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사진) 의원이 17일 영·호남 등 각 지역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구성된 ‘지역화합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5선 의원으로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표를 맡고있는 남 의원은 이날 새로 구성된 지역화합특위 위원장으로 원외인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과 함께 선임됐다. 지역특위에는 이군현·김재경 의원이 공동 부위원장을 맡고, 현역의원 위주로 18명의 의원들이 활동하게 되며 지역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해 활동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사실 기재를 놓고 교육과학기술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각종 일탈행위로 학생선도위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학생들은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아 형평성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은 17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이 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각종 일탈행위로 학생선도위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경기도내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 처분받은 학생들보다 무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과부가 학교폭력 처분결과만 학생부에 기재하도록 지시하고 있는 것은 형평성을 잃은 이중처벌”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도내 초·중·고교에서는 3만1천215명(2만5천172건)이 흡연과 교권침해, 절도, 시험 부정행위 등을 이유로 자체 선도위에 회부돼 교내외 봉사와 출석정지, 퇴학 등의 징계를 받았다. 이는 같은 기간 학교폭력 자치위에 회부된 학생의 12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지난 1~8월 도내 학교폭력 자치위는 2천441명(1천260건)에게 서면사과와 접촉협박금지, 학교봉사, 특별교육,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 등의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역시 선도위에서 처분된 학생이 4만1천670명(3만1천929건)으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전담할 해외지역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에서 ‘경기글로벌비즈니스 전문가과정(GBS과정)’의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 교육대상자로 선정된 15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해외마케팅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으로 지난 7일 영어 레벨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토요일 12주 동안 집중적이고 강도 높게 진행되는 ‘비즈니스 영어강의’ 및 ‘지역학 강의’ 등을 통해 글로벌비즈니스전문가로 성장할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GBS과정의 커리큘럼은 지난 상반기에 진행됐던 1차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보완했으며, 지역학 강의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각 지역별로 특화해 내용의 질적인 면을 강화시켰다. 교육 프로그램은 영어 강의와 함께 ▲신흥 무역대국 중남미 국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FTA시대, 중소기업의 대응전략 ▲중국인의 상관습과 마케팅 전략 ▲동유럽 국가에 대한 이해와 마케팅전략 ▲세계3대 상인 아랍인의 상관습 이해 및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GBS과정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아카데미팀(031-259-60
경기도의회가 김문수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 의뢰키로 했다. 도의회는 13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김 지사의 선거법 위반혐의 3건과 부당한 업무추진비 사용혐의 1건, 관용차량 사적 운행 및 관리지침 위반 1건을 적시한 ‘경기도의회 김문수 도정공백 방지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 활동보고서에 따르면 김 지사가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경선 탈락 시 박근혜를 지지하겠다”고 한 만찬장에서의 발언은 선거법상 선거중립 의무 위반 사항이고, 대전시의회 전 의장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식사를 대접한 것은 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천 해양경찰청 방문 당시 지급한 위문금 200만원에 대해서는 수령자 직인 등이 있어야 하지만 전달자 영수증만 있었다는 점을 들어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등에 대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가 자신의 선거운동을 위해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은 물론 관리지침을 위반했고, 운행일지 작성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적시했다. 특위 김영환(민·고양) 간사는 “자리를 비워
민주통합당의 경기도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손학규·정세균 대선경선 후보들이 잇따라 경기도의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손 후보는 1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증된 능력, 유능한 실력,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이찬열(수원 장안)·김민기(용인을) 국회의원 등과 함께 했다. 그는 “경제도 살리고 복지도 잘 할 사람, 남북평화 이끌고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 한반도 통일시대를 이끌어 나갈 사람인 저에게 기회를 달라”며 “짜여진 각본, 오만과 패권의 시나리오 끝은 12월의 통곡뿐이다. 국민이 이기는 길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후보의 인혁당 발언에 대한 질문에 “박근혜 후보가 아직도 1970년대 유신시대에 살고있다는 것이 대단히 유감스럽다”라며 박 후보의 역사관 수정을 요구했고, 경선방식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법만 알고 소통을 거부하는 사람은 한 번 정한 것이니까 그대로 가야 한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소통과 민주주의 가치가 필요한 시대에는 잘못은 아는 즉시 바꿔야 한다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사진) 의원은 12일 오후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시장과 이지송 LH공사 사장과 함께 수원 LH고등지구의 신속한 공사 재개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만남은 남 의원의 주선으로 마련돼 사업중단된 LH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해 수원시와 LH공사가 신속히 공사를 재개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수원시-LH공사 간 별도의 업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향후 구성될 업무협의체는 추석 전까지 구성, 추석 직후부터 철거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가동키로 했다. 