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20일부터 매주 1회씩 4차례에 걸쳐 열리며, 매회 다른 장소에서 야경(오후 8시)을 벗삼아 펼쳐진다. 올해 공연에는 김도향, 김범룡 등 인기 가수들과 서울 그랜드합창단, 경기소리보존회의 경기민요, 마술사 명진호씨 등이 출연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악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일 학의천 산책로 ▲27일 부곡체육공원 ▲8월 10일 고천체육공원 ▲8월 18일 갈미 문화의거리.
“우리가 정성과 땀을 쏟아 가꾼 감자와 상추입니다. 맛있게 드십시요.” 순수 민간인 사회단체 회원들이 손수 생산 수확한 감자와 호박등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의왕시 고천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목진태)회원들은 올해 자신들이 정성을 들여 가꾼 상추, 감자, 호박등을 지역의 독거노인들과 적십자사 등에 나누어 주는 사랑을 실천했다. 올해 새로 구성된 이들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0여명은 2007년도 사업계획의 하나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데 뜻을 같이 하고 그 사업으로 힘들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보람을 얻을 수 있는 농작물로 도움을 주기로 했던 것. 마음이 합쳐진 이들은 올해 4월 십시일반 농장 운영비를 마련했고 고천동 안골 지역에 30여평 규모의 주말농장을 얻었다. 회원들은 상추씨를 뿌리고 감자를 심고 매주 10여명씩 순번제로 주말농장을 찾아 땀과 정성을 쏟아 넣었다. 이들의 정성과 땀으로 최근 상추, 고추, 감자, 호박등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거두었고 지역의 독거노인 20여명에게 1㎏씩과 지역 적십자사에 나누어 주는 온정을 베풀었다. 지난 4개월간 20여명의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땀과 사랑의 결실을 어
한나라당 안상수의원(의왕 과천)이 인덕원∼병점간 복전철에 대한 예산부족을 이유로 건설계획을 무산시키려 하는데 대한 대정부투쟁선언(본보 9일자 3면 보도)에 나섰음에도 불구, 의왕시민모임이 안 의원에게 신의·성실원칙에 입각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왕시민모임은 9일 오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와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15만 시민의 애끓는 염원에도 기획예산처가 지하철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건설 불가 판정을 내린데 대해 의왕시민들은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 안상수의원을 원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시민모임은 “특히 지난 2004년도에 안상수의원이 밝힌 ‘지하철 유치가 확정되었다’는 말은 이제 사실이 아닌것으로 판명돼 실망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것은 15만 의왕시민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고 안상수의원의 지하철 유치와 관련된 공표는 결국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치적 전략이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의왕시민모임은 또 안 의원이 지난 2004년도 ‘의왕지하철 유치
기획예산처가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인덕원∼병점간 복선전철 건설 계획을 무산시키려 하자 안상수의원(한나라당·경기 의왕·과천)이 시민들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대 정부투쟁을 벌이겠다고 나섰다. 안상수 의원은 6일 오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인덕원∼병점간 복선전철 건설을 위해 기획예산처의 신빙성 없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대해 의왕시민과 함께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안의원은 “인덕원∼병점간 복선전철 건설을 2003년 12월 건설교통부의 ‘수도권 서남부지역 중·장기 광역교통대책’발표로 건설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이미 공인된 사업인데도 이제와서 ‘국가 재정이 어렵다’, ‘예산이 없다’, ‘경제성이 없다’며 복선 전철 건설을 무산시키려 하는 것은 그동안 국가의 약속을 신뢰하고 지지해 왔던 의왕시민들과 안양등 경기 서남부 지역의 시민들에 대한 배신행위로 절대로 묵과 할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안 의원은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는 의왕시민들과 경기 서남부 지역 시민들에게 약속한 인덕원∼병점간 복선전철 건설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6일 의왕시청소회의실에서 포일인텔리전트타운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식이 체결됐다. 이형구의왕시장(가운데), 신원호경기벤처협회장(오른쪽), 안성철 의왕상공회의소 회장. 의왕시가 포일2지구 지역내에 추진 중인 타지역과 차별화된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됐다. 시는 지난 6일 의왕시청소회의실에서 경기벤처협회, 의왕상공회의소, 대한주택공사와 ‘포일인텔리젼트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갖고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시가 포일 2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사업지구내 8만4천105㎡에 첨단연구시설, 벤처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을 조성해 타지역의 산업단지와 차별화된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06까지 경기개뱔연구원에 사업 조성을 위한 용역을 의뢰, 전체적인 기본방향과 배치구상 등을 마련하고 입주 희망업체 설문조사를 거쳐 이를 바탕으로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업무 협조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시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위치의 주변환경은 안양관양택지지구와 인접하고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안양벤처벨리와도 인접해 이 사업이 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건설에 주변 자치단체 시의회가 잇따라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는 등 고속도로 건설 