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9일 온라인으로 ‘학부모 혁신교육 정책 공감 콘서트’를 열고 미래와 혁신교육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학부모가 교육주체로서 혁신교육 정책을 이해하고 학교자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 학부모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토크 콘서트는 ‘2021,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1부에서 학부모, 학생, 교사가 저마다 상상하는 미래와 혁신교육을 이야기한다. 이어 홍기석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과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경기교육 담당자와 함께 ▲새로운 학력관과 교육 패러다임 ▲고교학점제 ▲그린스마트스쿨 ▲원격수업 방향 등을 중심으로 학부모와 토론한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교육환경의 변화와 각종 정책을 안내하고 콘서트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도 듣는다. 토크 콘서트는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참석자들과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면 19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에서 ‘경기도교육청 TV’에 실시간으로 접속하면 된다. 김진만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급격히 바꾼 교육환경에서 경기혁신교육은 새로운
화성시 한 가정어린이집 원장이 정부 보조금 허위 청구와 임금 체불 등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고도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원장이 요구한 '페이백'을 거부했다가 욕설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보육 교사들의 증언이 나왔다. ‘페이백’은 지급한 임금 중 일부를 현금으로 되돌려받는 행위를 일컫는 말로, 어린이집 원장들이 고용한 교사들에게 요구하는 불법 행위다. 익명을 요청한 피해 교사는 18일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어린이집 코로나 페이백 1년, 사례발표 및 엄벌 촉구 기자회견’에서 페이백 사례를 공개하고 해당 원장의 제대로 된 처벌을 요구했다. 화성시 청계동에서 H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해 온 이 원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심해지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7개월 이상 자신이 고용한 보육교사 3명에게 한 달에 많게는 164만여 원, 적게는 23만여 원 씩 ‘코로나 페이백’을 요구했다. 이렇게 부정 수급한 금액은 1100만 원이 넘는다. 이 원장은 교사들에게 “이 선생님이 쉬었으니 당신도 쉬어라, 돌아가면서 쉬어야 공평하다”, “코로나19 때문에 원아가 감소해 사정이 어렵다”는 등을 이유로 단축근무를 시키거나 근로시간을
경기지역에 2023년까지 학교 106곳이 새로 생긴다. 이 중 57곳은 올해 신설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06개 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새로 생기는 학교는 ▲유치원 39원 ▲초 31교 ▲중 18교 ▲초·중 통합학교 8교 ▲고 8교 ▲특수학교 2교다. 특히 학교들은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대 정책에 따라 단설유치원 다수 생기게 됐다. 한편 올해 신설하는 57개교 가운데 40곳은 다음 달 개교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6개 학교가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 공사지역 바위와 매립 쓰레기 토출, 공사 기간 부족,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사항 이행 등으로 개교 전 공사를 다 마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6개 학교는 ▲화성시 라온유치원 ▲화성시 새봄유치원 ▲하남시 감일유치원 ▲하남시 단샘초등학교 ▲고양시 꽃향기유치원 ▲남양주시 다산새봄유치원 등으로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임시배치 등 학교별로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3월 20일 준공 예정인 화성시 라온유치원과 새봄유치원 원생들에게는 3월 2일부터 3주간 동탄 호수유치원과 솔빛유치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3월 15일부터는 원격수업을 통해 사전 적응 기간을 거친
남자 교사 할당제 목소리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교사 경기지역 초‧중‧고교 여자 교사는 총 12만3045명 중 9만3812명으로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남자 교사가 3명도 채 되지 않는 상황에 이르자, 일선 학교 직원과 학부모들은 제도를 뜯어고쳐서라도 남자 교사를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아이들의 균형 교육과 원활한 학교 운영을 위해 최소한의 남자 교사 할당이 절실하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일부 수험생과 시민단체 등은 ‘역차별’ 이라며 반대하고 나섰고 교육부 역시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공론화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의 상황은 조금 심각해 보인다. 현재 경기지역 초등학교 교원 4만6820명 중 79%(3만7329명)가 여성이다. 중학교도 2만7537명 중 75%(2만726명), 고등학교 3만2780명 중 63%(2만741명)이 여자 교사다.(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 2020.10.1. 기준)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회장은 “교육현장에 남자 교사가 너무 없다. 교사 성비 불균형에 교육에 균형감이 없고 결국 아이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정서교육 측면에서 남녀 교사 비율을 어
