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주말에도 SNS를 통해 각종 정책의 문제점을 짚고 개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과 유 전 의원은 17일 각각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공실버타운 미련’ 등의 공약을 통해 도민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출산과 육아의 부담은 여성뿐만 아니라 한 가정 전체의 고민”이라며 도농복합지역 중심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많은 여성들이 출산 후 경력단절에 이르는 것도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라며 “가정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도내에는 여주에만 공공산후조리원이 있고 곧 포천에 설립될 예정이지만, 텐트 치는 예약 전쟁까지 빚었을 정도로 포화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민간 산후조리원이 부족한 도농복합지역을 중심으로 이같은 공공산후조리원을 다양하게 설립하겠다”며 “산후조리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던 도민에게 보다 적은 비용으로 큰 편리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2주에 3~400만원 정도 드는 민간 산후조리원에 비해 50~70%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여야 예비후보들이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동연‧염태영‧안민석‧조정식 예비후보들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은 김은혜 의원이 참석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3일 단원고 기억교실을 방문한 이유를 들어 이날 기억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가장 먼저 도착한 김동연 예비후보는 뒤이어 도착한 염태영‧안민석 예비후보들과 인사하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가장 늦게 도착한 김은혜 의원은 추모식이 끝나고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 일정으로 이동했다. 나가는 출구에서는 염 예비후보와 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추모가 필요한 자리인 만큼 여야 후보군 모두 각자의 정치색과 기 싸움은 접어두고 엄숙한 자세로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는 모습이었다. 민주당과 합당 이후 첫 공식 행보를 보인 김동연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부모로서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기억을 떠올리며 “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그 어떤 시효도 성역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령 진실이 밝혀지지 않더라도 우리 기억은 항상 그분들과 함께 해야 한다”며 “진실을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유승민 전 의원이 ‘검수완박’에 대해 “누가 봐도 이재명 지키기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지키고 윤석열 흔드는 검수완박‘ 꼭 막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검수완박’을 당론으로 채택한 지 4일 만에, 검수완박 법안을 발의했다”며 “이재명 지키고 윤석열 흔들겠다고, 검수완박을 속전속결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는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키겠다’고 했고,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국무회의인 5월 3일 검수완박 공포를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장동은 물론 백현동 등 경기도의 각종 개발사업 의혹, 헌정 사상 초유의 재판거래 의혹 등, 검찰수사로 밝혀야 할 의혹들이 얼마나 많느냐”며 “검수완박은 물론, 이재명 성남 재보궐 출마설까지 돌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우리는 180석의 거대 여당에 맞서고 있다. 사욕은 뒤로 하고, 힘을 합쳐 검수완박 막아낼 때”라며 “그래야 정권교체의 진정한 의미를 살릴 수 있지 않느겠냐”고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흔들리지 않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은 경기도 북부 지역을 성장 촉진 권역으로 만드는 것에 뜻을 함께했다. 유 전 의원은 14일 14일 MBC ‘100분토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 의원의 경기북도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가장 중요한 정책은 규제를 풀어서 성장 촉진 권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경기북도의 가장 문제는 교통시설이 제대로 없고 산업과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라며 “거기에 규제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특히 접경지역이고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상수원 보호구역에 수도권 공통으로 있는 규제가 다 적용돼 있어서 경기도 규제 지도라는 걸 보면 5중, 6중의 규제를 경기 동북부 지역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규제를 어떻게 푸는지 그동안 정치 23년째 하면서 많이 경험을 했다”며 “제가 도지사가 되면 규제 확실하게 풀어서 성장 촉진 권역으로 경기 북부가 집도 있지만 일자리도 있는 그런 경기 북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경기 북부에 고속도로가 3개 있다. 인구는 한 385만 정도 된다. 전남은 인구가 절반 밖에 안되는데 고속도로가 9개”라며 “그 넓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지역화폐는 취지는 알지만 운용사를 선정과정에서 문제점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4일 MBC ‘100분토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경기도 지역화폐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화폐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고민해 보겠지만, 오히려 지역화폐의 성격으로 직접 지원을 하는 방안이 있다면 그 직접 지원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이번에 선거에 나서겠다고 한 다음에 전통시장분들을 만났다. 근데 그분들이저한테 지역화폐 없앨 거냐고 물었다”며 “이유를 물었더니 그나마 지역화폐가 전통시장분들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역내에 있어서 보다 자긍심 있게 살 수 있게 하는 데 보탬이 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래서 제가 그분들한테 그랬다. 지역화폐가 코나아이라는 데가 있는데 그곳에서 오히려 앞에 계신 전통시장분들한테 들어갈 돈을 다 가져갔다”며 “그 피해를 준 코나아이 지역화폐를 계속하라고 하신다면 저는 못 한다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 전의원이 “코나 아이한테 수백억 특혜가 가는 그 부분은 이제 개혁
