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올해 처음 도입, 실시하고 있는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제도가 투명성 확보는 물론 장학금 조성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지난 5월 1일 부터 6개월간 관내 보조금을 지원받아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단체 및 개인들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도입,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시가 실시하고 있는 사회단체 보조금 결제전용카드란 단체와 개인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해당 단체의 계좌로 입금해 보조금 범위내에서 카드로 집행하고 사용과 동시 카드 사용액의 0.5%를 의왕시 장학금으로 적립하는 제도이다. 이같은 시스템에 따라 올 3/4분기 사회단체 보조금 결제전용카드 사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역내 보조금 카드사용 총 84개 단체에서 카드사용가능금액 2억1천500여만원의 보조금 중 56%인 1억2천여만원이 카드로 사용돼 177만원의 장학기금이 적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드사용가능금액을 카드로 사용하지 않은 9천472만여원으로 나타났으나 이 가운데 무통장 입금 처리한것이 93.4%로 가장 많았고 5%는 인식부족으로 인한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각각 나타나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도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동욱) 전기시험연구소(의왕시 내손동)가 국내외 중전기기제품의 성능확인시험에 사용되는 대전류 차단기의 핵심 부품인 Contact Rod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국내 중전기기 제품의 성능시험을 위한 단락시험설비의 일종인 대전류 차단기 핵심부품을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시험연구소의 김선구 박사(사진)팀에 의해 개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기시험연구소 김선구 박사팀에 의해 개발된 대전류차단기 핵심 부품인 Contact Rod는 어떠한 단락조건에서도 정확한 차단성능을 발휘하여 단락시험설비를 보호하는 대전류차단기의 핵심부품으로 그동안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운용에 필요한 이 핵심부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김선구 박사는 “접점의 국산화에 이어 접점 이송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적기에 부품의 확보와 매년 3억원 정도의 외화 절감이 가능하게 됐다”며 “대전류용차단기 자체의 국산화는 물론 국내 중전기기 제품의 성능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구 박사팀은 이번에 개발한 대전류 차단기 핵심부품외에도 500MVA 단락시험용 투입스위치의 핵심 부품인 액츄에이터와 애큐뮤레이터의 국산화와 대전
<속보>의왕시 재건축 공사 현장내 있는 내손초등학교〈본보 15일자 8면>와 관련, 내손초등학교 대책위원회는 22일 공사가 진행으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 공청회를 열고 학교 이전 건립을 촉구했다. 내손초 대책위는 이날 내손초 대강당에서 내손초등학교장을 비롯, 군포의왕교육청,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이전을 요구하며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재건축 아파트 공사를 위한 철거는 불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새 부지에 학교 신축하는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줄 것과 현재의 학생들 통학로의 황폐화로 학생들의 정서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요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2009년 3월 개교 목표로 현재의 위치에서 650번지로 옮겨 학교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답변하고 학교 개교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공사를 진행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5년의 편찬 작업끝에 의왕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의왕시사(義王市史)가 발간됐다. 의왕시는 21일 오후 의왕문화원 대강당에서 이형구 시장을 비롯한 시사편찬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사 발간기념식을 가졌다. 의왕시사편찬위원회가 발간한 의왕시사는 지난 2002년 9월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100여명에 달하는 집필자가 참여, 원고지 2만매가 넘는 방대한 내용으로 총 7권으로 이뤄져 있다. 총사업비 6억8천여만원을 들여 제작된 의왕시사는 제1권에는 자연과 역사, 제2권에는 인물과 문화유산, 제3권에는 현대정치와 경제, 제4권에는 사회와 문화, 제5권에는 마을이야기, 제6권 자료집과 제7권에는 사진으로 보는 의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사편찬과정을 총괄한 박철하 상임위원은 “의왕시사는 의왕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새로운 지표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기초자료조사단계에서 부터 편찬 과정까지 자료를 폭넓게 수집 정리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하는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 것이 의왕시사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관내 각 초·중·고·대학교 등에 의왕시사를 우선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의왕시가 시사편찬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 조선시대 중국으로 파견된 공식 사절단의 행적을 한글로 기록한 국내 5번째 ‘연행록(燕行錄)’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의왕시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이 연행록은 철종 9년인 1858년 10월 26일부터 이듬해 3월 20일까지 동지사(冬至使·조선시대에 명과 청에 정기적으로 파견한 사신)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동행한 품산(品山) 김직연(金直淵·1811~1884)이 기록한 기행문집이다. 모두 3권으로 된 연행록은 정사(正使)인 이근우(李根友·1801~1872)를 비롯해 310명으로 구성된 사신단이 대궐을 떠나 중국 베이징에 이르는 과정, 베이징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사행 목적을 완수하고 떠나기 전날까지의 상황, 베이징을 떠나 귀국해 복명하기까지의 과정으로 각 권을 구분했다. 강남대 경기문화연구소 김근태 박사는 “조선시대에 모두 870차례에 걸쳐 중국 명과 청에 공식 외교사절을 보냈고 이를 기록한 연행록은 100여편이 전하지만 이 중 한글본은 드물어 학술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한글 연행록은 허목(許穆)의 ‘죽천행록’(1624.10~1625.10), 홍대용(洪大容)의 ‘을병연행록’(1
