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6일 경기중기청 2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정책자금 활용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내 중소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2011년도 정책자금 조달방법 및 활용요령을 실무적 입장에서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업금융의 종류 및 유형, 정책자금 종류 및 조건, 평가방법, 심사기준, 기업부실 예측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중기중앙회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정부 및 경기도의 정책자금을 활용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세난이 장기화되면서 무주택자들의 전셋집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전세난은 더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2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 물량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라면 올 봄이 오기 전에 전셋집 구하기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총 1만6천58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만1천892가구)보다 24%(5천303가구)가 줄어든 물량이다. 전국 1만6천589가구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전월보다 12%가 늘어난 1만1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입주물량이 대폭 줄어 다음달에도 서울 전세난 해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2월 서울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2천10가구로 전월 대비 무려 70%(4천702가구)가 줄어든다. 반면 경기도와 인천의 물량은 크게 늘어난다. 경기도는 5천213가구(전월 1천876가구), 인천은 2천887가구(전월 47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전세 수요자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보인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2월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많은
수출 중소기업들은 올 상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환율불안정 등으로 채산성은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9개사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상반기 환율 및 수출여건 조사’ 결과, 기업의 47.7%가 올 상반기 수출물량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39.5%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 12.9%는 ‘감소할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환율 하락세와 관련해서는 88.4%의 중소기업이 수출채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 중 25.0%는 ‘매우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최소한의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 환율 수준은 달러 1천165.3원, 중국위안화 164.5원, 유로화 1천494.9원, 엔화 1천231.3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최근 환율이 적정 환율 수준 이하로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수출 물량은 증가해도 채산성 악화로 이익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환율 변동성 증가에 대해 ‘정부가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해 환율 조정을 해야한다’는 응답이 67.0%로 나타나 절반 이상의 기업이 정부의 대책마
“수 십년 간 관행으로 이어진 대기업의 부조리가 정부의 ‘생색내기 식’ 정책으로 시정되리라 생각하는 기업인은 아무도 없다.” 도내에서 25년여 간 중소기업을 운영해온 A기업 김모(53) 대표가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에 대해 제도개선 등 실질적인 대책 없이는 ‘빛 좋은 개살구’가 될 것이라며 비꼰말이다. 관련업계에선 손꼽히는 1차 협력사인 A사는 지난 2009년 대기업에 납품단가를 인상해 달라고 하소연을 했다가 이를 괘씸하게 여긴 대기업 측이 2여년 간 A사와의 납품거래를 중단해 버렸다. 이로 인해 A사는 60억원 가량의 손해를 보았고 이러한 일화는 업계에 알려져 납품단가 요구는 하지 말아야 할 ‘불문률’(?)이 됐다. 도내 경제단체들도 정부가 지난해 말 내놓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며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한 관계자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서 가장 핵심은 납품단가를 조정하는 것인데 이번 대책안으로는 그동안 억압받아온 중소기업들이 제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며 “협동조합 등에 납품단가 협상권한을 부여하는 등으로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번 대책안에는 협동조합에 납품단
다음달 졸업을 앞둔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구체적인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5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다음 달 대학을 졸업하는 3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하고 싶은 분야나 기업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2.5%를 차지했다. 그 이유로는 ‘적성과 흥미가 무엇인지 잘 몰라서’를 꼽은 사람이 50.5%로 가장 많았고, ‘관심이 있거나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서’(25.3%), ‘특정 기업이나 직무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11.8%)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진로를 고민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으로는 ‘적성과 흥미에 맞는가’(39.2%)와 ‘향후 전망과 비전이 좋은가’(26.2%), ‘합격 가능성이 있는가’(13.9%)를 주로 골랐다. 현재 취업을 위해 준비 중인 것(복수응답)으로는 공인영어시험(61.7%), 전문자격증 시험(34.6%), 인턴(31.2%), 컴퓨터 소프트웨어 관련 자격증(30.9%) 순으로 많은 답변이 나왔다.
경기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의 판로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미국 알라바마주 자동차 부품 상담회’ 개최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3월 21부터 26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10개 이상의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이 참가할 이번 상담회는 미국 알라바마 주 정부의 협력으로 현지진출 업계 관계자 및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자동차 부품과 관련한 수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경기도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자동차부품업체들의 미국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상담회 이후에도 현지지원 기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다음달 15일 까지 경기도 홈페이지(http://trade.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수출마케팅팀(031-259-7903)으로 하면 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뿌리산업 IT 융합 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주조, 금형 등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IT융합 및 현장밀착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뿌리산업 IT 융합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구성하고 오는 26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가동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동(단조) 등이다. 경인 중부권, 부산 경남권, 대구 경북권, 호남 광주권 등 4개 권역별로 구성된 지원단은 경기중기청이 중앙지원단을 맡는다. 정부는 지원단에 오는 2014년 까지 총 1천500억원을 투입, IT융합 기술의 사각지대에 있는 뿌리기업의 불량률을 13%에서 8%로 저감하고 1천500개의 고부가·혁신형 IT융합 뿌리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단 산하에는 ‘뿌리-수요기업 동반성장촉진협의회’를 운영한다. 대·중소 뿌리기업간 상생협력방안 촉진, 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며 협의회를 통해 도출한 공동R&D 과제는 2년간, 최대 5억원까지 자금을 우선 지원받게 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뿌리기업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낙후된 생산공정으로 인해 저임금 및 3
구제역 확산으로 관련 중소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매출감소로 경영상황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원자재 수급사정 악화로 2개월 내에 조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1일 육가공 및 육류 도소매업, 피혁, 재생유지(동물성지방가공) 등 구제역 관련 중소기업 회원사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의 84.0%가 구제역 확산 이후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가격상승률은 평균 49.3%에 달해 원재료비 부담이 경영난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절반을 넘는 53.0%의 기업은 이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응답했고 ‘감소’ 응답기업들의 평균 매출액 감소율은 40.1%로 피해 규모가 상당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조업가능일수는 78.0%가 ‘2개월 미만’으로 응답, 상당수 기업들이 원자재 공급부족으로 2개월 이내에 조업중단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기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구제역 확산으로 인한 경영애로는 ‘재료비상승으로 인한 채산성악화’가 42.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원자재 공급감소로 인한 생산 차질’(29.0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중소기업전용 TV홈쇼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중기 전용 TV홈쇼핑 사업 진출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12월 이사회를 통해 사업추진단 설치를 결정했었다. 추진단은 ‘공익기업 및 혁신형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지원 단체’와 컨소시엄 구성을 거의 마친 상태로 다음달 사업자 선정에 대비해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다. 협회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가지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이 시작된 것”이라며 “공익적 정책수단인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다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