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오는 3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을 시작한다. 14개 계열사가 참여해 30여 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실무 역량 중심의 ‘I’M 전형’을 통해 직무 전문성과 몰입도를 갖춘 ‘마니아형 인재’ 확보에 나선다. 2일 롯데는 오는 3일부터 그룹 차원의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면세점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해 영업관리, AI, 디자인 등 약 30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채용 직무와 세부 일정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6개 계열사는 실무 중심 ‘아이엠(I’M) 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다. 이 전형은 지원자의 직무 수행 역량과 비전을 평가하며, 서류 단계에서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뒤 현장 오디션 방식으로 직무 역량을 검증한다. 특히 이번 전형에서는 직무 분야에 몰입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마니아형 인재’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특정 분야에서 축적한 관심과 경험을 직무 경쟁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 기준에 반영했다. 이 방식은 향후 경력직 채용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 ‘I’M 전
기아가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의 프로젝트 팀 ‘런 피아노’와 함께하는 이동형 음악회 ‘하모니움 x 런 피아노’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성수동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다. 2일 기아는 서울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지난 30일 열린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음악으로 하나 되는 우리: 하모니움 x 런 피아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경과 언어를 넘어서는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다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모니움(Harmonium)’은 기아가 운영하는 다문화 인식 개선 사회공헌 사업이다. 인식 개선 캠페인과 다문화 청소년 진로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적 포용성을 확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이동형 클래식 공연을 기획해온 ‘런 피아노’가 협업해, 접근성을 높인 무대로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 ‘사계’ 중 ‘여름’과 ‘가을’,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여름’과 ‘가을’이 연주돼, 같은 주제 속 다른 색채를 비교하며 ‘다름 속의 같음’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박종화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스마트싱스로 완성한 AI 홈’ 영상 캠페인을 시작했다. IFA 2025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AI 홈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모습을 담았다. 2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새로운 ‘AI 홈’ 가치를 알리는 영상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5일 개막하는 IFA 2025를 앞두고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전광판에서 동시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AI 홈은 자사 제품뿐 아니라 타사 기기까지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스스로 대응하는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한다. 공개된 영상은 ‘스마트싱스로 완성한 AI 홈(SmartThings meets AI Home)’을 주제로, 사용자가 AI 홈을 통해 집안일 부담을 줄이고 여유 있는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부각했다. AI 기반 자동화 루틴 기능은 에어컨 온도와 조명을 자동 조절하며, 앱 터치 한 번으로 집안 가전이 스스로 작동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늘린다. 또한 ‘펫 케어’ 서비스로 반려동물 돌봄 기능도 강화됐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
삼성전자가 2025년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과기정통부와 KISA가 주관하는 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를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인증을 받은 유일 기업으로, 독자 보안 솔루션 ‘녹스’를 통해 강화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2일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Standard)’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제품으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로봇청소기까지 최고 등급을 확보하며, 가전 전반에 걸쳐 보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생활 기기의 개인정보 해킹 방어 능력과 외부 위협 차단 기능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건설업계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1.8% 달성을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30조 원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2029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대해 “SOC 예산이 전년 대비 2조 원 증액된 것은 PF 부실과 공사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정부는 향후 5년간 SOC 예산을 연평균 4.3%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내년도 전체 총지출 예산안(728조 원)이 전년보다 8.1% 늘어난 데 비해, SOC 예산은 7.9% 증가에 그쳤다. 문화(8.8%), 국방(8.2%), 복지(8.2%)보다 낮은 수준이다. 건협은 “건설경기 부진이 경제성장률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한국은행 전망에 따르면 올해 건설투자도 8.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SOC 예산이 더 확대돼야 경기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협은 내년 SOC 세부 배분에서 도로 부문 예산이 전년 7조 3000억 원에서 6조 3000억 원으로 1조 원 줄어든 점을 지적했다. 협회는 “지역 균형발전과 건설경기 진작을 위해서는 도로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며
