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지난해부터 인천시 최초로 시행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장병들의 의료보장 지원 대책인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은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에 대해 의료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동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이라면 입영과 동시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휴가나 외출 시 입은 상해를 포함해 전역일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타 보험에 가입돼 있어도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장금액은 상해 및 질병 사망 시 4000만 원, 상해·질병으로 인한 후유장해 시 장해 지급률에 따라 최대 4000만 원, 상해·질병으로 인한 입원 시 일당 3만 원, 골절 및 화상 진단 시 30만 원이다. 구는 올해 현역병 및 의무경찰, 상근예비역 등을 포함한 군 복무 청년 총 334명에 대한 상해보험 가입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복무 중 골절 등의 상해를 입은 청년 총 14명이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혜택을 받았다. 허인환 구청장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청년들의 복무 중 각종 상해에 대한 의료보장 지원으로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홍보로
인천시 중구는 '효드림 복지카드'가 6월 첫째주 기준 대상자에게 85% 이상 지급됐다고 11일 밝혔다 효드림 복지카드는 구내 만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550여 명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인천e음카드(선불충전)로 연 1회 8만 원이 지급된다. 건강, 여가, 위생관리, 전통문화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연말까지 결제해 사용할 수 있다. 구는 당초 10월29일까지 지급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발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동 담당자들이 어르신들에게 개별적으로 문자안내 및 유선안내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청·접수를 진행했고, 특히 거동이 불편해 동으로 내방하기 어려운 어르신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안내를 진행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다. 카드 사용 잔액은 인천e음 회원인 경우 유선(☎1811-8688) 또는 인천e음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회원인 경우에는 유선 연결 후 카드번호 및 유효기간을 입력하면 사용할 때마다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효드림 복지카드 관련 사용처 및 잔액 확인 방법 등 자세한 안내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및 구 어르신장애인과(☎760-732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시 중구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익명의 개인기부자가 후원하는 치킨·피자 등 외식 먹거리를 관내 취약계층 아동 10명에게 지원했다고 밝혔다. 동은 기부자의 의사대로 지역의 조손가정, 가정위탁아동 등 10가구를 선정해 아동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따뜻한 외식먹거리 한 끼를 지원했다.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는 “아이들이 평소 좋아하고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지원하고 싶었다”며 “계속적인 나눔을 통해 살기 좋은 영종1동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무섭 영종1동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직접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나눔이 점점 더 퍼져 영종1동을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고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그 동안 주민 불편 사항으로 민원의 대상이 돼 왔던 도원동 외 4곳의 빈집에 대해 주거 환경 저해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조치 공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 시행은 홍인성 구청장의 ‘골목에서 만나는 구청장, 홍문고를 울리세요’로부터 제기된 민원에 대한 지체 없는 현장 행정 이행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빈집 관련 경사지 우수 방지를 위한 보강, 넝쿨 제거, 안전 휀스 설치, 안전망 설치 등을 실행했다. 중구 원도심권의 경우 안전조치가 요구되고 사람이 거주하고 있지 않은 빈집이 다수 존재하고 있어 폐·공가에 대한 주민들의 환경 개선의 요구가 많은 지역이다. 빈집정비계획 수립으로 꾸준한 정비가 이뤄지고 있고, 매년 정비사업에 대한 예산을 늘려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거 환경의 현저한 장애가 되는 소유자 불명의 빈집 등 9곳의 해체공사도 6월을 목표로 일괄 정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공사 시행으로 그 동안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온 폐·공가를 우선 정비함으로써 주민 숙원 사항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 동구의회는 11일 의장실에서 솔빛마을아파트 소음·분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호)와 iH공사(부장 윤석운), 대우건설(현장소장 민창기)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소음·분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솔빛마을아파트 소음·분진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6월4일 구성됨에 따라 주민들의 대표성을 갖고 논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했으며, 앞서 3월 동구의회에서 개최된 대책 마련 간담회의 연장선으로 진행됐다. 시공사 대우건설은 공사현장 민원 보상액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그 방법으로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보상절차 진행을 제안했다. 이에 동구의회는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절차에 앞서 대화를 통해 서로 수긍할 만한 보상금액을 협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책위 측이 먼저 보상금액을 제시하면 시공사가 검토를 통해 절충해 나가는 방법을 제시하며 중재에 나섰다. 대책위는 내부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보상금액을 산정, 시공사 측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그에 앞서 소음·분진 민원 보상을 위해 현재 편성돼 있는 시공사의 예산을 대책위 측에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정종연 동구의회 의장은 “오늘
