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네스코 아세안+3 학습도시 콘퍼런스에서 수원시의 평생학습 정책을 소개했다. 30일 시는 현 부시장이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유네스코 아세안+3 학습도시 콘퍼런스에서 시를 소개하고 2016년 유네스코학습도시 지정, 2017년 유네스코학습도시상 수상 등 유네스코와 교류 사항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방콕이 주최하고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가 주관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아세안 플러스(+) 3개국(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평생교육 정책을 소개하며 교류했다. 현 부시장은 지난 29일 '학습도시의 원동력'을 주제로 열린 고위관계자 기조 세션에서 2번째 발표자로 참여해 '누구나, 어디서나 누리는 평생학습'을 목표로 시가 운영하는 평생학습 정책 '성인 문해학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양육자 평생학습 지원', '학습둥지' 등을 소개했다. 그는 "평생학습의 기회를 늘려주던 '시민을 위한' 정책에서 시민 스스로 학습의 방향을 찾아가는 '시민에 의한' 정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더 많은 시민이 다양하게 평생학습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수원시가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 상태를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30일 시는 지난 29일 오물 풍선 기폭장치로 인해 수원유스호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2024년 수원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훈련은 재난발생(상황전파),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 4단계로 구성돼 통제관의 현황보고로 시작됐다.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오물 풍선 내 기폭장치 작동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수원서부경찰서가 오물 풍선 주변을 통제했다. 현장훈련과 토론기반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했다.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뤄진 토론기반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실시반 본부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주재했다.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현장 훈련에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실시반 본부장인 김현수 제1부시장, 경찰·군, 유관기관, 민간단체, 국민체험단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는 빈틈없는 대비와 치열한 훈련"이라며 "훈련 결과를 거울삼아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관계 기관과 협력 상태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 절반 이상이 '인권 존중·보호 수준이 3년 전보다 나아졌다'고 답했다. 30일 수원시 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 7~8월 관내 13개 사회복지시설 소속 전 직원 422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수원시 인권침해 실태조사' 결과 '인권 존중·보호 수준이 3년 전보다 나아졌다'는 응답 비율은 52.9%였다. 인권센터는 일대일 대면 면접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최근 3년간(2022~2024) 겪은 인권침해 피해(클라이언트 폭력, 직장 내 괴롭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을 조사했다. 1차 조사(2021년)보다 모든 유형의 인권침해 피해 비율이 감소하고, 인권 보장 수준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직장 내 괴롭힘 피해'는 34.5%에서 16.5%로, '클라이언트 폭력 피해'(54.9%→49.4%),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7.0%→4.0%) 비율이 감소했다. 시 인권센터는 실태조사를 하며 종사자들에게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안내해 심층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연계했고, 상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인권센터 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인권침해 피해를 경험하고 있고 일부 민
성남시 분당구 서현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이영경 성남시의원이 서현중학교 학부모 위원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자격을 상실했다. 2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성남시 분당구 서현중학교에서는 이 의원의 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위원 해임을 촉구하는 집회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날 서현중 앞에는 평일 오후 2시 30분임에도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학부모 50여 명이 모였지만 경기남부경찰청 집회 사전 등록이 되지 않아 무산됐다. 학부모들은 서현초 앞에 설치됐던 근조화환 리본을 목에 두르고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방청하기 위해 학교로 들어갔다. 리본에는 '아팠지 네 잘못이 아니야 어른들이 나설게' 등 피해 학생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방청한 학부모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처음 상정됐던 이영경 서현중 학교운영위원장 사임의 건과 학부모 위원 사임의 건이 상정됐다. 이창미 서현중학교 교장은 회의를 통해 "학부모 운영위원과 교직원이 함께 표결을 통해 최선의 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운영위원들도 도움이 많았을 테니 최선의 투표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같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학교운영위원장·학부
