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김영환(안산 상록을·사진) 의원이 2일 삼성의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사업철수 선언에 대해 ‘통큰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역시 삼성이다. ‘통큰 치킨’이나 ‘통큰 피자’를 내놓는 것이 아니라 ‘통큰 결단’을 하다니… 이건희 회장의 결정이 긴 폭우 끝의 햇볕처럼 반갑다”며 “다른 대기업도 뒤따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단이 MRO 독식, 중소기업 업종침해, 불공정 하도급, 기술과 인력 탈취 등 잘못된 대기업 문화를 바꾸는 분수령이 되기를 고대한다”며 “조만간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최중경 지경부장관을 초대해 소주 한잔을 기울일까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건설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국토해양부 주무관 H(40) 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H 씨는 2009년 시흥에서 도로 공사를 하던 건설업체 현장소장으로부터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4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품을 받은 공무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 고용부 안산지청-안산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성료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정성균)과 안산시는 19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과 시민들의 취업난이 계속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구산업㈜ 등 43여개 구인업체와 구직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인·구직자간 현장 면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참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업심리검사, 직업훈련상담, 고용노동행정 상담, 면접을 위한 증명사진 무료 촬영과 출력 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제공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일자리 현장 지원반’ 활동을 통해 발굴된 중점지원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시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진행하고, 시는 매월 19일을 ‘919 취업광장의 날’로 지정해 각각 운영해 왔으나, 두 기관이 협력해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구직자들의 참가를 유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성균 지청장은 “일자리 문제에 있어 기업과 구직자간 맞춤형 취업 알선은 우리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할 하나의 과제”라며 “이를 단기간에 해소하려고 단편적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이태한 부장검사)는 시흥시 목감택지개발지구에 공고일 이후 쪽방이나 축사 등을 지은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상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브로커 등 87명을 입건, 이 중 A(69)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81명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약식명령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또 달아난 3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08년초 브로커에게 1억4천만원을 받고 자신의 비닐하우스를 가축 사육장 등으로 임대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한 혐의. 또 함께 구속된 브로커 2명은 이 비닐하우스에 가축 사육장과 쪽방 등 지장물이 있는 것처럼 무자격자 32명에게 허위 확인서를 발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허위 지장물 확인서를 제출해 모두 1억원의 보상을 받았으며 임대주택 입주권 등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에게 입주권과 영업 보상금 등이 지급되지 않도록 LH에 명단을 통보했다.
전 세계 해양과학 분야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정부간 해양학위원회(IOC: Intergovernmental Oceanographic Commission) 의장에 선출된 한국해양연구원 기후·연안재해 연구부 변상경 박사의 IOC 의장직 수행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이 지난 18일 안산 본원에서 열렸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IOC 제26차 총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변 박사는 향후 2년간 IOC를 대표하게 되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장을 비롯해 허형택, 송원오 전임 원장, 국토해양부 해양영토개발과 임현택 과장, 박병권 극지연구소 고문 등 원내·외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IOC 의장으로써 공식적인 집무를 시작한 변 신임의장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변상경 신임의장은 “IOC는 한 국가가 아닌 전 세계 해양과학분야의 공동발전을 위한 조직”이라며 “그동안 우리나라가 IOC를 비롯한 국제기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 국내 많은 해양학자들의 국제프로그램 참여를 이끌어 내어 세계 해양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변 신임의장은 한국해양연구원 제5대 원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자연과학
