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노동 분야에서 주4.5일제 도입 속도를 조절하려 하면서 저출생 공약도 지난 대선 부모의 돌봄 환경 개선에서 국가 지원 강화 중심으로 달라졌다. 주4.5일제는 양육자의 직접 육아를 가능케 하는 것이 당초 취지로 단순 노동정책이 아닌 부모의 워라밸,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청년의 노인 부양 부담 경감에 걸친 정책이다. 결국 주4.5일제 속도 조절, 연금 모수개혁 등 이 후보의 공약들이 청년층 부담을 가중하는 방향으로 모이면서 문제의 시초인 노동 분야에서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후보는 10대 공약 중 하나로 저출생·고령화 해소 및 돌봄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강화, 지자체 협력형 초등돌봄 추진,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수업료 지원 확대, 정부 책임형 유보통합 등 ‘함께 돌보는 국가’를 공약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24시간 돌봄시설·긴급 돌봄시설 확대, 치매 안심 국가책임제 강화, 치매 돌봄 코디네이션 확대 등 돌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했다. 특히 이 후보의 저출생 대응 공약은 지난 대선에서 부모의 직접 돌봄 환경을 개선하는 내
제21대 대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직속 모두의나라위원회가 13일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출범회의를 열고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출범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윤호중 의원이 참석했다. 또 박광온 상임고문, 전해철 상임고문 등 고문단, 자문단, 부위원장, 분과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위원을 위촉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모두의나라위원회’ 명칭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내세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 슬로건에서 따왔다. 모두의나라위원회는 김 지사 대선 경선 캠프를 총괄했던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10개 분과위원회 4개 본부를 산하기구로 구성됐다. 10개 분과위원회 명칭은 기회경제, 기후경제, 돌봄경제 등 김 지사가 경선 당시 발표한 5대 빅딜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4대 본부는 비전, 소통, 네트워크, 뉴미디어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정책캠페인을 경선후보였던 김 지사의 정책공약을 이 후보 공약으로 이어가고, 중앙선대위 국민참여본부와의 캠페인으로 유권자를 폭넓게 만나며 연합정치를 다질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는 광주, 전주, 부산, 대구, 수원, 춘천, 청주 등 7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하는 공약 관련 평가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김 지사는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지난해 12월 기준 공약이행완료,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 분석해 SA~F 6개 등급을 선정했다. 김 지사는 이중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SA등급을 받았다. 민선8기 경기도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민선8기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총 9대 분야 295개 공약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이중 60.34%를 이행하며 공약이행완료율이 전국 시도 평균치(51.62%)를 상회했다. 임기 내 계획 대비 재정확보율도 81.94%로 전국 15개 시도(대구 공석, 대전 평가 제외) 중 최대 공약재정을 확보했다. 또 공약이행 현황을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공약관리 규정에 따라 평과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등 소통 기반을 제도화했다. 올해 SA등급을 획득한 광역지자체는 도와
경기도, 환경부, 서울·인천시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가 오는 10월 10일까지 수도권 매립지 대체지를 구하는 ‘자원순환공원 입지후보지 4차 공모’를 진행한다. 4자 협의체는 지난해 3차 공모가 기초지자체의 응모 없이 종결됨에 따라 이번 4차 공모에서는 응모 문턱을 대폭 낮춰 공모를 추진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해안매립조정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4차 공모 계획을 확정했다. 4차 공모는 응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보다 응모 조건을 대폭 낮추고 공모 문호는 확대하는 것으로 4자 협의체에서 세부 조건을 설계했다. 우선 대체매립지 규모 응모 조건을 대폭 축소하고, 응모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최소 면적 기준은 30년 사용을 전제로 시·도별 폐기물 감량목표 등을 반영해 90만㎡에서 50만㎡(기반시설을 포함한 매립시설 40만㎡, 부대시설 10만㎡)으로 대폭 줄였다. 면적 기준 대신 용량이 615만㎥ 이상(기반시설 등을 별도로 하고 실제 매립 가능한 용량 기준)도 응모가 가능해 면적이 다소 부족해도 적정 지형 조건을 갖춘 부지들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응모 문호를 확대했다. 지난 3차 공모에서는 기초지자체장만 응모할 수 있으나 이번 4차 공모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지사가 돼서 와서 보니 중앙에서 지방재정, 지방분권, 국토균형 얘기가 거대담론 차원이었던 것이 실상을 알지 못했던 것이란 반성을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을 방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맞아 “2017년 탄핵 직후 나라가 대내외적으로 많이 어려울 때인데 당시 김 전 총리와 일했던 생각이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2017년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 합쳐서 일했다. 김 전 총리가 저를 많이 도와줬고 저도 김 전 총리의 말을 믿고 함께 애를 썼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이후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정치 입문 전도 그렇고 입문 후에도 친구처럼 지내면서 지금껏 좋은 정치적 멘토로, 우정을 나누는 관계를 맺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총리는 오래 의정 활동을 하면서 국정 전반을 봤고 총리까지 하면서 귀감이 됐다. 김 전 총리 생각과 앞으로 (방향에 대해) 말씀 듣고 교훈 삼아 잘 따라가겠다”고 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김 지사를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 만났는데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나 베짱도 있었다. 