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 인재 영입 차원으로 차출한 이천선거구의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 등 낙선한 경제관료들을 차기 개각시 재입각으로 등용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아 지역정가에 또다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 관가와 지역정가 그리고 일부 언론에서 이같은 설을 제기하면서 과거 참여정부 시절의 사례를 들어가며 개연성을 높여가고 있다. 거론되는 인사로 김 전 차관을 비롯,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 강준석 전 해수부 차관, 김영문 전 관세청장 등이다. 이들 경제관료들의 잇단 낙선 이유에는 ‘야당세가 강한 험지에서 짧은 기간의 전과’는 다소 무리였던만큼 과거 정권의 사례를 들어 이번에도 다음번 개각시 이들을 재 입각으로 국정에 참여시키지 않을까 하는 지역의 기대섞인 전망도 포함되어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선거후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기회가 되어 다시 등용된다면 지역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실행해 지역발전을 앞당겨 주었으면 한다”는 눈치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는 시민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20일부터 경강선 전철 부발역 내에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7년 이천역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된 부발역의 ‘스마트 도서관’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설치됐다. 이 스마트 도서관은 연중 365일 이용 가능한 무인 도서대출반납기로,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손쉽게 책을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서관에는 인문·역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500여 권이 소장돼 있다. 대출은 시 공공도서관에서 발급 받은 회원증만 있으면 누구나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로 도서대출은 1인 2권까지이며, 대출기간은 14일이다. 시 관계자는 “부발역 스마트도서관이 이천시 독서문화 향상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 기반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솔리렉스(대표 이종성)가 최근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피부보호크림 100개(600만원 상당)를 기탁해 화제다. 본사가 대전에 있는 ㈜솔리렉스 용인지점은 2010년에 설립하여 글로벌 산업안전, 안전보건환경 및 소방, 유해화학물질 개인보호구, 산업방재, 화학약품, 재난, 비상 및 긴급 구조 종합제품, 의료기기 및 근골격계 보호용 종합제품을 취급하여 고객의 안전을 이끌어가는 회사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물품은 사랑 나눔 이천 푸드마켓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솔리렉스 이종성 대표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천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성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 시기에 피부보호크림이 주위의 어려웃 이웃에게 배분되어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전국은 물론 도내 상황에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난 제21대 총선의 칼바람에도 이천시민들은 ‘힘 있는 재선의원’을 갈망을 표출하면서 미래통합당의 현 의원인 송석준 후보를 선택했다. 이천시는 지난 1996년 소선거구제의 통합선거법 개정으로 실시된 제15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황규선의원을 시작으로 16대 이희규, 17대 이규택, 18대 이범관, 19대 유승우, 20대 송석준으로 이어져 왔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그동안 ‘이천시는 초선으로 맥이 끊겨 지역의 숙원인 수도권규제개선이나 지역발전이 정체되니 힘과 협상력을 갖춘 재선, 삼선 다선의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선거때마다 고개를 들어 온 것이 일각의 사실이다. 이렇게 놓고 볼 때 이천시는 이번 총선에서 이천시는 지난 20대(52.9%)보다 8.6% 높은 61.5%의 투표율을 보이며 송후보에게 재선으로 보답하라고 52%(5만6천544표)의 지지를 했다고 진단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그 근거로 송후보가 지난 20대의 당선 지지율 51% 보다 이번의 더 강력한 상대로 평가받는 후보가 중앙인맥과 커리어, 한 수 높은 비전공약 등을 제시해 선거 막판까지도 박빙 승부의 예상을 엎고 6.3%(6천86
“지역의 당면 현안인 수도권규제 개선과 반도체와 병진하는 산업의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교통과 의료, 교육, 문화 등에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지난 20대에 이러 52%의 지지율로 재선 고지를 밟은 미래통합당 송석준 당선자의 당선 일성이다. 송 의원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출신으로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행시34회)을거쳐 지난 20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 현 미래통합당 원내부대표, 경기도당위원장이다. 