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은 이달부터 관내 집유장의 원유에 대한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검사는 우유 등 유제품의 원료인 원유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가 추가로 검사해 검증하는 ‘국가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NRP)’의 일환으로, 부평구 소재 서울우유 경인낙농지원센터에 모이는 인천 46곳, 김포 42곳의 농장 원유가 대상이다. 지금까지는 집유 시 집유장 책임수의사가 항생물질 잔류 여부 등을 상시검사하고 부적합할 경우 폐기했으나 앞으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추가로 항생물질 34종, 농약 9종 등 총 71종의 유해 잔류물질을 첨단장비로 분석함으로써 원유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정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유해 잔류물질 기준을 초과한 농장에 대해서는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조사하고 위생관리지도 등을 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유제품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운영하는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프로젝트’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주민참여예산센터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한 뒤 사업비를 지원,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지원 분야는 사회문제와 관련된 소통·나눔 캠페인과 이색대회, 독립출판 또는 창의적 콘텐츠 제작, 여성 기술자 양성 등 청년교육, 청년 일자리 활성화 프로젝트 등이다. 청년 주거 문제, 청년 문화 활성화 방안, 친환경 프로젝트, 틈새 유통 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아이템 연구·개발 등 참신한 아이디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인천TP는 5개 아이디어를 선정, 한 프로젝트에 많게는 1천만 원까지 사업비와 활동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만 19~39세 인천지역 청년 2명 이상으로 꾸려진 팀 또는 단체로, 오는 22일까지 유유기지 홈페이지(www.inuu.kr)를 통해 사업제안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유유기지(☎032-725-3061)를 통해 알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어르신을 위한 효드림복지카드를 도입, 오는 10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한다고 밝혔다. 효드림복지카드 지원사업은 박남춘 시장 공약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효행 장려,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것으로 시는 시행에 앞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관련 조례 개정, 군·구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쳤다. 7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4만1천여 명에게 연 1회 8만 원을 인천e음카드(선불충전)로 지급해 어르신들이 건강이나 여가, 위생, 전통문화 등 관련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0일부터 오는 9월29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고 사용은 발급 2일 뒤부터 가능하다. 단, 사용기한은 올 12월31일까지다. 시는 당초 10월2일 효의 날을 기념해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병이 장기화함에 따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앞당겼다. 서재희 시 노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특히 더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효드림복지카드가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주최하고 인천정보보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인천 정보보호 컨퍼런스’가 오는 10일 오후 2시 원격 화상회의(ZOOM)로 개최된다. 행사는 ‘데이터 인프라 보호를 위한 K-사이버 보안 방역체계 구축’을 주제로 국가, 도시, 기업,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최신 동향 및 기술 교류에 대한 4개 발표 세션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데이터 경제와 초연결사회의 변화’를 주제로 한 성균관대 정태명 교수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린다. 이어 박정호 SGA 부사장의 ‘스마트시티와 사이버 보안’, 김선영 산업기술보호협회 센터장의 ‘중소기업의 산업기술유출방지 대책’, 김순석 한라대 교수의 ‘데이터 3법과 개인정보보호 규정’ 발표가 진행된다. 사전등록은 온라인(www.onoffmix.co.kr/event/217658)을 통해 접수하고, 자세한 내용은 인천정보보호지원센터(☎032-710-7840) 또는 이메일(iissc@itp.or.kr)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 인천가족공원은 공원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자가격리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대체인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공원 측은 과장급 이상 사무 인력 8명을 대상으로 화장 실습교육을 벌이고 있으며 퇴직자 등을 포함한 29명의 대체 인력을 확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인력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시설 전면 폐쇄의 경우를 고려해 수도권화장시설협의회와 협력, 서울과 수원, 용인 등 타 지역으로 화장을 분산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관혼상제의 풍습까지 변화를 겪고 있지만, 결혼은 미뤄도 장례를 미룰 수는 없는 만큼 연중무휴, 하루 평균 3천 명 이상이 방문하는 가족공원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에 상응하는 고강도 조치를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게 공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영분 공단 이사장은 "인천가족공원은 365일 한 순간도 운영이 중단될 수 앖는 시설이어서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더 이상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인천시는 79개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추진 중인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코엑스 아셈블룸홀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로 유지하고, 나아가 1.5℃까지 제한하고자 노력한다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취지다.