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이천 창전사거리점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격리된 우한교민들에게 빵 400개를 전달했다. 뚜레쥬르 창전사거리점은 2017년부터 이천시 행복한 동행 사업장으로 참여해 매월 홀몸어르신 생신잔치에 케이크를 전달하고, 착한 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한 교민을 가족으로 맞이해 준 이천시민에게 감사드리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조병돈 전 이천시장은 지난 15일 공천관리위원회가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을 단수 공천한 것을 두고 강력 반발했다. 조 전시장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중앙당의 단수공천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단수 공천 결정은 대단히 음모스럽고 비민주적인 밀실 야합 공작이 도사리고 있다”며 “그동안 밝혀진 음모와 협잡의 내용들을 모두 담아서 이천의 경선 관리가 대단히 비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불법적이기까지도 하다는 점을 명백하게 재심청구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고문 등 당 관계자들을 향해서도 “이번 단수공천은 당원의 권리가 철저하게 무시된 폭거로 공정한 경선 과정의 상승 효과도 없이 일방적 내려꽂기로는 총선승리가 의문이며 당의 성장을 위해 지금까지 쌓아 온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방복길기자 bbg@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며 국내 경기 침체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천시는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4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가장 먼저 3차 우한 교민이 체류하는 국방어학원이 위치한 장호원 지역의 상가들에 대한 특별지원에 집중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애로해소를 위해서는 경영안정자금 6천624억 원을 상반기 내 집중 투입한다. 또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장호원 지역 상가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는 동시에 지방세 납부유예와 중소기업 안정 정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인근 군부대원이 장호원 지역상가와 음식점을 주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할 방침이다. 특히 장호원 지역상가에 대해서는 50만원 한도 내에서 카드수수료 0.8%를 지원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역상가의 활로 모색을 위한 대책으로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10% 할인 이벤트를 코로나19 위기경보 종료 시까지 연장하고,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제의 일정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
이천시에서 지난 14일 전국 첫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지난 14일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에서 호법농협 주관으로 실시됐다. 시는 호법농협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 호법면 안평리 990㎡ 규모의 비닐하우스 논에서 모를 심었다. 전국 첫 모내기를 위해 시와 호법농협은 지난달 16일 볍씨 침종을 하고 같은 달 22일 파종을 마쳤다. 이날 모내기한 품종은 국산 조생종인 ‘해들’로 6월 중순 수확할 예정이며 생산량은 420㎏으로 예상한다. 시가 타 지역에 비해 3개월가량 앞서 2월 중순에 모내기가 가능한 이유는 이천 광역쓰레기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한 덕분이다. 시는 2013년부터 소각장에서 쓰레기 소각 때 발생하는 열로 데운 물을 안평리 논까지 1㎞가량 끌어와 수막 재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준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성수석·김인영 도의원, 홍헌표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관내 지역농협장 등 주요인사가 동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엄태준 시장은 “소비자가 만족하는 고품질의 임금님표 이천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며 “농가 소득증대와 쌀 소비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이천시는 지난 15일 충북 진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 19’와 관련해 국방어학원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우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3차 귀국자를 위해 써달라며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미래도시국장, 안전건설국장, 보건소장, 덕산읍장, 이봉주 진천읍 이장단협의회장, 윤재선 덕산읍 발전협의회장 등은 이천시 관계자들과 만나 우한 교민들을 먼저 수용해 지원하며 체득한 경험을 공유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격리생활을 하는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방역, 물품 관리, 경제 활성화 대책 등 경험을 공유해 이천시가 교민들을 차질없이 안전하게 돌보고 주민들도 안정시키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약속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민을 생각하는 진천군의 따뜻한 마음들이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우한교민과 우리 지역주민 모두 하루 빨리 평안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는 중국 교민 170여명이 12일부터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격리 생활을 하게 됨에 따라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방역 활동과 주민지원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국방어학원 정문 건너편에 컨테이너 5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장상황실’을 설치했다. 5개 가운데 1개는 ‘현장 시장실’로 엄태준 시장이 교민들이 머무르는 동안 현장상황실에서 근무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현장상황실에서는 국방어학원 내부 상황을 지역주민에게 전달하고 방역과 주민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시는 또 국방어학원 진출입로에 차량소독설비를 설치하고 출입자 무균소독실 2곳도 마련했다. 