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경기도의료원장으로 내정되자 보건의료노조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2일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공공병원 전문성 없는 이 전 회장의 경기도의료원장 내정을 각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경기도의료원은 경기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공의료기관이다. 경기도의료원장은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춰야 한다"며 "그러나 이 전 회장은 이러한 역할을 감당할 적임자라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회장은 공공병원 운영 경험과 경력이 충분하지 않아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질 전문성이 전혀 없다"며 "과거 대한의사협회 회장 시절 공공의대 설립을 반대하는 등 의사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입장을 취해 공공병원을 운영할 인식과 소양을 갖추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 나은 공공의료 환경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내세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왜 이 전 회장을 선택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는 경기도의료원을 민간의료의 이익을 위해 희생시키는 결정이며 현장과 동떨어진 인사결정이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이 전 회장이 경기도의료원장으로 임명되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기도 내에서 화물차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 돼 운전기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최근 3년간(2021~2023년) 추석 연휴 시작 전 2주간 교통사고 발생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추석 연휴 시작 전 2주간 사업용 화물자동차 교통사고는 총 314건이 발생했으며 7명이 숨졌다. 하루 평균 7.5건의 사고가 발생, 이틀에 한 번 사망자가 발생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화물차 교통사고가 하루 평균 5.9건 발생한 것에 비해 27.1%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품목의 수요 증가로 평소보다 사업용 화물차 이동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배차와 운행시간이 늘어나 운전자의 피로도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운전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화물차 운전기사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정체 발생 등 돌발생황에 대처하기 위한 전방주시와 차간거리 유지를 철저히 하길 당부한다"며 "적정 컨디션을 유지하고 운전 중 졸음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졸음쉼터와 휴게소에
오산시의 한 고시텔에서 서로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휘두른 불법체류자 중국인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오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중국 국적 50대 A씨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9시 35분쯤 오산시 오산동의 한 고시텔에서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들고 자신과 같은 고시텔에 거주 중인 B씨를 찾아가 "까불지 말라"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는 A씨의 흉기를 손으로 막아 뺏은 후 A씨를 향해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B씨 방 복도 앞에서 이들을 모두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B씨도 손에 상처를 입었으나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B씨와 고시텔 건물에 거주하며 평소 안면이 있는 관계였다. B씨는 "A씨가 술만 먹으면 시비를 걸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전에도 B씨를 향해 위해를 가한 기록은 없는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7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9시 금속노조 현대위아시화지회, 시흥 동서페더럴 모굴 시흥공장, 부당해고 항의 집회 ▲ 오전 10시 30분 아리셀 대책위원회, 광주 에스코넥 본사 앞, 성실 교섭 촉구 집회 기자회견 ▲ 오후 12시 건설노조, 이천 중일동 신한인스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3시 전국민주연합 톨게이트지부 용인서울지회, 경수고속도로 본사, 원청 직고용 요구 집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3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에스코넥 안상공장 앞, 성실 교섭 촉구 집회 기자회견 ▲ 오후 5시 서희건설, 광주 탄벌동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진입로, 탄벌4지구 서희스타힐스 현장 유치권 분쟁 상황 우발대비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는 여성들을 향해 '호들갑을 떤다'고 막말한 유튜버 뻑가(PPKKa)가 크리에이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수익 활동이 정지됐다. 30일 유튜브에 따르면 뻑가 채널은 전날 수익 창출이 중단됐으며, 이번 텔레그램 성착취물 사태를 언급해 문제가 됐던 '중고대학생' 동영상이 삭제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6일 뻑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영상을 올리면서 딥페이크 범죄를 비판하기보다 피해를 우려하는 여성들을 조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얼굴 사진을 다 내려라'라고 언급한 여성의 게시물을 제시하며 "막 이렇게 호들갑 떠는 글이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여성 정치인이 '국가 재난 상황임을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에 대해서는 "또 신나게 나와서 22만 명 이렇게 선동하고 있다. 아주 눈에 불을 켜고 남혐(남성혐오)하려고 한다. 무슨 국가 재난이냐. 미쳐가지고"라고 비난했다. 뻑가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따라다니는 이른바 '사이버 레커' 유튜버로 가면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페미니즘과 여성을 비판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 경
경기남부경찰청이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지원 확충에 나섰다. 30일 경기남부청은 DB손해보험,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와 지능형 홈CCTV를 무상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스토킹,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 및 여성 1인 가구 등 범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DB손해보험은 사회공헌기금 2억 원을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에 지정 기탁하고, 경기남부청은 홈CCTV 지원 대상자 선정 및 사후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는 기탁받은 기금을 운영‧집행할 계획이다. 홈CCTV는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주거지 인근 배회자 여부를 알리기도 한다. 또 현관문 출입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사전에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 아울러 AI 안면인식기능이 탑제돼 가족구성원의 출입확인 및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성 범죄를 사전예방하고 피해자 보호지원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며 "앞으로 경찰은 관계성 범죄 피해자 및 범죄 취약계층에
30일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8일 시행한 제2회 검정고시는 지원자 9344명 중 8301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7008명이 합격해 합격률 84.42%를 기록했다. 초졸은 응시자 583명 중 569명 합격(합격률 97.60%), 중졸은 응시자 1558명 중 1367명 합격(합격률 87.74%), 고졸은 응시자 6160명 중 5072명이 합격(합격률 82.34%)했다. 최고득점 합격자인 전 과목 만점자는 초졸 17명, 중졸 17명, 고졸 118명으로 총 152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1939년생, 중졸 1943년생, 고졸 1942년생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2012년생, 중졸 2012년생, 고졸 2011년생이다. 검정고시 (과목)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정부24에서 본인인증 후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며 가까운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또는 교육(지원)청에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검정고시 합격 여부와 성적은 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시험 시험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안은 도교육청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읽기곤란(난독증) 학생의 난독 현상 해결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섰다. 30일 경기도교육청은 읽기곤란 학생의 인식 개선과 맞춤형 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비대면으로 이뤄진 이번 연수에는 도내 초등교원 270여 명이 참여해 강의 및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난독 현상과 난독증의 이해 ▲난독 학생 지도 및 상담 방법 ▲난독 학생 맞춤형 지원 계획 안내 등으로, 읽기곤란 학생 지도를 위한 전반적인 교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은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와 '2024년 읽기곤란 학생 지원 계획'에 따라 교원의 학생 지도와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읽기곤란은 지능, 시력, 청력 등이 모두 정상이나 글을 읽을 때 철자 등을 구분하기 어려워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의 한 유형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학생이 학습의 즐거움을 느끼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생님의 관심과 이해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 운영으로 교원의 읽기곤란 학생 교육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난독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도 다양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30일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육공무직원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표창 수여 대상은 이달 말 정년퇴직하는 교육공무직원으로 조리사, 조리실무사, 행정실무사, 초등보육 전담사, 사서, 시설미화원, 시설당 직원, 특수교육지도사 등 총 515명이다. 유공 표창 수여자 중에는 ▲21년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통합 수업을 지원해 통합 교육 발전을 이끈 특수교육지도사 ▲23년간 급식 위생과 안전보건 관리에 솔선수범해 질 높은 학교 급식을 운영한 조리사 ▲19년간 학교 도서관 장서를 확충하고 독서교육과 책 읽기 문화를 조성한 사서 등이 있다. 김재수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경기교육을 위해 헌신한 교육공무직원 덕분에 교육 현장이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며 "그동안 경기교육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8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4 상대원2구역조합, 성남시청, 재개발 사업 관심 촉구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