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지난 11일 개통한 의왕~과천간 하이패스 차로에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가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 개선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하이패스 차로 개통 이후 예매권 판매율이 일주일만에 평균 22% 증가한 상황에서 차량 흐름 개선을 위해 마련한 대책이 역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하이패스 차로 개통이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용자들이 일반 요금부스 차로와 혼동, 그대로 통과하는 위반 사례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패스 차로를 개통한지 1주일여만에 예매권 판매량은 개통 이전 6천900매에서 개통 이후 하루 평균 8천820매가 판매돼 2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인해 요금소 주변에 의왕시 방향의 진·출입로가 위치해 차량접촉사고까지 우려되는데다 상행선 방향의 요금소를 통과한 이후 순환도로 접속부분의 정체현상도 있어 이에 따른 개선대책이 절실하다. 도는 하이패스 차로 개통 이후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광판과 전단지 등을 이용한 하이패스 차로 홍보와 차량접촉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유도원 배치, 점멸등, 차선 규제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할 방침이다. 또 상행선 정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요
경기도의회(의장 양태흥)가 19일부터 10일간 제22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조사 발의안과 경기지방노동청 신설 촉구 건의안 등 1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별로 2006회계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2006회계년도 도 결산 승인안 및 일반·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도 심의·처리한다. 경제투자위원회 이용선(한·비례대표)의원 등 14명이 발의한 ‘경기지방노동청 신설 촉구 건의(안)’은 경기지방노동청의 신설과 의정부지청을 신설된 경기지방노동청으로 소속 이전 등이다. 박호남(한·구리1)의원 등 37인이 발의한 ‘경기도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 조례안’은 도지사는 재향군인회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의회는 또 도 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9월 개교예정인 병설유치원에 대해 그 설치근거를 마련하고 모집원아가 없는 병설유치원에 대해서는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기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처리한다. 도 집행부가 제출한 ‘경기도 명품 농산물의 안전성 보상에 관한 조례안’은 도지사가 인증하는 명품 경기미와 명품 경기축산물(쇠
(주)신일이 최종 부도 처리된 이후 동탄 신일 해피트리 입주 예정자들이 대책위를 구성, 공사지연과 입주일정 연기에 따른 피해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관련기사 12면 동탄 신일 해피트리 794세대 입주 예정자들은 16일 총회를 열고 (주)신일 부도로 뒤엉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여명의 대표를 선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결성했다. 종전 운영되던 1, 2기 운영위원은 전원 사퇴하고 비상대책위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이들은 총회에서 중도금 선납자 70여명의 피해액과 대한주택보증에서 가능한 보상 한도, 임대아파트의 일반 분양방식 가능 여부 등을 논의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주)신일 부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채권·건설·변호사 담당 등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 향후 전개될 법적문제와 다툼 등에 긴밀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중도금 선납자 회의에서는 전체 입주 가구 10% 정도인 70여명이 선납한 것으로 확인, 피해 금액만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신일이 분양보증을 받은 대한주택보증에서는 전체 공사대금 가운데 계약금 20%, 중도금 40%만 보상할 수 있어 선납한 중도금은 보상받기가 어려워 대책마련을
부동산 시장 비수기가 다가오자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9월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7월~8월 장마와 여름휴가철을 피해 실수요자에게 물량을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이 이달 뿐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전문가들은 정부의 청약가점제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부동산 비수기가 끝나는 시점과 맞물려 있어 이달 말부터 7월 중순내에 물량을 마무리하려는 건설사들이 막바지 물량 밀어내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중견건설업체인 (주)신일이 지난 13일 최종부도처리되고 대구 등 지방에서 미분양 물량이 1만 가구를 넘기고 있어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건설사들은 분양물량 밀어내기와 동시에 미분양이라는 불안함을 동시에 떠안게 됐다. 전국적으로 이번 주에만 청약접수가 15곳, 견본주택 개관 10곳 등 25곳이 넘는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판교신도시 17-1 블록 등 6곳에서 청약접수가 진행되고 4곳의 견본주택이 개관될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전국에서 2만4천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경기도에서는 13곳 5천998가구, 인천 4곳 6천339가구, 서울 14곳 2천9가구로 수도권에서만 31곳 1만
국세청은 지난 1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국세청과 공동으로 현지 한국기업의 세무애로 해소를 위한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정간담회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게 부가가치세 환급지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고 베트남 국세청은 수출재화 임가공업체에게 영세율 적용 등 세무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을 약속했다. 베트남 국세청은 간담회에서 우리 진출기업이 가장 궁금해하는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제의 내용과 신고·환급·세무조사 등 전반적인 베트남의 세정운영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 국세청은 90여명의 한국 중소기업대표들로부터의 개별질의에 답변하고, 세무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직접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 국세청은 한국 국세청, 베트남 국세청, 현지 진출기업 대표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3자 연결 세정지원 네트워크’를 구축, 우리 진출기업에게 효율적인 세정지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세청도 현지 기업 보호를 위해 중동권 교두보 확보차원에서 한국과의 교류를 희망한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정부(UAE), 중앙아시아 등과의 세정 네트워크를 구축해 조세외교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입점 지연에 따른 기회비용 손실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 거죠.” 