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이상기후 현상의 원인’인 북극 바다얼음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이 경쟁을 벌인다. 극지연구소는 오는 30일까지 ‘북극 해빙예측 AI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북극 해빙(바다얼음)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빠르게 녹고 있으며, 관측이 시작된 1979년 이후 40년 만에 여름철 기준으로 면적이 40%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2050년 여름 북극 바다에서 얼음을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북극 해빙의 감소는 중위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한파나 폭설 등 이상기후현상에 영향을 미치지만 얼음이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북극항로와 수산·지하자원은 새로운 기회로 주목된다. 북극 해빙 예측에는 인공위성으로 관측한 자료가 사용되지만 수십 년 간 기록된 자료의 양과 자연현상의 불규칙성 때문에 예측이 쉽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숫자로 표현된 과거와 현재의 해빙 정보를 분석해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북극에 대한 전문 지식 보유에 관계없이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1979년부터
인천의 문화재단 4곳이 업무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문화재단, 인천시부평구문화재단, 인천시서구문화재단, 연수문화재단은 1일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인천 지역문화재단 간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3월 각 재단의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 ‘인천 지역문화재단 협력회의’에서 인천 지역문화재단의 업무 협력 및 교류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은 뒤 공동 협약서에 대한 검토를 거쳐 이날 협약 체결이 성사된 것이다.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인천의 문화자치 촉진, 문화예술 진흥, 시민문화 활동 참여기획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과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창작활동 지원방안 개발 및 실행, 시민문화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 마련, 정책개발을 위한 협력 연구 및 정보 공유, 사업 및 행사에 대한 홍보 협력, 직원 교육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함께 진행한다. 또 효율적인 협력사업의 선정 및 실행을 위해 4자 간 협력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의견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최병국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의 문화예술 발전 및 향유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기획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협력사업 개발을
인천시는 2011년 특·광역시 중 자살이 가장 많은 도시였다. 이 때 시는 인구 10만 명 기준 32.8명의 자살자를 기록했다. 시는 이후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해 본격적인 자살예방 사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2011년 자살률 32.8명 대비 2019년 25.9명으로 6.9명 감소해 2011년 전국 16개 시·도 중 10번째에서 2019년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낮아지는 큰 성과를 보였다. 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았다. ‘제1차 중장기 자살예방종합계획’을 수립해 자살률을 계속 낮추는데 노력하고 있다. 제1차 자살예방계획은 정신건강분야 중심의 정책 추진에서 복지건강·일자리·환경 등 자살 고위험요인 분야사업을 포괄하는 종합적 정책이다. 여기에 ‘생명사랑이 넘치는 건강한 인천’을 비전으로, 자살률을 매년 1명씩 감소시켜 2020년 25.9명에서 2025년 20.9명까지 개선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28개의 정책부서가 협력해 4대 전략, 18개 정책과제, 128개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섰다. 자살예방정책에 대한 시의 이 같은 강력한 의지와 선제적인 정책 추진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19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
조택상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송도 화물주차장 설립에 반대하는 비대위원회 간에 ‘면담’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비대위는 “조 부시장이 면담 약속을 했지만 지키지 않고 SNS로 권익위원회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했고, 조 부시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맞받아쳤다. 조 부시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송도화물차주차장에 대한 권익위의 결정을 앞두고 글을 올렸다. 조 부시장은 “시는 이달 용역 준공 후 추진하려던 사업계획 수립을 하반기로 보류하고 국민권익위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조정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며 “항만과 물류산업의 필수 기반시설인 화물차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막심하고 주민들께서 직접 진정을 넣어주신 만큼, 이번 권익위 판단을 계기로 갈등을 매듭짓고 뜻을 모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 글을 본 비대위는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주민과의 대화에는 단 한 차례도 응하지 않으며 불통, 독단으로 일관했던 조 부시장이 권익위 조사가 시작되자 주민과의 면담 약속은 무시하고 SNS를 통해 권익위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부시장은 두 차례 전화통화를 거
