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토착·권력·교육비리 등 3대 비리 사범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 9월부터 79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9월부터 연말까지 3대 비리 특별단속 기간 중 최근까지 79명을 검거하고 이중 4명을 구속, 7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단속된 유형으로는 공사사업·단속무마 등 관련 금품수수(공여)가 51명으로 전체 6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2명이 구속됐다. 특히 검거 인원 중 공무원이 38명으로 48%를 차지했으며 교육공무원도 3명 포함돼있었다. 실제 지난 12일 안양의 한 대학 K(53)총장은 출장비를 과다 청구해 1천100만원을 횡령하고 특정업체와 독점거래를 지시해 9억원의 이득을 취하게 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10일 성남시청 4급 공무원 S(53)씨는 특정업체로부터 물품구매 계약체결 대가로 6명으로부터 1천600만원을 수수해 구속됐다. 앞서 4일에는 수원시 7급 공무원 J(45)씨가 유흥주점으로부터 500만원을 수수해 입건됐으며, 같은 날 광명시 한 초등학교 교장 J(60)씨는 학교 내 시설공사 운영권을 넘겨준 업체대표 J(51)씨로부터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입건, 업체대표는 구속됐다. 지난 9월에는 안산에
수원고용노동지청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과 합동으로 오는 12월 17일까지 수원, 용인, 화성지역 162개 사업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6일 수원지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안전관리 소홀로 산재가 자주 발생하였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사업장과 작업환경이 불량하거나 직업병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지청은 지청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작업장의 안전 및 보건 조치여부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제조업에서의 프레스·공작기계·크레인 등에 의한 협착재해, 서비스업에서의 작업장 상태불량으로 인한 전도재해, 건설현장의 추락재해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래형 재해발생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안전보건조치 위반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조철호 수원지청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평소의 안전보건상태 확인차원에서 대상 사업장에 대해 예고 없이 불시에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점검결과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사법적 조치하고, 급박한 재해발생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이 경찰수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사감사 부서를 편성·운영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운영되는 수사지도팀은 지방청 수사과장(총경 박상융)이 팀장을 맡아 수사과 수사전문가들로 구성되며, 경찰 수사상 강압·편파수사 등의 수사상 오류 시정 및 예방을 위해 활동한다. 수사지도팀은 매월 4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나가며, 내사사건 적정처리여부 점검, 송치사건 검사 처분결과 모니터링을 통한 경찰수사 오류 분석과 사례집 작성·배포 업무를 맡는다. 또 형사사법정보시스템 및 체포·구속인 명부 등 수사 관련 부책을 점검한다. 이로써 기존 수사이의조사팀에서 민원인이 불공정·편파수사를 사유로 이의신청한 사건에 한해 수사상 잘못을 시정하던 소극적 방식에서 탈피해 투명·공정 수사를 정착시켜나가고, 수사상 인권보호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경찰청 박상융 수사과장은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외부 법률자문가로 구성된 수사이의 심사위원회에 이어 수사지도팀을 구성함으로써 수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 2010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전국에서 가장 높은 치안수요와 가장 넓은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경기경찰은 매년 잇따르고 있는 지적사항이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받았으며, 많은 과제를 남겼다.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지방경찰청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반복·지적되는 문제 경기도는 전국의 10.3%면적(서울의 17배)과 전국의 23.2% 인구(1천172만7천여명·지난해 말 기준)가 분포돼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41개 경찰서에 2만1천210명의 경찰인력이 배치돼있으며 경찰 1명당 담당인구가 평균 636명으로 전국평균보다 130여명이나 높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경기경찰청은 각종 검거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 매번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청소년 범죄, 절도 및 사기범죄, 어린이 성폭행, 외국인 범죄, 음주운전 사고, 농축산물 범죄, 대부업법 위반, 공용차량 과태료 적발 등 전국 최다, 치안 만족도 최하위 등의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경찰 비위 증가, 5대 범죄 검거율 저조 등도 지적사항으로 부각됐다. 올해의 경우 G20을 대비한 치안부재 문제 등도 지적받았다. 하지만 이같은 지적은 지난해 국정
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불법도박장에서 자국인들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폭행을 일삼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베트남인 Y(32)씨 등 6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P(2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29일 화성시 팔탄면 인근 숙소에 마련된 불법도박장에서 같은 베트남인 Y(24)씨에게 ‘불법 도박장에서 돈을 딴 만큼 우리에게 벌금을 바쳐야 한다’고 협박한 뒤 쇠파이프로 폭행하고 현금 180만원을 빼앗는 등 시흥과 안산 일대 불법도박장에서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인 4명을 폭행·감금하고 38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베트남인들이 모여 속칭 ‘속띠아’라는 불법도박이 성행하자 도박장에 출입하는 불법체류자를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의 공용차량 과태료부과 건수가 전국 16개 지방청 중 가장 많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경찰 공용차량의 과태료부과 건수는 93건에서 2007년 150건, 2008년 315건, 지난해에는 441건으로 확인됐다. 