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1일 실제 여성을 재현한 남성용 음란 성인물 사진과 동영상을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올려 광고해온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운영자 K(41)씨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별다른 조치나 제재 없이 성인용품 쇼핑몰을 광고 해준 혐의(음란물 유포 방조)로 N, D, Y, P 등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7개사 및 광고회사 1개사 등 8개 업체에 대해서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쇼핑몰 운영자들은 성인용품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음란물 광고를 신청해 광고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포털사이트들은 요청된 음란 성기구의 사진이 게시된 쇼핑몰에 대해 별다른 조치 없이 약 5년간 광고해 주고 22억원 상당을 광고비로 받아 챙긴 혐의다. 조사 결과 포털사이트들은 네티즌이 검색창에 ‘성인용품’이나 ‘남성자위’ 등의 성인 키워드를 입력하면 성인용품 쇼핑몰이 검색될 수 있도록 링크해 주고 쇼핑몰로 부터 1회 클릭당 90원~1천원의 광고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포털사이트는 불법정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음란물에 대해 사전·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최근 경찰이 상습정체구간 등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은 외면한 채 안전띠 미착용만 과도한 단속에 나서 운전자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가족단위 운전자, 초보운전자, 초행길 운전자, 등에 안전띠 착용을 유도하고자 계도 및 홍보활동을 거쳐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은 상습 지·정체 구간이나 위반구간 단속은 외면한 채 톨게이트 통행권을 발급기 옆 안전띠 단속 등 과도한 단속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실제 최근 경부 고속도로 수원 톨게이트에 진입하던 고모씨는 “통행권을 뽑기 위해 잠시 안전띠를 풀고 나서 재 착용하는 순간 발급기 옆에 단속중인 경찰관에 적발돼 안전띠 미착용이라며 자신을 법규 위반자로 취급했다”며 불쾌함을 나타냈다. 김모씨도 최근 “북수원 톨게이트에 통행권을 뽑는 순간 안전띠를 풀다 발급기 옆 단속경찰관에 적발돼 범칙금 통지서를 부과 받았다”며 경찰의 과도한 단속에 불만 털어놨다. 하남시 43번 국도를 이용하는 유모씨도 신장초등학교와 하남시청 방면에는 교통체증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좌회전 차량들의 꼬리물기나 상일동사거리에서 버스들의 지정차로
경기도지방경찰청은 최근 통학로 주변 잇따르는 학생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지자체·도로관리청 등과 협조, 교통안전시설을 집중 보강하기로 했다. 21일 경기지방청에 따르면 도내 접수된 교통사고 민원 193건 중 학교주변 통학로 주변 민원으로 접수된 131건 중 99건(75.6%)를 개선 완료하고 나머지 32건은 올해까지 완료 예정이다. 경찰에 접수된 등하굣길 안전 민원은 초등학교 앞이 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14건, 고등학교 7건, 유치원 1건 순이다. 특히 17일 성남여고 여학생 사고와 14일 발생한 고양 덕이 초등학교는 사고 후 등 하교 시간 교통경찰, 스쿨존 연장지정,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을 배치해 안전지도와 과속방지턱, 점멸신호등, 횡단보도 등을 추가 설치 계획이다. 이밖에 학교별 사고위험요인을 파악,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진단을 실시, 취약한 도로에 대한 도로확장 등 근본적인 구조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기경찰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1천675개교에 대한 안전시설물 일제점검, 시설을 보완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경찰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어깨 탈구수술을 받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 받거나 감면받은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일산경찰서는 20일 현재까지 서울 강남소재 A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203명 중 66명에 대한 소환 수사를 벌인 결과 49명이 병역기피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 2006년 1월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3년간의 진로기록을 확보 어깨 수술을 통해 병역을 면제 받거나 공익근무 판정을 받은 203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해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현역입영대상자인 1급을 받았으나 A병원에서 어깨탈구 수술을 받은 뒤 재검에서 4급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요원으로 조정되거나 아예 병역을 면제 받는 등 병역을 기피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현재 66명을 소환 병무청에 제출된 기록이 조사대상 본인의 것인지, 어깨의 상태가 수술을 받을 정도로 심각했는지 등 어깨 탈구수술에 병역기피 목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데 수사의 촛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 137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소환 조사를 벌인뒤 203명 전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 병역기피자를 가려낸 뒤 어께 탈구수술을 해준 A병원 병원장 등 의
올 연말까지 도내 14개 경찰서에 29개 파출소가 신설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003년 파출소의 지구대 체제 전환 이후 112 출동시간 지연, 넓은 면적으로 인한 치안공백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지속적으로 파출소를 증설하는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를 펼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경기청은 그동안 지구대 체제로 인한 단점을 보완하고 주민 밀착형 치안활동 전개를 위해 지난 8월 31일까지 21개의 파출소를 증설한데 이어 연말까지 13개 지구대는 폐지하는 대신 자체인력과 예산으로 신설이 가능한 25개 파출소, 명칭변경 4개 파출소 등 총 29개 파출소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파출소 신설지역은 의왕, 여주, 양평, 남양주, 광주, 이천, 수원서부, 분당, 화성동부 등 14개 경찰서이다 또 명칭변경 4개소(의왕서 내손, 여주서 홍문, 양평서 양근, 가평서 청평)는 2·3급서의 지구대로 과거 파출소와 인력과 면적, 인구 등 동일한 치안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들 지구대는 주민친화적인 파출소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이번 파출소 신설은 관할 면적이 좁고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 지역은 강력·집단범죄 등에 대한 신속한 출동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구대 지구대 체제를 유