안산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시 홈페이지(http://www.iansan.net) 및 시 뉴스레터 가입자, 시·구청 민원실, 동 민원실을 통해 실시하며 시민이면 누구나 2012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설문내용은 주요 9개 분야인 교육, 문화·체육·관광, 환경, 복지, 보건, 농·해·수산, 사업·교통, 교통, 국토및지역개발에 대한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 중점 투자 확대 또는 축소 분야, 역점 사업 등에 대한 의견제시 등 1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모아진 의견은 사업부서 및 예산부서의 검토를 거쳐 오는 2012년 예산편성과 재정 운영에 최대한 반영될 예정이다. 이규환 기획예산과장은 “시민들에게 예산편성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재정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최근 3년간의 사업실적을 정리한 화보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화보집은 창조, 향유, 특화, 열림, 배움, 소통, 나눔이라는 7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그간의 활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본문에는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지역 예술가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극장으로써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자체 제작 레퍼토리 개발, 기획공연 중심 극장으로써의 사명을 담고 있다. 또 안산문예당의 특화 사업인 연극특성화 프로그램과 오픈스페이스가 소개되고 있으며 예술교육의 장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의 소통 섹션도 포함하고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김인숙 관장은 “새로운 잠재력을 개발해 도약을 준비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화보집을 펴냈다”며 “2011년이 제2의 출범의 닻을 올리는 명실상부한 한해가 되길 소망하면서 전국 최고의 명품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가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의 전면 재검토 권고결의안 채택에도 불구, 사업 추진을 중단할만큼 중대한 사안이 없다면서 당초대로 추진키로 결정해 추모공원을 둘러싼 후폭풍이 지속될 전망이다. 시는 14일 제2차 안산 추모공원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원회)를 개최, 특위 결과보고에 대한 시의 입장, 그간 추진사항, 추모공원 기본계획(안)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으며 특위가 지적한 입지 현황조사 용역서는 사실 그대로 기재돼 문제가 없으며, 수용도 조사도 현실적인 범위에서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소위위원들은 장사시설과 안산지역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평가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배점 3점 만점에 4점을 부여한 것은 한 평가위원의 실수였음이 인정되나, 착오로 부여된 1점을 평균 낼 경우 0.1점에 불과해 후보지 평가순위를 뒤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 중인 안산 추모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2020년을 목표 연도로 설정할 경우 안산 추모공원 조성규모는 예비기를 포함한 화장로 4기와, 봉안당
안산시의회(의장 김기완)가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의 선정을 공정성.객관성 상실을 들어 전면 재검토를 권고하는 내용의 행정사무조사특위 결과보고서를 표결처리 끝에 채택했다. 시의회는 12일 제185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9명의 민주당 의원 모두가 불참한 가운데 ‘추모공원 행정사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표결을 벌여 출석의원 12명 중 찬성 11명, 기권 1명으로 원안 의결했다. 추모공원 행정조사특위(위원장 김정택)는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 “시가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만큼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고 권고하는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본회의에 상정한 바 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김정택 위원장은 “후보지 7곳에 대한 현장방문 등 그동안 16차례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지 선정과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책 등을 마련했다”며 원안 채택을 요청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보고서 내용 중 ▲‘추모공원 조성사업 전면 재검토’를 ‘추모공원 후보지 선정 전면 재검토’로 수정 ▲안산시 화장장려금 지급조례안 내용 삭제 ▲특위 차원에서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도시계획승인을 반려해 주도록 건의하는 내용
안산시가 지난해 12월 161억여 원을 들여 조성한 ‘안산 25시 광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시와 상가연합회, 문화 예술단체, 시민단체, 주민 등이 포괄적으로 참여하는 ‘광장 상설 운영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안산 25시 광장’이란 명칭도 좀 더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를 나타내는 의미로 바뀔 전망이다. 시 시민소통위원회는 지난달 2일 ‘안산 25시 광장’ 활성화 방안과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13일까지 6차례의 자문회의를 열었다. 특별위원회는 활동 기간 동안 ‘안산 25시 광장’ 현장방문에 이어 관련부서와 상가연합회,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듣고 토론한 결과, ‘광장 상설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광장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별위원회는 “현재 광장의 관리는 안산도시공사와 단원구청 도시주택과, 총괄부서는 시 경제정책과 등으로 나눠져 있는 25시 광장 운영시스템을 시와 상가연합회, 문화 예술단체, 시민단체, 주민 등이 포괄적으로 참여하는 ‘광장 상설 운영위원회’로 일원화 해 시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광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자문했다. 또 “현재 사용 중인 25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