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친다. 30일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파주시, 김포시, 포천시, 연천군이 지정됨에 따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산업체 등 지역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공교육을 강화하고 지역교육을 살리는 특별 교육 지원 정책이다. 지난 2월 1차 시범지역으로 동두천시, 양주시, 고양시가 선정된 데 이어 이번 2차 시범지역에 4개 시군이 추가 선정되며 총 7개 시군이 경기도 내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됐다. 2차 선정된 4개 시군은 3년 동안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이후 교육부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정식 교육발전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기간 동안 부서 담당자, 교육지원청 담당자, 교육전문가 등을 연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교육발전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선정된 7개 시범지역의 교육 발전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향후 정식 교육발전특구 지정까지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학 입시가 바뀌어야 진정한 교육 혁신이 이뤄지고 미래교육이 실현된다"며 "대학 입시를 대상으로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고자 나섰다"고 밝혔다. 30일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개최된 '대학입시 개혁 TF 1차 회의'에서 "수십년 동안 조준되지 못한 대학 입시 문제를 정조준해 교육의 근본을 바로 세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도 교육감이 대학 입시 개혁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임 교육감은 "대학 입시는 유초중고 교육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유초중고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들의 의견 없이 대학 입시를 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과정평가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학 입시제도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미완의 노력"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의 근본을 회복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한 교육이라는 목표를 세우는 것, 대학 입시와 관련해 제시됐던 대안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 추진 과정에서 제약이 되는 '여건'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TF 연구 후 핵심은 아마 '교육 평가'가 될 것"이라며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고 대학 선발에서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의 창작활동과 체험활동을 위한 특별강의를 운영한다. 30일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은 8월 10일까지 성남 지역 청소년 대상 '스마트폰 하나로 만드는 나만의 북모티콘과 굿즈'를 매주 토요일 세 차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책 속 인물을 이모티콘으로 직접 제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창작활동을 도모하고 양질의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과정은 ▲책 속 인물의 감정, 상황, 성격 표현 스케치 ▲핸드폰을 활용한 이모티콘 제작 ▲나만의 캐릭터 굿즈 제작 ▲이모티콘 마켓 업로드 방법 배우기 등이다. 강의 종료 후 청소년들의 특별강의 운영 결과물로 만들어진 이모티콘은 도서관 청소년 공간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용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은 "청소년들의 여러 형태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다양한 창의활동으로 자신의 흥미와 꿈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 경기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현장 관계자 1200여 명이 모여 교육·보육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나눴다. 30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7일, 19일, 25일 총 3일간 경기 북부, 중서부, 동남부 3개 권역에서 '경기도 교육·보육 현장 방문 권역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교육·보육 관계자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회의는 도교육청 유튜브 공식 채널 GO3에서 실시간 송출됐다. 회의 주요 내용은 ▲도교육청 유보통합 추진 상황 공유 ▲보육 현장 방문 조사(1단계) 결과 공유 ▲교육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계획(가칭)' 설명 및 질의응답 ▲교육·보육 관계자 현장 의견 청취 등이다. 특히 현장 의견 청취 시간에 ▲공립 유치원 관계자는 교사 자격·양성체계와 기관의 기본 운영시간에 관한 의견 ▲사립 유치원 관계자는 예산 확보와 지원 문제에 관한 의견 ▲어린이집 관계자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에 대한 문의와 0~2세 급·간식비 지원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교육·보육 관계자의 공통 의견으로는 ▲국가 주도의 빠른 추진으로 인한 공감대 형성과 적응의 어려움 ▲충분한 준비 과정 없이 방학 기간
호주의 한 방송국이 파리 올림픽 종합 순위를 소개하면서 한국 태극기를 중국 오성홍기로 표기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호주 대표 뉴스로 손꼽히는 '9NEWS'는 올림픽 대회 1일차 종합 순위가 적힌 '리더보드'를 소개하며 한국 태극기를 중국 오성홍기로 표기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호주 교민 및 유학생들이 많은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현지에서 한인들이 방송국에 지속적인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논란 하루만인 29일 9NEWS는 별다른 입장 발표 없이 공식 홈페이지 종합 순위에 있는 중국 오성홍기를 태극기로 정정했다. 