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6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와 인천, 울산, 광주 등 전국 15곳에서 대규모 총파업 및 집회를 연다. 화물연대 파업의 지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투쟁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집회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는 안전 운임제 확대를 위한 화물연대 총파업에 반헌법적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며 “투쟁을 통해 이 같은 반노동 정책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이어 6일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통해 화물연대 파업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집회에는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민주노총 조합원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화물연대는 안전 운임제 일몰 폐지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수원시 종교인들이 오찬 간담회를 열고 협력을 약속했다. 5일 영통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이부호 대표회장, 수원사 주지 보선스님, 천주교 수원교구 사무처 차장 유주성 신부, 원불교 경기인천교구 김덕수 교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와 종교계가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돌봄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길 바란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강연, 간담회 등으로 공직자가 종교계 지도자의 의견을 들을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종교 지도자와의 만남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종교인들은 협력을 약속하며 “수원시와 종교계의 만남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10월 31일자로 문화예술과 종무팀을 신설하며 종교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가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5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하는 사랑의 온도탑의 모금 목표액은 10억 원이다. 0℃에서 시작해 10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한다. 이재준 시장은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목표인 100℃를 넘어서 200℃를 향해 가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며 “나눔은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서 카드결제나 계좌이체 등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가 수원화성지구의 정체성과 특색을 표현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새 건물번호판은 ‘수원시 색채 가이드라인’에서 대표·문화색으로 지정된 색상 중 ‘장안문 흑색’을 배경색으로 사용했고, 수원화성만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팔달문 도안을 번호판 배경으로 했다. 알루미늄 재질의 사각형 디자인과 코르텐(내후성강판) 재질의 곡선형 디자인을 비율에 따라 세 가지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다. 건축 입면에 따라 적절한 모양의 번호판을 부착하면 된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 정보를 포함해 최소 규격 이상이면 원하는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수원화성지구의 전통에 걸맞게 디자인된 새로운 건물번호판은 화성사업소, 수원문화재단, 선경도서관 등 팔달구 내 공공건축물에 우선 적용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월요일인 5일은 전날보다 최고 5도 가량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도 떨어진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기온은 4일(-7~-3도)보다 2~5도 가량 더 떨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5도 내외가 될 예정이다. 경기동부와 북부는 -10도 내외가 예상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7도 등 -11~-5도, 낮 최고 기온은 2~4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도 가량 낮아 매우 추울 예정이다. 광명, 안양, 과천, 의왕, 군포, 성남, 광주, 구리, 하남 등 경기 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불과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 화재 등 각종 화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포비아(phobia) → 공포증 (원문)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면접 포비아'를 겪는다. (고쳐 쓴 문장)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면접 공포증'를 겪는다. (원문) 명절 포비아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누군가에게는 명절이 괴롭다. (고쳐 쓴 문장) 명절 공포증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누군가에게는 명절이 괴롭다. (원문) 김밥집 집단 식중독 사고로 소비자 사이에서는 김밥 포비아까지 일고 있다. (고쳐 쓴 문장) 김밥집 집단 식중독 사고로 소비자 사이에서는 김밥 공포증까지 일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정부가 운송을 거부하는 화물차주에 대해 1년간 유가보조금 지급 중단과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대상 제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관계장관 대책회의 이후 합동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화물연대 총파업 참가자에 대한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여 업무에 복귀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다만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 위해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이 필요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야당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정상적 운송을 하는 차주에게 문자·전화 협박, 진입로 통행 방해 등을 하는 경우 화물운송 종사 자격 취소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이재정)가 국내에 입국한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 안산에 위치한 적십자 경기서남봉사관은 2일 안산에 체류 중인 피란민 35가구 89명에게 700만 원 상당의 이불, 밀가루, 식용유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와 사단법인 너머, 대한고려인협회가 지난 5월 체결한 '우크라이나 피란민 인도적 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번이 5번째 지원이다. 장진영 서남봉사관 관장은 “계속되는 한파와 전쟁으로 얼어붙은 우크라이나 피란민 분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내부 및 인접국 피란민 구호활동을 위해 약 55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 생계지원금 및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이중 국내 입국 우크라이나 피란민 515가구에 8억 4000만여 원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가 12월 26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일제 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는 물가 인상 억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일제 정비 기간에 기존 착한가격업소 47개소는 적격 여부를 확인한 후 재지정한다. 이후 부적격업소는 지정 취소 후 인증표찰을 회수할 계획이다. 또 12월 초까지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신규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사업자등록증, 신청서를 준비해 수원시 지역경제과나 각 구 경제교통과로 방문·우편 제출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다. 수원시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과 업소별 맞춤형 인센티브 물품, 종량제 봉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가 ‘특례시 정착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2022년 자치분권토론회’를 6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2층 통합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김순은 전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의 ‘자치분권 2.0’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정재진 수원시정 연구위원의 '시민과 함께하는 특례시 재정의 효율적 운용방안' ▲김서용 아주대학교 교수의 ‘직접민주제로 가는 온라인 참여제 확충방안’ 발표가 이어진다. 노민호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이 수원특례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원희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의장을 좌장으로 ▲배지환 수원시의회 의원 ▲구균철 경기대학교 교수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찬해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이상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책연구실장 등의 지정토론도 진행된다. 토론은 시민들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자치분권토론회가 시민들이 특례시 정착을 위한 의견을 내고 시정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좋은 수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