화성의 한 가정어린이집 원장이 정부 보조금 수천만 원을 허위 청구하고 임금체불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해당 어린이집을 그대로 운영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시 조사 결과, 화성시 청계동 H가정어린이집은 지난해 3월부터 정부 보조금 1900여만 원과 부정회계처리 1000여만 원, 정부지원보육료 560여만 원 등 모두 3500여만 원을 부정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공서비스노조 보육지부에 따르면 해당 원장은 보육교사들에게 지급된 급여를 현금으로 되돌려받는 일명 ‘페이백’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보육교사들을 괴롭혀 온 증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해 11월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부당 취득한 보조금과 보육료 등을 전액 반환하라는 내용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 또 오는 3월 1일 자로 시설 폐쇄와 원장 자격정지 1년을 명령했다. 시는 지난해 9월 보조금 부정 수급 등 관련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해 화성동탄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문제는 이 같은 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여전히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라는 것이다. 해당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 중 일부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가 ㈜반도건설에 2557억 원 가격으로 낙찰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495 일원 남부청사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16개 업체가 응찰해 ㈜반도건설이 낙찰했다고 16일 밝혔다. 낙찰 금액은 예정가격 1157억 원 대비 1,400억 원 높은 금액이다. 매각대상은 ▲현재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건물과 토지로 면적 3만1164㎡의 건물 11개 동과 면적 3만3620㎡의 대지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새청사로 청사를 옮길 때까지 현재 청사 토지와 건물을 사용할 예정이다. 개찰결과는 ‘온비드’ 홈페이지(http://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16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부근 한 농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김종천 시장 주민소환과 관련 10억 원이 넘는 경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민소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최악의 혈세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 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3억563만1800원 을 지난 10일 지급했고, 본격적인 주민소환 투표가 시작되면 시 선관위는 본 선거용 예산 7억여 원을 추가로 시에 요청할 예정이다.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소환제 진행에 들어가는 모든 경비는 의무적으로 시에서 부담하게 돼 있다. 선관위는 미리 편성된 3억 500여만 원을 현재 시행 중인 주민소환 청구권자 동의 서명 작업에 대한 감시‧감독 경비로 사용하게 된다. 일부 과천시민들은 지난달 27일부터 김종천 시장 주민소환을 위한 동의 서명을 받고 있다. 청구권자 5만 2513명 가운데 다음 달 28일까지 15%인 7877명이 서명해야 만이 주민소환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김종천 시장이 소환될 지는 불투명하다. 철저한 검수를 거쳐 15% 정족수를 충족해 주민소환 투표로 이어지더라도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개표가 가능하다. 2011년 여인국
교원 승급이나 기간제 교원 채용 등 본청에서 해왔던 인사·재정과 같은 주요 권한이 교육장에 전면 위임된다. 이 같은 권한 확대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 경기도교육청이 처음이다. 또 학교 현장지원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각 학교의 공통‧반복하던 행정 업무를 앞으로는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수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5개 교육지원청 조직개편을 다음 달 1일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교육지원청으로 옮겨가는 대표적 업무는 ▲학교 감사 ▲교원인사 ▲학교 설립‧시설‧환경 위생 등 ▲학교 회계 ▲교직원 급여 ▲특성화고‧혁신학교 운영 ▲고입 관련 ▲안산교육지원청 관련 업무 등 17개 분야에 이른다. 조직개편을 앞두고 벌인 설문조사에서 요청이 많았던 ▲교원 호봉 (재)획정 ▲기간제 교원 인력풀 운영 ▲환경위생관리(공기질 관리) 등의 업무는 교육지원청에서 우선 수행하고 향후 지원 사무를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교원, 공무원, 공무직 등 도내 학교 종사자 73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교육지원청 이관이 필요한 학교 업무’를 조사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또 교육지원청의 현장지원 강화를 위해 ▲학생 수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각 시·군 42개(초 22, 중 14, 고 7) 학교가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를 운영하며 각 지역 다른 학교들과 민주시민교육을 공유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민주시민교육 사례를 모은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길라잡이’를 전국 최초로 발간해 배포하기로 했다. 2019년 시작해 3년간 시행 중인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는 학생들이 삶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함으로써 민주시민의 자질이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교문화와 학교교육과정을 민주시민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는 지역별 중심학교다. 학교들은 ▲민주시민교육 교육과정 운영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학교자치 체제 ▲사회참여로 체험하는 시민교육 ▲공간의 민주성 수업 프로젝트 등 학교별 여건에 맞는 중점 방향을 정해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반학교가 민주시민교육 추진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시행착오와 고민뿐만 아니라, 2020년 코로나19 비대면 교육상황에서 시민교육 운영과 학생자치활동을 위해 다른 학교와 함께 문제 상황을 극복하고 실천을 이어왔다. 또 도교육청은 이 모든 사례를 모아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길라잡이』를 전국에서 최초로 발간하고 17개 시도교육청과 ‘민주학교’를 운영하는 26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