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남 거제시 남해분원에서 ‘2010 외국인과학자를 위한 KORDI 오리엔테이션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연구원에 근무 중인 외국인 과학자들과 미래 해양과학 인재로 선발된 장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연과 체험, 현장답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6일 한국해양연구원 남해연구소 김성렬 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해양과학국제협력센터 장도수 센터장의 ‘한국해양연구원의 비전 및’ 남해특성연구부 심원준 박사의 ‘남해연구소 주요 연구 소개’가 이어졌다. 또 외국인 과학자들과의 간담회, ‘외국인 과학자 눈으로 본 KODRI’와 미래인재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남해특성연구부 심원준 박사의 강연, ‘해양과학 전문가로 성장하는 법’이 진행됐다. 17일에는 온누리호와 이어도호의 승선 및 견학, 통영해양생물자원연구·보존센터(바다목장) 방문 등의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계속됐다. 장학생 대표로 참여한 김창권 연구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해양 인재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외국인 과학자들을 만나 소통하며 친분을 쌓고 소속감을 재고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시는 20~24일 추석 연휴 특별교통정보서비스 제공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성·귀경할 수 있도록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중에 제공되는 교통정보서비스는 시의 주요 간선도로(수인로, 중앙로, 해안로, 용신로 등)뿐 아니라 시를 관통하거나 인접한 도로(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실시간 소통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안산시내 주요 지점(터미널사거리, 연수원사거리, 안산역사거리, 도일사거리, 북고개삼거리 등 57개소 CCTV)의 실시간 교통상황 및 주요 도로의 소통정보를 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its.iansan.net)와 VMS(도로전광표지판), PDA(개인 휴대용 단말기) 등으로 24시간 제공키로 했다.
오는 27일 개원 예정인 안산시의회 제174회 임시회에 2명의 의원이 각각 발의한 무상급식 조례안의 상정 여부를 놓고 의원들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접수된 2건의 조례안 내용의 90% 정도가 유사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자신의 의정활동 홍보를 위해 다른 시의원의 안을 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16일 안산시의회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민주당 비례대표 나정숙 의원과 김동규 의회운영위원장 등 5명이 발의한 ‘안산시 친환경 학교무상급식 지원 조례안’과 국민참여당 비례대표 함영미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조례안’이 각각 의회사무국에 접수됐다. 뒤늦게 같은 내용의 조례안이 접수된 사실을 파악한 의회사무국 직원이 함영미 의원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함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일 끝난 임시회에서 무상급식 관련 조례안이 일부 조항의 문제로 인해 계류되자 무상급식 연내 실시를 위해 곧바로 조례 제정 검토에 들어갔다는 것. 이어 9일에 조례안 초안을 완성하고 의회 전문위원과 나정숙 의원에게 내용의 검토를 의뢰했으나, 나 의원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자 자신의 조례안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조례안 접수 마
초등학교 5, 6학년의 무상급식 연내 실시를 위해 안산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학교급식지원 조례 개정안’이 지난 6일 안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계류된 것과 관련해 안산YMCA, iCOOP생협, YWCA 등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건강한 학교급식 안산시민운동본부(이하 시민운동본부)’가 14일 시의회를 비판하는 한편 시를 상대로 오는 10월부터 초등학교 5, 6학년의 친환경 무상급식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안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부터 초등학교 5, 6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하기 위해 시가 제출한 ‘학교급식지원 조례 개정안’이 계류된 것은 정치적인 잣대를 들이 댄 일부 시의원들이 시민의 눈 때문에 차마 무상급식 반대는 하지 못하면서 무상급식의 발목을 잡자는 태도를 보인 것 때문”이라며 “친환경 무상급식은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에 관련된 것이며 시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정치적 잣대를 버리고 시민의 눈이라는 잣대를 세우라”고 요구했다. 시민운동본부는 또 “지난 2003년 주민발의와 시민 1만명 서명운동을 통해 2004년 학교급식조례가 만들어졌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모든 이들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 걸었던 이유는 시민들의
안산시는 드림·위스타트 대상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학력신장 방안으로 지정된 학원을 이용할 때 최대 80%까지 학원비를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드림스타트(국비지원) 대상 어린이 300여명과 위스타트(도비지원) 대상 840여명 등 모두 1천100여명으로 선부동, 본오동, 초지동 등에 있는 30여개 지정학원을 이용하면 학원에 따라 수강료의 30~8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국어 영어 수학 등 일반 과목은 물론 예체능과목에서도 뒤떨어지지 않도록 지역 학원과 연계해 이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