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나서면서 대출규제가 강화되자 부동산 시장이 불안감으로 술렁거리고 있다. 부동산 대출 규모를 줄이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에 이어 집단대출 등 실수요자들을 위한 대출까지도 옥죄고 있다. 전세자금대출과 중도금 대출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에 ‘날벼락’을 맞은 이들은 다름 아닌 무주택자다. 갑작스럽게 대출 규제가 적용되면서 청약 당첨자들은 현금을 마련하지 못해 계약이 파기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히고 있다. 아파트 중도금이나 잔금을 치르기 전에 받는 집단대출의 경우 일반적인 무주택자들이 70%에게 실행된다.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8월 기준으로 5억5950만원에 달하는 현재, ‘현금 부자’가 아니고서야 대출 없이 집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월세에서 전세로 이동하는 주거 사다리를 꿈꿨던 세입자들, 전세 갱신을 앞둔 세입자들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금융당국이 은행의 대출 총량 관리를 옥죄면서도 전세대출을 제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자금대출은 5% 이상 낸 계약금 영수증과 임대차계약서, 임대인 통장사본 등을 제출해야 받을 수 있어 대표적 실수요자 대출로 꼽힌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리라든
데이터센터(IDC) 사업자들이 2029년까지 신청한 계약용량이 대부분 경기지역에 집중되면서 전력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경기 의왕·과천)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데이터센터 전기공급 및 사용예정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 계약용량이 전체 193개소 14.7GW 중 182개소인 13.5GW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기도고 118개소, 8789MW로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했다. 서울 51개소 3237MW, 인천 13개소 1494MW에 달했다. 수도권에 들어설 IDC의 예상 전력수요 13.5GW는 신고리 4호기(1.4GW)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까지 188개소의 14.1GW가 집중적으로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 9월 확정된 제9차 송변전설비계획에 ‘수도권 공급능력 부족으로 IDC 신규수요의 50% 적기 공급 어렵다’고 분석하여 한계용량 초과를 경고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확충에 의한 전력소비량 전망은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로 9차 전력수요전망에 반영되지 않았다. IDC 업계는 대부분의 고객이 수도권에 있고 인력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고광재(56) 신임 본부장이 5일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고 신임 본부장은 지난 1992년 3월 공단에 입사해 ▲교육원 교육과정운영실장 ▲본부 안전문화홍보실장 ▲교육홍보본부장 ▲전북지역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고 신임 본부장은 “안전은 타협이나 선택의 대상이 아닌 절대 가치의 문제이며, 누구나 차별 없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경기남부지역은 건설업,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이 밀집되어 있는 국내 산업의 중심 지역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추락⋅끼임 재해 등 재래형 사고 근절에 집중하고, 미개선 사업장은 노동부 감독과 연계하여 끝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경기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과 정용왕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 1일 강풍, 우박 피해를 입은 안성‧평택 지역을 찾아 피해농가를 위로했다. 현지조사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풍속 4.42m/s의 강풍과 우박으로 인해 벼 도복 및 탈립(414ha)과 배 낙과(109ha), 노지채소 손상(100ha)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농협과 지자체가 함께 상항을 파악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성희 회장은 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가의 경영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 담당자들의 신속한 피해조사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경기 남부지역에 갑작스런 강풍과 우박으로 인해 곧 수확을 앞둔 농작물들이 피해를 입어 심적으로 허탈하실 농업인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면서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용왕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수확 직전 생각하지 못한 피해를 보신 농민분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면서“정확한 피해규모가 집계되는 대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매년 대한민국 서핑이 인기를 끌며 여름 이외에 봄·가을·겨울에도 파도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외부 온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성 의류인 웻슈트(wet suit)를 찾는 서퍼들도 크게 증가했다. ‘서플로’는 한국인 체형에 맞춘 웻슈트를 출시해 국내 서핑 스쿨에서 78%를 점유하며 성장 중인 기업이다. 이제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는 박용희 대표를 시흥시에 위치한 서플로 본사에서 만났다. Q. 국내 최초 웹 슈트 전문 브랜드 ‘서플로’가 해외 브랜드와 비교해 가진 경쟁력은 무엇일까. 웻슈트는 신체와 밀착되면서도 활동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 포인트다. 해외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전통적인 아시안 핏은 서핑 시장규모가 큰 일본인에게 맞춰져 있다. 우리는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해서 만들면서도, 수상 레저스포츠 활동에서 발생하는 인체 움직임을 분석하고 테스트해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보하고 소통하며, 니즈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우리의 경쟁력이다. 조직이 작은 만큼 고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적용해 시제품을 만들고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해외 브랜드의 웻슈트가 대부분 블랙 계열의 무채색
