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최근 3년간의 사업실적을 정리한 화보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화보집은 창조, 향유, 특화, 열림, 배움, 소통, 나눔이라는 7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그간의 활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본문에는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지역 예술가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극장으로써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자체 제작 레퍼토리 개발, 기획공연 중심 극장으로써의 사명을 담고 있다. 또 안산문예당의 특화 사업인 연극특성화 프로그램과 오픈스페이스가 소개되고 있으며 예술교육의 장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의 소통 섹션도 포함하고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김인숙 관장은 “새로운 잠재력을 개발해 도약을 준비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화보집을 펴냈다”며 “2011년이 제2의 출범의 닻을 올리는 명실상부한 한해가 되길 소망하면서 전국 최고의 명품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가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의 전면 재검토 권고결의안 채택에도 불구, 사업 추진을 중단할만큼 중대한 사안이 없다면서 당초대로 추진키로 결정해 추모공원을 둘러싼 후폭풍이 지속될 전망이다. 시는 14일 제2차 안산 추모공원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원회)를 개최, 특위 결과보고에 대한 시의 입장, 그간 추진사항, 추모공원 기본계획(안)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으며 특위가 지적한 입지 현황조사 용역서는 사실 그대로 기재돼 문제가 없으며, 수용도 조사도 현실적인 범위에서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소위위원들은 장사시설과 안산지역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평가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배점 3점 만점에 4점을 부여한 것은 한 평가위원의 실수였음이 인정되나, 착오로 부여된 1점을 평균 낼 경우 0.1점에 불과해 후보지 평가순위를 뒤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 중인 안산 추모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2020년을 목표 연도로 설정할 경우 안산 추모공원 조성규모는 예비기를 포함한 화장로 4기와, 봉안당
안산시의회(의장 김기완)가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의 선정을 공정성.객관성 상실을 들어 전면 재검토를 권고하는 내용의 행정사무조사특위 결과보고서를 표결처리 끝에 채택했다. 시의회는 12일 제185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9명의 민주당 의원 모두가 불참한 가운데 ‘추모공원 행정사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표결을 벌여 출석의원 12명 중 찬성 11명, 기권 1명으로 원안 의결했다. 추모공원 행정조사특위(위원장 김정택)는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 “시가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만큼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고 권고하는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본회의에 상정한 바 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김정택 위원장은 “후보지 7곳에 대한 현장방문 등 그동안 16차례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지 선정과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책 등을 마련했다”며 원안 채택을 요청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보고서 내용 중 ▲‘추모공원 조성사업 전면 재검토’를 ‘추모공원 후보지 선정 전면 재검토’로 수정 ▲안산시 화장장려금 지급조례안 내용 삭제 ▲특위 차원에서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도시계획승인을 반려해 주도록 건의하는 내용
안산시가 지난해 12월 161억여 원을 들여 조성한 ‘안산 25시 광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시와 상가연합회, 문화 예술단체, 시민단체, 주민 등이 포괄적으로 참여하는 ‘광장 상설 운영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안산 25시 광장’이란 명칭도 좀 더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를 나타내는 의미로 바뀔 전망이다. 시 시민소통위원회는 지난달 2일 ‘안산 25시 광장’ 활성화 방안과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13일까지 6차례의 자문회의를 열었다. 특별위원회는 활동 기간 동안 ‘안산 25시 광장’ 현장방문에 이어 관련부서와 상가연합회,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듣고 토론한 결과, ‘광장 상설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광장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별위원회는 “현재 광장의 관리는 안산도시공사와 단원구청 도시주택과, 총괄부서는 시 경제정책과 등으로 나눠져 있는 25시 광장 운영시스템을 시와 상가연합회, 문화 예술단체, 시민단체, 주민 등이 포괄적으로 참여하는 ‘광장 상설 운영위원회’로 일원화 해 시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광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자문했다. 또 “현재 사용 중인 25시의