송 의원은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 경제와 코로나의 비상한 시국이지만, 이번 총선의 민의를 엄중히 받들어 상생과 조화, 새로운 희망의 비전을 제시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제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면서 “이번 선의의 경쟁에 함께 한 상대 후보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재선의 신뢰를 보내주신 이천시민과의 약속도 반드시 실현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의 숙원인 ‘수도권규제 개선’과 ‘특산물·반도체의 일자리 산업활로’를 주된 공약으로 여의도 입성을 위해 뛰어 든 4명의 후보자가 지난 14일 자정을 기해 모든 레이스를 마쳤다. 이천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과 미래통합당의 현 국회의원인 송석준 전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간의 양강대결 구도에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천종만 후보와 무소속의 홍준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무성한 논란의 비례대표 선거법과 유례없는 코로나 감염 염려의 비대면 위주의 제한된 여건에서도 후보자들은 유세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총력을 다해 집중의 연속이었다. 김용진 후보는 14일에도 오전에는 오일장이 서는 장호원 농협앞 삼거리에서 오후에는 창전동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후원회장인 김동연 전 부총리겸 기재부 장관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방문을 받으며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송석준 후보는 같은 날 오전 문화의 거리에서 오후에는 장호원농협 삼거리와 창전동 분수대 오거리에서 당력을 총 집결하는 사력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를 지켜본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오늘 자정이후 판가름 날 이천의 선량은 단기필마(單騎匹馬)의 심정으로 오랜 숙원과 바람을 기
이천시는 13일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이천시민들이 전하는 응원메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블로그 및 SNS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코로나 STOP’에서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전하는 시민들의 응원메시지를 총 725건 접수했다. 그리고 그 중 200건을 선별하여 이천시 의료원과 보건소 의료진에게 간식과 함께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시민응원 선물세트는 총 200여 개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차단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비타민, 초콜릿,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했다. 엄태준 시장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게 시민들이 직접 전하는 응원메세지와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총선 투표일을 이틀 남긴 상태에서 선거중반이후 접전지역으로 달아오르던 이천선거구가 전례없는 격전지로 부상해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격랑에 빠져들고 있다. 12일 이천지역 정계와 각 정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선거기간 개시일을 지나면서 최근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여론조사 결과 등으로 당선권에 근접한 더불어민주당 김용진 후보와 미래통합당 송석준 후보의 주요공약인 수도권규제 개선(국가균형프로젝트 유치vs법령완화 협상력)과 신산업(일루젼vs바이오 융복합),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반도체 소부장 협력단지) 등에서 비교적 엇비슷하던 정책들이 6일 방송토론을 거치면서 각 후보가 그 세기(細技)를 가다듬으면서 치열하게 빈틈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초 김후보는 곳간지지 기재부 차관출신을 볏가마.지게로 시연하는 퍼포먼스에 이어 같은 당내 유명 출마자인 김태년(성남 수정구), 이원욱(화성을)의원 등의 방문응원유세를 펼쳤고 송후보는 시내 터미널, 문화의 거리 유세에 집중하면서 SNS와 유튜브 방송인터뷰를 병행했다. 또한 사전투표가 실시된 10일, 11일 이틀간 선거운동원들의 이색 독려전과 후보자 투표참여 안내전화는 물론, 후보자 부인들의 인사문자
엄태준 이천시장과 시공무원들이 9일 시청사에서 경기사랑의열매 최은숙 사무처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천26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천시 공무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헌신봉사하는 의료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해당 성금은 국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및 의료물품 구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사랑의열매 최은숙 사무처장은 “시청직원들도 장기간 코로나19 방역 비상근무로 인해 많이 힘들고 지쳐 있을 텐데, 이렇게 성금까지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청 직원들도 어려운 국민들과 의료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지난 8일 오후 8시 3분쯤 이천시 창전동 한 자전거 판매점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건물 일부(150㎡)와 자전거 500여 대, 전자제품 등이 소실돼 2억4천4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인근 주택으로 불이 번지기도 하며 인근 주민 1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하 1층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3대와 대원 40명을 동원해 4시간여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