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에서는 24일 김종길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이 제19대 신임서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김종길 서장은 전북 정읍 출생으로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1985년 경찰에 입문해 전북 완주경찰서장, 전북지방청 청문감사관, 인천지방청청 수사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고, 이번에 수원남부경찰서장에 임명됐다. 이날 김 서장은 “직원 여러분들이 하나되고 인화단결해 ‘변화의 시대에 발맞춘 선진경찰’로 거듭나달라”고 말하고 “일의 성과를 존중해 경쟁력 있는 수원남부경찰서가 되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경찰행정 분야에 능통하고 합리적이며 직원들 간의 화합과 단결을 중시하고, 업무에 대한 추진력과 판단력이 뛰어난 소신 있는 공직자로 정평이 나 있다. 부인 신금숙(45) 씨와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탤런트 장자연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23일 오늘 중으로 경찰 출석이 예상됐던 장씨의 전 매니저 유모(30)씨가 오는 25일 출석하겠다는 연락을 해왓다며 25일 출석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 체포영장 신청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날 문건 등장인물에 대한 수사 사항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발표시기와 어느 선까지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지용 형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1일 유씨에게 1차로 출석요구 한 뒤 유씨가 변호사와 25일 출석하겠다고 전해 왔다”며 “수요일 출석 약속에도 불구하고 나오지 않는다면 체포영장 신청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문건 작성 및 입수 경위와 언론유출 경위, 원본 및 추가사본 존재 여부 등을 집중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장 씨 자살(3월 7일) 이전에 문건 내용이 사전 유출된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장 씨의 동의 없이 문건이 유출되고 장 씨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이러한 행위가 자살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장 씨의 동의없이 문건이 유출되거나 작성 사실이 알려지고 장씨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이러한 행위가 장자연 자살에
운전면허 취소자들이 일부 행정사들의 과장광고에 현혹돼 수십만원씩을 들여가며 성공률이 높지도 않은 면허취소 구제를 위한 행정심판을 마구잡이로 신청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행법상 음주운전과 벌점 초과 등으로 면허가 취소될 경우 이의를 제기하려면 지방경찰청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참조해 양식에 따라 운전면허 행정처분 이의 신청을 하면된다. 실제로 경기청의 운전면허 취소와 관련 행정심판 신청자는 지난 2007년 5천340건에서 2008년 6천948건으로 30.1% 증가했다. 또 올해도 2월말까지 1천202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84건에 비해 53.3%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2천98건이 사면처리 된 것을 감안하면 운전면허 취소자 중 행정심판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반면 신청자 중 기각은 2007년 5천340건 중 4천408건(82.5%)에 달했고 2008년은 6천875건 중 5천512건(82.5%)이 기각됐다. 또 올해도 2월까지 1천202건 중 접수돼 182건이 기각됐고 성공은 33건에 불과해 기각률은 84%에 달했다. 이처럼 성공률이 낮은데도 행정심판 신청이 늘고 있는 것은 30~40여만원만
경기지역 경찰 관서의 증설과 인력이 보강될 전망이다.그동안 경기지역의 치안력 부재에 대한 지속적인 지적에도 이렇다할 대책이 세워지지 않은 가운데 최근 강호순 사건을 비롯 강력사건이 경기지역에서 빈발하자 정부와 경찰청에서 시급한 대책마련에 나서게 된 것이다. 경찰청은 올해 경찰서와 지구대 파출소를 대거 신설하고 경찰인력을 보충한다고 발표, 열악한 치안력 부재를 크게 해소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지만 서울 등 타 지역에 비해 아직도 부족한게 현실이다. 경기도 치안실태 경기지역은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 잘 발달된 도로망으로 이동성이 좋은데다 신도시 개발과 함께 각종 개발로 인해 도·농 복합형태의 도시로 인구 증가와 치안구역의 급작스런 증가 등으로 치안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지역에서 살인, 강도 등 5대 강력범죄 발생률을 보면 지난 2004년 8만9천5여건, 2006년 11만2천800여건, 2008년 12만7천100여건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08년 전국 발생건수 54만4천700여건에 비해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 발생건수 39만2천 700여건에 비해 23.5%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경기 경찰인력은 턱없이
탤런트 장자연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22일 소속사 옛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고소 사실과 관련한 문제의 접대 장소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0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소속사 전 대표 K(40)씨 소유의 서울 삼성동 3층짜리 건물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1대 등 44개 품목, 201점을 압수해 내용을 분석중이며 건물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확보, 출입자 등에 대해서도 분석중이다. 문제의 건물은 K씨가 2005년 8월 구입해 2007년 10월 3층을 증축, 1층은 와인바, 2층은 사무실, 3층은 침실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본에 체류중인 K씨의 조기송환을 위해 도쿄 경찰 주재관과 협조, 소재를 파악중이다. 경찰은 또 J씨 소속 기획사 직원과 J씨의 지인 등 주변인 조사를 통해 문건에 적시되지 않은 접대 장소와 일시를 파악하고 이들 업소 종사자, 동석자 등 목격자를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문서 유출경위 수사와 관련해 경찰은 “전 매니저 Y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Y씨가 월요일 인 23일에 출석하겠다고 답해 23일 출석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경찰서는 지난 20일부터 장자연 사건과
