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는 제7대 이사장에 한응수 전 경영부총장이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학교법인 동랑예술원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한응수 전 서울예술대학교 경영부총장을 학교법인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한 이사장은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서울예술대학교 경영부총장, 초대 한국데이터진흥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20년 전 안산에서 발생한 강도살인 사건이 발전한 과학수사 기법에 해결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이모(41)씨를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현재 전주교도소에 다른 사건으로 수감돼 있다. 이씨는 2001년 9월 8일 오전 3시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한 연립주택에 공범 1명과 함께 몰래 들어가 돈을 훔치려다가 잠에서 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잠자던 A씨 부부를 검정 테이프 등으로 묶은 뒤 범행하려다가 들통나자 흉기를 휘두르고 현금 10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A씨 부부를 결박했던 검정 테이프 등 범행 사용 도구 여러 개를 확보해 DNA 분석을 의뢰했지만, 당시 과학기술로는 DNA를 검출하지 못해 수사는 답보상태에 빠졌다.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난해 6월 첫 사건 발생 34년 만에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재수사가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기 않았던 연쇄살인범 이춘재를 사건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가 일치하면서 덜미가 잡히는 성과를 보였다. 안산단원서 형사들의 집념이 담당 사건으로 집중되기 시작했다. DNA 식별이 가능한 최신 분석 기법을 알게 된
김남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단원을)은 일부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공직사회의 대국민 신뢰가 훼손된 점을 지적하며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법 통과를 촉구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제21대 국회 임기 시작 이후 일부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활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해충돌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법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국회의원이 상임위원회의 직무와 관련된 영리 행위 또는 사적 이익 추구행위를 위반한 경우 징계할 수 있도록 하고 상임위 결격사유를 신설했다. 또한 주식백지신탁계약 체결 주식이 6개월 이상 처분되지 않을 경우 해당 의원에게 소속 상임위원회 변경 요청 의무를 부과하고 안건심사 시 제척·회피제도를 신설해 회피 의무를 부과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이른바 LH 사태 이후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으나 3월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법 또한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안산시는 ‘반월신공업도시 건설사업(1단계)’ 이후 국가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한 관내 5조7000억 규모의 도로 소유권을 바로잡기 위해 제기한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정부를 상대로 2019년 7월 소송을 제기한 이후 지난해 1월 1심에서 승소한 데 이어, 정부가 낸 항소도 지난달 31일 재판부가 기각한 것이다. 앞서 시는 정부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한 2793필지(9.3㎢) 가운데 1필지(단원구 신길동 1241-6번지 도로)에 대해 ‘진정명의 회복을 위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달 중으로 정부가 상고를 포기하면 시는 전국 최초로 국유재산인 도로를 지자체가 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바로잡은 주인공이 된다. 도로 소유권을 모두 회복하면 공공시설 관리권자와 소유권자를 일원화함으로써 행정재산 변경 시 예산을 절감하고 원활한 도시계획시설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국가 소유로 남아있는 도로를 포함한 지역에서 시 자체 개발을 추진하게 되면 시 예산으로 이를 매입할 필요가 없어지는 등 행정절차 간소화는 물론 기반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1심 판결이 확정되면 나머지 2792필지에 대한
4호선(안산선) 지하화를 통해 축구장 100개 면적에 달하는 70만3215㎡를 개발할 수 있게 돼 최대 1조80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산시는 지난 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선 지하화 타당성 조사 및 실행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화섭 시장과 박태순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을 비롯해 용역수행사인 ㈜선구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결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안산선 한대앞역~안산역 구간 5.47㎞를 녹지공간 하부로 지하화하고, 초지·고잔·중앙역을 지하역사로 변경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폭 120~150m, 전체 면적 70만3215㎡의 상부공간을 주거 및 상업지역 등으로 용도지역 변경을 하면 1조7천97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하화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1조1000억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비용대비편익(B/C)은 1.52로 분석돼 사업추진에 타당성을 확보했다. 특히 2024년 개통되는 신안산선과 2025년 예정된 인천발KTX 직결사업과의 연계효과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안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내려주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를 최대 100% 감면해 준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 감면을 골자로 한 동의안을 의결함에 따라 곧바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재산세 감면대상은 작년과 올해 재산세(주택분은 제외)로, 감면율은 실제 임대료 인하 비율에 따라 산정된다. 임대료 감면 기간이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은 임대료 인하율의 2배 ▲3개월 이상 7개월 미만은 3배 ▲7개월 이상은 4배를 추가 가산되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인하기간이 길어질수록 감면율은 더욱 커진다. 