유승민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세금을 너무 많이 올렸기 때문에 부동산 세금을 중앙정부하고 협력해서 크게 낮출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14일 MBC ‘100분토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은혜 의원의 경기도민 내 집 마련 방안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유 전 의원은 “지금 대출 규제를 너무 많이 하고 있는데 규제를 완화해 주고 현금을 가진 사람만이 집을 사는 것을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줄 수 있도록 해 줘야 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주택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급을 하는 것은 민간개발 위주로 하겠다”며 “공공개발은 아주 임대주택이나 진짜 저소득층에 한정해서 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간개발 위주로 하되 택지 공급을 너무 급격하게 많이 하면 오히려 집값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 이전의 수준으로 가는 것은 맞지만 너무 빠르게 떨어지는 것보다는 천천히 떨어지도록 주택택지 공급을 조절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주택공급이나 말씀하셨던 대출에 대한 부분은 사실 경기도지사의 영역이라기보다는 국토부 장관 그리고 기재부 장관과 협의돼야 할 사안”이라며 “저는 경기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내 신안산선 복선전철 실시계획 변경안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시계획 변경안에는 신안산선 학온역(가칭) 신설이 포함돼 있어, 이번 승인을 통해 광명학온지구 교통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학온역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규모 약 683천㎡) 중심에 신설돼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 시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소요시간을 급행기준 최대 22분까지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GH는 2020년 12월 업무 협약을 맺은 LH, 광명시, ㈜넥스트레인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추진해왔다. GH 관계자는 “학온역 개통을 통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종사자와 지역 주민의 광역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GH가 조성 중인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5일 통합심의가 통과돼 상반기 중 지구계획 승인이 예상되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여야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때 전국 11곳의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도입한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양당 정개특위 간사인 김영배, 조해진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이 같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당은 "제8회 지방선거에 한해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서울 4곳, 경기 3곳, 인천 1곳, 영남 1곳, 호남 1곳, 충청 1곳을 3∼5인 선거구로 지정,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만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시범 도입 지역에선 선거구당 최소 3인의 기초의원을 선출하게 돼 정의당 등 소수 정당의 기초의회 의석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영배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당이 각각 지지세 우위를 점한 영·호남 1곳씩과 수도권을 고루 포함해 국회의원 선거구 단위로 지역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영남,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각각 지역구를 선정하고, 충남은 양당이 합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서울 4곳 중에 민주당 지역구 2곳, 국민의힘 지역구 2곳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중 한 곳이 제 지역구인 성북갑이 될 예정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대장동게이트, 백현동 옹벽 아파트, 성남FC, 코나아이 등 경기도에서 벌어진 수많은 특혜비리 의혹 관련자들도 ‘검수완박’이 성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SNS에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검수완박, 반드시 저지하겠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권을 없애겠다는 부패범죄, 경제범죄 등 6대 중대범죄는 평범한 국민은 저지를 수도 없고 엄두도 나지 않는 일들”이라며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서민과 약자에게 그 피해가 돌아오는 범죄”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대범죄에 검찰수사권을 다 뺏어서 이득 보는 사람이 누구냐 권력비리, 경제범죄를 저지른 힘있는 자들이다. (그들은) 이제 두 발 뻗고 잘 수 있겠다며 기뻐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검수완박’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법이냐”며 “지방자치단체의 부정부패를 막고 혈세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를 제대로 밝힐 국가의 사법시스템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현재 경기도 내 재택근무 중인 노동자들은 주 3회 재택근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노동자 300명과 전국 사업체 인사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일하는 방식의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 중인 재택근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자의 18.7%(56명)가 현재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택근무 시행자의 빈도는 월 1~2회 26.8%, 주 5회 이상 21.4%, 주 2회 16.1%, 주 1회와 3회 각 12.5%, 주 4회 7.1% 순이었다. 노동자 87.5%가 재택근무에 만족했으며, 주된 이유로 출퇴근 부담 경감, 충분한 수면·휴식, 효율적 시간 활용으로 자기 계발 및 취미활동 가능 등을 꼽았다. 인사담당자를 통해 알아본 기업도 79.4%가 재택근무 시행에 만족했으며, 가장 주된 이유로는 직원 업무 만족도 증가를 지목했다. 만족하지 못한 이유는 생산성 하락, 의사소통 곤란, 성과관리와 평가의 어려움 순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로 인해 생산성이 향상하거나 달라지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노동자 75.0%, 기업 76.2%에 달했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