그동안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알려진 도금단지가 신재생에너지(소각폐열)를 활용한 청정도금단지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는 11일 반월공단에서 친환경 청정도금 단지인 ㈜에코그린센터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에코그린센터는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1만5천800여㎡의 부지에 연건평 2만9천여㎡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으로 건립되며 20여개의 금속 도금 및 표면처리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465억원으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에코그린센터는 기존 도금공정의 에너지 과소비 원인이었던 가열용 전기코일을 소각폐열(스팀)로 대체하고, 도금공정에서 증기 사용 후 발생되는 응축수의 폐열을 회수함으로써 도금공정의 에너지를 최적화한 친환경 녹색공장의 개념을 도입한 첫 사례다. 신경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EIP사업단장은 “소각폐열 활용을 통해 연간 5만2천㎾의 전기와 5천3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모델 삼아 앞으로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구조고도화사업과 연계해 노후화된 기존 도금단지 및 기타업종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산지역 모든 기업체가 하계 휴무를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최근 반월·시화산단 내 10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도 안산지역 제조업체 하계휴무계획 조사’를 한 결과 응답 업체 전체가 하계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72개사가 생산을 잠정 중단하는 일괄 단체 휴무를 실시하고 30개사는 개인별 선택적 기간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 업체 중 88.7%가 오는 28일부터 8월 7일 사이에 휴무를 실시할 계획이며, 평균휴가일수는 4.5일로 전년도 평균휴가일수(4.8일)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조사됐다. 하계휴무 상여금 지급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2.1%)이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전년도보다 2.6%p 증가했다.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 신임 대표이사에 이창수(50) 전 시의원이 임용됐다. 재단이사장인 김철민 안산시장은 지난 8일 이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발전적인 환경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수 신임 대표이사는 이천시 출생으로 4대 안산시의회 시의원과 안산녹색자치희망연대 및 안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에버그린21 본부장으로 근무해왔다. 이 대표이사는 “재단 내부 역량 및 조직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학계, 연구소 및 중앙부처와의 관계를 강화해 에버그린21의 주요사업인 환경인증사업, 환경교육, 탄소중립숲 조성, 청정에너지 보급 및 지역 네트워크 확대 등의 사업 추진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4일 심부름센터 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개인정보 자료를 넘긴 혐의(공공기관의개인정보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서울 강남구 모 주민자치센터 공무원 이모(51·기능8급) 씨를 구속하고 곽모(56·행정7급)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남의 주민등록 정보를 입수한 혐의(주민등록법 위반)로 개인정보알선 전문브로커 김모(53) 씨를 구속하고 염모(54) 씨 등 심부름센터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 씨 등에게 주민등록증 등·초본은 건당 5만원, 가족관계등록부는 건당 10만원씩 받고 유출하는 수법으로 모두 520여건을 부정발급, 2천6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브로커 김 씨로부터 전처(42)의 주민등록등본을 입수한 조모(50) 씨는 전처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협박한 혐의(특가법상 보복범죄)로 지난달 15일 구속됐다.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해양과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제17권 ‘자연 습지가 있는 한강하구(한동욱·김웅서 공저)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해양연구원에 따르면 ‘자연 습지가 있는 한강하구’는 한강과 황해가 만나는 한강하구의 기수역을 배경으로 자연 하구인 한강하구의 아름답고 건강한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곳에 기대어 살아가는 한강 어부들의 삶과 그들의 습지 사랑을 담고 있다.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는 한강하구 버드나무 숲에는 말똥게가 갯벌 속에 집을 짓고 버드나무와 공생 관계를 유지하고 생활하고 있는 등 기수역이라는 독특한 환경으로 인해 유기물(먹이)이 풍부한 한강하구는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수도 서울의 젖줄이자 이 땅의 생명줄인 한강이 더 이상 상하지 않고 오랫동안 생명체를 보존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이 책은 그 작은 시작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쓰여졌다”고 말했다.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는 미래의 희망이자 미지의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다를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바다가 가진 미래 잠재력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해양
문화적 차이와 언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근로자와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들의 고민을 전화 한 통화로 신속하게 상담해 주는 외국인력상담센터가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1-2 에메랄드 빌딩 3층에 콜센터 기능을 갖춘 외국인력상담센터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개소로 시간적·공간적 제약 때문에 노동 상담에 어려움을 겪었던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577-0071로 전화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센터에서는 2개국 이상의 언어가 가능한 결혼이민자들이 각종 노동문제와 고충 등을 상담해 준다. 현재 상담원 25명 중 23명이 결혼이민자이며 이 중에는 고용허가제로 들어와 제조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결혼이민자도 포함돼 있다. 현재 상담이 가능한 언어는 고용허가제 15개 송출국가 중에서 영어, 중국, 베트남, 따갈로,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10개국이며 고용부는 앞으로 상담원을 50명까지 늘리고 서비스가 가능한 국가의 수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상담 서비스는 연중무휴로 제공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