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경기도당 4·24 재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위원장 김태년)는 20일 도당 회의실에서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공심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21일부터 25일까지 후보를 공모해 후보자를 선정키로 했다. 후보 신청은 도당 예비후보자격심사위원회의 적격판정을 받은 자로 서류 제출시 세금·재산·병적·전과기록 등 자료도 제출해야 한다. 한편, 4·24 재보궐선거는 가평군수와 가평 도의원 2곳, 고양시의원 1곳에서 실시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연구개발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수억원을 호가해 구입 엄두를 못내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중기센터는 ‘G-신제품개발센터’에 대한 리모델링을 최근 마치고,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은 도내 대학이나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중소기업이 연구개발(R&D) 부분에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리모델링을 마친 ‘G-신제품개발센터’는 지난 2010년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실, RF측정실 등 기존의 조직을 통합해 원스톱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곳에는 3차원 프린터와 스캐너 등 첨단고가의 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연공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며 중소기업들의 비용부담도 크게 줄였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장비이용 수수료의 최대 70%(업력 5년 이상은 60%)까지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가 학교용지분담금 월급식 전출 등을 골자로 한 ‘경기도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징수 및 특별회계 설치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해 도지사의 권한 침해 등을 이유로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키로 했다. 도는 20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재의요구안을 통해 “법률에서 부여된 도지사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도의 건전재정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재의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본회의에서 윤은숙(민·성남) 의원이 발의한 해당 조례개정안을 의결하고 18일 도로 이송했다. 개정안은 도지사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의한 세입(학교용지분담금)의 90% 이상을 매월 말일까지, 일반회계로부터의 전입금은 상·하반기로 나눠 도교육청에 전출토록 하고 있으며 6개월마다 전출 실적을 도의회에 통보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도는 그러나 개정안이 “교육감은 학교용지 면적의 산출근거와 학교용지 매입 예상가격의 산출근거, 학교용지 매입시기 등을 시·도지사와 협의해야 한다”고 규정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의 도지사 협의권을 박탈하고 있음은 물론 ‘지방자치법’에 부여된 도지사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 조양민(새·용인) 의원은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2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도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해 인권의식 향상시책, 인권과제의 추진목표 및 전략,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 조달방안 등을 포함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 인권보장 및 증진시책을 심의·자문하기 위해 인권 관련 시민단체와 학계, 도의회에서 추천한 사람 등 15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인권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가 소속 공무원에 대해 주기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민간단체 등에 인권교육 시행을 권장하도록 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27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는 1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경기고등법원 설치와 지방재정 분권을 정부에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1천200만 경기도민의 사법평등권 보장을 위해서는 경기고등법원 설치가 시급하다는 내용의 ‘경기고등법원 설치 촉구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또 영유아 보육사업에 대한 국고보조율을 상향조정해 지방재정의 부담을 완화하고 소방사무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 등을 요구하는 ‘지방재정 분권 촉구결의문’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0~5세 무상보육’의 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원금에 대한 국고보조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올리되 지자체의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차등 적용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뒤 4개월째 계류중이지만, 3월 국회 처리가 무산된데 이어 여야가 4월 임시회에서도 안건 상정을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보육대란의 재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위원장 이재영)는 18일 도당 4층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4·24 재·보궐선거의 가평군 제1광역의원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가평1선거구의 후보 접수마감 결과 김용기(60) 후보가 단독 신청했다. 도당 공천위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한 지역현안 이해도 심사, ‘자기검증진술서’를 통한 공직자로서의 자질 심사 등 정책역량 및 도덕성에 대한 집중적인 검증을 진행했다.
경기도의회가 보수 편향 논란을 빚고있는 ‘경기도현대사’ 교재를 활용한 공무원 교육을 강행하자 김문수 지사와의 공개토론과 함께 교재 발간 및 교육을 담당한 도 산하기관에 대한 예산삭감을 엄중 경고하고 나서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도의회 민주통합당 소속 김주삼(군포) 대표의원은 19일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지사가 민주당의 계속된 중단요구에도 오는 7월과 8월 예정된 특강을 강행할 경우 예산심의 권한을 통해 경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5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공무원 207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재를 집필한 ‘뉴라이트’ 학자 단체인 ‘교과서포럼’의 서울대 이영훈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김 대표의원은 이어 도가 7월과 8월 각각 2차례, 12월 1차례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이 교수의 특강을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강행할 경우 오는 11월과 12월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통해 교재를 발간한 경기문화재단과 교육을 진행한 도 인재개발원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고 예산 삭감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또 이와 관련해 “이
경기도가 재정난을 이유로 올해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에 대한 출연금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으면서, 도의회가 경기신보에 대한 도의 출연금 지원을 강제하는 조례안을 추진한다. 도의회가 학교용지분담금의 전출시기를 명시한데 이어 또다시 예산 편성에 대한 강행규정을 명문화하면서 도와 도의회간 예산편성·집행권을 둘러싼 힘겨루기를 예고하고 있다. 도의회 김영환(민·고양) 의원은 매년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금 지원계획을 수립, 도의회에 보고하는 내용의 ‘경기도 신용보증재단 설립 및 기금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조례안은 도지사가 소기업 등에 대해 안정적인 신용보증 지원을 위해 경기신보에서 제출한 보증계획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출연금 지원계획 등을 수립해 10월 말까지 도의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를 기준으로 매년 11월부터 12월까지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진행되는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검토하겠다는 의도다. 또 도지사가 도 출연에 상응하는 시·군 출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군 출연에 대한 관리지표를 만들어 도의회에 보고하고, 이를 도보에 게재하도록 했다. 특히 조례안의 별표를 통해 ‘직전 연도말 중소기업육성자금
경기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은 18일 직장어린이집 미설치 사업장의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보육수당이 이중 지원될 우려가 있다며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영유아보육법상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근로자 500인 이상의 직장은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단서조항을 통해 “설치할 수 없을 때에는 근로자에게 보육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부의 보육료 지원이 전국적으로 0세까지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지역 어린이집을 다니면 정부 지원도 받고 직장에서 추가로 보육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이중지원이 되고 있다”며 “이같은 단서조항을 통해 직장어린이집 설치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장어린이집 설치는 여성근로자에게 일할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영유아의 건전한 정신발달과 교육을 위해 부모와 지근거리에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라며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미이행한 사업장에 대한 명단 공개에 그칠 것이 아니라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재정적·행정적인 제재 조치를 명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높은 성장잠재력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성장 패밀리기업’을 오는 4월4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혁신성장 패밀리기업’은 성장단계별 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G-패밀리기업지원사업(이하 G-패밀리사업)의 신규 지원프로그램으로 도내 유망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하는 제도다. 주요지원 사항으로는 패밀리사업의 단위사업인 국내규격 획득, 국내산업재산권 출원, 시제품 제작, 국내 홍보판로 지원 등의 10개 단위사업이 있으며 이 외에도 해외특허출원, 해외규격획득, 기술애로지원 등을 추가해 연간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수원·화성·군포·하남·고양·파주·양주·안성·용인·이천·평택·시흥·광명·안산시 소재의 ‘2012년도 도 유망중소기업’이며 총 3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센터는 지난해 실시한 G-패밀리사업을 통해 도내 919개 중소기업에게 1천513건을 지원해 41억47천여만원 매출증가와 함께 2천109명의 고용이 창출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