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은 14일 “대선 사전투표와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열린 ‘민생개혁법안 실천을 위한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이번 대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사전투표에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위원장은 “국회에서 여러 번에 걸쳐 대책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만 되뇌었던 선관위 관계자들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선거관리체계가 이뤄질 수 있다”며 책임론을 거론했다. 서 위원장은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며 “현장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체크하고 이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3·9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비닐 팩이나 종이 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기다 논란을 빚었다. 또 이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용지가 다른 확진·격리자에게 배부된 일도 벌어졌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2년 상반기 신입 직원 60명을 공개채용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입 직원 채용은 공개경쟁시험 39명, 공개경쟁시험 구분모집(국가유공자·장애인) 19명, 경력경쟁시험(세무사, 노무사) 2명을 일반직 6급으로 모집한다. GH는 폭넓은 인재채용을 위해 지난해보다 채용 분야를 확대했으며, 행정직은 4개 분야(행정, IT, 세무사, 노무사), 기술직은 7개 분야(토목, 건축, 도시계획, 조경, 전기, 기계, 환경)로 세분화해 필기시험 및 1, 2차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필기시험은 경기도 주관 공공기관 통합채용으로 실시되며, 면접시험은 GH 주관 1단계 직무적합성 면접, 2단계 인성 면접으로 구성된 단계별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채용은 출신지·학력·성별 등 불합리한 차별을 요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4월 1일까지이며, 6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채용내용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형수 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3기 신도시 등 주요 정책 수행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조직과 정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GH를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건설공사 계약대상자의 안전준수 의무 이행 의지를 높이기 위해 안전 계약 특수조건을 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안전 준수 의무 부여 ▲안전보건관리 준수 서약서 징구 ▲사전 안전 작업 계획 수립 ▲공사 기간·비용 적정 계상 ▲안전보건조치 이행 및 미흡 시 제재사항 등 이다. GH는 새롭게 제정된 안전계약 특수조건을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포함한 신규 발주공사 공고문에 즉시 적용하고 계약서류에 명문화할 예정이다. 또 안전계약 특수조건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전형수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의무가 전사적으로 이행되도록 GH 안전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했다. 윤 당선인은 14일 남대문시장 상인간담회에서 "민생경제가 바탕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어려우면 나라 전체가 어렵다"며 "중산층으로서 튼튼하게 국가 경제와 사회를 받쳐줘야 나라도 걱정이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여러분께 드린 말씀도 제가 다 기억을 해 가지고 인수위 때부터 준비해서 취임하면 속도감 있게 확실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 남대문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100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긴급 구조 플랜' 공약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큰 리스크 없이 일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살 수 있게 국가에서 그건(지원은)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남대문시장이 잘 돼야 서울의 경제가 사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옷, 운동화 다 여기서 샀다. 개학하기 전 가방도 여기서 사고 어머니랑 식기, 가정용품 다 여기서 샀다"며 어린 시절 남대문시장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6월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며 "특히 민주당은 전국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서 인수위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총리 인준이나 장관 인사 등을 가지고 맹렬한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80석 민주당 상대로는 민심을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고, 그래서 지방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지금까지 당에서 준비해 온 파격적인 개혁안들과 더불어서 잡음 없는 공천을 수행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르면 내주 중으로 지방선거 공천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까지 완료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앞서 대선 과정에서 물러난 한기호(3선) 의원을 지방선거 사무총장으로 재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지도부에 논의를 제안했다. 한 의원은 대선 당시 권영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게 직을 넘기고 물러났다. 한 의원 인선이 최종 결정되면 기존 당직에 복귀하는 셈이 된