인천시의회 제271회 정례회가 1일 개회했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될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추가경정예산 심사와 함께 실·국 주요 예산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시는 지난 달 당초보다 1조3806억 원 증액한 13조3353억 원규모의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교육청도 3034억 원 증액한 4조3332억 원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시의회는 면밀한 심의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조례에 대한 심의도 진행한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과 실·국 개편 등에 따른 ‘공무원 정원 조례안’과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도 논의하고, 최근 역무도급 논란으로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인천교통공사 자회사 설립 동의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례회 첫날인 1일 윤재상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시 산하 17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대표 및 임원 정년에 대한 별도 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의회운영위원회는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올해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등을 논의했다. 정례회 기간 시와 시교육청 산하 65개 기관을 대상으로 예산사업 추진 상황 보고도 상임위별로 이뤄진다. [
대한한글검협회가 주관한 ‘2021 대한한글검협회 간담회’가 인천 지역정치인들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29일 송도스카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인천시와 인천시민을 위한 대한한글검협회의 제안’이란 주제로 열린 간담회는 세계문자박물관과 연계해 한글무예 한글검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문자·문화산업과 인천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글검’은 민족검법인 본국검과 조선세법을 한글과 융합, 한글의 창제원리로 무예체계를 확립한 최초의 한글무예다 간담회를 주최한 대한한글검협회 박승철 회장은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한글검 공연 및 실감콘텐츠(VR, AR, XR 등)의 개발 등을 통한 송도세계문자박물관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참석자였던 중구의회 박상길 부의장은 “한글검을 통해 세종의 정신을 기리고 인천의 문화창달과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동구의회 박영우 의원은 “전통무예를 계승하는 한글검을 통해 한글과 전통무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인천의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이 부흥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이정옥 전 동구의회 7대 의장은 ”한글의 창제원리로 만든 한글검을 활용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으로 세계속
인천 중구보건소는 제34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5월31일 인천영종고등학교 앞에서 660여 명의 청소년들과 코로나19 예방 금연다짐 캠페인을 실시했다. ‘금연은 코로나19 위험도 줄여요’를 주제로 금연퍼포먼스, 청소년 참여형 금연다짐 적기, 금연전시, 흡연자 금연클리닉 등록 등을 통해 담배를 접할 기회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알렸다. 중구보건소는 그 동안 인천국제공항의 입지적 여건으로 내·외국인의 출입이 많은 영종지역의 코로나19 위험 감소를 위한 대주민 금연환경을 조성하고자 119명 통장,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매월 ‘끊으면 이익’, ‘금연클리닉 서비스 지원’ 홍보를 벌여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장기적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31일 관내 의료기관과 전통시장 간 1대 1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자제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기피로 전통시장 방문객 및 매출이 감소한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한 상생 발전을 위해 관내 소재 의료기관이 전통시장을 이용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의료원과 송현시장, 인천백병원과 현대시장 사이에 각각 1대 1로 자매결연이 체결됐으며, 이번 결연을 통해 각 의료기관들은 전통시장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 이용, 물품 구매 시 자매결연 전통시장 적극 활용하기 등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동구사랑상품권 구매를 통한 설, 추석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에 의료기관의 동참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인해 관내 의료기관이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체육회(회장 정원교)는 5월31일 제26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정화 운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회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생활쓰레기 줍기, 해변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바닷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중구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구민과 관광객들이 답답한 마음을 탁트인 바다를 보며 힐링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중구 해변을 지키기 위해 환경정화 등 자원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한 ‘버스탑재형 이동단속시스템(CCTV) 추가 설치’를 행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버스노선 15번(4대), 30번(4대), 45번(4대), 36번(6대)에 단속시스템 18대를 추가 설치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및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1~3월 계도기간을 거쳐 4월1일부터 15번, 30번, 45번에 각 2대씩 총 6대의 시내버스에 단속시스템을 갖춘 뒤 버스전용차로 위반 및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계도기간이던 2~3월 적발된 6785건과 비교해 4월 한 달 간 위반 건수가 182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시는 기존 노선 3개에 4대씩 추가 설치하고 신규로 36번 노선에 6대를 추가해 버스 정시성 확보는 물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말까지 시범 운영 뒤 9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버스탑재 단속카메라를 통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은 즉시 단속하고 불법 주·정차의 경우 선행 버스가 도로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1차 촬영한 뒤 후행 버스가 2차 촬영해 같은 장소에서 2회 촬영될 경우 단속 대상이 된다. 박세환 시 교통관리과장은 “오는 9월부터 버스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