행정제도의 불합리나 소극적인 민원처리로 인해 발생하는 고충민원으로부터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11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조성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발의 한 ‘인천광역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 조례안’이 10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조례안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행정제도나 각종 고충민원의 조사·처리 업무를 담당할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에 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상임위에서 수정 가결됨에 따라 오는 29일 열릴 본회의에 부의된다. 조례안에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기능·구성 등에 관한 사항과 직무상 독립과 신분보장, 조사기관의 범위 및 사무기구 구성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또 조례안에 따라 위원회가 구성되면 누구든지 위원회에 고충민원 조사를 신청할 수 있고, 위원회는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고 행정기관의 부당한 처분이나 소극적 행위를 조사해 시장과 의회에 보고하게 된다. 조성혜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행정제도의 불합리나 소극적인 민원처리로 발생하는 고충민원으로부터 시민의 권익을 보호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신진작가토론회 ‘문학청년×인천’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5년 이내 중앙 매체로 등단한 신진 작가들을 초청해 문학과 인천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기획됐다. 특히 초청 대상 작가들이 모두 인천에서 태어났거나 인천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등 인천과 연고가 있는 작가들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에서 인천이 작가들의 문학세계 형성이나 문학활동과 관련지어 중요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선착순 예약제로 15명만 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 입장할 수 있다. 문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신진작가 토론회 실황이 중계된다. ☎032-773-3816.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백령·대청 등 서해5도서를 수호하는 해병대 6여단에는 세 쌍둥이 해병과 쌍둥이 해병 3쌍, 형제 해병 4쌍 등 총 17명의 형제 해병이 피보다 진한 전우애·형제애로 서북도서를 사수하고 있다. 이들 중 특별한 사연을 가진 형제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대청도에서 해안경계임무를 수행 중인 신성진·성현(22) 쌍둥이 형제와 정보중대 이정범(24) 병장·준범(21) 일병 형제다. 성진 형제는 해병대를 전역한 친형의 늠름한 모습을 보고 지원하게 됐다. 해병대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강인한 체력을 만드는 것이 이들의 입대 전 목표였다. 7월 전역을 앞두고 있는 형제는 입대 전 목표를 서로를 다독이며 충실하게 해냈다고 자신했다. 형제가 실무부대에 배치된 이후 지휘관은 평생 함께 살아온 형제를 배려, 이들이 같은 중대에 근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형제는 실무부대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많아지면 자립심이 약해질 것을 걱정해 다른 길을 택했다. 자주 얼굴을 마주칠 수는 없었지만 일과 이후 휴대전화를 통해 다양한 군 생활 노하우를 공유해왔다. 형인 신성진 병장은 입대 뒤 독서의 재미에 푹 빠졌다. 과업 이후 시간을 이용, 틈틈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인천교통공사 자회사 설립 동의안이 10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원안 가결이지만 당초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구간 도급역 3곳에서 2곳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위가 부대의견을 통해 공사 노조의 의견을 일부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회사는 7억 원의 자본금을 들여 설립되며 역무 및 청소업무를 맡게 된다. 인천1호선 13개 역과 월미관광열차 4개 역 그리고 7호선 총 11개 역 운영을 부천과 협의해 담당할 예정이다. 시 교통국은 “교통공사에 고용된 직원들이 2600여 명인데 효율적으로 조직이 운영되지 못하고 지난 해 1000억 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발생, 인천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을 받아 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조사에 따르면 자회사가 설립 될 경우 매년 약 4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건교위는 단서 조건으로 “자회사가 사업을 확대할 경우 노조와 협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교통국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 동안 공사는 인천구간 도급역 5곳 중 3곳을 자회사가, 2곳은 공사가 각각 직영하는 안을 내놨다. 이에 반해 노조는 5곳 모두
인천시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10일 기준 3768건의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해까지 청원게시판에 접속한 방문자는 43만6204명이었으며, 청원 수는 계속 증가 추세다. 2019년 907건, 2020년 1620건에 이어 올해는 현재 1241건이 접수됐다. 시의회에도 청원제도가 있다. 피해의 구제 및 공무원의 비위시정 및 징계요구, 조례·규칙의 제·개정 또는 폐지, 공공의 제도 또는 시설의 운영 등에 관한 의견을 표할 수 있다. 그러나 이곳에 올해 올라온 청원은 단 1건. ‘동춘묘역 시문화재 해제 청원’이다. 2018년 7월부터 시작된 8대 의회 통틀어도 12건 밖에 되지 않는다. 문턱 높은 시의회 청원 시 홈페이지 청원은 간편하다. 만 14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만 하면 즉시 글을 올릴 수 있다. 답변조건도 간단하다. 30일 동안 3000명 이상이 공감을 표하면 해당 시 부서는 검토 뒤 청원내용에 답변해야 한다. 전체 3751개 청원 중 부서답변이 1159건이고 영상답변은 42건으로, 피드백도 활발한 편이다. 반면 시의회 청원 절차는 시에 비해 불편하다. 지방자치법 제73조 제1항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