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용인 소재 기업들이 ‘2011 라스베가스 소비재 가전박람회’(CES 2011)에 참가해 613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올렸다. 23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수원시, 용인시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1’에 9개 기업을 파견해 1천546만달러의 상담실적과 613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CES 2011’는 지난 1967년 6월 뉴욕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전자업계의 호응이 매년 높아져 지난해에는 약 2천500여개사가 참가하고 약 12만6천명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재 가전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수원시 소재 기업 5개사와 용인시 소재 기업 4개사 등 IT, 가전, 통신분야 9개사가 파견됐으며 북미지역 바이어뿐만 아니라 유럽, 중남미 지역 바이어들과도 상담을 벌인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중진공 측을 설명했다. 실례로 수원시에 소재한 위너스(대표 서미애)는 IT기술과 의료기기가 결합한 제품을 출시해 146만달러 상당의 현장 수출계약을 성과시켰고 수원지방산업단지에서 전자 커넥터를 개발하는 ㈜포콘스(대표 정락환) 역시 123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수원에 소재한 10개 중 6개 제조업체가 설 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관내 5인 이상 제조기업 1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 연휴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 조사결과, 응답업체의 66.2%가 이번 설 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지역 설 상여금 지급업체는 지난 2007년 76.1%에 달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56.5%)과 2009년(53.13%) 50% 대로 급감했다. 이후 경기회복에 따라 상여금 지급업체 비율은 지난해(61.5%)와 올해 점차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여금 규모별로는 일정액을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46.3%로 가장 많았고 월 급여의 50%는 23.2%, 월 급여의 100%는 17.7%로 뒤를 이었다.
올 1분기에 새 주인을 맞을 수도권 아파트 물량이 2만4천가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비수기임에도 불구, 수도권 지역에 불고 있는 전세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3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수도권 2만4천338가구, 지방 2만2천273가구 등 전국적으로 4만6천611가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서울지역 중 송파·용산 등 입지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포함해 1만1천456가구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전세값 안정세가 기대된다. 서울의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1월 SH 마천지구(1천701가구)·강일지구(3천524가구)·용산 한남동 더힐(600가구) ▲2월 래미안 공덕5차(794가구)·용산 신계 e-편한세상(867가구) ▲3월 SH 세곡지구(1천168가구)·흑석 뉴타운 센트레빌(655가구) 등이다. 전국의 입주 예정 물량을 월별로 보면 1월 2만1천892가구, 2월 1만6천589가구, 3월 8천130가구로, 주로 연초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물량 가운데 일부 단지는 이미 입주가 진행 중이다.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1만7천798가구(38%), 민간 2만8천813가구(62%)고, 공공 물량은 분양
중소기업청은 신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에 김진형(52) 전 경영지원국장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김진형 청장은 행시 31회 출신(1987년)으로 지난 1985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미국 와시번대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0년 중소기업청 기술지도과장, 2001년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지원총괄과장, 2008년 중소기업 현장애로 대책단 부단장, 2009년 경영지원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중앙공무원교육원에 파견됐었다. 한편 현 최수규 경기중기청장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으로 보직 변경됐다.
최근 전문직 여성들의 창업이 줄을 잇고 있다. 전문직 여성들은 사회 경험이 풍부한 만큼 투자 대비 수익성, 인테리어, 응대하는 고객의 성향, 노동강도 등을 꼼꼼히 따져보게 마련이다.전문직 여성들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면서 노동강도가 낮은 업종을 선호한다. 또한 수준에 맞는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도 후한 점수를 준다. 여기에 인테리어까지 빼어나야 가맹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전문직 여성의 창업에 대한 니드가 강해지면서 이런 여성을 위한 업종이 등장했는데 그중 헤어부티크 사업 역시 같은 맥락이다. 하루에 3~4명의 수준 높은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펼쳐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10년 간 취미로 배운 미용기술 살려 창업 성공 ‘모양스타일 가발’ 고양 원당점을 운영하는 강순애(49)씨 역시 전문직종에서 종사하다가 헤어부티크를 창업해 큰 성공을 거둔 케이스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은평구 연신내에 있던 매장을 고양시 원당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한 강사장은 “헤어부티크는 전문직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업종”이라면서 “고객 대부분은 빼어난 인테리어와 고급 인모 가발을 선택해 토털패션숍을 찾듯 매장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자금 활용법을 알려주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3조2천억원 규모의 정책자금과 1조원에 이르는 보증상품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자금의 종류와 신청 요건, 절차 등이 소개된다. 강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융자사업처), 영등포 소상공인지원센터, 신용보증기금(신용보증부), 기술보증기금(서울기술평가센터), 서울신용보증재단(자금지원팀) 및 중소기업중앙회(노란우산공제사업단, 공제기획팀)의 자금 담당자가 진행할 예정이다.