서 교수는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해 큰 논란이 됐고, 호주 뉴스 방송은 '태극기'를 '오성홍기'로 표기해 또 논란이 되고 있다"며 "올림픽 중 계속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가운데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정당한 항의를 통해 올바르게 시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파리 올림픽 기간 내 대한민국에 관련한 잘못된 표기 및 오류를 바로 잡고자 누리꾼과 함께 글로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 정책 이해와 실무 중심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대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경기도교육전문직 최종합격자 139명을 대상으로 임용예정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교육의 정책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장학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작돼 다음 달 8일까지 운영되는 연수는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에서 주관했다.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포함한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수는 '경기교육정책 이해'와 '탐구-실행-성찰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교육지원청 방문 실습을 통해 현장의 선배 교육전문직원들과 소통하며 실제 교육행정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임 교육감은 개강식에서 "경기교육은 사회와 과학기술의 변화를 교육에 빠르게 접목해나가겠다"며 "내부 혁신을 주도해 여러분의 역량에 맞는 교육을 만들고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모두를 축하한다. 함께 힘을 모아 경기교육을 더 멋지게 바꿔보자"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일본 언론이 올해 줄어든 한국의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 규모를 거론하며 "침몰하는 한국을 상징한다"고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일본 '유칸후지'에 따르면 대표적인 극우 인사인 무로타니 카츠미는 지난 28일 "파리 올림픽 보도가 적은 한국, 선수단은 도쿄 올림픽의 60%, 단체 종목은 여자 핸드볼뿐"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무로타니는 이 칼럼에서 "올림픽 개막으로 세계 언론은 자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대대적 보도를 하고 있다"며 "스포츠 강국이라고 자부해온 한국의 언론은 파리 올림픽의 동향을 작게만 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규모는 144명으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232명의 60% 수준이다. 무로타니는 이를 언급하며 "한국의 파리 올림픽은 침한(침몰하는 한국)의 상징"이라고 비난했다. 또 무로타니는 "3년 전 도쿄 올림픽 당시 한국 언론은 개막 몇 달 전부터 '방사능 대국' 일본을 찾아다니는 데 혈안이 됐다"며 "그에 비해 이번에는 눈에 띄는 경기장 소개나 예고 기사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때려잡아야 할 야만국 일본에서 존경해야 할 문화대국 프랑스로 무대가 옮겨졌냐"고 비꼬았다.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작가와의 대화를 운영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 29일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은 오는 9월 7일 도서관 3층 청소년 공간에서 '가짜모범생' 손현주 작가와의 대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작가와의 대화는 '나만의 꿈을 찾아가는 가짜모범생 이야기'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가짜모범생 도서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주요 행사는 ▲가짜모범생 1, 가짜모범생 2 북토크 ▲질의응답시간 ▲작가사인회 순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하며 도서관에 대해 친근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30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김용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은 "청소년들은 꿈을 돌아보며 재능을 키우는 법을 알아보고 학부모는 자녀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경기도 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촘촘한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부터 다양한 기초학력 보장 사업까지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도교육청의 특색 있는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돌아보고 기초학력 보장 사업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김포 보름초등학교는 꿈, 사랑, 성장이 있는 오고 싶은 학교를 목표로 즐겁고 행복한 '행복나눔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 중심의 '더(THE)자람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의 학습, 신체건강, 사회성, 심리 정서적인 결손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름초가 위치한 김포 고촌 지역 일대는 학생들의 학습 수준이 높은 편이다. 빠른 도시화와 아파트 입주로 인한 전입 학생 증가로 인해 학교의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보름초는 학생들의 성장 발달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름초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체육활동 강화'다. 체육활동 공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VR실, 틈새놀이, 성장 줄넘기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영재학교 최초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인재 전형을 신설하고 영재성 검사에 국제바칼로레아(IB)형 문항을 도입했다. 28일 도교육텅은 미래사회 필요한 과학적 문제해결력과 인문한적 소양을 지닌 영재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과학영재고 경기과학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경기과학고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분야에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비대면‧대면 관찰평가로 선발하는'SW‧AI 인재 전형'을 신설했다. 전형 1단계는 학생이 한 달 동안 40여 개 과제를 수행하고 온라인 접속을 통해 교사와 1:1로 실시간 소통하며 평가가 이뤄지는 비대면 관찰 평가다. 2단계는 대면 관찰 평가로 학생의 역량과 잠재력을 다각도 평가한다. 특히 2단계 전형 영재성 검사에는 전국 최초 국제바칼로레아(IB)형 문항이 도입됐다. 기존창의력, 인지능력, 문제해결력 관련 영재성 검사에 IB형 문항을 추가해 인문학적 통찰력과 질문하는 능력도 함께 평가할 수 있게 됐다. 김혁 경기과학고 교장은 "영재학교 입학전형 개선을 통해 사유하는 학생, 깊이 있는 수업이 영재학교에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영재학교 선발 전형 개선의 의미를 설명했다. 조영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