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매년 시행하고 있는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구입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미술은행은 인천미술활성화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예술 작품의 구입·대여·전시를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 및 시민의 문화향수 기회 증진을 위해 조성됐다. 재단이 구입한 작품은 지속적인 대여·전시 활동을 통해 시각예술문화의 대중화 선도 및 인천시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에 활용된다. 지난 2005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재단이 구입한 미술은행 소장품은 331점으로, 올해에는 7500만 원 범위에서 미술작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인천 연고로 3년 이상 창작활동을 해왔고 개인전 경력이 1회 이상이거나, 국내·외에서 공인된 국제비엔날레급 전시에 초청된 작가, 또는 기획전·그룹전 10회 이상 경력의 작가다. 2020년 소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시행했던 공모Ⅱ는 추천제와 격년제로 운영, 올해에는 시행하지 않는다. 추천제는 작고작가의 작품을 구입, 인천미술사 정립의 디딤돌로 삼고자 도입했으며 공모가 아닌 작품구입추천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진행한다. 이번 공모의 공고기간은 6월16일부터 7월5일까지, 접수는 6월24일 오전 9시부터 7월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권역별 소각장 문제를 7월 중 매듭짓고 행정 절차를 밟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남항소각장 논란과 관련해 “행정부시장, 교통환경조정관 등과 함께 정무적·행정적으로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언한 시는 인천 전 지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자체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연수구·미추홀구·남동구(남부권협의회)는 송도에 있는 기존 소각시설로도 충분하다며 중구 남항소각장 후보지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는 남부권이 송도소각장을 그대로 이용하고, 중·동구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300톤 규모의 소각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소각장은 중·동구 내 들어설 예정이다. 용량은 상시적으로 쓰는 150톤과 평상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예비용 150톤 등 모두 300톤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관련 기초자치단체와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관계 기초자치단체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정확한 위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결정돼 남항소각장 신설을 단정지을 수 없다”면서도 “주요 협의 대상은 남부권 협의회다”고 말했다. 남부권협의회가 현
올해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돼 내년 1월1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민주주의 발전과 맥을 같이 한 지방의회의 위상정립과 지방의원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조성과 함께 새로운 자치제도의 변화에 대응해야 할 과제가 부여된 셈이다. 인천시의회 ‘지방의회 출범 30년 회고 및 미래비전 연구회’는 지방자치 30년 의정활동 자료의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인천만의 차별화된 의정활동 성과도출·공유 및 의정활동 활성화를 위한 재도약의 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신은호 의장을 비롯해 강원모·백종빈 의원 등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자치분권 확대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자치분권 추진을 위해 의회의 분야별 정책 방향 등 의정활동 발전방안 및 미래비전 연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연구회는 우선 의장에게 임용권이 주어지는 ‘인사권 독립’을 위해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책을 위한 전문인력도 확충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 중이다. 부족한 정책 보좌인력을 늘리겠다는 판단에서다. 연구회는 지난 4월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 발전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미래를 위해서는 30년의 과거에 대한 체계적
신은호 인천시의회 ‘지방의회 출범 30년 회고 및 미래비전 연구회’ 대표 의원은 “지난 30년은 앞으로 인천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뚜렷히 제시하는 훌륭한 밑거름”이라고 정의했다. 인천시의회 ‘지방의회 출범 30년 회고 및 미래비전 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신은호 의원은 지방의회의 미래 비전에 대한 방향성을 정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특히 지금까지 지방의회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면밀히 되짚어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 의원은 “지난 1991년 이후 30년 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방의회는 꾸준히 발전을 해왔다”며 “특히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돼 인천시의회 의장으로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의회도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조직도 정책적 측면에서 개편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방의회 선진화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역량강화와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둔 연구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회는 지방의회 30년 회고와 미래비전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와 관련한 학계나 전문가들의 의견도 다양하고 풍부하게 수렴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치분권 시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것이 신 의원의 설명