유종진(55)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20일 가진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중진공 신규사업 중 중점적으로 추진 예정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립,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사관학교와 같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기본기를 제대로 갖춘 청년CEO를 양성하기 위해 중진공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유종진 본부장은 “전반적인 창업감소 추세속에서 기술창업은 특히 부진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진공은 안산 연수원을 리모델링해 150여개의 창업공간을 만들고 연간 최대 1억원의 창업 비용을 제공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을 올해 추진해 청년실업과 CEO 고령화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진공은 올해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정책연계 연수를 확대해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 본부장은 “중진공 연수사업은 지난 1982년 연수원(안산) 개원 이래 중소기업 임직원의 직무능력 향상 및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한정된 인력 및 재원으로 분명한 지원성과 창출을 위해 단순 집합연수 중심의 연수체계를 중소기업 인재양성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의 올해 예산이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어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2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 예산은 78억4천만원으로 지난해(53억9천만원) 대비 45% 증액됐다.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은 해외에 거점이 있거나 한국 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현지 민간 기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2천87개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29억1천400만달러의 수출실적 달성, 264건의 현지법인 설립 및 328건의 기술협력 계약체결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은 신흥시장의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해외투자지원, 기술제휴 알선 등 다양한 해외진출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현지에서 중소기업의 물류 및 재고관리, A/S, 콜센터 등을 현장 지원하는 차별화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지원한다. 사업 참여는 제조업(전업률 30% 이상) 및 지식서비스업, 제조관련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이며 다음달 11일까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 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다음 학기 등록금을 학자금 대출로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자사회원인 대학생 467명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계획’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37.9%가 ‘다음 학기에 학자금 대출을 받을 계획이다’라고 응답했다고 20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로는 ‘취업 전 빚이 생긴다는 부담’(7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는 부담’(62.1%) ▲‘진로보다는 취업이 앞서야 한다는 생각’(42.9%) ▲‘부모님께 빚을 안겨드린다는 부담’(33.3%) ▲‘월급 많은 곳에 취업해야 한다는 부담’(31.1%) 등이 있었다. 1인당 대출을 받은 평균 횟수는 3.4회, 평균 학자금 대출금액은 993만원으로 집계됐다. 학자금 대출 금액별로는 ‘300~500만원 미만’(22.5%)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900~1천100만원 미만’(14.8%) ▲‘100~300만원 미만’(11.5%) ▲‘700~900만원 미만’(9.1%) ▲‘2천300만원 이상’(8.1%) 등의 순이다. 하지만 이들 중 절반이 넘는 64.1%가 ‘다음 학기에 또 대출을 받을 계획’
도내 중소기업 절반 가량이 올해 설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경기지역 89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조사 기업의 46.0%가 전년 대비 전반적인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72.5%), ‘판매대금 회수 지연’(60.0%), ‘매출 감소’(52.5%) 등을 꼽았다. 설 자금으로 필요한 업체별 평균 부족 금액은 7천570만원으로 집계됐다. 설 자금 확보 방안으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가 3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결제연기’(29.0%) ▲‘어음할인’ (14.5%) ▲‘대책없음’(13.0%) ▲‘금융기관 차입’(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42.9%로 은행 등을 통해 설 자금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금융기관 거래 시 애로사항으로는 ‘매출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이 46.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부동산 담보 요구’(41.9%) ▲‘보증서 요구’(40.3%) ▲‘신규대출 기피’(37.1%) ▲‘고금리’(32.3%)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