이번 주말 수원에서는 나에게 꼭 맞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된다.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를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채울 '수원뷰티페스타 2024'다. 전시관 102개 업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뷰티 팁을 전수하는 메인 무대와 뷰티 산업의 첨단을 소개하는 세미나장, 기업 간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상담관 등이 열려 한꺼번에 뷰티를 배우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 K-뷰티의 선두 주자 '수원시' 수원시는 뷰티 관련 자원이 풍부한 도시다. 2023년 4월을 기준으로 화장품 제조기업 82개가 관내 위치해 있고 화장품책임판매업으로 등록한 업소는 582개소에 달한다. 이·미용서비스업소로는 4200여 개소가 등록돼 있으며 인구 120만 명을 웃돌아 든든한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뷰티에 관심이 높은 20~30대 인구가 30% 이상을 차지해 관련 산업을 위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뷰티 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시는 2023년 처음으로 뷰티박람회를 개최했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었다. 올해 2회차를 맞는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외연을 확장하고 내실을 다졌다. 이틀간
수원중부경찰서가 자율방범대의 현황을 돌아보고 앞으로 활동 방향을 모색해 경찰의 치안파트너로서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29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25일 지역관서장, 각 동 자율방범대장 등 총 30여 명과 함께 자율방범대 협력 치안 강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합동 순찰 등 치안협력 발전방안과 예산 활용방안, 지자체 합동 점검 시 확인된 미흡 사례 공유 등에 대해 논의됐다. 이철재 장안자율방범연합대장은 "수원중부서에서 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고 있어 힘이 된다"며 "경찰과 지속적인 소통·협업으로 안전한 수원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자율방범대는 명실상부한 경찰의 최고 치안협력 파트너"라며 "자율방범대 대원들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마을공동체가 만들어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각 마을공동체가 한데 모였다. 29일 시는 지난 28일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지원센터가 일월수목원에서 '2024년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동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공모사업에는 30개 공동체(돋움 9개, 성장 18개, 기획 3개)가 참여했다. 가장 많은 마을공동체가 참여한 동은 4개 공동체가 참여한 행궁동이고, 3개 공동체가 참여한 매탄3동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정자2동 '학부모 플로깅 동아리', 권선2동 '같이가치', 고등동 '공수모' 공동체가 우수 공동체로 선정돼 수원시장상을 받기도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우리가 겪는 많은 문제의 해법은 마을공동체에서 찾을 수 있다"며 "고색동에 만들어진 탄소중립 그린도시의 계획부터 실천까지 마을공동체가 참여했다. 마을공동체에 담긴 가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도시공간 조성 사업 전반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수원만의 차별적 도시공간 조성에 나선다. 29일 시는 고색역~고산로 구간 도시공간(도로) 설계에 참여할 수원형 도시공간 조성 주민설계단'을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설계단은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며 11월부터 사업 완료까지 사업 목표·방향 설정 참여, 사업 아이디어·공간 구상 등 의견 제시, 사업 홍보·주민 의견 수렴 등을 한다. 사업대상지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생활권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도시계획, 토목, 조경 등 직종 종사자,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노인·청년·학생 등 각 사회계층 대표를 우선 선발한다.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지원자 수에 따라 총원은 변동될 수 있다. 시·권선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그린도시 추진단에 전자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 계획부터 설계까지 지역 주민과 함께하겠다"며 "많은 주민이 지원해 고색 지역의 도시공간 변화 정책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다중밀집 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 1일까지 관내 경찰서·자율방범대와 함께 수원역 로데오거리, 인계동 중심상가 등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합동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인계동, 행궁동, 수원역 등 14개소에 인파 관리용 인공지능(AI) 카메라 26대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AI카메라는 지정된 공간에 인파가 기준 이상 밀집할 경우 시 재난안전상황실과 경찰서·소방서에 상황을 전파·공유해 즉각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시 재난안전상황실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위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타임빌라스 수원, 스타필드 수원 등 대규모 점포에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인파·다중밀집 안전관리를 강화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선제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우측통행 등 다중밀집 인파 사고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질서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1987년 제정된 헌법에 따라 매년 10월 29일을 ‘지방자치의 날’로 기념하며,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안성과 개성과 함께 최초로 ‘읍’으로 승격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수원시는 2022년 ‘특례시’로 지정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힘쓰고 있다. 수원시는 1949년 8월 15일 대한민국 지방자치법에 시행과 함께 '부'(府)에서 '시'(市)로 개칭됐으며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등 4개 구를 두고 있다. 2002년에는 주민등록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현재 인구는 123만 명을 초과해 경기도의 행정 및 경제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수원시는 2016년 경기도의 자치분권 우수기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성매매 집결지를 자진 폐쇄하는 성과를 이뤄내며 대한민국지방자치정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도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022년 1월 13일 수원시는 기초자치단체의 법적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적 권한을 부여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