인천시 중구 개항장골목에 있는 도든아트하우스는 여름을 맞아 한국화가이자 대구대학교 교수인 장진 초대전을 연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간이다. 이번 전시에서 장 작가는 난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그 동안 여러 전시를 통해 다층적 의미를 간직한 달빛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여기서 오리엔탈의 빛과 색 그리고 조형인식과 방법은 작가의 오래된 관심사였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난을 모티브로 한 이유를 “나는 작업을 새로 시작할 때 난을 치곤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본 작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한지와 붓이라는 물성은 작업을 시작할 때 오감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작업에서는 한지가 아닌 캔버스에 석채와 분채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긋고 지우고 닦는 행위를 반복하며 나온 작품이다. 작가는 난을 선택한 이유를 “난이라는 식물에 수많은 화가들이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의탁하기도 했으며 때로는 은유적으로, 비유적으로 담아냈다. 코로나로 인한 힘든 일상, 무더운 여름,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은 피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빛 그리고 난을 통해 얻게 된 시각적 체험과 사유가 시원하고 편안한 안식을 주는 희망의 메시지
인천시 중구는 지난 11일 재정효율성 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한 공모사업 종합관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추진 중인 공모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내년도 공모사업에 대한 대응계획 및 사전준비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구는 한국판 뉴딜 등 정부예산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공모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내실있는 사업 구상으로 지역의 성장 동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공모사업은 국·시비 보조금을 확보해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재원확보수단”이라며 “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선정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5인 이상 집합 금지 수칙을 어긴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14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허 청장은 “저와 장수진 의원, 구 공무원으로 인해 동구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태가 발생한 사실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인천시와 행정안전부 등 상급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받겠다”고 전했다. 허 청장은 또 “지난 7일 저녁 지역주민 3명과 함께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9시50분쯤 나와 화단 벤치에서 이야기 하던 중 장수진 의원이 다가와 인사를 했고, 이를 알아 본 공무원이 캔맥주를 사와 다같이 10분 간 대화를 나누고 10시20분쯤 해산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저와 장수진 의원을 포함한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구민들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사적 모임 금지를 어길 경우 식당 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바쁜 삶 속에서 자신의 공간과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극단 MIR 레퍼토리의 연극 ‘삼거리 골목식당’을 오는 25~26일 양일 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지역 예술단체의 무대 제공과 지역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인천열전’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올해 첫 무대의 주인공으로 ‘극단 MIR 레퍼토리’가 선정됐다. 2007년 창단, 인천을 대표하는 연극단체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극단 MIR 레퍼토리는 정기적인 ‘레퍼토리 시즌제’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07년 ‘빛의 틈 사이에서’ 초연 이후 2009년 한·일 합동공연 ‘물의 기억’, 2010년 제5회 인천 비타민 연극제 참가작 ‘당신 어디 계세요?’, 2012년 ‘미드나이트 포장마차’, 2018년 ‘현자를 찾아서’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이들은 국제교류를 통해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공연 활동을 꾸준히 벌이며 연극 정신의 활성화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거리 골목식당은 2017년 초연 당시 공연 마지막 날 전석 매진돼
인천시는 중구 항운·연안아파트에 대한 인천시 공무원 부동산 거래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공무상 비밀을 이용한 법 위반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의혹과 관련해 제3기 계양신도시 대상지역에 대한 공직자 토지거래 전수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 중구 항운·연안아파트와 관련한 시 공무원의 투기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3월말부터 시 전체 공무원 7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체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중구 항운아파트와 연안아파트는 각각 1983년, 1985년에 지어졌고 석탄·모래부두 등 항만 및 물류시설, 화물차에서 배출되는 소음·분진·매연 피해 발생에 따라 집단이주가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방세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검토 계획이 최초 수립된 2006년부터 조사일 현재까지 이들 아파트 총 1275세대에 대한 단계별 확인절차를 거쳐 시 전체 공무원들의 부동산 취득 현황을 면밀히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가 완료된 4월초 당시 3명의 공무원이 해당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검토 계획이 2006년 1월12일 최초 내부결정이 이뤄졌고,
인천시 동구는 6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송림동 브리즈힐 아파트(920세대) 내 설치되는 국공립브리즈힐 어린이집의 위탁처로 (재)인천시사회서비스원을 선정하고 지난 10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국공립 브리즈힐 어린이집은(연면적 283.11㎡) 53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시설로 내부인테리어를 완료하고 8월초 개원할 예정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동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을 건강하고 밝게 키워나가기 위해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