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고 영양소가 풍부한 ‘강화속노랑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강화군의 대표 특산물인 속노랑고구마는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일반 고구마보다 속이 노랗고, 당도가 높아 상품성이 뛰어나다. 특히 속노랑고구마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유해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를 지연시키고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강화 고구마 하면 ‘속노랑고구마’로 인식하고 소비하는 고정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본격 출하 시기를 맞은 10월 초부터 강화군 주요 도로변과 고구마밭 인근 직거래 판매장에서 바로 수확한 속노랑고구마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022년부터 속노랑고구마 품질 개선을 위해 고구마 생산 농가에 조직배양묘를 지원하고 있다. 2025년까지 모든 농가가 조직배양묘로 고품질의 속노랑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속노랑고구마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당도 향상 등 품질 고급화를 위해 끊임없는 현장 기술 지도와 농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지난 12일 미국 크루즈 선사 노르웨이쟌(Norwegian)의 노르웨이쟌스피릿(7만 5000톤급)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미국 럭셔리 크루즈인 노르웨이쟌스피릿호는 올해만 인천을 3번 찾았다. 11월 입항을 포함해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운항을 총 4번 실시할 예정이다. 노르웨이쟌스피릿호는 지난 1일 승객 2000여 명과 승무원 800여 명을 도쿄에서 태우고 시미주, 나고야, 고베, 나하, 이시카키, 제주를 거쳐 12일 오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도착했다. 12일 오전, 크루즈 여행을 마친 승객 2000여 명은 모두 하선 후 수도권 관광과 귀국을 위해 주요 관광지와 인천공항 등으로 향했다. 이날 저녁에는 노르웨이쟌스피릿호에 승선해 제주도와 일본 등지에 기항한다. IPA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관광 안내소, 무료 셔틀, 투어버스를 운영해 독일, 미국, 스페인 등에서 온 승객들의 인천 연수구 G타워,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의 관광명소 방문을 지원했다. 노르웨이쟌스피릿호는 이번 항차에서도 식자재 60톤, 신선식품 100톤 등 총 160톤, 약 12억 원 상당 선용품을 모두 인천항에서 공급했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인천글로벌캠퍼스 전시관에서 제6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 및 초대작가전이 열린다. 인천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에서 출품된 400여 점의 수상작과 초대작품들이 선보인다. 전통서예를 기반으로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예술장르인 캘리그라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체험과 캘리방명체험, 시연 등도 준비했다. 오픈행사는 19일(토) 오후 3시30분 진행되며 20일(일)은 휴관한다. 오는 11월 2(토)일부터 9일간은 같은 장소에서 '2024 kcca캘리그라피 축제'가 열린다. '캘리, 삶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국내 캘리 장르 지도자 110명의 작품들과 캘리작품관, 캘리상품관. 대작전, 퍼포먼스, 시연, 체험 등 새로운 전시형태를 선보인다. 오픈행사는 11월2일(토) 오후 2시다. 초대일에 관람을 예약하는 시민들 50명에게 캘리상품을 증정한다. (예약 운영위원장 010ㅡ7697ㅡ0603, 사무총장 010ㅡ5259ㅡ1510)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제3연륙교 영종측 관광명소화 사업 폐기 사실에 '노골적인 영종 무시와 패싱'이라며 분노감을 표명했다. 영종총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인천경제청과 인천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제3연륙교 관광자원화 사업 계획 주민 간담회'에서 영종 측 관광명소화가 전면 폐기된 사실을 확인했다. 제3연륙교는 중구 중산동~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4.68㎞에 폭 30m 왕복 6차로 규모로, 지난 2021년 착공해 현재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당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연륙교가 단순한 교량 기능을 넘어선 글로벌 관광도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홍보했다. 실제로 제3연륙교는 공사 발주 기술제안 입찰시 2공구(청라 측) 건설사에서 주탑 전망대, 하부 보행데크 등 관광자원화 사업을 제안했고, 2022년 하반기 공사 초기 단계(공정률 7%)에서 1공구 임시 가설교량이 존치할 시 하늘자전거, 교량 거더 하부 미디어조명 등 관광시설을 기본 구상안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경제청은 지난 해 말 임시 가설교량을 존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와 연계된 광광사업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가설교량 미존치 결정 이유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27.90%로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강화군 선거인수 6만 2731명 가운데 1만 7502명이 투표해 사전투표율 27.90%를 기록했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화군 사전투표율인 30.66%보다는 낮은 수치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3월 3선의 유천호 군수가 지병으로 작고하면서 치러지고 있다.