올해 하반기 건설업 일(日) 평균 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가 1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32개 직종의 일 평균 임금은 27만 883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반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한 수치다. 건설업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공사 직종(91개)은 평균 26만 730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올랐다. 지난 1월 발표된 전반기 임금(26만 4277원)보다 약 3000원 많은 수준이다. 직종별로는 ▲광전자(3개) 43만 4567원(지난해 동기 대비 1.8%↑) ▲국가유산(18개) 32만 2285원(0.4%↑) ▲원자력(4개) 24만 1443원(0.6%↑)으로 조사됐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이날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1일부터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국내 구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최신 AI 가전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번 개편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설치·A/S까지 책임지는 케어 서비스와 다양한 결제 수단, 업계 최다 제휴 혜택까지 더해졌다. 삼성전자는 ‘AI 올인원 2.0’ 요금제에 구독 고객 전용 ‘블루패스’를 새로 적용한다. 설치부터 A/S까지 이어지는 5가지 서비스가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A/S 패스트트랙’은 계약 기간 내 무제한으로 우선 A/S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하나 더 서비스’를 통해 방문 케어 시 추가 가전 점검을 무상 제공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주요 제품이 대상이다. 또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안내하는 ‘AI 사전케어 알림’ ▲제품 설치 시 스마트싱스 연결을 돕는 ‘스마트싱스 세팅’ ▲고객 지정 시간에 맞춰 설치하는 ‘시간 맞춤 설치’(올 4분기 도입 예정)도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결제 편의성도 크게 강화됐다. 이제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제휴카드 4종(삼성·KB국민·하나·우리카드)을 통해
수도권 아파트 단지 입주민이 자체적으로 전세버스를 계약해 통근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관련 시행령이 개정된 지 9개월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 공동주택 거주자를 위한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가능 요건에 관한 고시’를 발령·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임대사업자는 전세버스 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출퇴근용 버스를 운영할 수 있다. 그동안 전세버스는 학교·기업 등 특정 목적에 한해 제한적으로만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입주민이 직접 버스회사를 선정해 통근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운행 대상은 대중교통 여건이 불리한 아파트 단지로 한정된다.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 400m 이상 ▲철도역까지 800m 이상 ▲노선버스 배차 간격이 20분 이상 ▲대중교통 환승 2회 이상 또는 통근버스 대비 20분 이상 소요 시간 차이 등 네 가지 요건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6~8시, 오후 6~8시로 제한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행할 수 없으며, 기점과 종점은 서로 다른 시·도에 있어야 한다. 또한 강남대로(양재~강남~신논현~논현~신사), 세종대로(광화문~서울역) 등 통행 혼잡
대우건설이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협력회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과 출산축하 선물 지원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제도는 협력회사 직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대우건설은 협력회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 제도를 새롭게 마련하고 현장 관리·품질·안전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50개 사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자는 3년 이상 재직한 협력회사 직원 중 초·중·고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임직원으로, 협력회사 내부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또한 대우건설은 협력회사 임직원 출산 축하 선물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대상은 정규 등록사 중 신청일 기준으로 계약이 진행 중인 중소 협력회사 소속 임직원이며, 출산 시 출생아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 선물을 지원한다. 출산축하 선물은 유모차, 힙시트 아기띠 등의 육아용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장학금 및 출산축하 선물 지원 제도는 대우건설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동반성장 경영 정책의 일환이다. 대우건설은 이미 14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회
국세청이 2025년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근로장려금 반기 지급 제도는 저소득 가구에 대한 지원 시차를 줄이고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2019년 도입됐다. 근로소득자에 한해 상·하반기로 나눠 신청·지급하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은 올해 상반기에 근로소득만 있는 134만 가구다. 신청분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말 지급된다. 상반기분을 신청한 경우 내년 3월 하반기분은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 다만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이나 종교인 소득이 있는 경우 내년 5월 정기 신청 기간에 따로 신청해야 한다. 국세청은 대상자에게 모바일(국민비서)이나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했다. 모바일 안내문의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거나 자동응답전화에서 개별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신청과 동시에 자동신청에 동의하면 이후 2년간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할 경우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장려금이 신청된다. 다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자동신청이 이뤄지지 않는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자동신청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모든 연령으로 확대했다. 이번 9월 처음 적용돼 안내대상자 134만 가구 중 60만 가구가 자동으로 신청됐다. 국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