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등 탄소중립계획 수립·추진 및 모니터링, 온실가스 감축사업 이행 유수사례 및 애로사항 공유, 주민대상 탄소중립 실천 정책 공동 홍보, 공동 국제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환경부, 인천시를 포함한 17개 광역 시·도 및 62개 기초 지방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발족식 및 탄소중립 선언식, 환경부와 지자체 간 협약식, 국내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4월22일 박남춘 시장과 이용범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이 함께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이행과 기존 화석연료 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인프라 및 협력체계 구축, 교육과 캠페인 등 기후위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기후비상상황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실장 및 예산총괄심의관 등 5개 분야별 심의관들과 잇단 면담을 갖고 2021년도 지역 국비사업과 예비타당성 심사대상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 1월 2021년도 국비사업 발굴보고회에서 내년도 목표액을 올해보다 1천억 원 증가한 4조 2천200억원으로 잡고 인천AI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목표사업들을 밝힌 바 있다. 최 부시장은 취임 이후 코로나19로 외부 방문활동이나 회의가 제약된 상황에서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매뉴얼 제작․배포, 핵심사업에 대한 부처별 비대면 보고 등 국비 확보 관련 내실을 다져 왔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의 면담에서 최 부시장은 영종도 공항철도 요금체계 개선, 원도심활성화 청년센터 구축,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인천해양박물관 사업,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 국지선 84호선, 신촌공원 조성사업 등 25개 핵심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분야별 예산심의관들을 일일이 방문,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기획단계인 지역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등 발품을 팔았다. 한경호 재정성과심의관을 만나 백령공항 건설,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인천2호선
인천고등법원 유치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법조계가 힘을 모은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서구갑)·신동근(인천서구을) 의원과 인천지방변호사회는 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발표에 나선 인천변호사회 소속 조용주 변호사(인천고법유치위원회 부위원장)는 인천고법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 변호사는 “인천은 전국 광역시 가운데 인구가 2번째로 많지만, 시민들이 (항소심) 재판을 받으려면 서울고법까지 1시간 넘게 가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천지법 관할인 인천과 경기 부천·김포의 인구는 올해 5월 기준 422만3천 명으로 대구고법 관할 520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라며 인천고법 설치의 당위성을 지적했다. 현재 고법은 관련 법률에 따라 서울,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6곳에만 설치돼 있다. 인천에는 지난해 3월 서울고법 인천 원외재판부가 문을 열었으나 현재 민사·가사사건의 항소심을 처리하는 합의부 재판부 3개만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형사 합의부 사건의 항소심을 위해 50㎞가량 떨어진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까지 가야 한다. 조 변호사는 “헌법 27조의 재판청구권에 의하면 모든 국
동구는 6일 각 부서별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의한 홍수, 태풍 및 각종 질병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상황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허인환 구청장은 보고회에서 ▲무더위쉼터 미운영에 따른 대책 ▲인천교매립지 빗물펌프장 점검 ▲각종 공사현장 안전조치 ▲정비구역 공·폐가 예찰활동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조달시장에 공급하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 출하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CT-G7은 HIV 치료제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으로 구성된 개량신약이다.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잠정 승인을 획득하고 다수의 국제조달기구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조달기관들과 1천600만 달러에 달하는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올 하반기 추가 계약을 통해 올해 총 3천600만 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 내 케미컬의약품 생산을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3월 CT-G7 생산시설에 대한 FDA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하고, 최근 연구 및 생산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CT-G7 글로벌 조달시장 공급 일정에 맞춰 양산 및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CT-G7 출하로 상업생산 중인 CT-G1(리네졸리드·항생제), CT-G2(테믹시스·HIV 치료제)를 포함한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 3분기까지 총 4종의 글로벌 케미컬 약품 생산 포트폴리오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CT-G7의 출하는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