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 무소속 안상수·김병연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부평구는 지난 8일 구 갈등관리힐링센터에서 ‘조례 도입 10년, 부평구의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제13회 갈등과 치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부평구 공공갈등 예방 및 해결에 관한 조례’ 제정 10년을 맞아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46명의 참석자들은 지난 10년간 부평구의 갈등관리 제도 변천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구는 지난 201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공갈등조정관을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4년에 ‘인천시부평구 공공갈등 예방 및 해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갈등관리힐링센터, 마을갈등조정단, 주민숙의단 등 공공갈등 관리의 다양한 수단을 조례에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은 구의 갈등관리 제도를 배우고자 방문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도 수도권 지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선진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서 ▲전형준 더나은소통 대표가 ‘전국지방자치단체 갈등관리제도 도입현황과 실태’ ▲김미경 전(前) 부평구 공공갈등조정관이 ‘부평구 갈등관리제도 도입배경과 제도 운영 과정’ ▲강경하 전(前) 부평구 공공갈등조정관이 ‘부평구 갈등관리제도의 변천과정과 성과’ 등을 발표했다. 이
112시스템과 함께 민생치안 근간을 형성하고 있는 전국 경찰 지구대·파출소 절반이 정원 미달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인천지역도 절반 가까이 정원에 못 미치는 것을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식(용인갑) 의원이 1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원이 정원에 못 미치는 지구대·파출소는 49%(2044개 중 1002개)에 달했다. 인천지역은 45%(78개 중 35개)의 지구대·파출소가 정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편차는 있지만 적게는 1~2명, 많게는 4~5명까지 부족했다. 이처럼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태라면 지구대·파출소가 설치돼있어도 경찰이 부족해 인접한 거리에서 발생한 범죄조차 제대로 대응하지 못 할 수 있다. 특히 지구대와 파출소는 경찰의 대민 접점 부서인 동시에 치안의 최전선이자 치안 활동의 지역적 거점이다. 무엇보다 112신고가 들어오면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가장 먼저 현장으로 출동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지적한 이상식 의원은 “민생치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 인력의 현장중심재배치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경찰은 외부 증원이나 내부 구조조정 등을 통해 시민이 경찰을 필요로 할 때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피해가 커진 이유가 소방당국 관리부실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본소득당 용혜인(비례) 국회의원은 10일 “지난 8월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 이틀 전까지 마쳐야 했던 소방시설 자체점검 이행계획을 관할 소방서가 법령상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연기했다"고 지적했다. 현행법 상 소방시설 자체 점검 후 정해진 자체점검 이행계획 완료 기간을 연장하는 사유는 엄격하게 제한된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자체점검 이행계획 완료 기간을 연기할 수 있는 사유가 있지 않는데도 사유를 불문하고 이행계획 연기 신청 시 이를 모두 허가해주고 있어 피해를 키웠다는 게 용 의원의 주장 골자다. 용 의원은 "지난 8월 1일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문제로 알려졌지만, 그 이면에는 소방당국의 소방시설 점검 관리에 대한 부실 문제가 숨어있다"며 "해당 아파트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소방시설 점검업체를 통해 법정 의무점검인 소방시설 자체점검을 진행했고, 당시 발견된 소방시설의 불량 사항은 소화설비와 경보설비, 피난구조설비, 제연설비 등 무려 169가지에 달했다"고
11일 오후 6시 30분 계양구청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푸른나무 사랑 나눔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나누며 세상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 계양구협회가 주최하고 미라클 보이즈와 푸른나무 합창단이 주관하며 계암교회, 해밀환경(주), ㈜대흥플랜텍후원한다. 특히 미라클 보이즈는 노래하는 것이 기적인 남자 둘이 모인 팀으로, 국내 유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팝페라 그룹이다. 함께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푸른나무 합창단은 가족과 함께하는 합창과 여성 중창단, 남성 중창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계암교회에서 수업하며 열심히 연주를 준비했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공연형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하고 있는 좌충우돌밴드가 연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두드림(Do dream)팀의 신명나는 웃다리 사물놀이로 음악회의 오프닝을 장식할 예정이다. 발달장애를 가진 쌍둥이 형제 고은브로(고은찬, 고은송)는 꼭닮은 외모이지만 서로 다
인천 다세대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졌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4분쯤 미추홀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불로 1층에 사는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주택 내부 10㎡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불에 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