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일동도서관과 포천시립영중도서관이 오는 8월 7일부터 8월 10까지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독서교실은 작년에 이어 강남대학교 유양근 교수(부총장 문헌정보학과), 김승환 교수(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와 강남대학교 한국독서생활화연구회(RRR) 회원들이 주관하며 참가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생이다. 수강생은 4일 동안 독서교실에 입교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짜여진 시간표와 반 배정에 따라 담임선생님의 지도로 독서 수업을 하게 된다. 수업 내용으로 독서는 기본이며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 독서감상 만화 그리기 대회, 독서 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마지막 날에는 촛불의식과 캠프파이어도 갖는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강사진이 선정하는 책 중 최소한 3권 이상의 책을 읽어야 한다. 이광호 포천시 도서관담당은 “자칫 들뜨기 쉬운 여름방학을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독서교실과 함께한다면 아이들로 하여금 올바른 독서습관을 가져 학습능력을 높이고 독서의 즐거움도 느끼게 하는 일석이조의 피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38-3971~3977)
제56대 포천경찰서장으로 사법고시출신의 김귀찬(47)총경이 취임했다. 신임 김 서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사법고시에 합격해 1994년 7월 경정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뒤 구미경찰서 수사과장, 동대문경찰서 정보과장, 대구청 수사과장, 문경경찰서장, 경찰청 장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경찰, 떳떳한 경찰, 믿음직한 경찰,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친절한 경찰’, 원활한 의사소통 문화정착, 정이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자”며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포천경찰이 되줄 것”을 당부했다. 김 서장은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따르는 직원들이 많으며 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등산이다.
포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고조시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공동체로 만들고 지구촌의 사회복지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아래 대학생들이 중심이 된 ‘포천시 대학생 자원봉사단’을 4일 공식 출범했다. 발대식에서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역 내 자원봉사의 물결이 세대와 계층을 넘어 널리 확산되어 훈훈한 인정과 사랑이 넘칠 수 있도록 ‘포천시 대학생 자원봉사단’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 대학생 봉사단은 관내 3개 대학 330여명의 대학생 봉사자들로 구성, 이날 참석한 50여명의 리더들은 발대식과 워크숍을 통해 전문 자원봉사자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군(軍) 협의가 안돼 1년여동안 공사가 지연됐던 포천시 ‘경기 대진테크노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포천시와 (재)경기 대진테크노파크는 2005년부터 667억원을 들여 자작동 588의4 일대 10만5천638㎡에 추진 중인 경기 대진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군 부대로부터 조건부 동의를 얻어 본격적으로 공사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대진테크노파크는 경기북부 지역의 산업 활성화와 기술혁신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경기도, 포천시, 대진대학교가 공동 출자해 재단법인을 설립, 2014년까지 종합지원센터와 기술고도화센터, 임대 전용아파트, 시험생산건물 2동(棟)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러나 지난 해 5월 사업 예정 부지로부터 가까운 거리에 군단 사령부가 있는 등의 이유(군사시설 보호)로 군 협의가 취하되면서 일시 중단됐다. 재단은 군 부대와 지속적인 협의에 나서 군단 사령부의 주요 시설을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차단하고 사격장 소음으로 인한 민원 발생 방지장치 마련, 야간 헬기 이.착륙에 대비한 안전조치 이행 등을 조건으로 1년여 만에 동의를 얻어 내는데 성공했다. 재단은 이에 따라 2014년까지 3단계 조성 일정을 확정하고 우
포천의 한 농지에 폐기물이 대량으로 불법 매립돼 있어 시가 조사에 나섰다. 26일 포천시에 따르면 주민의 신고로 현장을 방문한 결과 영중면 양문리 672 일대 농지에 15t트럭 100여대 분량(1천여㎥)의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사실을 확인했다. 폐기물은 가로 30m, 세로 13m, 높이 5m로 쌓여 있었으며 이중 일부가 포천시 소재 레미콘업체에서 최근 내다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업체는 15t 트럭 4대 분량만 토지주의 요청에 따라 매립했지만 나머지 폐기물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변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추가 조사를 벌여 이 곳에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업체가 더 있는지를 확인한 뒤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원상복구명령과 고발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레미콘 업체가 일부만 인정하고 있어 다른 업체가 더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며 “폐기물 불법 매립자가 확인되면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도봉사무소는 다음 달 1일부터 도봉산 도봉계곡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등산로는 종전대로 이용할 수 있다. 도봉사무소는 “도봉계곡은 이미 생태계가 많이 오염, 훼손된 상태”라며 “올들어 입장료가 폐지된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곡 피서객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돼 출입을 통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봉계곡의 출입 통제는 ‘생태계가 복원됐다’는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도봉사무소는 덧붙였다. 통제 구간은 도봉탐방지원센터∼녹야원 입구∼쌍줄기약수터∼서원터∼금강암 앞 계곡 1.5㎞다. 특히 통제 기간에 계곡에 들어갔다 적발되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돼 피서객들은 유의해야 한다. 도봉사무소는 앞서 5월부터 도봉계곡 구간을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2개월동안 시범 운영해 왔으나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물리지는 않았다. 광릉숲 “멧돼지 때문에…” 살림피해에 울상 국내 최대 식물자원 보고인 국립수목원이 광릉숲에 서식하는 야생 멧돼지의 습격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26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야생 멧돼지가 전시원 울타리를 뛰어 넘어 중심부에 있는 백합원을 마구 파헤쳤다. 수목원측은 멧돼지가 백합 뿌리
