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시장에 대한 감시 강화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교복 제조업체 및 대리점들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감시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교복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는 주요 제조업체의 판매가격 담합행위 및 판매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불공정거래행위를 집중 감시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제조업체나 총판 등의 대리점에 대한 재판매가격 유지행위나 허위·과장 광고행위에 대해서도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교복가격 담합 및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처를 본부 및 전국 5개 지역 사무소에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교복 관련 불법행위의 유형을 학부모들에게 홍보해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교복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위반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예방해 교복가격의 부당한 인상을 막고 공공구매 활성화를 통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아이파크시티에 이어 도내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평택시와 성남시 일대에 민간 주도로 계획 중인 도시개발사업이 올해 아파트 분양에 나서거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민간업체가 부지확보·인허가·자금조달·시공·분양을 일괄 추진하는 방식으로 공공 택지지구에 비해 단지 설계 측면이 자유롭다. 지난해 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평택시 세교지구는 올해 6월 사업승인을 신청해 올해 말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 전체 개발 면적 42만9천752㎡ 중 공동주택 부지 14만3천800㎡에 2천185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성남 대장동 일대 90만~100만㎡ 부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이 동시에 사업을 추진, 개발 주체를 놓고 경합 중이다. LH는 지난해 7월 성남시에 이 일대 91만㎡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제안서를 제출해 올 3월 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한 지구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 3천100가구 중 3천5가구를 아파트로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간 주도의 ‘대장동 도시개발 추진위원회’는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프로젝트파이낸싱에 성공해 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의 생활화를 위한 ‘안전보건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안전보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문화 정착 및 국가 안전수준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슬로건 응모는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안전보건’을 주제로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내용이면 된다. 공단은 접수된 슬로건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 심사와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고 최종 선정된 슬로건에 대해서는 심벌마크 제작 등을 거쳐 안전보건 대표 슬로건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방법은 오는 31일까지 공단 홈페이지(http//:kosha.or.kr)‘안전보건 슬로건 공모’에서 응모신청서에 슬로건을 작성해 이메일(kosha674@kosha.net)로 전송하면 된다.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은 다음달 3일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제1기 중소기업 CEO 정책비서’를 양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책비서란 중소기업 CEO가 정부의 각종 정책지원제도 활용 및 전문경영 능력이 부족함에 따라 CEO를 대신해 경영에 필요한 노하우와 정부지원제도 등의 전문소양을 갖춘 기업내부직원을 말한다. 이번 중소기업 CEO 정책비서 양성사업은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주요교육은 중소기업대표 정책포탈인 Bizinfo website 활용방법(중소기업지원제도 및 활용 방법), 기업가 정신 등 인성, 재무·노무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R&D사업계획수립과 계획서 작성법, 정부지원사업 신청서 작성법, 기획, 프리젠테이션 스킬, 중진공 및 기보 활용 방안 등이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기업환경개선과(031-201-6957)로 오는 29일 까지 소정의 교육신청서를 팩스로 접수하여야 하며 교육인원은 30명 이내로 선착순 마감한다.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가 최고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4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의 4순위 접수를 받은 결과, 총 3천477건의 청약접수가 몰렸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지난 18일까지 실시된 1~3순위 청약에서 58%의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4순위 청약에서 4순위 공급대상 1천255가구 대상에 총 3천477건의 청약신청을 받아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당첨자 발표가 금융결제원 전산 추첨제로 진행돼 로얄층과 비로얄층 당첨이 임의로 결정되는 반면 4순위 청약 방식은 당첨 순번에 따라 원하는 동과 호수를 골라 선택할 수 있는 이점으로 인해 고객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4순위 