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유가족을 돕기 위해 지난 8일 이천시민과 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아 구성한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가 18일부터 합동분향소에 머물며 유가족 지원에 나선다. 17일 이천시에 따르면 추모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과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만든 협의체로, 미래이천시민연대, 이통장단협의회, 새마을이천시지회, 이천노인회 등 이천시 관내에서 활동하는 7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이천시의원 및 도의원 등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18일부터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교대로 머무르며 유족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 희생자를 추모하는 동시에 화재참사 재발방지 및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고, 시민들의 추모 참여를 유도하며 향후 발인제를 지원한다. 한편, 이천시는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사고 발생 후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9개 반을 편성하여 담당부서와 재정, 장례, 유가족지원, 의료구호 등의 업무를 협업하고 있다. 또 화재 발생 다음날에는 6급 이상 공무원 38명을 화재 사고 유가족과
“제가 시작한 변화, 마무리도 제가 하겠습니다.” 지난 14일 보궐선거가 치러진 이천시 축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김영철(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17일 이천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이천축협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전 조합장인 김영철 후보가 450표(56.7%)를 득표해 340표(42.9%)에 그친 김정호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이날 이천선관위는 후보별 득표 상황과 무효표(3)와 기권표(73) 등 개표상황을 발표하고 당선증을 교부하면서 보궐선거 종료를 선언했다. 김 당선인은 낙농(젖소)가로 농협대학교 협동조합 경영대학원과 한경대 최고농업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서울우유 동남부회장을 시작으로 이천낙농영농조합 대표, 이천축협이사, 농협중앙회 대의원, 사료이사를 거친 이천축협 2선 조합장이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12개소에 약 1천56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는 매년 자동차 등록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시내주변뿐 아니라 외곽지역까지 불법주차와 차량소음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아 관내 12개소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창전동 504번지 일원에 위치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부지 등 10개소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이천공설운동장 공영주차장, 남천상가 공영주차장 등 2개소에 대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주차문제는 일상과 밀접한 문제인 만큼 우리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향후 시민들의 주차편의 향상뿐만 아니라 이면도로 불법주차로 인한 차량 통행불편과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올해부터 이천시 관내 도로의 확·포장공사가 실시된다. 시는 ‘이황-선읍간 도로 확·포장공사’ 등 4개 사업에 대해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대상 도로는 이천시내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교통량 및 개발수요 증가 등 주변여건의 변화로 도로 확장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장호원읍 이황-선읍간 도로 1.3㎞에 70억원, 백사면 내촌-우곡간 도로 1.3㎞ 72억원, 신둔면 도암-도봉간 도로 1.4㎞ 60억원, 호법면 이평-매곡간 도로 1㎞ 40억원 등 총 242억 원을 투입하고, 이달 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여 주민들에게 사업 설명을 할 예정이다. 이번 도로사업으로 주민숙원이 해소되고 체계적인 도로망이 구축돼 날로 증가하는 교통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준 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지난달 29일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화재로 3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화재현장 주변에서 사고수습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다. 바로 이천시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제3901부대 1대대. 11일 이천시에 따르면 현재 사고현장 주변에 위치한 농가와 농장 하천은 사고 당시 강한 바람으로 비산된 우레탄 연소재, 판넬조각, 나무조각 등이 흩어져 피해를 보고 있을 뿐 아니라 토양오염 등의 2차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그러자 육군 제3901부대 1대대 장병 30여 명이 화재현장 인근 농가 등에서 화재잔존물 수거 처리 활동에 나섰다. 이에 이천시 역시 장병들의 건강을 우려해 방역복과 마스크 등을 지급했다. 직접 현장지휘에 나선 김동훈 대대장은 먼저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들에게 삼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면서 “장병들의 노고가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번 화재사고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재해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는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가 지난달 29일 관내 모가면 소고리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사고로 시름에 찬 유가족 돕기에 나서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화재 당일 엄태준 시장은 누구보다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사고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유가족들을 돌봤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현장을 순차 방문할 때마다 직접 사고 경위를 설명하며 경기도와 중앙정부 차원의 도움을 요청해 왔다. 