“시 중년여성들이 S라인 몸매 유지를 위해 먹고 싶은 것을 참고 견딘것이 효과가 있었습니다.” 20일 의왕보건소에서는 40세 이상 중년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관리를 위한 S라인 비만교실 수료식이 있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김모씨(45)는 그동안 보건소에서 실시한 교육에 적극적으로 따른 결과 체중 10㎏ 감량과 체지방율 14% 감소, 허리둘레 4.4인치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의왕시보건소는 지난 4월 관내 중년여성들 가운데 허리둘레 80㎝, BMI 25 이상, 체지방율 30%이상인 40세 이상 중년여성 60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비만교실을 운영해 왔다. 영양사, 운동처방사와 함께 의왕시보건소와 고천체육공원, 왕곡천로에서 실시된 이번 비만교육에는 비만탈출에 대한 비만관리 영양교육과 더불어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뱃살강타 훌라후프, 스트레칭, 유연성 그리고 몸짱 동아리 모임 걷기운동 등의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11월까지 6개월간 실시한 비만교실 운영결과 처음 작심하고 등록한 60명 가운데 절반인 34명이 이날 수료증을 받게 됐다. 그 결과 1인 평균 BMI 0.9, 체지방률 1%, 허리둘레 1.4인치
최근 의왕시 내손2동 내손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를 중심으로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면서 공사차량들로 인한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됨은 물론 수업에도 상당히 지장이 있다”며 교사(校舍)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내손초 학부모들에 따르면 올초부터 학교를 중심으로 대우사원주택조합 등 6개 주택조합이 공사장 가설 울타리를 쳐 놓고 6천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준비 중이다. 이 일대는 학교 주변 공사 현장을 드나드는 대형 공사차량으로 인해 학생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손초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도 불안해서 마음을 놓을 수 없을 정도인데 앞으로 토목공사 등 재건축 공사가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위험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착공 전 학교 이전을 요구했다. 이들은 “학교가 재건축 공사 현장내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아파트를 헐어내는 공사에서부터 토목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미세먼지, 석면가루 등이 학생들의 수업을 방해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내손초에 두 아이를 보내고 있는 조모(의왕시 포일동)씨는 “학교만 남겨놓고 주위를 모두 부수고 재건축을 한다고 하면 아이들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채남희)이 철도전문 연구시설을 모두 갖추고 국내 유일의 철도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8일 의왕시 월암동 소재 철도기술연구원 오명홀에서 채남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이형구 의왕시장, 이성권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동건 철도학회장등 철도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종합연구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채남희 철도기술연구원장은 “철도안전성능 연구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철도기술의 연구 시험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마련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세계적인 철도전문 연구기관의 도약을 위한 시작의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1997년부터 ‘철도안전성능연구시설 건설사업’을 추진, 선진 철도기술의 수용 및 차세대 철도기술개발, 한국형 고속열차의 성능시험을 위한 연구시설을 구축해 왔다. 또 차량시스템 시험동을 비롯 철도안전시스템 분석동, 철도안전 실험동, 차량부품 시험동 등 총 8개동의 연구시설을 갖춘 가운데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소방안전체험관을 찾은 안양 새중앙교회의 17세 이하의 경증장애인 20여명은 의왕소방서 소방안전체험관을 찾아 일일 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소화기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소방관 아저씨들은 불속에 들어가면 뜨겁지 않아요?” 최근 신체적인 발달 장애를 겪는 경증장애인들이 의왕소방서 소방안전체험관을 찾아 일일 체험교육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소방안전체험관을 찾은 장애인들은 안양 새중앙교회의 17세 이하의 경증장애인 20여명. 신체적인 발달 장애로 화재발생시 초기대피와 대응능력이 부족하지만 소방장비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은 어느 누구보다도 많았다. 소방안전체험관에는 소화기체험장을 시작으로 연기 피난체험장과 미로탈출체험장, 지진체험장 그리고 응급처치체험장등 모두 5개. 화재시 발생되는 예상을 그대로 만들어 놨다. 이날 이들은 실제 화재 발생과 같은 긴급상황 체험장에 뛰어들어 소방장비 다루는 방법도 익혔다. 소화기 다루는 방법을 실제로 보여주는 소방공무원의 시범에 장애인들은 다투어 실습을 했고 연기가 나는 피난체험장과 미로 탈출 체험장에서도 빠짐없이 참여해 모두 무사히 빠져 나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모든 체험을 직접 나서 몸으로 부딪쳐 봤고 체험코
국내 전력기기 산업의 발전에 혁혁한 공헌을 하고 있는 전기전문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최근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전기공업산업이 양적·질적인 팽창이 이어지던 1976년 기초적 기술 기반이 취약해 어려움을 겪던 전기공업산업을 돕기 위해 ‘한국전기기기 시험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됐다. 전기연구원은 30년 동안 화력발전기용 디지털여자제어기, 자기부상 시스템, 원자발전소용 연료봉 제어장치 등 전력기기 관련 산업의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전력수급정책 등 공공분야의 연구 개발에서 많은 성과를 거둬왔다. 연구원은 지금까지 834건의 국내 특허와 101건의 해외 특허를 출원하고, 39건의 실용신안을 출원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33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기도 했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전력기기에 대한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면서 전기계측기기 검·교정, 전력기기 표준화, 고전압 대전류 측정에 대한 국가표준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이를 위해 탄생된 것이 의왕시 내손2동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시험연구소다. 지난 2000년 3월 한국전기연구원은 이 연구소내에 정부지원 16억원, 한국전력 243억원, 민간자금 10억원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