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천시의 지역 경제 영향 분석과 정책 방안 수립 시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로 발생한 2월22일부터 3월 말까지의 신용카드 이용 데이터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도 동일기간(2019년 2월21일∼3월31일) 대비 신용카드 사용액이 평균 6.8%가 감소했다. 특히 2월 넷째주에 전체 매출액이 12.1%가 감소함으로써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후 코로나 확산이 주춤하면서 매출액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했으나, 3월22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또 다시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감소폭이 가장 큰 업종은 음식으로 19.4%, 여가는 18.0%, 의료 6.8%의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활서비스, 소매·유통 업종은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법면이 21.7%로 매출액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중리동 19.2%, 창전동 17.5%, 모가면 16.5%, 장호원읍 15.8%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이번 빅데이터 분석보고서를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분원장 이성민)이 지난 25일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이불 31채(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천 신둔면에 위치한 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은 평소에도 직원들과 함께 봉사 및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이불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성민 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게 되었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 시에서도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저소득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욕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자살예방센터가 극단적 선택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번개탄의 판매개선사업을 위해 이천농협 하나로마트 창전지점과 손을 맞잡았다. 25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가스중독으로 인한 자살사망자는 2017년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천시에서도 가스중독으로 인한 자살사망자가 2016년 이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센터는 2017년부터 자살수단통제사업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의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을 체결해왔다. 그 결과, 롯데마켓 999 증포점·장호원농협 하나로 마트(2017), 이마트 이천점·해피마트 이천점(2018), 이천농협하나로마트 본점·롯데슈퍼 송정점(2019)이 생명사랑 실천가게에 지정됐다. 센터는 올해 역시 하나로마트 창전지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생명사랑 실천가게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성린 센터장은 “생명존중 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참여를 원하는 마트는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천시자살예방센터로 연락하시면 동참하실 수 있다”면서 “생명사랑 실천가게가 늘어나면 가스중독사의 자살예방 환경 조성과 극단의 불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한국카네기 이천·여주·양평 사회봉사회(회장 천재영)가 최근 이천시 백사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이 어려워진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쌀 15포(10㎏)과 라면 30박스를 기탁했다. 카네기 사회 봉사위원회는 10여 년 전부터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사회 저소득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및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천재영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이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저소득 가정에 따뜻하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작은 행복나눔이라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조정철)가 지난 19일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부발읍 화장시설 반대비상대책위원회 외 3명(여주시 반대비대위 포함)과 간담회를 가졌다. 21일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천시립화장시설은 이천시민들이 인근 성남, 원주, 충주, 용인시로 원장장례를 가는 데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예전과 달리 혐오시설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판단에 따라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센티브 100억원을 내걸고 후보지를 공모해 장호원읍 어석리, 부발읍 죽당리, 수정리, 고백리, 호법면 안평리, 율면 월포리 등 신청한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설문과 용역의뢰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부발읍 3개소 신청지와 연접한 같은 이천시의 죽당리와 수정리 일부주민, 여주시 능서면의 용은리, 매화리, 양거리 등의 주민들이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3월30일 이천시청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개최하면서 순항할 것처럼 보였던 화장시설 설치사업이 난항을 겪게 됐다. 이에 추진위원회는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후보지 신청지역과 반대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방침에 따라 이천 시티투어가 오는 23일부터 재개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천시티투어는 도자체험, 농산물수확체험, 돼지박물관, 공룡수목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쌀밥거리 등 최고의 가성비로 이천을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체험관광 상품으로, 지난해에만 6천여 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를 누려왔으나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중단됐다. 시는 마스크 착용과 체온 및 발열체크 후 탑승한다는 조건으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25인이상 단체그룹형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기존 단체 그룹형 외에 개인 순환형을 추가상품으로 운영한다. 새로 선보이는 개인 순환형은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에 이천역에서 시작해 하루 5회 지정코스를 순회하며 이천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상품이다. 운행코스는 첫째주(A)와 셋째주(B)의 코스를 달리해 이천의 여러 관광지를 선택해 볼 수 있도록 짜여졌다. 개인순환형 이용자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현금 또는 카드로 승차권(1인 2천원)을 구매하여 하루 종일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입장료(유료관광지의 경우), 식사, 여행자보험등 기타비용은 본인부담이다. ▲기본 ▲체험 ▲프
지난달 29일 발생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천시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이천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를 통해 이재민텐트, 긴급구호세트, 담요 등 재해구호 물품을 지원받고 있으며, 경기도, 지자체·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경기도 교육청 등 여러 기관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5일 기준 1억4천만원이 넘어섰다. 여기에 유가족과 조문객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들도 몰려들고 있다. 이천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합동분향소를 지키며 조문객 방명록 작성 및 조문 안내, 정리정돈 등 유가족 및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시는 유가족 및 자원봉사자 급식비, 유가족 임시주거시설 마련, 재해구호 장비 임차 등에 국비(재난구호지원 사업) 1억 원, 도비(재해구호기금) 1억6천만 원을 지원받아 투입하고 있으며, 예비비를 편성하여 합동분향소 설치·운영에 사용하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 단월동에 소재한 ‘IT 전래동화 인성체험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이천시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전래동화체험관을 정상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체험관을 재개장하기에 앞서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관리 운영자로 선정하고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형 체험시설로 개편했다. 기존 ▲인성동화극장 ▲나만의 동화세상 ▲동화마을여행에 더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인 ▲실내민속놀이 ▲야외놀이체험 등을 추가했고, 이전에 없었던 ‘보호자쉼터’도 마련했다. 각 관에서는 전래동화감상, 퍼즐 맞추기, 인터랙티브, VR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할 경우에는 생일파티장소로 대관도 가능하다. 이용자 부담도 크게 줄였다. 이전에는 체험자 7천원, 보호자 2천원의 비용을 부담하고 이용해야 했으나, 이번 운영 개편으로 체험자(어린이) 5천원, 보호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문의: ☎031-637-8550 시 관계자는 “체험관 운영방식을 개편하면서 이용자의 부담은 낮추고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의 이용편의는 높였다”면서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운영을 맡아 취약계층의
이천시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사 갈등을 빚어온 OB맥주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간의 협상을 적극적으로 중재해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냈다. 18일 시에 따르면 OB맥주의 노사 갈등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난 4월 6일부터 OB맥주의 청주공장이 한달간 가동 중단되자 화물연대가 4월 31일 계약만료에 따른 적정 화물운송료 인상, 임시휴업에 따른 생계보장(4인기준 최저생계비 1개월분 지급), 전국 3개 공장의 물동량 조정 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빚어졌다. 당시 사측은 코로나 긴축경영으로 수용불가의 입장을 내비쳤고, 결국 화물연대는 지난 5일부터 OB맥주 이천공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기 시작했다. 문제는 대치된 상태로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되고, SK하이닉스㈜의 출·퇴근 차량으로 상습정체구간이던 곳이 더욱 혼잡해져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됐다는 점이다. 이에 시는 현장 등을 방문, 노사 측의 입장을 들으며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중재에 나서기 시작했다. 엄태준 이천시장도 지난 11일 OB맥주 임원들과의 면담을 갖는 자리에서 회사 측의 애로사항과 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듣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는 물론 시민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가 화재 사
이천시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에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105억원(국비66억 지방비 39억)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17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생산·가공·소비의 연계 강화를 기반으로 하는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을 통해 APC사업, 저온유통체계사업, 기획생산체계구축사업, 신활력플러스사업 등을 패키지로 신청한 결과,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시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푸드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먹거리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도농교류 거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영세·소농 대상 다품목 기획생산체계 구축을 통한 공공급식 기반 강화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