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면서 대선 레이스의 핵심 이슈였던 '대장동 게이트'의 진상을 특검하자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비상대책위원장 내정)는 13일 "특검 실시에 대해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자께서 동의한다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3월 임시국회 처리에 아주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들이 다 보시는데 부정부패 진상을 확실히 규명할 수 있는 어떤 조치라도 해야 한다"며 "거기에는 무슨 꼼수라든가, 그런 것도 없다고 작년부터 늘 주장해왔다"고 했다. 윤 당선인이 직접 '특검'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3일 유세에서 민주당의 특검 요구를 비판하면서도 "특검이든 뭐든 진상만 밝히면 저희는 대찬성"이라고 말한 바 있는 만큼 이날 역시 사실상 동의를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장동 특검론'은 지난해 검찰 수사 초기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의 로비 정황이 담긴 녹취록 등 자료를 확보하고도 검찰 수사가 좀처럼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는 비판 때문이다. 또 수사팀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연 회식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검찰의 실책도 한몫했다. 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2년 착공 예정인 화성동탄2 A93블록 공공주택의 단위세대에 개방형발코니 ‘GH 여유리움’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GH 여유리움’은 실내·외 경계가 없는 개방된 옥외공간에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세대 내 작은 마당으로, 햇볕길과 바람길을 실내로 끌어들인 개방된 공유공간을 의미한다. 또 단순한 내부 공간 확대를 넘어 힐링 공간, 가족과 함께하는 공유 공간, 텃밭 가꿈, 화단 꾸밈, 홈 트레이닝, 야외 캠핑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GH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부 활동 제한에 따라, 실내에서도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세대 내에 적절한 규모의 개방형 발코니를 계획한 것이다. 이번 특화 설계는 건축계획·시공·안전 기술자문위원과 건축공간연구원으로부터 자문을 받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구성된 ‘GH 홈에디터’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됐다. GH 전형수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중심 주거 공간 도입을 통해 경기도민이 살기 좋은 명품 공공주택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국민의힘 함진규 전 국회의원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함 전 의원은 13일 도의회 앞에서 “경기도에서 도민들과 고락을 같이해온 ‘풀뿌리 도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기도지사가 누가 되느냐는 경기도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도지사가 되면 경기도를 4차 산업혁명의 요람인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함 전 의원은 또 “다른 시·도는 인구감소를 걱정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계속 인구가 증가하는 동시에 노령인구도 급증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각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그는 ▲팔당상수원 이전 ▲경기도 4차 산업혁명 허브 도시 ▲경기북도 신설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고, 이 밖에도 ▲주택난 해소 ▲교통 체증 해소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함 전 의원은 “거센 복합적 파도가 몰려옴에도 그동안 경기도지사들은 경기도를 대권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이용했다”며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정은 뒷전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새처럼 날아오거나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도 당선될 수 있다는 일부 중앙 정치인들의 오만불손함을 경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10일 주요 외신들도 이를 보도하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제관계 등을 전망했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윤 당선인이 선거 기간 미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북한에 단호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한미동맹과 대북체제를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윤 후보 당선 소식을 전한 후 그가 검사로서 전직 대통령들을 뒤쫓았던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불만에 찬 유권자가 1987년 이후 가장 치열했던 승부에서 그의 당선을 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에 더 강경한 자세, 미국엔 더 강력한 동맹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보수 진영이 다시 정권을 잡았다"며 "한국의 이웃 국가들과 미국 정부는 이번 선거를 면밀하게 주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당선은 현 대통령의 진보적 기조를 뒤집을 수도 있다"며 특히 북한과 대화, 평화를 모색하는 정책에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새 정부 출범 후 한반도 정책이 변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NYT는 문 대통령이 동맹인 미국과, 통상 파트너인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 "현 정부와 잘 협조해서 국민들께 불편 없이 정부 조직을 인수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선 인사 기자회견에서 "지금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 중에서 해야 할 과제들은 그렇게 관리하고, 새로운 변화를 줘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윤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같은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를 많이 했다"며 "선거 과정에서 갈등과 분열을 씻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 달라"며 "빠른 시간 내에 회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치적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다 대통령 사이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며 "새 정부가 공백이 없이 국정운영을 잘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수위 구성과 취임 준비로 바빠질 텐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 건강관리를 잘하기를 바란다"며 통화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