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코로나19 확산의 차단을 위해 시 청사 출입문을 일원화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운영하는 등 청사 방역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시청 2층 출입문을 제외한 본청 및 의회동 출입문을 전면 통제하고 일원화된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여 모든 출입자에 대한 발열여부를 확인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역사회 집단감염과 공무원 확진자 발생 등에 따라 행정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한 선제적 대응으로, 시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직원 등 모든 출입자는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발열여부 확인과 함께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실시 후 출입이 가능하다. 발열체크를 통해 체온이 37.5℃ 이상인 발열자에 대해서는 관내 선별진료소 검사를 안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시 청사에 대한 방역소독을 일 2회 실시하고, 청사 전체에 대한 일제소독도 주 1회 실시하고 있으며, 손길이 자주 닿는 승강장 버튼, 출입문 손잡이 등은 수시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이 예상되나 청사 폐쇄 등으로 인한 행정공백 차단을 위한 것으로 넓은
이천시는 17일 이천역에서 서울 잠실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G2100번 경기 급행버스의 첫차 운행에 맞춰 시승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승식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엄태준 시장, 홍헌표 시의회 의장, 김인영 도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G2100번 경기 급행버스는 15~25분 간격으로 서울행 첫차는 이천역에서 오전 5시30분에 출발하고, 막차는 22시30분에 출발해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23시40분에 회차하여 이천역으로 되돌아온다. 운행구간은 이천역, 상공회의소, 이천터미널, 보건소, 대원칸타빌, 한양수자인, 동양아파트입구, 도암IC 를 경유하며, 서울시 구간은 장지역, 가든파이브, 문정법조단지, 건영아파트, 문정로데오거리입구, 가락시장, 가락시장역, 송파역, 석촌역, 석촌호수 한솔병원을 경유해 종점인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이 버스는 경기도형 준공영제(노선입찰제) 신규노선 중 이천시가 신청해 선정된 광역노선으로, 경기도와 이천시가 5:5의 재정 부담을 통해 운행된다. 이날 시승식에 참석한 엄태준 이천시장은 차량 준비 상황과 코로나19 대비 방역 상태를 점검한 뒤 “안전운전을 최우선으로
이천시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행복 추구의 이천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민원플러스봉사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원안내 전반에 대한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한 ‘민원플러스봉사단’은 이번에 총 51명을 추가모집해 시청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현장안내 교육을 마쳤다. 이들은 매달 1~2회 오전·오후 2명씩 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안내의 도우미 역할을 맡는다. 봉사단은 대부준 전직 회사원이나 학원강사 등을 퇴직하고 여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지원했다. 윤광석 종합민원국장은 “코로나 19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봉사에 뜻을 두고 참여한 지원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 더욱 전문화되고 활기찬 모습으로 민원인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SK하이닉스는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SK하이닉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 직원은 이천본사 사업장에 근무하는 기술사무직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 6일 퇴근해 이천이 아닌 경기도내 타 지자체에 있는 자택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냈다. 그 기간에 가족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고 이 직원은 관련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스스로 가족과 함께 자가 격리됐다. SK하이닉스는 특별휴가를 줘 직원이 가족과 함께 자가 격리될 수 있도록 했고 이 직원은 지난 13일, 가족은 3일 전인 10일 각각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타 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반도체 공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별도의 방역 없이 공장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는 지난 12일 한전 이천지사와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엄태준 이천시장과 최홍숙 한국전력공사 이천지사장은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가공선로(한전주, 통신주) 지하매설사업비 42억8천600만원을 이천시와 한전이 반씩 부담해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구간은 서희로(공설운동장~중앙교사거리), 영창로(관고동사무소~중앙사거리) 각 0.5㎞ 구간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가지 주요도로 가로변 정비에 대한 한전 이천지사의 협력으로 지난번 국도 3호선 이후 시내구간의 사업이 추가 확정됐는데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시가 공사진행에 적극 협력하고 주민불편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 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천 마스크 를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에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이천시와 이천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2일부터 관고동주민센터 2층에서 취약계층의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1만장 분량의 ‘천 마스크’를 직접 수제생산하고 있다. 