년 10월에 A도예원의 개인 채무 9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남부지소는 남부권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준비실에 입주할 참여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우수아이템을 발굴 및 선정해 자금·컨설팅부터 창업보육실 입주까지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원스톱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준비실에 입주하면 ▲1인당 500만원 지원 ▲창업준비실 입주 시 일부 관리비 및 임차보증금 전액지원 ▲매달 1~2회 맞춤형 컨설팅의 지원받게 된다. 참가자격은 경기도민이면 가능하며 신청서와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지난해 12월 본사에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준비실을 구축해 총 1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번 남부지소의 참여자 모집을 통해 7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추가로 입주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중기센터 홈페이지(www.gsbc.or.kr)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남부지소(070-7726-93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