반대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군포시의회가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반대 결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의왕시의회도 5일 열린 임시회에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반대 결의안을 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왕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에서 “수원∼광명간의 고속도로 건설이 쾌적한 주거 및 자연환경을 누리고 있는 의왕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왕송호수 자연생태계 파괴와 구봉산의 극심한 자연 훼손이 우려된다”며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왕송저수지는 수도권에서 자연생태보전이 잘된 곳으로 조류탐사과학관 건립이 예정되어 있으며 자연학습공원이 위치 하고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현장학습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곳”이라고 지적한뒤 “구봉산을 관통할 경우 지역 단절은 물론 주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 할 것”이라며 “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원∼광명간 고속도로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의왕지역 택지개발지구 안의 두꺼비 서식지 보전 문제를 놓고 환경단체와 대한주택공사가 갈등을 겪고 있다. 4일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에 따르면 의왕 포일2택지개발지구내 습지에서 포획금지종인 두꺼비를 비롯한 양서류의 집단 서식을 확인하고 지난 5월 주공 경기지역본부에 서식지 보호를 요청했다. 이에 주공측은 두꺼비 서식지가 도로 부지에 포함돼 있어 그대로 보전하는 것은 어렵다며 인근에 서식조건이 비슷한 대체 습지를 같은 크기로 조성하겠다고 회신했다. 주공 경기본부 임인수 차장은 “두꺼비 서식이 확인된 곳은 주공이 지난해 경작지 보상을 끝낸 논이 습지로 변한 땅”이라면서 “두꺼비의 서식이 확인된 만큼 생태환경 보호 차원에서 대체습지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련 안명균 사무국장은 “서식지를 인위적으로 옮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개설 예정인 도로의 위치를 조정해 현재의 서식지를 보호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대체 습지를 조성한다고 해서 두꺼비가 그리로 옮겨간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서식지 보호에 긍정적인 입장인 의왕시와 협의를 통해 도로 위치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련은 최근 두꺼비 서식이 확인된 습지에
“한 동네에 거주하는 아이들만이라도 우리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돌봐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역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고 돌보고자 주민들이 뜻을 모아 ‘방과후 공부방’을 준비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의왕지역 내손동에 살고 있는 이치열씨(44) 등 총 10여명의 주민들이 공부방 마련에 뛰고 있는 사람들이다. 모두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 이들이 동네 공부방 마련에 나선 것은 지난 2005년 11월 내손동에서 초등학생이 가족의 무관심 속에 홀로 방치되다시피 생활하다 도사견에 물려 숨진 사건이 계기가 됐다. 사건 후 지역 주민들은 동네 소외된 아이들만이 또 다른 불행을 겪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올해 초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들을 모아 돌보는 방과 후 공부방을 마련키로 뜻을 같이 한 것. 지역 내 소외된 아이들을 어른들이 보호하자며 공부방 마련에 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자 주변에 도움도 이어졌다. 현재 내손동 체육공원 근처에 독서실로 사용되던 건물 내 공간 35평을 공부방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지역 주민 중 목수일을 하는 자원봉사자도 있어 내부 꾸미기 무료 공사를 약속했다. 아이들의 교육은 주민 가운데
의왕시는 제5회 의왕시 여성상 수상자로 훌륭한 어머니 부문에 문동례(60·삼동), 효행부문에 김순안(50·오전동), 봉사부문에 오희숙(57·오전동), 예능부문에 고명분(55·청계동)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여성상 수상자들은 자신의 희생과 부단한 노력으로 타고난 능력과 재능을 발휘해 모든 여성의 모범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과 평등사회구현에 공헌한 공이 인정되어 의왕시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 됐다. 훌륭한 어머니로 선정된 문동례씨는 남편이 철도청 공무원으로 순직 어려운 살림속에서도 세아들을 훌륭하게 키워 지역주민으로 부터 칭송을 받았다. 또 효행부문의 김순안씨는 넉넉하지 않은 생활속에서도 20여년간 시부모의 병수발을 하면서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4 자녀들과 행복한 가정을 이뤄 왔다. 봉사부문의 오희숙씨는 독거노인, 노인양로원, 사회복지시설, 병원 등을 찾아가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해주고 있으며 예능부문의 고명분씨는 백운수묵회 회장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지역문화 향상과 문화 예술발전에 크게 기여, 의왕시의 위상을 높인 점이 인정돼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7월5일 여성회관
소방서 소유 구조대 차량에서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하얀 꽃(사진)이 피어 직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의왕지역내 컨테이너 운반 차량에서 화재 진압을 마치고 의왕소방서로 도착한 소방차(구조대·스타렉스 차량)운전석 문 상부에 우담바라가 피어 있는것을 민상흠 구조대장이 발견했다. 민상흠구조대장은 “화재 출동을 나갈때는 분명히 없었는데 화재 진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뒤 발견되었다”면서 “꽃도 안힌 신기한 것이 피어 있어서 흐뭇하다”고 말했다. 우담바라는 흔히 ‘부처를 의미하는 상상의 꽃’이라고해 상서로운 징조로 받아들여져 왔으며, 불교계에서는 3천년에 한번씩 개화한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희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