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여성들을 미국으로 밀입국시킨 뒤 성매매를 하도록 한 혐의(국외이송유인 등)로 국외송출 총책 유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종업원 공급책인 유씨 누나(50·하와이 유흥업소 업주)와 밀입국 브로커 박모(4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공모한 하와이 현지 유흥업주 고모(56·여)씨와 브로커 등 6명을 지명수배하고, 미국 국토안보부와 인터폴에 통보했다. 총책 유씨 등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우리나라 20∼30대 여성 5명을 캐나다와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으로 밀입국시킨 뒤 하와이 유흥업소로 보내 성매매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현지 업주로부터 소개비로 여성 1명당 50만~100만원씩 챙겼는가 하면 피해 여성들에게 받은 돈으로 예매한 귀국 항공권을 환불받아 1명당 100만원씩 가로채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피해여성들을 만나 “미국에 가면 서빙만 해도 한달에 1천만원을 벌 수 있다”거나 포털 게시판 등에 ‘홀서빙 월 400만~600만원 해외취업 알바’라는 허위 글로 여성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박용기)는 11일 북한 공작원을 찾아가 공작교육을 받고 군사기밀 등을 넘겨 간첩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장모(58)씨와 유모(57·여)씨를 구속기소했다. 장씨 등은 2007년 9월 북한 공작원을 스스로 찾아가 강원도 군 해안초소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의 제원과 성능 등에 관한 자료를 전달하는 등 30여 차례에 걸쳐 군사기밀을 넘긴 혐의다. 이들은 ‘국회수첩’과 ‘FTA활용 실무매뉴얼’ 등 국가 주요 정책자료도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8년에는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주체사상 등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자필 충성맹세문을 쓰기도 했다. 장씨는 7~8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 2009년부터 동거해 온 유씨의 오빠가 군 부대에 감시카메라를 납품한 사실을 이용해 관련 정보를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중국 심양, 단둥 등에서 대북민간교류 관련자를 포섭하려는 북한의 시도가 엿보인다”며 “민간교류 과정에서 일어나는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에 대해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지검은 19대 총선의 선거사범 368명을 입건, 194명을 기소하고 174명을 불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23명을 입건하고 140명을 기소, 83명을 불기소한 18대 총선 때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입건된 이들 가운데 당선자는 20명으로 수원 신장용 의원, 평택 이재영 의원, 성남 김미희 의원 등 3명이 기소됐고, 17명은 불기소됐다. 적발 유형별로는 금품선거 사범이 115명(31.3%)으로 가장 많고, 흑색선전 사범이 107명(29%)으로 뒤를 이었다. 수원지검 박균택 2차장검사는 “선거구가 많아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중 입건자 수가 제일 많다”며 “대선과 같은 해에 총선이 실시된 탓에 선거가 과열돼 지난 총선보다 선거사범수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무선 전자기기 충전 가능 원천기술을 빼돌린 A사 전직 기술개발이사와 이 기술로 특허를 출원한 동종업체 연구원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이들은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과 짜고 정부출연 개발비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는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A사 전 기술개발이사 국모(40)씨와 정부출연 B연구소 선임연구원 강모(47)씨 등 1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씨는 A사 기술개발이사로 근무하던 2008~2011년 ‘무선전력전송기술’ 자료를 전 동료 정모(40·불구속)씨가 연구원으로 있는 C사 등으로 빼돌려 관련 특허 4개를 출원하도록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D사 등 3개업체는 국씨가 유출한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씨는 기술유출 대가로 C사로부터 2천600만원을, 특허출원을 준비중인 업체 1곳으로부터 2천만원 상당의 회사주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씨는 2008년 5월 A사 대표가 영업비밀 유출을 우려,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공동개발 제의를 거절하자 범행을 저질렀다. 강씨는 국씨가 B사에 A사 기술을
검찰이 트위터상에서 북한을 찬양·고무하는 글을 리트윗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로 기소된 사회당원 박정근(25)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상훈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씨가 북한을 찬양·고무하는 글을 리트윗한 행위를 장난으로 볼 수 없고 트위터는 전파성이 상당해 이적 표현물을 올렸을 경우 사회적으로 위험성이 높다”며 “장난으로 리트윗했다 하더라도 박씨 글을 처음 본 사람들은 이를 이적 표현물로 받아들일 수 있어 국가보안법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밝혔다. 