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의 활성화와 지원을 위해 도내 최초로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사업 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관내 기업체, 금융기관, 병·의원, 기관·단체 및 각급 사회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함으로써 노인을 경애하고 봉양하는 효행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미용, 안마, 말 벗 해드리기 등의 자원봉사를 주 내용으로 하는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8일 오후 3시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는다. 김철민 시장은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어려움도 덜어 드리고 삶의 보람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각 경로당에 매월 40~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6월말 현재 시의 노인인구는 4만635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1만1679명이 236곳의 경로당 회원으로 가입해 있어 경로당 1곳당 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문의: ☎ 031-481-2215)
한국해양연구원(KORDI)은 7일 기후·연안재해연구부 김철호 박사를 ‘이달의 KORDI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철호 박사는 해양관련 국내외 위원회 활동을 통해 해양 연구의 위상을 높였으며, 특히 기후변화와 관련한 해양의 영향성을 정부와 해양 비전문가그룹에 알려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 해양학과(석사)와 일본 큐슈대(이학박사)를 졸업하고 1986년 5월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원한 김 박사는 지구환경연구본부장, 해양기후·환경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이자 국제해양물리학연맹(IAPSO) 한국대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기상청 기후전문위원 및 엘니뇨대책반 위원으로서 활동하며 해양과 기상의 접합 연구를 통한 기상청 예보 정확도 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2006년부터는 국제해양물리학연맹의 한국대표로서 해양연구의 최신 현황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왔다. 특히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국립기상연구소-한국해양연구원 간의 총 6회에 걸친 ‘기후공동워크숍’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양 기관의 기후 연구 활성화에 크게 공헌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산시는 제25회 별망성예술제를 오는 23∼25일 고잔동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연다. 예술제는 시민장기자랑, 무용·국악협회 공연, 별초무 공연, 난타, 가야금병창, 국제 밸리댄스경연대회, 마당극, 휘호대회, 인기가수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야외행사로 영화감상, 백일장, 학생미술대회 등도 열린다. 시는 고려 때 안산에 침입한 외적을 물리친 선조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해마다 별망성예술제를 열고 있다. (문의:예총안산지부 ☎031-485-3844)
수인선 복선전철 사업 중 안산을 통과하는 전 구간의 지하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안산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수인선 안산지역 전체 구간에 개착(開鑿·산을 뚫거나 땅을 파서 길이나 터널, 운하 등을 냄) 박스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예산 180억 원을 안산시가 마련하기로 하고 이런 사실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시공사인 쌍룡건설에 통보했다. 수인선 안산 구간은 애초 소음, 분진 등 환경오염 피해와 도심구간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록교~용산1교 530m 구간은 지하화하고 나머지 구간은 반지하화해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수인선 반지하화 구간 바로 옆에서 사는 본오아파트 주민들이 소음 피해와 도시의 양분등이 우려된다며 지하화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 전준호·김동규 의원 등은 지난 7월 시정질문을 통해 본오아파트 앞 반지하화 구간도 지하화하고 지상부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세부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이들 의원들은 또 쌍룡건설을 방문해 나머지 1.3㎞ 구간에도 개착박스를 설치하는데 157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철민 시장과 민주당 안산상록갑 지역위원회도 최근 당정 정책간
안산이주민센터와 국경없는마을은 11일 안산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 만남의 광장에서 이주노동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국경없는 마을 추석 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축제의 주행사는 이주민 팔씨름 대회로, 몽골, 태국, 방글라데시 등 국별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이 치러지며 온비앙 퓨전국악단, 안데스 팬파이프팀, 마술 등의 공연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의 부추전을 비롯해 각국의 팬케이크 형태 음식을 비교하며 맛볼 수 있도록 차려지는 ‘우리고향 팬케이크 맛자랑’, 나라별 놀이 체험 등이 진행된다. 안산이주민센터 김영선 사무국장은 “국경없는 마을의 추석 축제는 10년 넘게 이어져온 행사”라며 “올해는 특히 이주민이 손을 맞잡고 힘도 겨루면서 한가위의 흥과 정을 나눌 수 있게 ‘으랏차차! 핸드 인 핸드’라는 이름으로 팔씨름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시공사의 자금난으로 중단된 화정천 생태하천 조성공사를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08년 10월 399억6천400만원을 들여 화정동에서 초지동까지 6.7㎞ 구간에 대한 화정천 생태하천 조성공사를 시작했으나 시공업체의 자금난이 악화돼 지난 7월 중단됐다. 