청약접수 및 당첨자 발표기간 무려 1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며 “다음달 11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폐지되는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던 자금이 몰린 것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약은 27∼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입주는 오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최근 대형마트들이 파격적인 가격 할인경쟁을 벌이고 있는 있지만 설 차례용품의 경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6%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시장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48개 전통시장 및 인접 대형마트에서 설 차례용품 21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소용되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13만8천975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16만6천254원으로 전통시장이 2만7천원 가량(16.4%)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1개 조사 품목 중 19개 품목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낮았다. 채소·임산물의 경우 숙주(500g)가 전통시장이 평균 1천42원으로 대형마트 1천783원보다 41.5% 가격이 저렴했다. 이어 고사리(500g) 34.6%, 도라지(500g) 32.5%, 대추(400g) 19.9%, 시금치(400g) 16.9% 등의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생육은 돼지고기(전거리, 한우1㎏)가 7천688원으로 대형마트 보다 35.2% 가격이 낮았으며 쇠고기(산적용, 한우1㎏) 19.1%, 닭고기(1㎏) 18.9% 등의 순으로 가격이 저렴했
올해 금융산업 실적이 지난해 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금융기업 2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금융산업 전망’ 조사 결과, 은행의 68.8%는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증가될 것’, 24.1%는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증권사는 62.4%가 ‘실적증가’, 31.2%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해, 은행 및 증권사의 과반수 이상이 내년 실적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금융업의 실적증가가 예상되는 요인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금융시장 활성화’(72.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신규상품 개발·판매 증대’(11.5%), ‘M&A 통한 경쟁력 향상’(7.7%), ‘글로벌 정책공조 유지’(7.7%)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실적감소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증대 지속’(42.9%), ‘부동산 자산버블·경기위축’(28.5%), ‘업종간 경쟁심화’(14.3%), ‘유럽발 금융위기 우려 등 신용경색’(14.3%)을 꼽았다. 은행업의 실적증가 요인으로는 ‘자산건전성 제고에 따른 대손비용 절감’(39.3%), ‘금리인상으로 인한 수신확대’(35.0%), ‘녹색금융상품 등 신규상품 판매
국회 국토해양위윈회 정희수(한나라당) 의원은 24일 대출금리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기관들의 가산금리 인상 폭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은행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최근 5년간 대출의 종류에 따라 금융기관의 가산금리를 분기별로 평균을 내고 대출할 때에는 그 범위에서 가산금리를 적용하도록 했다. 또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분기별로 평균을 내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정희수 의원을 비롯해 김영선, 서병수, 정양석 등 여·야 의원 총 20명이 공동발의했다.
지난해 경기·인천지역의 주택건설 실적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수도권 주택건설 실적(인허가 기준)이 25만5천158가구로 당초 목표(25만 가구)를 초과 달성하면서 전년(19만7천580가구) 대비 29.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지역은 지난해 15만9천549가구로 전년 대비 38.1% 증가했고 인천 역시 5만9천519가구로 전년에 비해 77.0%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인천지역에 주택 건설 실적이 늘어난 것은 공공부문에서 보금자리 주택 건설, 양도세 한시 감면 조치 등이 시행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달로 예정된 도내 신규 분양 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사들이 다음달 10일 양도세 혜택이 종료됨에 따라 가능한 모든 분양일정을 이달 내로 앞당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도내 예정된 분양물량은 총 7곳, 2천752가구로 조사돼 이달(1만4천832가구) 대비 8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매달 1만 가구 이상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다음달 예정된 분양은 성남시 중동 3구역 재개발과 김포시 양촌지구, 고양시 삼송지구, 부천시 소사본동 단독주택 재건축 등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시 중동 1500번지 중동3구역을 재개발한다. 495가구 중 85~146㎡ 17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며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우림건설은 고양시 삼송지구 A-5블록에 130~191㎡ 455가구를 공급하며 현대산업개발은 김포 한강신도시 Ab-3블록에 110㎡ 단일 타입 1천25가구를 분양한다. 일신건영은 김포시 양촌지구 Ab-6블록에 803가구를 공급하며 KCC건설은 부천시 소사본동에 226가구를 재건축해 1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편 인천은 송도국제도시