박씨 변호인측은 “박씨는 사회당원으로서 그동안 북한의 인권 문제, 3대 세습 등을 지속적으로 비판했다”면서 “박씨가 북한 찬양 글을 조롱 목적으로 리트윗한 글과 동영상이 200여건인데 반해 직접 작성하거나 리트윗한 북한 비판글은 580건으로 굳이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를 적용해 처벌하려 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2010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에 실린 글 96건을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동훈)는 19대 총선당시 투표용지가 촬영된 사진을 문자메시지로 지인들에게 전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금종례(54·여·새누리당) 경기도의회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선거 당일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행위를 해 유권자의 선택에 직접적 영향을 끼쳤다”며 “선거를 방해하고 어지럽힌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두차례 도의원에 당선돼 이같은 행위가 선거법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모를리 없음에도 혐의를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 않아 죄질이 불량하다”며 “사진을 받은 사람이 대부분 새누리당 당직자인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의원직 상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금 의원은 지난 4월11일 총선 투표일에 지인 차모씨가 특정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용지 사진을 찍어 보내자 이를 다시 지인 117명에게 휴대전화로 재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함께 기소된 차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파주경찰서는 10일 술에 취해 주차된 남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서울지역 경찰관 A(32) 경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경사는 지난 8일 오전 0시5분쯤 파주시 다율동 버스차고지에서 술에 취한 채 주차된 B(71)씨의 승용차를 몰고 50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경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B씨는 키를 꼽아둔 채 사무실에 두고 온 소지품을 갖고 나와 현장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A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내 차량인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는 오는 18일 수원시 권선구청 잔디운동장에서 도내 중증장애청소년을 위한 ‘Job&Joy Festival’을 연다. 행사는 2012년 경기도장애인복지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세상을 향한 발돋움’ 사업의 종착지로 자기개발 및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을 실질적인 취업과 연계 시킬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재활협회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일자리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가온나래, 한신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등이 장애청소년의 취업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행사 당일은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대한미용사회 경기지회, 경기도장애인구강진료센터, 권선구보건소, 장안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이날은 행사는 사업체 현장면접(이력서작성, 구인기업 및 구직자간현장면접), 직업체험 등이 진행된다.
검찰이 공직선거법상 후보매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신장용(49·수원을) 의원을 추가 기소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박용기)는 9일 체육계 관계자에게 사전선거운동을 부탁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신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의원은 총선 출마예정자 신분이던 지난해 6월 권선구 축구연합회 회원 신모(47)씨를 만나 “체육계를 상대로 필요한 돈을 쓰면서 선거운동을 해주면 추후 금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혐의다. 수사결과 신 의원은 당선 후 신씨가 금품을 요구하자 지난 7~8월 2차례에 걸쳐 각각 200만원씩 모두 400만원을 지급했으며, 호텔 사우나 할인권 30장(30만원 상당)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신 의원의 부탁을 받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신씨를 지난달 24일 구속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신씨는 신 의원에 대한 사전선거운동을 하면서 총선 전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권선구 축구연합회 등을 상대로 자신의 돈으로 12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다. 신씨는 신 의원으로부터 400만원을 받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투표 마감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한 공직선거법의 위헌성을 다투기 위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민변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일반시민 100명을 청구인으로 해 선거법 155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민변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40여년간 투표시간을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로 한정한 탓에 비정규직 근로자나 자영업자 등 많은 국민의 참정권이 제한됐다”며 “이는 선거권, 평등권, 정치적 표현의 자유, 행복추구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변은 “투표시간을 2시간가량 연장하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선거권을 확대할 수 있다”며 “선거법의 위헌성을 확인해 청구인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선거권을 보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민변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청구인단을 공개 모집했다. 투표시간 제한 때문에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 참정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신청자 가운데 다양한 직업과 연령을 아우르는 100명을 선정해 청구인단을 구성했다. 전날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