지난달 수출액이 무역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했지만 수출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전보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중국의 최대 소비시즌을 앞두고 물류난이 심각해지면서 우려하는 기업들이 많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558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무역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로 이틀 줄어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6억6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7.9%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8.2%)・석유화학(51.9%)・철강(41.8%)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17.3%)・무선통신기기(19.9%)・컴퓨터( 49.4%)등 IT 품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한국은행의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제조업 업황 BSI는 8P 하락했다. 같은기간 내수기업의 경우 2P 하락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간한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수출 BSI는 103으로 전월(102) 대비 1P 하락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기준으로 전체 수출의 21.4%를 차지하며, 91개월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2021년 안전콘텐츠 공모전 선정 최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1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직원들에게 안전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했다. LX 경기지역본부는 표어·포스터·영상 등 3개 분야에 대해 최우수작 총 3편을 시상했다. 먼저 표어부분 수상작은 ‘내 일터의 안전의식 내 가정의 행복백신’으로 일터의 안전이 가정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을 표현했다. 포스터부문 최우수작은 한 순간의 실수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안타까움을 담아낸 ‘짧은 순간, 뒤늦은 후회‘라는 제목의 작품이 선정됐다.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보호구의 착용의 중요성을 코믹하게 표현한 ‘슬기로운 측량생활’이 영상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성배 본부장은 “이번 안전콘텐츠 공모전을 계기로 직원들이 평소에도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고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2021 경기곤충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이번 축제에서 ▲경기곤충과학교실 ▲곤충사육꿀팁 ▲곤충포스터 만들기 ▲곤충 콘텐츠 전시 ▲곤충 특가전 ▲곤충창업 현장실습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곤충과학교실’을 통해 사전 신청한 도내 유치원생 200명은 애완곤충 암수 각 1마리씩과 교재를 받고 동영상 교육을 시청하며, 가정에서 곤충을 직접 키울 수 있다. ‘곤충사육꿀팁’은 가정에서 곤충을 재미있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영상, 시각교재를 통해 소개한다. ‘곤충콘텐츠 전시’는 곤충웹툰, 곤충일러스트, 곤충다큐멘터리, 식충식물, 곤충ASMR, 식용곤충요리, 경기도 곤충체험 농장 소개 등을 통해 곤충을 만난다. ‘곤충포스터 만들기’는 경기곤충페스티벌 포스터를 어린이들이 직접 색칠해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곤충색칠 공부세트를 보낸다. 이 밖에도 ‘곤충특가전’, ‘곤충 창업 현장실습’ 등이 준비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 경기곤충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의 방향을 제시하고 곤충에 대한 소비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 연휴에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초 기대했던 내수진작효과는 불투명해 보인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8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 내역을 살펴보면 경기도 내 신규 확진자는 825명이며 이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는 817명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등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설과 추석 명절 외에도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까지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면서 내수 시장 활성화를 기대했다. 공휴일을 늘리면서 소비가 증가해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8.17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당일 하루 소비지출을 2조10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임시공휴일로 경제 전체에 미치는 생산 유발액은 4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조6300억원으로 분석했다. 고용인원 역시 3만6000명 증가하는 효과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30일 내부 직원의 청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청렴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청렴윤리경영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본부 3개 부서 직원과 관내 29개 지사 직원이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참여했다. 이날 청렴골든벨에서는 청탁금지법, 공공재정환수법, 임직원행동강령 등과 관련하여 청렴퀴즈 (총 40문제)가 출제됐다. 청렴 퀴즈 대결을 통해 참석자 중 최후의 1인을 선정하고 소속 부서에 포상금을 지급한다. 방성배 LX 경기지역본부장은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청렴은 나부터 책임지는 자세를 갖는 것”이라며 “업무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위해 관련 정보와 지식을 나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