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양시 한 요양시설 입소자가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한 뒤 사망했다. 같은 날 평택시에서도 AZ백신을 접종 받은 중증 환자 B씨가 나흘 만에 숨졌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 증상이 있어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다음날인 3일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끝내 숨졌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는 처음이다. 다만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원인 등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요양병원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 반응이 있는지를 지속 관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3일 고양시 한 요양시설 입소자가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한 뒤 사망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 증상이 있어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다음날인 3일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끝내 숨졌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는 처음이다. 다만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후 경기지역에서 2건의 중증 이상 신고가 접수됐다고 경기도가 3일 밝혔다. 지난 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닷새만이며, 처음 신고된 중증 이상 반응 사례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내 요양병원 2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이 접종 후 혈압 저하, 전신 무력감 증세가 확인돼 현장에서 조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의정부 한 요양병원에서 접종받은 50대 남성은 접종 후 20분쯤 지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세와 두통, 전신 무력감이 나타나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 “평택지역 요양병원에서 접종 받은 60대 남성은 접종 후 하루 지나 열이 나고 전신 근육통에 혈압저하 증상이 나타나 현장 조치 후 인근 대형병원으로 전원 조치했다”고 말했다. 의정부에서 이상 반응이 보고된 남성은 고혈압과 당뇨를, 평택에서 보고된 남성은 뇌혈관 질환 병력 등 두 남성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로 파악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 신속대응팀의 역학조사 최종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증상 등으로
수원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들이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동네 맞춤형 상권 분석을 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이 공개됐다. 수원시는 각종 민간·공공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상권분석 맞춤형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수원시 빅데이터 포털(data.suwon.go.kr)에 접속하면 빅데이터 분석 카테고리 상권분석 메뉴 중 ▲상권 비교 ▲소비패턴 ▲상권종합 ▲가맹점 분포 및 인구분석 등이 공개돼 언제나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상권 비교 분석 코너에서는 동별 지역화폐 가맹점 수, 업종 분포와 업종별 매출 금액, 이용자 연령대 및 성별 결제 금액 등을 비교할 수 있다. 소비패턴 분석 코너에서는 상업활동 지역 내 소비자 성향, 매출 기대 인구, 세대수, 유동 인구 등의 정보를 비교해 고객 유치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가맹점 분포 및 인구 분석은 지역별로 얼마나 많은 상점이 밀집해 있는지와 업종별 가맹점 분포, 성별 및 연령대별 경제인구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상권종합 분석은 SNS에서 해당 상권에 대해 언급되는 긍정 키워드와 부정 키워드, 언급 빈도와 추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는 요소, 개선해야 할 점을 추론하
지난달 17일 대형 씽크홀이 발생해 긴급 보수공사를 했던 수원시청역 사거리 도로에서 통행을 재개한 지 10여 일 만인 2일 또다시 지반 균열이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분당선이 지나가는 자리인 수원시청역 사거리 건널목 지반 일부가 갈라지는 균열이 발생해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이날 오후 6시쯤 재보수 공사를 마쳤다. 특히 사고가 재발한 장소는 시가 동공 탐사 조사를 해 찾아낸 지하 H빔이 발견된 곳과 동일하다. 이 때문에 이날 해당 도로는 하루 종일 양방향 1차선 통제했으며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된 상황이다. 현장에는 굴착기 2대, 아스팔트 평삭기 1대, 4.5t 트럭 2대, 1t 트럭 4대 등이 투입돼 도로를 막고 보수공사 중이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이번 균열 원인에 대해 “씽크홀이 발생했던 자리의 맨홀 주변 접합부를 잘 다졌는데도 다짐이 덜 된 듯하다”며 “특히 1일 비가 많이 와 빗물이 들어가 균열이 더 생긴 것 같다. 깊게 동공이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 최대 번화가로 유동인구와 차량 통행량이 넘치는 분당선 수원시청역 사거리 일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규모 씽크홀(땅 꺼짐) 현상이 수차례 반복돼 시민들
경기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 728명을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개경쟁으로 경기 남부와 북부를 포함해 ▲교육행정 600명(남부일반 369명, 남부장애인 39명, 남부저소득 12명, 북부일반 163명, 북부장애인 13명, 북부저소득 4명) ▲사서 10명 ▲전산 6명 ▲공업(일반기계) 6명 ▲공업(일반전기) 8명 ▲보건 25명 ▲식품위생 11명 ▲시설(일반토목) 3명 ▲시설(건축) 26명 ▲기록연구(기록관리) 1명 등 696명을 선발한다. 경력경쟁으로눈 경기 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업(일반기계) 4명 ▲공업(일반전기) 7명 ▲시설(일반토목) 2명 ▲시설(건축) 19명 등 32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경기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 http://edurecruit.goe.go.kr)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5일에, 면접시험은 7월 31일에 실시하며,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8월 18일이다. 한편 기타 응시자격 및 주요 변경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인사/채용/시험→ 시험정보)를 참고하면