올 들어 8월까지도 41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과태료부과 유형별로는 신호위반 111건, 속도위반 289건, 전용차로 위반 41건으로 속도위반이 66%를 차지했으며 올 들어 8월까지도 속도위반은 208건으로 절반을 차지, 신호위반과 전용차로 위반은 각각 115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부터 올 8월까지 경기경찰의 과태료건수는 총 1천412건으로 서울청(1천73건), 전남청(655건), 경남청(606건), 경북청(599건), 전북청(455건) 등 전국 16개 지방청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특히 올해의 경우 경기청의 413건은 두 번째로 높은 경북청(149건), 세 번째로 높은 서울청(134건)보다 크게 높았다. 하지만 경찰 공용차량의 과태료 부과의 경우 범인 검거 등 긴급한 출동 이외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통법규 준수를 계도해야 할 경찰의 자정노력이 시급
회원·가족간 화합·친목 다졌다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지난 23일 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 운동장에서 ‘2010 인천경기기자협회 한마당 체육대회’을 갖고 8개 회원사 회원 및 가족간의 친목을 다졌다. 청명한 날씨 속에 펼쳐진 이날 체육대회는 8개 회원사 임원과 회원, 가족 등 400여명 등이 참여해 기존의 체육행사를 비롯해 무예24기 공연과 신설된 명랑 운동회를 통해 서로간의 화합을 다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득호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체육대회는 기존 축구 중심의 체육행사에서 탈피해 회원 여러분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한 자리인 만큼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인천일보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연합뉴스가 준우승을, 경인일보가 3위를 차지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이 수년간의 준비 끝에 경기경찰의 역사를 담아 전시와 체험, 교육을 테마로 한 홍보관을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경찰청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2년간의 자료 수집 기간을 거쳐 경기경찰청 별관 1층 80여평 규모에 3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홍보관을 마련했다. 홍보관은 역사존, 체험존, 교육존 등 3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역사존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용하던 물품과 사진들을 전시해 경기경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존에서는 지문채취, 몽타주그리기, 교통정리 등 방문객이 직접 경찰관이 돼 각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육존에서는 아이들에게 유괴·성범죄 등 일상생활에서 조심해야할 범죄예방 요령, 교통사고 예방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22일 열린 개관식에서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의 ‘꿈을 키우는 집’ 원생 20여명이 초청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청장은 개관기념 축사에서 “경기경찰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마련돼 도민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보관 관람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협회장 엄득호)는 지난 23일 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 운동장에서 ‘2010 인천경기기자협회 한마당 체육대회’을 갖고 8개 회원사 회원 및 가족간의 친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한나라당 정미경 국회의원, 민주당 김진표·이찬열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고영인 민주당 대표, 정재영 한나라당 대표 및 김준호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명한 날씨 속에 8개 회원사 임원과 회원, 가족 등 400여명 등이 참여해 기존의 체육행사를 비롯해 무예24기 공연과 신설된 명랑 운동회를 통해 서로간의 화합을 다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득호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체육대회는 기존 축구 중심의 체육행사에서 탈피해 회원 여러분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한 자리인 만큼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곤 교육감은 축사에서 “화합의 장을 통해 언론사 선·후배간 끈끈한 정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인천일보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연합뉴스가 준우승을, 경인일보가 3
한 여경이 골수이식에 이어 헌혈과 봉사 등으로 선행을 이어오고 있어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지방경찰청 2청 광역수사대 성폭력 특별수사대 소속 김성혜 경장(28). 프로파일러(범죄분석 요원)인 김 경장은 까다로울 것 같다는 직업이미지를 깨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날개 없는 천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부터 동료 직원 10명과 봉사모(봉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결성해 최근까지 70여차례 헌혈을 하고 장기기증 서약서도 작성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10월에는 백혈병에 앓고 있는 한 고등학교 여학생에게 골수를 이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경장은 지난 2004년 대학시절 헌혈을 하며 골수 이식 서약서를 작성했던 것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선행을 이어왔지만 그동안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에서 한사코 거절하다 지난 7월 경찰청 ‘여경의 날’ 행사에서 봉사대상을 받으면서 알려졌다. 그는 “고통 받는 한 소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용기가 났다”며 당시 뿌듯함을 전했다. 이어 “경찰관으로서 법을 집행하면서도 우리 사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단지 내 몸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