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지난 26일 성남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지역 산업 현황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는 조우현 위원장, 이준배 의원, 조정식 의원, 이군수 의원, 김보미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조우현 위원장은 "제9대 후반기 경제환경위원회가 새로 구성된 이후 첫 방문지로 성남산업진흥원을 선택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성남산업진흥원의 다양한 지원 체계와 기업들과의 협력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의미를 전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성남산업진흥원의 창업센터, 특허은행 등 주요 기관을 둘러보며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위원들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기술 혁신 분야에 중점을 두고, 성남시의 산업적 강점을 활용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 위원장은 “향후 지역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와 현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산업 지원 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얻은 내용과 의견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경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성남시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아시아초음파의학회 2024(AFSUMB 2024)'에서 '우수전시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방암 검진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의 연구는 '유방암 검진을 위한 유방촬영술과 입식 자동 유방초음파의 비교 연구'로 기존 유방촬영술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검진 방법을 제시했다. 유방촬영술은 X-ray를 이용한 전통적인 유방 검진 방법이 환자에게 방사선 노출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유방초음파는 방사선 노출 없이 병변을 찾는 데 효과적임에도 누워서 검사하는 특성상 유방촬영술과 비교가 어려웠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입식 자동 유방초음파'를 이용해 다양한 유방 병변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방법은 유방촬영술과 동일한 자세로 검사를 진행하므로 결과 비교가 용이하며, 방사선 피폭이 없다는 장점을 가진다. 따라서 유방암 검진 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검진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선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입식 자동 유방초음파가 유방촬영술과 비교해 다양한 병변을 발견
성남분당소방서가 지난 24일 빠르고 정확한 현장 응급처치로 중증환자의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들에게 '중증환자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중증환자 세이버'는 심정지(하트), 중증외상(트라우마), 뇌혈관질환(브레인) 환자에 대해 적절한 평가와 처치, 이송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분당 소방서는 2024년 상반기 중증환자 세이버로 선정된 소방대원들이 총 25명으로 ▲하트세이버 9명 ▲트라우마세이버 11명 ▲브레인세이버 5명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대원 모두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되살리고 중증외상과 뇌졸중 환자의 신체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세이버 인증서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빠르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현장 소방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지난 4월부터 5월사이 진행한 '공공데이터 활용 및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에 입상한 우수 제안 7건을 선정해 지난 26일 발표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불법주정차 발생지역 예측과 해결'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성남시에서 수집한 불법주정차 단속 현황 데이터와 도로 데이터를 분석, 불법주정차 발생 예상 지역을 예측하고 해당 지역에 적합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의 정재일씨가 제안한 이 아이디어는 시민 불편사항 중 하나인 불법주정차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성남시 저상버스 우선 도입 노선 제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활성화 아이디어'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4개)은 '범죄 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스마트 가로등', '성남시 경사지 자전거 리프트 설치 연구', '성남시 공영주차장 확보 입지 선정', '성남시 1인가구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최적화 입지 선정'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접수된 42개의 아이디어에 대해 담당부서 서류심사→심사위원회 서면심사→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는 등 공정성
성남문화재단이 경기문화재단과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사업의 우수 선정작을 성남아트리움 무대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먼저, 대한민국의 폭풍 같은 근현대사 100년을 우편집배원 3대의 이야기로 풀어낸 연극 <우정만리>가 8월 17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경기문화재단의 ‘2024 경기예술지원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창단 24주년을 맞은 극단 얘기씨어터컴퍼니의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다. 연극 <우정만리>는 일제강점기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가문의 사랑과 결혼,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편지’를 통해 전한다. 조선 초기 벙거지꾼(현 우편배달부) 김계동과 그의 아들 수혁, 그리고 손녀 혜주를 중심으로 100여 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펼친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다. 차기작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이 9월 13일과 14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 선정작으로, ‘2019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프랑스 소설가