이날부터 다목적방역방제차량을 동원해 국방어학원을 중심으로 소독작업을 시작했다. 시는 이와 함께 국방어학원 인근의 이황1리 등 10개 리 주민들에게 손세정제 2천56개, 소아용마스크 1천757개, 성인용마스크 8천428개를 배부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의 협조를 받아 손세정제 9천개와 마스크 3만개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국방어학원에서 100여m 떨어진 삼거리에는 환영 현수막 2개가 걸려 눈길을 끌었다. 장호원&mid
문재인정부 초대 부총리와 차관으로 인연을 맺은 김동연 전 부총리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천시 김용진(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후원회장을 맡은 김동연 전 부총리는 10일 김 예비후보에 대해 “일에서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탁월한 능력뿐만 아니라 인간됨됨이가 김 예비후보를 좋아하는 이유”라며 “가난한 소시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누구보다 평범한 시민의 삶 속에 숨은 갈등을 잘알고 진심으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따뜻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자발적이고 투명한 다수의 소액 후원이 깨끗한 선거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하며 “성숙한 정치문화의 발전과 큰 변화를 요구하는 이천시민의 바람이 후원회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교민들이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머물게 됨에 따라 이천시는 10일 긴급 주민간담회를 여는 등 대처에 분주한 모습이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엄태준 시장 주관으로 이천지역 14개 읍·면·동의 이·통장단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회장협의회장,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 56명이 참여한 ‘신종코로나 관련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엄 시장은 간담회에서 장호원읍 이황1리의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이 우한 교민의 임시 생활 시설로 결정된 경위를 설명하고 주민 협조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4시에 장호원읍 이황1리 마을회관에서 별도로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이황1리를 포함해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 주변 9개 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협조를 구했다. 9개 리 주민은 모두 2천359명이며 이황1리 주민은 276명이다. 시는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 진입로 2곳에 차량 소독설비를 곧 설치할 계획이며, 9개 리 주민들에게 방역 마스크와 세정제 등 위생용품도 지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이 격리 수용 장소로
이천시 신둔면새마을지도자회가 최근 자체 자원봉사 방역단을 편성해 공공청사와 관내 전 경로당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적절한 방역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99.9% 사멸시킬 수 있다’는 대한의사협회와 한국방역협회의 권고에 따라 지역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 청사 및 마을경로당에 우선 소독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또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 배포,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대응요령을 전파하는 등 만반의 방역 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최판규 신둔면장은 “힘든 시기에 자원봉사를 해주는 새마을지도자회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에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계획을 브리핑하면서 3차 전세기 투입 계획을 발표했다. 3차 귀국자 규모는 150여명이다. 이들은 1·2차 이송 때와 마찬가지로 우한 톈허공항에서 중국 측과 우리측의 검역을 거친 뒤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시키는 교민들의 격리 수용 장소는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결정, 이 곳은 군 장교들의 외국어 교육을 전담하는 군용 교육 시설이다. 국방어학원은 육·해·공군에서 따로 운영하던 어학교육 과정을 통합한 기관으로, 지난 2012년 12월 문을 열었다. 합동군사대학교 예하로 편성돼 해외 파견이 예정된 장교와 부사관에 대한 어학교육과 한국에 파견된 외국군 장교에 대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곳은 지상 4층 규모로 21.8㎡ 규모의 1인실 327호, 44.9㎡ 규모의 1인실 26호 등 350여개의 개인실을 갖추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증상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방마다 1명씩만 배정한다고 가정했을 때 3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각 호실에는 TV와 냉장고, 책상, 침대 등 기본적인 생활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