김 지사는 자기 일에 대해 소신을 갖고 일하는 공직자”라고 화답했다. 그는 “오늘 저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7일 하남시 소재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WIXG 경기도 G-펀드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상담회는 1조 2000억 원 규모의 G-펀드를 활용해 기술력을 있지만 투자자금이 부족한 도내 AI, 소부장 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G-펀드는 도내 기술 창업기업을 위한 도의 전략적 투자자금이다. 설명회에서는 G-펀드 투자 방향, 규모, 지원 방식 등을 소개하며 실전 준비를 위한 기업설명(IR) 자료 작성법, 전략적 투자유치 방법 등 정보를 제공한다. 1대 1 상담회에서는 참여기업이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와 직접 만나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상담을 30분간 진행한다. 투자상담은 2개 트랙으로 나뉜다. 투자 이력이 없는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SEED-UP’ 트랙에서는 IR 기초 교육과 초기 투자 전략이 제공된다. 투자유치 경험이 있는 기업을 위한 ‘SCALE-UP’ 트랙에서는 후속 투자와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전략 등 컨설팅이 이뤄진다. 이밖에 경기신용보증재단 하남지점이 참여해 도내 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 사업 설명회도 진행한다. 투자상담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전직 경기도지사들 간 대결인 21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첫날 민선7기 지사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집중 공략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전과 대구를 찾아 지역 공약으로써 민선 4·5기 지사 시절 성과를 부각했다. 이 후보는 12일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혁신 산업 종사자들과 ‘K-혁신’ 브라운백미팅을 갖고 “판교는 게임 산업체, 연구개발자, IT기업 종사자가 많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AI, IT 첨단산업 자체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그 결과와 혜택을 개발자 등 구성원도 함께 누리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판교 표심을 설득했다. 이 후보는 브라운백미팅을 마친 뒤 화성시 동탄을 방문해 ‘K-반도체’ 집중유세를 펼쳤다. 동탄 현장에서는 “지금의 이재명을 있게 해준 정치적 고향 경기도를 다시 찾으니 푸근하고 반갑다. 성남시를, 경기도를, 민주당을 바꿨으니 이젠 대한민국 바꿀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차이가 크든 작든 패배했다. 다시는 패배하고 울지 말자”며 “국민, 경기도민 여러분, 우리 한번 잘 살아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 여러분 손에 달렸다. 전화 한통, 댓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오는 26일까지 ‘2025년 제6차 전문 계약직 직원 채용 모집공고’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블라인드 원칙으로 응시자는 연령, 지역, 성별 무관 신청 가능하며 채용 예정 인원은 총 2개 직급 2명이다. 직급별 채용인원은 ▲1급 상당 전문 계약직(전략사업본부장) 1명 ▲2급 상당 전문 계약직(감사실장) 1명으로 계약기간은 채용일로부터 2년이다. 응시 희망자는 오는 19~26일 오후 5시까지 공고문 내 접수시스템을 통해 응시원서, 경력 기술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제반 서류를 시스템상 제출 양식에 맞춰 접수해야 한다. 경상원은 원서접수 이후 다음 달 초중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임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원은 이달 7~19일 ‘2025년 제4차 직원 채용’ 재공고를 진행해 일반 계약직 5급 2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관련 세부 내용은 경상원 채용 홈페이지 또는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2일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담당 직원들과 콜센터 전문 상담사가 참여하는 ‘콜센터 상담 동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 청년들과 최접점에서 소통하는 콜센터 상담 현장을 방문해 민원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담사의 고충에 대한 공감대, 현장 감각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콜센터 진단 컨설팅’에서 나온 상담 품질 향상 방안 일환으로 기획돼 재단에서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직원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콜센터 운영 시스템과 주요 민원 유형, 응대 매뉴얼을 숙지한 뒤 상담 부스에서 전문 상담사와 실제 고객 응대 상황을 체험했다. 동석 체험을 진행한 한 콜센터 상담사는 “현장에서 사업 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해보며 서로의 고충과 상황을 직접 이해할 수 있어 도움됐다”고 전했다. 이어 “재단 실무 담당자와 적극 소통하며 참여자 눈높이에 맞춘 사업 안내와 소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손일권 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직원들의 현장 이해도와 공감 능력이 높아질수록 청년에게 더 친절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소통을 지속해 청년들이
의정부교육지원청은 12일 현장 교사들의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담아 제44회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의 길잡이, 존경하는 선생님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교사 23명에게 꽃다발과 감사카드가 전달됐다. 이어 자유 발언을 통해 교사들이 직접 교육 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감동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교육성과를 담은 2분 분량의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기초학력 회복, 늘봄학교 운영, 디지털 수업 혁신 등 주요 성과가 소개됐는데 참석자 모두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성과가 나왔다는 것에 공감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의 삶 한가운데 묵묵히 교육의 본질을 지켜주신 선생님들의 노고가 의정부교육을 이끌어온 힘”이라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따뜻한 교육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