항공기 산업 선진국 우크라이나·체코 잇단 방문… 교류협력 MOU 체결 포천시에 동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공장유치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포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항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동유럽의 항공기산업 선진국인 우크라이나와 체코 등을 방문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제안 사업인 항공분야사업의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번 방문단을 이중효 시의회 의원과 최기종, 김경복 경복대 교수 등 포천시정책위원을 비롯해 (주)킴스솔루션 김종대 사장과 김종현 전무, 농협중앙회 신민섭 심사부장, OKTA의 정재윤 투자전문가, 경기도 투자진흥과의 박경아 전문위원, 백영현 포천시 교통행정과장 등 분야별로 실질적인 판단과 조언을 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 방문행사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박 시장 일행은 먼저 헬기 사업의 최강국인 우크라이나에서 유센코 (Yu Senko)대통령을 만나 포천시에 킴스솔루션과 함께 헬기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받았다. 방문단은 이어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 주지사를 만나 현황 설명을 듣고 인근의 오부이프시를 방문해 교류협력 의향서를 교환
육군 8사단은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 야산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11구에 대한 영결식을 18일 일동면 예하부대에서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포천 만세교리 지역은 6.25전쟁이 발발한 첫날 국군과 북한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어졌던 곳으로 8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은 지난달 주민의 제보로 발굴작업을 시작해 국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11구와 철모와 군화 등 유품을 발굴했다. 8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은 이날 군악대의 조악을 시작으로 추모사 낭독, 헌화, 분향, 조총, 묵념 등 순으로 영결식을 진행한다. 영결식이 끝나고 유해는 곧바로 고양시 소재 벽제화장장으로 옮겨져 화장된 뒤 서울 국립현충원 납골당 등에 임시로 봉안된다. 영결식에는 유해와 함께 참호에서 발굴된 철모, 숟가락, 군화 등 유품과 발굴장면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국방부는 2000년부터 유해 발굴을 시작해 지금까지 국군 유해 1천376구와 유엔군 유해 8구를 발굴했다.
EBS 강의·심화반등 방과후 수준별 보충교육 ‘알찬 수업’ 道정보올림피아드·과학 발명품 대회서 잇단 수상 기쁨 지난 2006년 3월 택지개발지구인 송우지구에 4학급 156명으로 개교한 송우중학교는 1년 3개월이 지난 지금 송우지역의 중심학교로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의 인성지도와 학력 향상,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평생 교육 및 여러 가지 교육여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박정수 교장을 비롯한 24명의 교직원이 노력하는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수준별 EBS강의 시청 알찬 방과후 학교 ▲ 송우중은 올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전교생이 정규 수업이 끝난 후 EBS강의를 듣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준비한 송우중학교의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분반을 하여 EBS를 강의를 하루에 두 강의씩 수강한다. -인재양성을 위한 수월성 교육- 심화반 운영 ▲ 이 학교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이밖에 1,2학년 심화반과 수학경시대회반, 과학경시대회반, 정보 올림피아드반이 운영되고 있다. 심화반은 학년당 상위 10%이내의 학생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30대 공장 종업원이 술에 취해 친구에게 “내가 다니는 공장에 불을 질렀다”고 털어놓아 3년째 미궁에 빠져 있던 방화 의심 화재의 용의자로 붙잡혔다. 30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5월 양주시내 모 공장에서 불이 나 창고 3동과 자재 등을 태워 1억8천만원의 피해를 냈다. 경찰은 화재 발생 두 달 전 2억원 상당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방화 가능성을 집중 조사했으나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3년째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고 보험금도 지급되지 않았다. 이러던 중 최근 이 공장 종업원 A씨가 포천시내에서 친구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3년전 사장 등과 공모해 전기합선으로 공장에 불이 나도록 기계를 조작했다”고 말했다. 당시 주변 공장들도 함께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이 말은 순식간에 주변으로 번져 나갔고 경찰 귀에까지 들어갔다. 29일 경찰에 붙잡힌 A씨는 “공장 빚을 해결하기 위해 사장 등 간부 2명과 방화를 모의하고 보험금 중 일부를 나누기로 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같은 날 사장 등 공범 2명을 검거해 3명 모두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소명자료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사장 등 공범 2명을 범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