성남문화원이 다음달 9일 성남시청 누리홀에서 ‘8·10 광주대단지 사건’ 53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대단지 사건은 1968년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으로 강제 이주 후 생계에 한계를 느낀 주민 5만여 명이 1971년 8월 10일 정부를 상대로 생계 보장과 세금 관련 조치를 요구하며 벌인 대규모 생존 투쟁이었다. 이 사건을 통해 성남은 제1~3공단 등이 설립되고 1973년 시로 승격되며 발전의 토대를 갖추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사, 축사, 이주희 성남연극협회 회장의 헌시 낭송, 춤자이예술단의 무용 공연, 유명헌 서예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광주대단지 관련 사진전도 열리며, 사진전은 8월 16일까지 신흥동 성남문화원에서 계속된다. 성남문화원은 2004년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적 재조명’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사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2013년에는 <광주대단지사건 자료집>을 발간했다. 2020년에는 ‘광주대단지 주민 생활공간과 도시 형성’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열었고, 202
조정식 성남시의회 의원이 주최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성남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연구 중간보고회’가 지난 23일 성남시의회 4층에서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올 4월 시작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개최 2025년부터 의무화될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에 대비하고 성남시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실행 계획과 제도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및 성남시의 그린리모델링 정책 현황과 사례 분석 ▲그린리모델링 사업 결정 기준 ▲성남시 내 488개 공공건축물의 현황 및 그린리모델링 우선순위 선정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이번 연구는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감축 효과를 계산하여 예산 투입 대비 효율적인 그린리모델링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대략적인 사업 추진 비용을 도출할 계획이다. 조정식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의 단계적 로드맵을 제안한다”며 “이를 토대로 사업 추진 방향과 예산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위기 가구를 찾아 발굴하기 위해 운영 중인 '찾지단'(2709명)'이 지역 교회와 맞손, 복지안전망과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병삼 만나교회 담임목사(분당구 야탑동)가 참석한 가운데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측은 ▲위기 이웃 발굴 및 제보 ▲‘우리 동네 찾지단’ 활동 참여 ▲상호 협력에 필요한 정보 및 자원 공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 등 내용에 동의했다. 이후 만나교회는 사회복지, 의료,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인들로 구성된 ‘만나복지코디’(32명)'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 복지 정보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찾아내어 제도권 내에서 보호받도록 연계한다. 시는 접수된 위기 가구와 상담을 진행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사례 관리를 진행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도권 밖 위기가구를 포괄하는 촘촘한 지역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찾지단은 성남지역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단체로, 50개 동의 통
성남시박물관 체험동(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근린공원 내)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8월 24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성남시는 박물관 건립을 전시동과 체험동으로 나누어 추진 중이다. 먼저 개관한 체험동은 이번에 1주년을 맞아 여름방학 기간동안 총 31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3D펜으로 도시를 만드는 ‘뚝딱뚝딱 우리 동네 만들기’(4회) ▲블록코딩 체험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자율주행 모빌리티’(2회) ▲코딩드론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탐험하는 ‘우리는 성남 탐험대!’(7회) ▲3D펜으로 태극기와 무궁화 만들기(18회)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시는 미래형 박물관이라는 건립 취지에 맞춰 블록코딩, 코딩드론, 자율주행 등 4차 산업 관련 프로그램을 포함시켰다. 참가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 운영 날짜와 참여 인원, 대상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성남시 박물관 체험동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932㎡ 규모로 작년 8월 1일 개관했다. 이곳은 성남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자료실, 개방형 체험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행정복지센터가 24일 문을 열었다. 새 행정복지센터는 민원실 외 프로그램실, 강당, 회의실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공간과 차량 46대 규모 주차장이 새로 들어섰다. 행정 공간 외에도 청사 3층에 새롭게 개관한 고등도서관은 어린이·가족열람실, 종합자료실, 수유실을 갖춘 개방형 도서관으로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하며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주민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스며들었다. 당일 열린 개청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태년 국회의원, 장영하 국민의힘 수정구당협위원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강상태 시의원을 비롯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상진 시장은 “새롭게 신축된 고등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더 나은 행정민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 편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2019년 8월 성남고등공공주택지구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급증하는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220억 원이 투입 고등동 584번지에 ▲부지면적 2000㎡ (지하2층~지상 3층) ▲연면적 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