가정주부 C모씨는 지난해 봄 수도권 남부의 B상가에 투자를 했으나 오픈 예정이 일년 가까이 연기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업체측이 불가항력적인 이유를 들어 지체상금 산정 기준일도 반년이나 늦추고 지급률도 대폭 낮춰 보상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는 “분양업체측과의 분쟁이 예정된 것과 다름없어요”라며 “공사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보상을 법적으로 어떻게 받을 수 있을지 알지 못해 답답하다”며 좌불안석했다. 이처럼 상가분양계약서 확인을 소홀히 해 낭패를 보는 사례가 줄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명 ‘불량 상가분양계약서’로 일컫는 계약서에는 공급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만들어져 건설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 분양을 받는 사람들의 구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상가정보업체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불량 분양계약서’ 내용에서도 충분히 예측가능한 문제점을 미리 점검함으로써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상가분양계약서 표준약관 제2조 4항에 따르면 ‘‘갑’은 본 계약서 전문에서 정한 입점예정일을 지연하였을 경우 기 납부한 대금에 대하여 제2항에서 정한 연체요율을 적용한 금액을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보상은 어느정도 되는지 알 수 있습니까.” 고정훈(가명·화성시)씨 이마의 깊은 주름이 살짝 펴졌다. 동탄2 신도시 남쪽 끝인 장지리 주변에 위치한 공장이 지구예정지역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고씨는 “공장 부지 확정을 위해 투자한 노력과 수고가 물거품이 되겠지만 정부의 보상으로 큰 문제가 없을 듯하다”며 “내년 초에 확정될 예정인 보상방법에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자신의 토지가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벗어난 김선호(가명)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예정지구에서 벗어나면서 보상도 이뤄지지 않는데다 정부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으로 인해 길게는 20년동안 손도 대지 못하게 됐다”며 울상을 지었다. 동탄2 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공고가 13일부터 시작됐다. 14일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신도시 예정지로 발표한 동탄면 일원의 660만평에 대해 2주간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공람공고에 따라 동탄면사무소, 화성시청, 동부출장소를 찾은 주민들은 소유한 토지가 어디까지 포함됐는지를 확인, 지구지정에서 제외된 부분은 어디까지이며 이를 포함할 수 있는지 등을 묻느라 동분서
한국과 일본의 국세청이 조세부담을 부당하게 피하는 공격적 조세회피에 대해 적극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전군표 청장은 일본 국세청을 방문, 후쿠다 수수무(福田 進) 일본 국세청장과 제17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하고 공격적 조세회피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청장들은 경제의 급속한 글로벌화로 공격적인 조세회피가 증가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격적인 조세회피자와 이를 조장하는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세무대리인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장들은 이를 위해 공격적인 조세회피에 대한 다양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정보교환을 활성화하는 등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 청장은 또 일본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후쿠다 청장에게 요청했고 후쿠다 청장은 한국기업이 세무상 어려움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후쿠다 청장은 국세의 신고.고지.납부.민원 등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전자 시스템인 홈택스와 현금영수증 시스템 등 우리나라의 e-세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일본 국세청의 최대 현안인 전자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 국세청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국세청이 전했다.
30만㎡미만의 일반산업단지를 지정하는 권한이 오늘 10월부터 시장.군수.구청장에게로 이양된다. 건설교통부는 산업단지 지정권을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대폭 이양하는 내용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4일 입법예고 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 법제처 등의 심사를 거쳐 10월7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현재 지방산업단지는 시.도지사가 지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인구 50만명 이상인 시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경우에는 해당 시의 시장이 지정하도록 했다. 또 인구에 상관없이 면적이 30만㎡미만인 경우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산업단지와 함께 아파트용지, 상업용지를 일괄 개발할 수 있는 사업자의 범위를 공공사업자, 또는 공공사업자가 20%이상 투자한 법인으로 정했으며 산업단지를 조성할 때는 산업시설용지를 최소한 50%는 확보하도록 했다. 또 개별공장 밀집지역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도입하기로 한 준산업단지의 요건을 ‘3만㎡이상이면서 50%이상이 공장용지로 점유되고 공장이 5개이상 있는 경우’로 정했다.
동탄2 신도시 예정지에서 영업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상가는 생활대책용지를 받을 수 없다. 건설교통부는 13일 동탄2신도시 예정지에서 영업중인 상가가 생활대책용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기준을 ‘공람공고일 1년전에 영업하고 있는 경우’로 결정했다. 생활대책용지는 사업시행자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생활대책차원에서 상업용지를 제공하는 제도로 지금까지는 공람공고일 현재 영업중이면 대상이 됐다. 그러나 건교부는 보상을 노린 상가가 작년 말부터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보상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기준일을 1년 앞당겼다. 이에 따라 작년 6월 12일 이후에 들어선 상가는 생활대책용지 분양권을 받을 수 없으며 다만 유령상가가 아닐 경우에는 영업권 보상, 이주 대책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