신문·잡지 등의 발행·유료부수를 조사해 발표하는 기관인 한국ABC협회의 조선일보 부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언론시민단체들이 조선일보와 방상훈 회장 등을 사기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2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날 언론소비자주권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 등 8개 시민단체들은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조선일보와 방상훈 회장, 홍준호 발행인, ABC협회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불공정거래행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그리고 위계를 통한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이들은 “조선일보 등이 ABC협회와 공모해 발행부수 및 유료부수 자료를 조작했고, 이에 정부광고의 공정성과 관련된 지표들을 심각하게 왜곡했다는 강력한 정황 증거가 세상에 드러났다”라며 “ABC협회가 공사한 지국의 성실률이 98%였으나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결과 해당 지국의 성실률이 60% 미만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조선일보와 ABC협회는 발행부수와 유료부수가 각종 정부기관과 공공법인에 보고한 수치에 현저히 미달하지만, 공모공동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모습이 건립 당시에 가까워진다.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올해 화성행궁 2단계 복원공사를 시작한다. 남수동·지동 일대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해 225년 전 수원화성 축성(築城) 당시 모습으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남수동 일대에 대규모 ‘한옥체험마을’도 조성된다. 화성행궁 복원은 1989년 10월 시민들로 구성된 ‘화성행궁복원추진위원회’가 결성되면서 첫 발을 뗐다. 그로부터 33년 만에 ‘화성행궁 복원사업’은 대장정을 끝내게 됐다. 당시 추진위원회는 ‘화성행궁을 복원해 화성의 얼과 뿌리를 되찾자’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화성행궁 부지에 신축할 예정이던 수원의료원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수원시는 1995년 화성행궁 1단계 복원사업을 시작해 2003년 완료하고, 이듬해부터 2단계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2단계 복원사업 대상은 우화관(于華館), 별주(別廚) 등 1단계 사업에서 복원하지 하지 못한 시설이다. ‘화성성역의궤’에 기록된 화성행궁은 총 576칸 규모 정궁(正宮) 형태인데, 1단계 복원공사에서는 482칸만 복원됐다. 화성행궁 중심 권역 좌우에 초등학교와 민가가 있어, 시는 ‘단계별 복원’을 택했다. 1단계
2일 경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문을 연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경기도내 유치원생과 초 1~2학년, 고3 학생은 매일 등교한다. 나머지 학년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일주일에 2∼3차례 학교에 가거나 격주 등교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달 25일 새 학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감염병 상황 속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학을 차질 없이 준비했다”라고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방역물품 지원 예산 총 118억 원을 추가 편성하고, 총사업비 267억 원을 들여 5월까지 경기지역 모든 학교에 1~5명까지 학교 방역 전담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저학년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30명을 넘는 105개 초등학교에 학생 간 거리두기 지도 등 업무를 맡을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2021학년도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방역당국도 개학을 앞두고 교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학교 및 학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등교 전 가정에서는 증상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교육부가 제공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에 본인
경기도교육청이 2일부터 14일까지 ‘2021 몽실학교 학생 주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지난달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몽실학교 학생 주도 프로젝트’는 학생이 배우고 싶은 내용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학생 주도 활동으로, 올해 참여자는 의정부, 김포, 고양, 성남, 안성, 양평, 용인, 이천 등 8개 교육지원청별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 중, 고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으로 신청은 도교육청 경기교육모아 몽실학교 홈페이지(https://more.goe.go.kr/mongsil)에서 하면 된다. 프로젝트 과정은 10명 내외를 한 팀으로 소규모로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전까지는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면 활동을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이 끝나면 지역별 기획 워크숍을 열어 학생이 주제와 내용, 활동 일정 등을 정하고 기획 워크숍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김경관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몽실학교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몽실학교가 학생 주도 교육 활동을 실현하는 학교 밖 자치배움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