특히, 작년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어려움에 처한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준 부분까지 소급해 재산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특례를 두었는데, 지난해 또는 올해 1년간 소상공인에게 연간 임대료의 10%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의 경우 최고 재산세의 4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재산세 감면을 위해서는 ▲지방세 감면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사본(계약 갱신시 갱신계약서) ▲임대료 인하 확인서류(세금계산서, 금융거래 통장내역 등) ▲임차인 소상공인확인서 또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안산시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시는 먼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민 누구나 비대면 방식으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세상을 담자는 의미를 담은 ‘온라인 추모공간(www.416spring.com)’을 지난달 23일 개설해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추모공간은 ‘세월호 참사 추모의 달 기억·약속·안전’이라는 주제로 ▲노란우체통(별에게 보내는 편지) ▲온라인 피케팅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추모에 동참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2일 시청 현관에 세월호기 게양을 시작으로 시 청사와 단원구 청사 외벽에는 각각 가로 7.5m, 세로 12m, 가로 5m, 세로12m 크기의 대형 추모 현수막이 5일 게시됐다. 또한 ‘4·16세월호참사 7주기,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와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 일정이 적힌 추모 현수막이 시 행정게시대 20곳에 걸렸다. 지난달 22일부터는 ‘기억 프로젝트 7.0 전시(개화開花)’가 4·16기억전시관에 마련돼 오는 9월25일까지 운영된다. 이밖에도 ▲청소년 창작경연(별꿈) 4.17 4·16가족협의회 노란리본광장 앞 ▲7주기 전시회(진주잠수부)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지난 2일 안산상의 A동 대회의실에서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고영인 국회의원, 서석홍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김광호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의장, 유관기관 단체장과 기업인이 참석했다. 2015년 3월 취임해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김무연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안산상의 회장으로서 지역 상공인의 경영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등 안산 경제의 재도약과 상공인이 시민들로부터 박수받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산상의 역할의 확장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성호 신임회장과 안산상의가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함으로써 존경받는 경제단체로 뻗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안산상의를 만들기 위해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등 악화된 경영여건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산업현장을 초밀착 지원하고, 뉴노멀 시대에 월드 클래스 기업, 히든 챔피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이 한국판 실리콘밸리,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안산시와 적극
안산시가 전국 시 단위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안산시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등록금 반값 지원)’ 사업이 올해 2년차를 맞으며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한다. 지난해 1학기 최초 시행 이후 시는 신청인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지원 대상자를 단계별로 확대해 왔다. 대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지역 인재 육성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등록금 반값지원에 대해 시민들은 ‘교육비 경감효과’와 ‘시 교육발전’ 모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2년차를 맞는 올해 안산시의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 현황과 안산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소개한다.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2단계 확대 시가 등록금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등록금 반값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올해부터 2단계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학기부터 등록금 반값 지원 사업 대상자는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 가정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1단계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학생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 등이었다. 지원 대상 학생은 지난해 3852명에서 올해 4815명으로 늘어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 등록금 부담
우리나라에서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안산시가 ‘상호문화 특례시’ 승격을 추진한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시의 실질적인 행정수요를 고려해 행정·재정·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특례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되면서, 특례시 승격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형 상호문화도시’를 실증하고 세계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1일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안산시는 국제 상호문화도시를 중심축으로 하는 상호문화 특례시 승격에 도전한다”며 “100여 개 국가 출신의 외국인 주민 8만2000여 명이 거주하는 국제도시 안산에서 전국에 파급될 수 있는 이상적인 상생문화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상호문화 특례시 승격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실질적인 행정수요 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하는 시·군·구는 추가로 특례를 둘 수 있다’는 개정 지방자치법 제198조를 근거로 한다. 윤 시장은 상호문화 특례시 승격을 통해 ▲자율형 국제학교 설립 ▲세계시민 주거단지 조성 ▲상호문화연구원 설립 ▲전담 행정기구 확대 및 권한 강화 ▲상호문화연구원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윤 시장은 특례시 승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