119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과 경찰관들간 업무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구조대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구조대 및 구급대 편성운영 등에 관한규칙 28조에 의하면 응급환자나 정신질환자 등을 이송할 경우 구급대원이 경찰 등 관계공무원의 동승이 필요하다 판단 돼 요청할 경우 특별한사유가 없는 한 동승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최근 119안전신고센터에서 출동한 소방관들은 주취자나 정신질환 의심자들이 호송할 경우 동승을 기피, 구급대원들이 애를 먹고 있다. 이는 보통 구급대의 출동 인원이 구급차 운전자 1명과 구급대원 등 2명으로 편성 돼 있는 가운데 구급대원 상당수가 여성대원으로 환자가 난동을 부리거나 위급상황 발생시 수습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환자들이 난동을 부릴 경우 안전사고로 까지 이어질 가능성까지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초순 오전 7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상가 1층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고 쓰러져 있는 주취자에 대해 경찰은 119구급대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여성 구급대원은 이송시 경찰에 동승을 요청하려 했으나 경찰은 이미 자리를 뜬 상태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1
경기지방경찰청은 다음달 중으로 경기서남부지역에 지구대 2곳과 파출소 9곳을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지구대는 화성동부 궐동과 안산단원 와동 등 2곳이다. 또 신설되는 파출소로는 수원남부 태장과 안양 호계, 광명 소하, 안산상록 수암, 안산상록 일동, 안산단원 공단, 시흥 신천, 화성서부 마도, 화성서부 양감 등 9곳에 이른다. 경기경찰청은 이밖에 올해 안에 수원서부 호매실지구대와 군포 대야미파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연쇄살인범 강호순(39)에 대한 4차 공판이 18일 오후 2시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제1형사부(이태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재판부는 이날 강호순에 대한 공소사실 가운데 지난 2005년 10월 30일 안산시 본오동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안방에 있던 네 번째 부인(당시 28세)과 장모(당시 60세)를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에 대해 16일에 이어 이틀째 심리를 벌였다. 법정에는 강호순의 처남, 처형, 동서 등 유가족 3명과 개사육 당시 알고 지내던 이웃주민 등 4명이 출석했으며, 검찰은 법정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이용해 화재현장 등 자료 사진을 보여주며 증인들을 신문했다. 강호순의 네 번째 부인의 형부 김모 씨와 처형 장모씨는 안산경찰서가 화재 당일 촬영한 현장사진과 사흘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자 “당시 목격한 화재 현장의 모습은 경찰이 촬영한 사진과 비슷하다”고 진술, 강호순이 방화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화재 뒤 현장을 훼손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뒷받침했다. 김씨와 장씨, 처남 등은 모두 강호순이 탈출했다는 건넌방 방범창에 대해 “철로 된 방범창 틀에 구부러진 흔적이 없었고 창틀을 고정하기 위해 박은 못도 일부는
탤런트 장자연(30)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18일 장자연 문건 필적감정 결과 문건이 장씨의 필체와 유력한 것으로 드러나고 유족들이 고소장을 접수해 옴에 따라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자살경위와 문서 유출경위, 문건 내용의 범죄혐의의 사실 확인 등 세 부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우선 장씨 오빠가 지난 17일 전 매니저 유모(30)씨 3명을 동생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대중들이 알린 혐의(사자명예훼손)로 다른 4명을 문서 내용과 관련한 혐의(강요 등)로 모두 7명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소장이 접수되고 문건을 장 씨가 작성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사실 관계 및 범죄 혐의 확인에 나섰고 문건에 확인된 유족 등 4명의 진술과 문건에 거론되는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4명의 지인들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무죄추정의 원칙과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에 따라 피고소인의 성명을 확인해 줄 수 없으며 문건의 내용확인을 위해 이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씨의 자살경위 수사와 관련, 경찰은 “문건작성(2월 28일)부터 자살(3월 7일)까지 장씨와 통화했거나 만난 3명을 수사하고
도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전선 도난사고가 기승을 부리자 순찰강화는 물론 거액의 포상금까지 걸고 도난 예방에 나서는 등 한전 경기사업본부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한국전력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10건의 전선절도 사건이 발생해 복구비용 등 피해액은 1억4천여만원 달하고 있다. 또한 올해도 최근까지 6건의 전선 절도사건이 발생해 600여만원의 복구비용이 소요 됐다. 실제로 지난 8일 평택시 용이동 일대에서는 심야에 인적이 드문 농가에 차량을 세워놓고 전선 100여m를 끊어가는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에도 화성시 향남읍 일대 농가에서 하루 동안 200여미터와 100여미터의 동선을 끊어가는 절도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했다. 이처럼 전선 도난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농가 등에 공급되는 220V 전선이 구리로 이뤄져 있어 고철에 비해 값이 비싼데다 팔로가 좋아 도난사건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한전 경기본부는 전선도난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시계획을 수립해 경찰관서 등 대외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발생 및 예상지역에 주민들의 함께 감시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택지개발지역과 인적이 드문 곳의 전선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