남 의원은 “LH고등지구의 사업 지연으로 인해 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하고 인근 상권의 침체가 심각하다. 하루빨리 공사 재개를 위한 철거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인근 상권 보호를 위해 화서시장 인근의 부지부터 철거를 시작해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문수 지사의 측근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경연)에 대해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업무보고 ‘보이콧’은 물론이고 예산 전액 삭감까지 예고,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12일 경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경경연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을 이유가 없다며 모은 일정을 ‘보이콧’했다. 지난 5일 김문수 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손원희 씨를 사무총장에 임명한 경경연이 ‘김문수 지사의 사조직’이라는 것이 이유다. 특히 전국경제단체연합회(전경련)의 경우 중앙부처의 지원금이 없음에도 경경연에는 연 26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예산 삭감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의원들은 내년도 본예산에서는 FTA 대응사업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 G-이코노미 발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이관하는 방법 등을 논의해 경경연 지원금 전액을 삭감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영환(민·고양) 의원은 “김 지사의 사조직화 돼가고 있는 단체에 도비가 지원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지금 경경연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업들의 대부분이 지금 지원되는 예산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산하기관들이 담당할 수 있는 사업들인만큼 예산절감과 효율성 측
<속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박명순 원장의 연구원 파행 운영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제기된 의혹을 놓고 집중 추궁에 나섰으나 대부분 ‘기억나지 않는다’는 식의 모르쇠 답변으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더구나 지난 6월의 독일 통일아카데미 연수 및 교육프로그램 참가를 명목으로 연구원의 직원교육비인 공금으로 지난 8월 사적인 관광성 외유를 잇따라 다녀오면서도 사전에 국외공무여행 심사를 받지 않는 등 관련규정을 무시한 것으로 확인돼 무책임한 공공기관장의 자질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가위원회(위원장 염동식)는 12일 가족여성연구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이날 윤은숙(민·성남) 의원은 “연구원에서 발행하는 잡지에 안중근 의사를 싣자는 의견에 대해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실을 수 없다라고 했다는데 기억이 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박 원장은 “기억이 안난다. 하루에 말을 몇시간씩 하고 사는데 그것을 어떻게 일일히 기억할 수 있냐”고 답했다. 또 “지난해 3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경기도는 촌것들이라
경기도가 사업 초기부터 특혜 논란을 빚었던 수원 삼성전자 앞의 삼성로 확장사업에 대해 30억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키로 하면서 또다시 특혜 시비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도가 수원시·삼성전자와 협약을 맺는 과정에서 이같은 상황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특혜 시비를 자초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경기도 교통건설국은 12일 열린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도 본예산에 삼성로 확장공사를 위한 추가로 도비 30억원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수원시, 삼성전자와 지난 2007년 4월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영통구 삼성디지털단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는 삼성로를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와 수원시는 당초 전체 사업비 1천400억원 가운데 각각 430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나머지 530억원은 삼성전자가에서 부담키로 했다. 이에 대해 도는 2010년 3차 추경을 마지막으로 공사비 430억원을 모두 납부한 상태다. 그러나 공사 진행중에 토지 보상비가 늘어나 수원시의 부담금 60억원이 증가하면서 도 역시 증가분의 절반인 30억원을 떠안게 된 셈이다. 이는 도의 예산 지원근거인 협약에서 “도는 수원시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동우)가 정부의 친수구역 지구 지정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당론으로 결의안 채택을 반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내부 조율에 따라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본회의장에서의 마찰이 예고되고 있다. 도의회 건교위는 11일 ‘친수구역 지구 지정 중단 촉구결의안’을 심의·수정 의결했다. 건교위는 이날 내부 논의를 통해 정부의 친수구역 개발이 상수원오염 및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 오염이 우려된다며 여주를 비롯한 남양주·하남·고양 등에 대한 친수구역 지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당초 결의안에서 ‘경기도내’ 문구를 삭제하고 전국의 모든 친수구역 지구의 지정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수정했다. 이는 결의안에 반대의견을 낸 원욱희(새·여주) 의원이 남한강에 대한 친수구역 지정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새누리당을 배려한 조치다. 하지만 이같은 상임위 결정에 대해 새누리당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어짜피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표결을 거칠 경우 결의안 채택이 확실한 상황이지만 새누리당의 당론이 있는 만큼 좀 더 강한 의견 개진이 필요했다는 의견이다. 새누리당 이승철(수원) 대표의원은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