이후 관내 서희청소년문화센터 합동분향소에 현장시장실을 마련하고 원망과 시름에 휩싸인 유가족들을 수시로 찾아 위로하며 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또 시 차원의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이를 실행할 실무 공무원들과 지속적으로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화재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시청 소속 6급 이상 공무원 38명을 화재 사고 유가족과 1대1로 지정해 유가족들의 편의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대1 전담 공무원들은 지원금 신청부터 장례까지 모든 절차를 유가족과 함께 하면서 숙소 마련과 건강관리, 식사 등도 지원하고 있다. 엄 시장은 “많은 분들이 화재로 희생당해 너무도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면서 &ldqu
이천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지원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모든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 부부’ 에게 난임 시술비를 지원했으나 2020년 5월부터 소득제한을 폐지하기로 한 것이다. 신청 대상자는 ▲난임 부부의 여성 주민등록이 이천시 등재 여부 ▲부부 중 최소 한 명은 대한민국 국적자 ▲부부 모두 건강보험 가입 및 보험료 고지 여부 확인 ▲난임진단서 제출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이 난임 시술비 지원범위와 내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중 본인부담금 또는 비급여 일부의 최대 110만원 이내로, 1인당 17회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 구비서류는 난임진단서 원본,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부부 주민등록지가 별도일 경우), 건강보험증과 건강보험납부확인서 등이다. 단, 시술 시작 전에는 반드시 ‘지원결정통지서’를 시술의료기관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보건소 방문 전에는 전화로 구비서류를 확인해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난임 시술을 망설이던 부부들이 시의 지원으로 편안하게 난임 시술을 하여 소중한 아기 탄생의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
지난해 3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연탈퇴(자격상실) 조합원의 투표 참여로 오는 14일 재선거 성격의 보궐선거가 치뤄질 이천축산농협 조합장 선거에 두 명의 후보가 등록했다.(본보 4월27일자 9면 보도) 5일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이천축협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지난번 선거에서 1·2위를 한 김영철(64), 김정호(63) 두 명만이 등록해 양자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기호1번 김영철 후보는 낙농(젖소)가로 농협대학교 협동조합 경영대학원과 한경대 최고농업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서울우유 동남부회장을 시작으로 이천낙농영농조합 대표, 이천축협이사, 농협중앙회 대의원, 사료이사를 거친 이천축협 2선 조합장 출신이다. 김영철 후보는 14·15대 조합장 재직시의 예금, 신용, 경제사업 등 분야에서 취임시 대비 현재 총사업의 2.1배 신장성과를 홍보하면서 ▲(3년 후) 1조원 시대의 이천축협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이천축협 이전으로) 축산인 종합타운 건설 ▲축종별 보조사업과 장려금 지원 ▲여성과 의료복지 지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 2번 김정호 후보는 이천한우회 부회장 출신의 강남대 부동산행정학과 석사를 마친 만학도로 2선 시의원과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 수습과 관련해 악의적 보도에 강력 대응하겠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물류창고 화재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도착해 사고현장을 진두지휘 했음에도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기사를 실은 한 언론사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엄 시장은 “언론의 자유는 언론인이 국민을 향해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언론인이 권력자를 향해 주장하는 것이고 언론인은 국민에 대해 오로지 사실을 보도할 의무가 있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사고현장에서 경기도지사, 행정안전부장관, 국무총리 등 외부기관에 대한 현장브리핑을 마치고 밤 늦은 자정시간까지 현장을 진두지휘한 일정을 공개했다. 또 “사건 당일 자신의 부인도 의용소방대원들과 밥을 하고 설거지를 한 뒤 이튿날 새벽 2시에 귀가했다”며 악의적 편집으로 사고수습을 지휘한 자신의 행적을 폄하한 특정 언론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엄 시장은 특정 언론사에 대해 사실과 다른 기사를 내리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특수전사령부 군관사, 항공작전사령부 군관사 등의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만든 손소독제 100개를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들 3개 육아나눔터에서 직접 제작한 손소독제 100개는 이천시 지역아동들의 돌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갈산동지역아동센터 교사와 이용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이천시는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여 부모의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고, 여러 가정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 양육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리동행정복지센터 3층의 이천시 공동육아나눔터 ▲마장면 아름수리아파트의 특수전사령부 군관사 공동육아나눔터 ▲대포동 비승아파트내 항공작전사령부 군관사 공동육아나눔터 등 관내 3곳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