시는 이에 따라 조달청에 보증시공을 요청해 이날 공사를 재개했다. 화정천 생태하천 조성공사는 수질정화시설, 산책로, 물놀이 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산시의회의 한 의원이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돌연 회의 불참을 통보한 뒤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안산시의회 사무국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186회 임시회를 열었다. 그러나 H의원은 임시회 본회의 개회 당일 오전 사무국 직원에게 문자로 “개인사정으로 회의에 불참하겠다”고 연락했고, 사무국은 ‘개인사정’으로 인한 결석계를 의장에게 냈다. H의원은 경제사회위 상임위 소속으로 이번 회기에 상정된 의원 공동 발의의 ‘시 보육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서명했다. H의원의 회의 불참 사유는 개인적인 해외여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H의원은 임시회를 불참하고 개인휴가를 낸 뒤, 이탈리아로 트레킹을 가는 시공무원들과 함께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해외를 다녀왔다. H의원은 이탈리아로 트레킹을 가는 공무원 7명 중 A과장이 임시회와 겹친다며 일정을 취소하자 대신 동행했으며, 1일 열린 본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 의원은 “회기가 확정된 가운데 해외여행을 이유로 회의에 불참한다는 것은 시민들로부터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의원으로써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회가 시정에 시민을 참여시키기 위해선 의회 내 정책심의, 조례제정 등의 가정에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한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제도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견은 안산시의회와 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가 제6대 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1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공동 주최한 ‘의정활동 평가 및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게 나왔다. 주제 발표에 나선 안산 YWCA 임주현 사무총장은 “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정례회 및 임시회, 시정 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각종 시책에 대한 대안 마련과 시정을 시 집행부에 요구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한 뒤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임 사무총장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 또는 사회단체 간 이견이나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시의회 중심으로 공청회나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조율하거나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위원회의 역할도 심의에 그치지 않고 평가의 기능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위원회를 만들어 의회의 기능에 시민들의 참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혔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기본조례, 참여예산
포도 생산지로 유명한 안성과 안산에서 포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안성시 서운포도영농조합과 서운농협 등이 공동 주최하고 안성마춤포도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회 안성마춤포도축제가 오는 16~18일 안성시 서운면 인리 안성포도박물관에서 열린다. 축제는 포도 시식, 포도주 시음, 포도와인 만들기, 포도체험 투어, 포도 빨리먹기 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인삼ㆍ쌀ㆍ포도 등 안성지역 5대 농특산물 홍보관이 운영되며,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와인도 살 수 있다. 안성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포도가 재배된 지역이다. 안산시에서도 포도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안산 대부포도축제가 17일 대부북동 야외행사장에서 열린다. 안산시와 대부포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와 군자농협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최고 품질의 포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축제는 품종별 포도전시회, 왕포도 밟기, 포도 잼·고추장 만들기를 비롯해 7080음악회,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안산·안성=염기환·김준호기자
안산시가 관내 기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반월·시화산단 이동시장실’이 1일로 1년을 맞았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반월공단 내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 2층에 설치된 이동시장실에서 매주 목요일 경제단체 등과 간담회를 갖거나 기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동시장실엔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일처리를 위해 해당 업무 부서장이 동행한다. 시는 지난 1년간 이동시장실에서는 10차례의 경제단체 간담회와 44개 기업을 방문해 116건의 건의사항을 들었으며, 이 가운데 46건은 완료했고, 54건은 진행 중에 있으며 16건은 법·제도상의 한계로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체 건의사항은 ▲교통관련 36건 ▲기반시설 정비 28건 ▲환경 정비 11건이었으며, 그 밖에 공단 내 주차단속 완화, 생산품 판로 확보, 편의시설 설치 등 다양하게 접수됐다. 처리 완료된 건의사항은 ▲백산철강 외 10개 기업체 주변 보도블럭과 경계석 정비 ▲공단고개길, 해안로, 별망로 등 주요 간선도로 재포장 ▲㈜제이스 외 5개 기업체 주변 이면도로에 가로등 신설 ▲시화산단 내 보안등 142주 설치 등이다. 김 시장은 지난 4월28일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