경기경찰이 지난달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종합치안서비스인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는 경찰관서별 맞춤형 민생치안활동으로 최근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지는 주민밀착형 치안활동인 이동경찰에 대해 살펴본다. 경기경찰청은 치안서비스로 부터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종합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를 도내 30개 경찰서에서 38개 모든 경찰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20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는 지난 8월 25일부터 최근까지 서민생활의 안정과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경찰청 추진과제 ‘희망울타리 프로젝트 7·7·7 플랜’으로 농어촌·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보호하고 지원하는 치안활동으로 월1회 이상 서민밀집지역이나 소외계층 거주지역을 직접 찾고있다. 경기경찰청에서는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 도심권 소재 경찰서에서는 임대아파트단지, 집단 다세대단지 등 저소득 밀집촌이나 재래시장 등을 찾아 소액사기, 불법사금융 피해로 인한 법률상담과 방범취약 주택을 대상으로 창문열림경보기를 설치해주고 방범상담도 나서고 있다. 또 지역 보건소, 이·미용협회, 한의사협회 등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노숙자와 신용불량자를 유인, 감금한 뒤 이들의 명의로 대출사기 및 대포차량과 대포폰 판매를 통해 억대를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17일 노숙자를 감금 협박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인질강도 등)로 P(3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L(36)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 등은 지난 6월 8일 오후 3시쯤 천안역 앞에서 노숙자 K(57)씨에게 알자리를 주고 신용을 회복시켜주겠다고 유인한 뒤 감금·협박해 중기구입에 따른 보증 요구하는 등 지난 5월부터 지난 9월 12일까지 노숙자 50여명을 유인해 이들 명의로 대출사기 행각을 벌이거나 대포폰과 대포차량을 판매해 1억5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P씨 등은 유인한 노숙자들을 안산시 사동에 지하방에 데려와 감금 협박하는 수법으로 명의를 도용,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노점행상 등을 하는 기초생활 수급자나 서민들의 생계수단인 소형 화물차를 1년여간 상습적으로 훔쳐, 팔아온 화물차량 전문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훔쳐 팔아온 화물차량의 차주는 행상상인 144명, 노점상인 65명 등 전체 피해자의 66%인 209명이 영세 서민들이었고 심지어 80% 정도는 자동차보험조차 가입하지 못할 만큼 형편이 어려운 처지인데다 훔친 차량을 분해한뒤 부품과 고철로 판매, 범인들이 검거됐어도 피해자들은 차량을 되 찾을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폐차장 업주와 짜고 새벽시간 인적인 드문 곳에 주차된 소형화물차를 훔쳐 팔아온 혐의(특가법 절도)로 K(5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훔친 차를 처분하고 알선한 혐의로 M(53)씨 등 6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6월 10일 새벽 3시쯤 안산시 공영주차장에 세워진 N(47)씨의 경기XX 67XX호 2톤 화물차를 훔쳐 부품값으로 150만원을 받고 안성시 있는 무허가 폐차장에 처분하는 등 최근까지 수도권을 돌며 화물차 317대를 훔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5월초부터 올해 9월까지 경기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업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공단 본부 광장에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각종 의료장비를 장착한 차량을 이용, 지난 17일 영등포구 장애인 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첫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번 의료봉사단 출범을 위해, 올 7월부터 의료버스 및 의료장비 후원기관인 기업은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의료봉사기금 관련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차량은 최신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진료장비를 장착해 제작됐고,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치과 진료도 공동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봉사단은 앞으로 노인시설, 다문화가정, 중소기업근로자, 도서벽지 등의 의료취약 계층을 찾아 방문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봉사단 출범식에서 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공단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의료봉사차량을 추가로 제작해, ‘사랑실은 건강천사&rsquo
해외에서 내국인, 일본인들의 개인신용정보를 사들인 뒤 국내로 들어와 신용카드를 복재, 유흥주점을 돌며 카드깡을 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되는 신용카드 위조범죄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이번에 경찰에 적발된 카드 위조·판매·일당은 일본인 명의 190건, 내국인 명의 29건 등 모두 219건 개인신용정보를 사들여 일본인 명의로 위조한 신용카드로 강남구 유흥주점 31곳에서 술값 등으로 3억 3천만원 가량 카드깡을 하거나 229차례에 걸쳐 직접 사용, 결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일본인 명의로 복제한 신용카드는 국내에서 조회가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국내에서 외국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쓰면 국내의 대위변제 카드회사가 대금을 먼저 치루고 해당 외국계 신용카드사에 대금을 청구하는 식으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카드도용을 입증하기 까지 2~3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또 내국인 명의로 복제한 신용카드는 해외에서 조회가 쉽지 않다고 점을 알고, 일본 등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등을 상대로 카드 1개당 50만원에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이 위조 카드를 사용한 유흥주점 업주들에게 “일본들이 술을 마시고 갔으나 누군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