이번 마스크 제작은 전국적으로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마스크를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민의 대표자로서 자원봉사자분들께 한없이 고맙고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육군특수전사령부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수급이 부족해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쳐 화제다. 특전사는 지역별 대한적십자사 혈액원과 유기적인 협조하에 3월 한 달 동안 사령부를 비롯한 예하 전 부대가 릴레이식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특전사의 헌혈 릴레이는 제주도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에서 전술훈련을 하고 있는 특전사 비호부대 장병들도 제주도 지역의 혈액수급 비상상황에 도움을 주고자 헌혈에 동참한 것이다. 이날 훈련장에 출입한 제주혈액원 직원들은 사전 발열체크와 소독 등을 철저히 했으며, 혈액버스 내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혈액원 직원은 물론 특전장병들도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이처럼 특전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1월28일 이후부터 지금까지 1천200여 명의 특전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해 혈액 부족 상황에 힘을 보탰다. 임규남 제주혈액원 헌혈개발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단체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 혈액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 제주도에서 훈련 중인 특전장병들이 헌혈을 해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헌혈까지 총 243회의 헌혈을 한 특전사 비호부대 안치훈 대위는 &l
지난해 겨울 기온이 예년에 비해 따뜻해진 만큼 올해 농사철도 약 10일 정도 빨라질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기상청이 발표한 ‘2019년 겨울철 기상특성’에 따르면 1973년 기상관측 이후 지난 겨울의 평균기온은 3.1도로 36년 만에 가장 따뜻했다. 또 눈보다 비가 자주 와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동안의 강수량이 168.1㎜였다. 이는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양이다. 여기에 시베리아 고기압이 발달하지 못해 북서풍이 예년에 비해 적게 불어 추위를 느끼지 못한 것은 물론, 남풍까지 자주 불어와 따뜻함을 더했다. 이에 이천시산림조합은 지난해보다 9일 앞당긴 지난 6일 이천시청 옆에 묘목시장을 개장했다. 박정은 이천시산림조합장은 “지난해 겨울 기온이 예년에 비해 너무 따뜻해 나무시장을 일찍 열게 됐다”고 말하고 “5월 말까지 고사 우려 없이 식수가 가능하겠지만 점차적으로 온난화 고착에 대비한 수종선택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천시에서 호박, 고추, 고구마 작목반을 편성해 농가소득을 이끌고 있는 박병권 율면농협조합장은 “온난화 현상이 단기적으로 비닐하우스 등의 수막시설과 난방비 절감의 효과를 나타낼
미래이천시민연대는 12일 코로나19 위기극복 시민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이장단협의회장, 이천새마을지회,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천시향토협의회, 이천시연합동문회 등 이천의 주요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미래이천시민연대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침체와 시민 불안 가중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 실천운동을 전개하겠다며 3대 과제 7개 계획을 발표했다. 3대 과제는 ▲시민사회 배려와 격려분위기 조성하기 ▲지역경제활성화 운동 전개 ▲코로나 감염예방운동 전개 등이다. 이에 따라 마스크 사재기 금지,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임대인에게는 착한건물 스티커를 부착해주는 운동을 전개하고 관리 사각지대인 외국인 근로자 거주지, 작업장, 이용시설 등에 코로나 예방수칙 안내문을 전달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래이천시민연대는 “그동안 이천시는 3차 우한교민을 장호원 국방어학원에 수용하게 되었을 때에도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였고 시민들은 따뜻한 온정으로 우한교민들을 보듬어 주었다”고 말하고 “하이닉스 증설 불가, 가축전염병 등 위기
특수전사령부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이천시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적극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3일부터 지역 급식업체와 계약해 사령부와 직할부대 간부들의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식수인원을 일일단위로 업체에 알려줌으로써 잔반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급식업체는 특전간부들의 선호메뉴를 주 단위로 반영해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특전사 예하 독수리부대는 지역의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부대 안에서 푸드트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시간에는 ㈔한국푸드트럭협회 소속의 푸드트럭 2대가 부대를 방문해 한우스테이크볶음밥, 한우차돌볶음밥 등 각종 식사류와 간식(핫도그 등)을 제공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가와 외출, 외박을 하지 못하는 장병들이 외식분위기를 낼 수 있게 했다. 특전사 예하 천마부대와 흑표부대도 각각 부대 인근의 정육점과 식자재마트를 통해 식자재 일체를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전사 간부와 군인 가족들 역시 부대 인근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산물 구매에 나섰다. 이천시 마장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